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들둘키우고
둘째 아이가 유난히 칭얼되고 놀이터에 목매달고 찡찡거리지만
아이 잘 달래어 얼른 화장실에서 기저귀 갈고 오면되지..않을까요~?
놀이터 바로 옆에 화장실에 어린이 도서관도 있어 그 안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도 있는데
서서 기저귀 갈아 채우신 어머님.
아주 정성스레 앞뒤 닦으시며 천천히 후와....진짜..
그걸 대박이다~ 라시며 함박웃음지으며 데세랄로 사진 찍으시는 아버님.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 먼길 달려가 힐링할려고 갔다가
속이 뒤집혔습니다
놀이터 옆으로 카페에 피자집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피자와 간식 드시며 아이들 노는거 지켜 보는 부모님들은
무슨죄입니까아....-0-
바람 타고 날라온 은행 나무 열매 향과 님 아들래미 응가 향이 뒤섞여 아주 속 니글니글 죽는줄 알았습니다..
뭣 모르는 초보 엄마려나 했지만 장성한 초등학생 큰 아들래미도 있더군요.
우쭈쭈 막내가 이뻐도 그리 키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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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둘키우면서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싫어하고 그런말 듣는것도 싫어하지만..
주말에 그 어머니 기저귀 가는거 보는건 진짜 충격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