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프로그램 제작비가 총 48억원 가량 투입됐는데 이중 42억9000만원이 협찬 받은 제작비고, 이런 대단위 기획이 5월부터 계획된 것으로 안다”며 “또한 예산의 대부분을 과도한 홍보비로 사용했다는 것은 부실로 급조된 프로그램을 과도하게 띄우기 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호준 의원은 이어 조대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조대현 사장은 “예능국 책임PD(CP가) 청와대에 요청했다”고 답했다.
KBS 내에서는 ‘해당 CP가 KBS 내의 최대 실세인가’라며 ‘대통령 일정이 예능국 CP가 요청해 결정된다는 것이 맞느냐’는 비아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