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흐
40넘어 아이돌 쫓아다니는 아줌마들 이해못하던 제가 아이돌땜에 심쿵합니다 ㅋㅋ
네네~
빠르신분들은 눈치채셨겠죠??
B1A4 산들입니다 ㅋㅋㅋ
얼마전에 82에서 복면가왕 최고 쇼킹한사람이 누구냐는 글 올라왔었잖아요
거기 댓글에 산들이 있길래...찾아봤죠
사실 저 복면가왕 보기전까지 비스트도 B1A4도 몰랐어요;; 완전 옛날사람;;
근데요, 만약 복면가왕이 가면을 안쓰고 불후의 명곡처럼 아이돌이 나와 부르는 프로였음 저 안봤을거예요
(저 불후의 명곡 한번도 본적없음;;)
은연중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나봐요
암튼 복면쓰고 "밥만잘먹더라" 부르는 모습부터 심쿵햇어요
연예인 판정단이 연륜있다 제스처가 올드하다 요즘창법 아니다 하는데
왜 이리 부르는 모습이 섹시한지..ㅎㅎ(나 진짜 옛날사람인가봐 ;;;)
그리고 응급실
진짜 이노래로 왜 산들이 주목받았는지 알겠더라구요
너무너무너무 잘해요
노래 진짜 잘한다 이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마지막으로 낙인
갠적으로 제일 심쿵햇던 곡이었네요
진짜 저 울었어요 ㅜㅜ
복면가왕 한 열번보고 검색하니 불후의 명곡에도 노래가 있어 찾아봤어요
선곡을 참 잘하는것 같아요
딱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어찌 이렇게 잘하는지 ;;
노래부르는 얼굴을 보는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ㅎㅎㅎ
그래도 노래부를때 코 찡그리면서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어제 아침에 남편하고 조금 다투고 기분상해서 이어폰끼고 또 동영상보는데 나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나봐요
남편이 뭐 보냐며 힐끔 보고 어이없어 하네요 ㅎㅎ
근데요, 생각해보니 저 복면가왕 1,2회 다 봤거든요
그리고 복면가왕 왠만하면 빠지지 않고 봤구요
왜 그때는 몰랐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아직 미취학애들이 있어 가만히 앉아서 티비를 즐겼던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아요
복면가왕 볼때는 티비 틀어놓고 저녁을 준비하면서 오며가며 힐끔힐끔 아 저가수 나왔구나 이정도...
아님 애들 뒤치닥거리하면서;;;
그리고 응급실 낙인 다 모르는 노래라;;; 그냥 흘려들은듯 ㅜㅜ
가을이라 괜히 센치해지고 요새 너무 속상한 일이 많아서 진짜 울고싶고 만사 귀찮고해서
벌써 갱년기인가싶었는데
산들 보면서 아~ 좋다라는 감정을 느끼니깐 가을인데 봄인 기분?? ㅎㅎ
물론 B1A4 뮤비보니 또 적응안되기는 해요 ㅋㅋ
저 녀석이 심쿵하게 만드는 녀석이야?? ㅎㅎㅎ
암튼 산들 추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한동안 바닥으로 꺼져가는 기분을 업시켜주셨어요
앞으로 많은 곡들 더 찾아보고 방송 뒤져봐야겠네요 ㅋ
안보신분들
복면가왕 1,2회 강추~ 하구요
불후의 명곡에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인가요??
요것도 강추예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음악과 같이 편곡해서 너무 조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