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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생기면 뭐 하고 싶으세요? 혼자 보내야 해요..

휴가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5-10-06 20:13:06

2박3일 정도요.

 

뭘 하려고 해도 혼자라는 게 다 발목을 잡네요.

여행을 가려고 해도요..

 

나이 삼십 중반에 이나이 되도록 이정도 자아라는게 좀 부끄럽네요..

 

또 나가면 무조건 돈. 이니 지출비용 대비 만족을 얻어야 할텐데...

 

부끄럽지만 이십대때는 제멋에 취해 쇼핑과 옷에 미쳐 살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들고 보니, 그런 것도 부질없어지고...

이십대의 몸과 얼굴이 아니니..

 

취미삼아 운동을 하긴 하지만 3일을 그 운동만 하며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또 뭔가 억울하고 일상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아 싫고.

 

삼십대 이후이신 분들,,,, 여가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며칠 자유가 주어진다면 무얼 하며 보내고 싶으세요?

단, 저는 솔로라서 즉, 딸린 식솔이 없어서,,, 남편이나 자식들로부터의 해방감같은건 애초에 없어요^^;

 

 

 

IP : 112.169.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5.10.6 9:03 PM (183.100.xxx.240)

    고요하고 안락하게 집에서 푹 쉴거같아요.
    문밖으로 한발짝도 안나가고
    맛있는거 디저트 사놓고 시켜먹고 책읽고 영화보고
    음... 매일이 동동거리는 삶이라서요.
    아니면 피부관리나 맛사지 받으러 가던가요.

  • 2. 저라면2
    '15.10.6 9:04 PM (218.235.xxx.111)

    고급 호텔에 가서
    우아하게(생활의 냄새 안나는곳)
    영화보고.먹고.쉬고싶어요

    제 남편은 왜 호텔에 가고 싶은지
    때려죽여도 이해 못할 스타일이라 ㅋㅋ

  • 3. ...
    '15.10.6 9:55 PM (122.32.xxx.40)

    국내든 일본이든 대만이든 여행이요.
    식구들이랑 가면 내가 가고싶은 곳을 다 못가요.
    전 걷는거 좋아하는데 다들 싫어하고...ㅠㅠ
    전 기회가 되면 꼭 혼자 여행 갈거에요.

  • 4. ...
    '15.10.6 11:21 PM (110.14.xxx.101)

    영화 콘서트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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