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하신 분들, 제가 무개념, 백치인지 평가 좀 해주세요

콤플렉스덩어리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5-10-04 17:40:27

저는 단순복잡한거 싫어하고 단세포비슷한 성격이예요.
삶이 안풀려서 괜한 앞날 걱정고민(직업, 결혼 등)은 많은데
죽어라 고민만 하고, 별 생각이나 대안도 없이 본능적으로
먹을거만 밝히는거같아요. 나이는 30대 훌쩍 넘겼구요, 그에
비해서 철없어 보이는지 남들한테 무사태평, 해맑다 소리들을
정도로 어린애같은 면이 많아요. 변변한 친구도 없고요..
일욜인데 약속 없은지도 오래됐고 외로워서 부모님께 별 용건없이
여러번씩 전화질을 해댔는데 그런 절 버거워하세요. 당연하겠지만 너무 의존적이고 애기같이 군다고..(이분들은 감정표현없고
일중심적이고 고지식한 유형,저도 비슷한 성격에 감정덩어리면서
내색못하고 소심하고 강박적이고요 )
저 많이 미성숙하고 비정상인거겠죠?ㅠ
세상 물정도 모르고 단순하고 피상적인 대화정도 밖에 안되다보니 열등감이 많고 소심해 사람을 피하게되요.
위아래사람 대할줄도 모르고 자꾸 얼어있고 사람과 잘 친해지질
못하니까 회사다녀도 인정은 커녕 종종 무시당하고 있고요.
82에서 보니 대화 안통하고 사차원이면 답답하다고 함부로 대하게
된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것땜인지 심한 취급, 막말도 많이 들었어요
저더러 무개념, 백치미라고요..
님들이 보기에 이런 제가 많이 무개념, 무뇌로 보이는지
평가 좀 해주시겠어요.
( 그동안 이런 말과 취급을 많이 받아와서요.)
IP : 175.223.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4 5:59 PM (49.170.xxx.24)

    글을 보면 그러신것 같지 않아요. 그냥 표현방법이 성숙하지 못한거 아닐까요? 기운내시고 자신감 가지시고 사람 만나면서 관계 맺는 법 배워 가셨으면 좋겠어요.

  • 2. -.-
    '15.10.4 6:05 PM (115.161.xxx.239)

    직장생활 하고 있고 충분히 자기 밥벌이 하는 사람인데.........뭘 걱정하세요.
    회사생활에서 호불호 확실히 하시고....딱 자기 일 잘하면 됩니다.
    성향이 순한 편이면.....되도록 그 성향 감추고 냉정하게 구세요.
    먹이감이 되기 쉽습니다.

  • 3. ...
    '15.10.4 7:00 PM (50.5.xxx.72)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데,
    남에게 그런 말을 종종 듣는다면,
    스스로를 위해서,
    안듣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처신하시면 좋죠.

  • 4. 눈치보지마세요
    '15.10.4 7:28 PM (115.41.xxx.203)

    저 심심해서 답글달아요.

    감정표현을 못하니 눈치를보게 되고
    일중심의 삶은 감정을 표현해본적이 없으니
    오로지 성실해야만 된다는 강박증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싫고 좋은걸 표현해보시고
    사람을 만나지 않고 집에 있으니 먹는거에 집중할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이 함부로 하면 차라리 화를 내세요.
    그러면 무서운사람이 되는게 낫지 약하고 만만한 사람은 밟히기만 한답니다.

    어차피 둘다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그래도 화를 내면 함부로 하지는 않아요.


    위축되지 마세요.
    내가 4차원인든 백치미든 무개념이든 지들이 밥먹여서 키워준거 아니고
    님의 힘으로 벌어서 먹고 살아왔으니까요.

    좀 배를 크게 하고 배째라는 마음으로 세상살아가시면
    인생 어차피 혼자고 외로운 삶이라면

    내가치를 훼손해가면서 살지 마시고 스스로를 존중해주세요.

    화이링하셔서 행복하세요.

  • 5. 불안해보여요.
    '15.10.4 8:21 PM (178.191.xxx.206)

    신경증적이고.
    부모가 지겨워할 정도라면.
    상담 받아보세요. 보통 남한테 무개념이니 백치니 말 안하죠.
    면전에서 그랬다는건 그 정도로 님 상태가 심각한거죠.
    여기서 위로 받을 생각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세요.

  • 6. 심리치료는 만능이 아니랍니다.
    '15.10.4 8:39 PM (115.41.xxx.203)

    누구는 땅을 갈아 엎어서 다시 집을 짓는 방법과 누구는 부서진곳은 손보고 보살펴서 잘 다독여서 당장 살아거는게 시급할수도 있답니다.

    둘다 정신을 건강하게하는 방법이니 너무 낙심 마시고요
    심리치료는 돈도 많이들고 일주일에4~5회 최소1년은 해줘야하는 기나긴 싸움이고 몸에 습관이 잡히게 하려면 더 많이도걸립니다.

    잘못건드리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무나 다받으면 건강해지는건 아닙니다.

  • 7. 원글
    '15.10.7 12:36 AM (175.223.xxx.242)

    답글이 뒤늦었네요;; 마음에 와닿는 댓글들도 있고..암튼 보잘것없는글에 관심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신과치료와 상담을 받아봤는데 큰도움은 안되었구요. 불안 우울이 있다고 하던데 근본적인 원인은 듣지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300 아이들 성장기에 속이 너무 뜨겁고 답답하다는데... 이런경우 있.. 1 2015/12/30 788
513299 손석희, 트위터를 시작하다 5 손느님 2015/12/30 2,034
513298 NYT, 위안부 합의후 박근혜 정부 정치적 위협에 직면 1 협상무효 2015/12/30 614
513297 생선 아직도 안 드시는 분 6 자하수 2015/12/30 1,655
513296 냉장실에서 1주일된 돼지고기 괜찮을까요? 3 고기 2015/12/30 2,122
513295 저번에 집지키라고 유기견 데려왔는데 밤만되면 숙면한다는 개 글쓴.. 42 .. 2015/12/30 5,757
513294 영화 몬스터호텔2 보신 분 7 .. 2015/12/30 1,414
513293 카레만들다가 turmeric powder를 너무 많이 넣어버렸어.. 2 긴급구조 2015/12/30 581
513292 뉴스타파 - 목격자들 39회 "송년 특집 -목격자들, .. 11 2015/12/30 518
513291 미 하원 혼다 의원 "일본 공식 사과 안했다".. 샬랄라 2015/12/30 523
513290 미용실에서 머리숱 얘기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16 2015/12/30 6,219
513289 응팔 미옥집은 어느동네에 있는집이죠? 3 어디? 2015/12/30 3,098
513288 남편의 애정이 식었어요 49 ... 2015/12/30 5,200
513287 하이샷시와 시스템창호의 차이가 모에요? 초보아짐 2015/12/30 945
513286 직장에서 급여명세서를 안주는데요 2 질문 2015/12/30 1,913
513285 서른에 결혼이 어쩌다 말하는게 그냥 무의미해요 .. 2015/12/30 680
513284 아이가 답보고 베꼈네요. 16 멘붕... 2015/12/30 5,552
513283 [사이다] 표창원 교수의 종편 앵커 역관광!! 40 둥ㄷㄷ 2015/12/30 5,183
513282 여자들 남편에게는 연약한 여자로 보이고싶다는게요 3 ... 2015/12/30 2,172
513281 월세 계산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 1 ,,, 2015/12/30 607
513280 재벌이야 안 그렇겠지만 소소하게 의사 변호사 교수 펀드매니저 이.. 5 현실에선 2015/12/30 3,716
513279 손석희 앵커 트윗 오픈 7 손앵커 2015/12/30 1,483
513278 12월에 출고된 신차 ㅡ하이패스 사용방법 좀 알려주셔요^* 2 하이패스 2015/12/30 1,025
513277 주차만 연수 될까요? 1 봉봉 2015/12/30 853
513276 오늘의 사이다 영상 34 다음에 2015/12/30 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