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애들은 오타쿠같아요

..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15-10-05 21:50:46
큰 아들 녀석은 공부를 하면 잼난다고
맨날 공부만 해요
전교 일등도 하지만 저러다 사회성 떨어질까 겁나요
그냥 공부가 잼있데요
고2 인데 진짜 티비도 안보고 놀지도 않고 공부만
중간고사 기간에는 두시간 정도만 자고 공부
애 아버지가 미쳤다고 좀 말리라고 해요
저보고 애들 공부좀 그만 시키라고
전 절대 그런저 없는데

딸내미는 음악만 들어요
진짜 하루종일 음악듣고 작곡한다고 키보드만 두들기고
무슨 청음? 화성학? 요런책만 읽고
하루종일 음악만 해요
남편이 재는 왜저러냐고 그러고

그러는 남편은 직장퇴근하고 헬스만해요
몸짱 된다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현미밥 먹어야 한다면서

저만 제정신인듯...
IP : 218.144.xxx.20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5.10.5 9:53 PM (112.152.xxx.85)

    ㅎㅎ ㅎ
    은근 자랑이신듯‥부러워요

  • 2. ...
    '15.10.5 9:54 PM (121.157.xxx.75)

    ㅎㅎㅎㅎㅎ
    원글님.. 죄송한데요
    최근 82에서 읽은 글중에 가장 웃긴 글이예요
    뭔가 집안 분위기가 만화같을것 같기도 한것이~ ㅎ

  • 3. ..
    '15.10.5 9:55 PM (218.38.xxx.245)

    멋진 가족들이네요 뭔가 많을걸 이룰거같은

  • 4. 똥강아지
    '15.10.5 9:56 PM (1.224.xxx.3)

    왠지 멋진 가족들같은데요 ㅎㅎ

  • 5. ㅎㅎㅎㅎ
    '15.10.5 9:57 PM (121.130.xxx.134)

    우리집 애들은 저 닮아 오타쿠 기질이 농후한데 공부는 안 하더라구요. ㅎㅎ

  • 6. ...
    '15.10.5 9:58 PM (124.80.xxx.15)

    오타쿠라뇨~~ ㅎㅎ
    자녀분들 너무 기특한걸요

  • 7. --
    '15.10.5 10:03 PM (121.188.xxx.129)

    오타쿠라서
    일본가서 연예인사인받아오는 아들에
    만화만 보는 딸에
    피규어모으는 남편을 기대했건만 ..

  • 8. ㅇㅇ
    '15.10.5 10:03 PM (223.62.xxx.31)

    ㅎㅎ 저는 예전엔 이세상에서 저빼곤 다 비정상같았는데
    요즘은 저포함 다이상해요.

  • 9. ...
    '15.10.5 10:06 PM (211.223.xxx.203)

    원글님 돟으시겠다.

    집 어지르는 사람은 없을 듯요~

    거기다가 자기 할일(?) 다든 열심히잖아요.

  • 10. ㅎㅎㅎ
    '15.10.5 10:10 PM (121.165.xxx.145) - 삭제된댓글

    재밌어요
    정상적인 원글님 오타쿠 가족 얘기 더 해주세요
    아...
    다른 얘기가 할게 없겠네요ㅎㅎ
    울애들도 나름 오타쿠 기질이 있는데 울딸은 나보고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하더이다 ㅎㅎ

  • 11. ....
    '15.10.5 10:22 PM (180.69.xxx.122)

    남편 닮았나봐요.. 하나만 파는거..
    뭐하나만 집중해서 제대로 하는게 좋은거죠.. 그렇게 집중하기도 쉽지 않음..

  • 12. ...
    '15.10.5 10:22 PM (178.162.xxx.39)

    미소녀 애니나 게임, 코스프레 덕후만 아니면 문제 될 일 없을 것 같은데요.
    그저 너무 훌륭한 가족이에요.

  • 13. zz
    '15.10.5 10:31 P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고단수 자랑질

  • 14. 에이
    '15.10.5 10:40 PM (119.194.xxx.182)

    자랑질?은 아니죠. 귀여운 가족이세요 ㅋ

  • 15. 에이
    '15.10.5 10:48 PM (61.100.xxx.172)

    자랑글이네요. 공부 오타구, 음악 오타쿠, 헬스 오타쿠요?? 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 16.
    '15.10.5 10:55 PM (39.7.xxx.131)

    개인적으로 큰애가 넘 부럽네요.우리 애가 그리 크면 소원이 없을듯

  • 17. 에이
    '15.10.5 11:14 PM (119.194.xxx.182)

    이런 글을 보고 자랑질이라고 하는 분들은 질투심이 많은걸까요? 진심 궁금해요

  • 18. 부럼
    '15.10.5 11:47 PM (122.32.xxx.89)

    그런 오타쿠 자식들 부럽네요 뭐에든 몰입 절대 안 하는 자식 둔 저로서는..

  • 19. 리브
    '15.10.5 11:51 PM (175.114.xxx.189)

    시트콤 가족이네요
    넘 재밌어요 ㅋㅋ

    다른 얘기도 풀어주세요~

  • 20. ....
    '15.10.6 12:35 AM (211.178.xxx.127)

    ㅋㅋ 잼있네요
    쭉읽다 신랑얘기에 뿜음 ㅎㅎㅎ
    다들 아빠 근성을 물려받았나봐요

    본인이좋아하는게있고 몰두하는게있으니
    너무좋을거같아요

  • 21. ㅋㅋㅋㅋ
    '15.10.6 1:21 AM (115.143.xxx.13)

    아 남편분 헬스만 하신다는 대목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넘 담담하게 재밌게 글쓰셔서 ㅎㅎ
    상상되네요. 정말 사랑스런 가족이신 듯
    61.100??
    가끔 82에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찌지리들도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말라니...글로만 봐도 밉상
    61.100은 매번 이따위로 반응할거면 어디 가서 입을 열지 마세요.

  • 22. ㅇㅇ
    '15.10.6 4:39 AM (61.84.xxx.78)

    애니ㅡ만화 코스프레 덕후가 어때서요??
    그것만 아니면 된다니... 편견이 너무 심하시네요

  • 23. 글게요.
    '15.10.6 8:51 AM (175.192.xxx.159)

    오리지날 덕후는 뭐니뭐니해도 만화,코스프레 류인데.
    전 오타쿠의 표현이 너무 광범위해져서 아쉽지만...
    (세상천지 공부 덕후가 더있대요 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좀 덕스럽게 한가지 취미에 깊이 빠졌으면 싶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629 주진우씨가~울 신랑 초등,중등 1년 후배라고~ㅋ 7 2015/10/05 2,994
487628 빈혈약 드시는 분 있나요? 10 매일 2015/10/05 2,654
487627 사람들을 버렸습니다. 3 . . . .. 2015/10/05 1,436
487626 마포구청역이나 가좌역 근처 커피숍 1 흰눈 2015/10/05 764
487625 힐링캠프에 이승환 나와요~~~ 49 지금 2015/10/05 2,315
487624 화장하고 클렌징할때 무엇으로 닦아내나요?? 1 클렌징 2015/10/05 912
487623 '809%' 고금리 불법 대출해도 '솜방망이 처벌' 샬랄라 2015/10/05 427
487622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or 비오템 클렌징밀크 어떤걸 써야할까요?.. 1 피부가 얇은.. 2015/10/05 5,158
487621 남편과 냉전중인데 문자를 보내네요 6 유치해 2015/10/05 4,016
487620 도우미이모 월급 계산이안돼요 ㅜㅜ 도와주세요. 4 흑흑 2015/10/05 2,594
487619 친정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11 아픕니다 2015/10/05 5,520
487618 北 추정 해킹에 뚫린 서울 지하철…테러 무방비 6 뉴스 2015/10/05 1,062
487617 영작좀 부탁드려요~~ 2 야식왕 2015/10/05 546
487616 물많은 사주... 8 사주 2015/10/05 9,043
487615 영등포 타임스퀘어 알려주세요 2 중3맘 2015/10/05 1,079
487614 밤이 써요. 속상해 2015/10/05 1,073
487613 세월호53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꼭 돌아오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10/05 434
487612 육룡이 나르샤 재밌나요? 4 2015/10/05 3,975
487611 수학에 이어 영어까지 이렇게 쉽게 출제하면 특목 자사고가 9 유리할까요?.. 2015/10/05 3,066
487610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조언드려요 5 기침 2015/10/05 2,210
487609 클렌징폼과 오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 dd 2015/10/05 1,911
487608 중국어 잘하시는 분들~ 잼나는 드라마나 영화 소개해주세요~ 5 11 2015/10/05 1,058
487607 터울 별로 안나는 딸 둘 키운분들께 조언좀... 저 진짜 돌아버.. 3 2015/10/05 1,354
487606 남편에게 못하는 친정흉..... 1 당나귀귀 2015/10/05 1,155
487605 아이허브에서 약을 살껀데요..한꺼번에 다 먹어도 될까요? 1 ,,, 2015/10/05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