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 나왔는데
작성일 : 2015-10-05 12:12:31
1998734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전 밥하고 돈 벌어오는 여자. 빨래하고 청소하는 사람. 남편은 아이랑 재밌게 놀아주는 백수. 에너지를 다 모아서 한두시간 책 읽어 주는데 쓰는 것 같아요. 저랑은 각 방 쓴 지 오래됐고 남남같이 산 게 아이낳고 부터니까 사년도 넘었네요.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집 담보로 빚 낸거 제 때 못갚아서 저까지 신용불량 만들었다는 얘기 듣고 한바탕 싸웠거든요. 그런데도 잘못했댄 기색이 없어서 집 나왔어요. 근데 제가 나온 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낼 아침이나 돼야 알게 될런지, 알면 또 뭐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도 왜 사냐고 하시면 아이때문이라고 할텐데, 그건 말도 안 된다고들 하시겠지요. 근데도 예전부터 점보면 꼭 나오는 말이 있어요. 어떤 남자랑 살아도 다 제 덕에 살게 되어있다고. 이십 일세기인데 팔자라고 보면 안 돼겠죠?
IP : 72.87.xxx.107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00814 |
회사에서 퇴근시간 한두시간 남겨두고 미친듯이 속이 미식거리고 머.. 2 |
.... |
2015/11/17 |
1,164 |
500813 |
양가 친척들만 모여서 하는 결혼식은 잘 없겠죠.. 8 |
,, |
2015/11/17 |
1,935 |
500812 |
양파 말려보신분 계실까요? 1 |
양파 |
2015/11/17 |
669 |
500811 |
계란비린내 잡기전에 비싼계란을쓰는게 훨 좋은방법이네요 12 |
..... |
2015/11/17 |
3,202 |
500810 |
노란 음식물 쓰레기 통이 있으면 |
궁금 |
2015/11/17 |
469 |
500809 |
시부모님 제사 안지내시는 분 계신가요? 4 |
.... |
2015/11/17 |
2,414 |
500808 |
응답하라에서요 |
응답하라 |
2015/11/17 |
670 |
500807 |
보건소에서 피검사할려고 하는데요 6 |
ㅇㅇ |
2015/11/17 |
1,418 |
500806 |
박근혜 등에 업은 교학사 교과서…교실에선 '짐짝' 취급 2 |
샬랄라 |
2015/11/17 |
716 |
500805 |
좌욕 대야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
.. |
2015/11/17 |
3,441 |
500804 |
감기 2주째인데 큰병원가봐야할까요? 6 |
감기 |
2015/11/17 |
1,137 |
500803 |
면이 안선다 라는 말 해석 좀 해주세요 49 |
117 |
2015/11/17 |
5,680 |
500802 |
버스를 흔드는것 보니까.. 6 |
아프지말게 |
2015/11/17 |
821 |
500801 |
이거 아셨어요들?? 2 |
헉 |
2015/11/17 |
2,108 |
500800 |
남성용 니트베스트..여자가 입어도 괜챦죠? 3 |
음 |
2015/11/17 |
710 |
500799 |
예비신랑 옆집에 사는 여자때문에 미치겠어요 37 |
pp |
2015/11/17 |
23,556 |
500798 |
고민이 되네요 |
해피 |
2015/11/17 |
417 |
500797 |
역시 여자는 친정 잘살아야하나봐요. 10 |
.. |
2015/11/17 |
5,440 |
500796 |
빨래 말리는 용도로 제습기 쓸때 몇 리터가 좋을까요? 4 |
.. |
2015/11/17 |
1,263 |
500795 |
여자팬티말인데요 3 |
ㅇ |
2015/11/17 |
2,271 |
500794 |
요새도 핸드폰살때 여기저기 알아보고 사야 싸게 살수있나요? 5 |
색연필 |
2015/11/17 |
1,252 |
500793 |
강남,분당 소개 |
수시 |
2015/11/17 |
709 |
500792 |
성균관대 수준 8 |
샬랄라 |
2015/11/17 |
3,593 |
500791 |
모공에좋은 시술 |
모공 |
2015/11/17 |
580 |
500790 |
송곳 너무 재밌네요 13 |
뤼 |
2015/11/17 |
1,8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