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소리지르는 아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희 아가가 이제 18개월 2주정도 되었어요. 근데 한달 전 부터 자꾸 소리를 질러요
보통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거나 베이비체어에 앉기 싫은데 앉히거나 주변이 시끄러워서 정신이 사납거나
어른들끼리 얘기하거나 하면 소리를 돌고래 같이 지르는데 외출해서 매우 난감해요
소리지르면 시끄러워요 라고 설명해도 못알아듣고, 안되! 하면 잠깐 안하나 싶다 곧 신경안쓰고요. 정말 조마조마해요.
하지말라면 약간 장난스럽게 소리지르기도 하는데 그때 정색해도 그 뿐이에요.
아직 무서운게 없어서 (경찰 아저씨나 호랑이 같은거...) 경찰아저씨 쫒아온다고 해도 말도 안듣고...
다른 나쁜 습관은 별로 없는데 이 습관은 어릴때 시터분이 아가가소리지르면 그렇게 좋아하면서 웃고 했어요 (남자답다구요)
제가 그러지 말라 했더니 저를 유별난 사람취급하더니 아가가 계속 그래요. - _ -
주변에 물으니 24개월 지나서 말좀 통하고 하면 그때 더 버릇 고치기 쉽다고 한는데
그 전까지는 그냥 안된다고 저지하고 딴데로 데리고 나가는 수 밖에 없죠?
정말 나쁜 습관은 들이지 말아야 하는게 최선인데... ㅜㅜ 힘드네요
아이들이 첨으로 소리지르거나 뭐 집어던지거나 흔들거나 하면 그게 힘세다고 혹은 남자답다고 좋아하는 어른들있는데
정말 안좋아요. 제가 그렇게 하지 말라해도 우리 아가 남자답다며 보라고 자랑스럽게 시키던 시터 너무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