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면 안되는데 ㅠㅠ...
우리 집앞에 L사마트가 있거든요..
좀 비싼데.. 그래도 캐셔분들이 전문적으로 일 잘하세요..
근데 한 캐셔분이.. 제가 뭘 샀는데
그게 할인 품목이었는데.. 할인을 안하고 비싸게 계산하신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넘겼으면 잘못계산되서 돈을 더낼뻔했는데
다행이 알게돼서.. 저.. 이거 할인되는건데 잘못됏는데요 그랬더니
그 캐셔분이 기분나쁘다는 투로, 뭐가 잘못됐냐고 아니라고
그냥 넘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다시 조목조목 확인하면서
저기 저렇게 되어있는데 여기 이렇게 되어있지 않냐 하니깐
아 그러네요 하고 다시 할인체크 해주셨어요 ㅠㅠ
근데 그 캐셔분,... 다음에 또 거기서 쇼핑하고
그 분이 계산을 해주셧는데 보통 계산하고 영수증 받으면
그냥 버려주세요 하잖아요..
그래서 그날도.. 영수증 주길래 그냥 버려주세요 하니까
기분나쁘다는 표정으로 니가갖다 버리라고.. 그러는거에요.
전 동네수퍼에서도 이러는건 첨봤어서;;;
(대기업L사 마트인데 같은 마트 캐셔분들이 굉장히 전문적이셔서..
더 놀랬어요 그 마트가 다른분들은 안그러시거든요? 동네 구멍가게라면
익숙할지도 모르겠는데;;)
디게 놀랬어요. 그래서 제가 네네.. 그러고 그 이후로
그 캐셔아줌마 말고 다른분들한테도 영수증 버려주세요 말 못하고
제가 쓰레기통 찾아서 버리고 다니고 있어요 ㅋㅋ
ㅠㅠ
웃어야돼나 울어야돼나..
니가갖다 버리라고 해서 상처받은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