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새벽 5시에 출발, 아침 9시 반쯤 돌산도 항일암에 도착했어요.
*항일암은 올라갈 땐 오른쪽 비탈길을, 내려올 때는 계단을 이용하세요. 그래야 덜 피곤하고 볼거리도 달라요.
내려오는 길에 국물용 멸치 사고, 갓김치는 조미료 냄새 나서 패스.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5분 가면 고즈넉한 전망대 있음. 10시 반 이전에 가는 것 추천. 늦으면 사람들에 치여 짜증날 듯. 주차장도 막아버려요.
*점심은 돌산대교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 싱싱게장마을(1인당 8천원). 간장게장, 꽃게장, 갈치조림, 게 된장찌개로
구성되어 있고 먹을 만해요. 하지만 좋은 음식 많이 먹어본 사람에겐 그저 그런 음식.
관광객 별로 없고, 리필도 해줘요.
*오동도는 추천하기 싶지 않음. 처음 가보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오동도다" 하고 알려주는 목적이라면 몰라도.
*순천만 정원-- 오후에 갔더니 아수라장. 순천 시내 개천가에서 돋자리 펴놓고 놀다 왔어요.__한적하고 좋았어요.
*잠은 평창 슬로시티 한옥 민박(1인 2만 원). 난방도 해주고 괜찮았어요. 마을이 예뻐서 딸들이 좋아함.
*아침 일찍 명옥헌원림, 소쇄원 방문. 일찍 가야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어요.
명옥헌__ 배롱나무와 꽃무릇꽃이 피는 시즌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
*죽녹원 죽녹원 대나무축제(입장료 1만원). 하루 종일 들락거릴 수 있어요. 9시 5분 전에 줄서 있다가 죽녹원 입장.
대나무숲 산책하고 죽녹원 뒤쪽에 조성해 놓은 한옥, 정자 둘러보며 쉬기 좋아요. 여름에는 숲모기 장난 아니래요.
나올 때 보니 이곳도 주차난과 사람들, 행사 소음으로 아수라장.
*뚝방에서 국수를 먹어봐야 한다기에 셋이 국수 두 그릇 시켜 절반만 먹음.(4000원씩)
*댓잎빵(현미에 댓잎가루 넣었다고 함.(3000원)___풀빵인데 먹을 만함
*못난이 도넛은 시식만 함(10개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