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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생활비 500에 개인용돈 100만원.....적자 ㅠ ㅠ

솥뚜껑운전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5-10-04 14:11:13

지금껏 일이 너무 바빠서 가정은 육아에 최선 다하고 잘 해서 먹이고 집 관리하고 이것뿐이 못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경제에서 빵꾸가 심하게 났네요. 마이나스가 백단위에서 몇천단위로 늘어났어요.

옷장 정리할 시간이 없으니 필요 하면 퇴근길에 사고 입고 쓰고

애들이나 집에 필요한거 생기면 가격조사 할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오다가다 사고 먹고 쓰고....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도대체 왜? 하며 파악들어가고 있는데

참 슬픈것이 맞벌이라도 많이 버는것이 아니었어요.


일단  연금보험 집대출금(억이 넘는데 5년안에 상환계획임) 다 빼고 순수 생활비가

500 @정도예요.

그중 제 용돈 백만원은 포기 할 수가 없는데

일단 제가 이번달 쓴내역을 보니

머리 염색및 커트 10

점심 10

교통비 10

화장품 구매 30(두달치 임)

경조사및 회비 (출산 부의 등...)15

인강수강료및 책 구매 10~20(직장다니기 위해 자기 개발비)

옷 신발 등 50 정도

벌써 이렇게 해도 100이 넘어요. 가끔 구내식당이 아닌 외식도 돌아가며 사서 먹기도 하고 스벅도 가끔은 가고

나이가 있는데 추레 하게 다닐 수 없는 분위기라 외모 신경도 쓰고  사실 피부과도 다니고 싶긴 하지만

일단 이정도만 해도 최소 백은 필요 하네요

가끔 술도 먹어야 하는데 술값은 적지도 못했습니다. ㅠ ㅠ

그리고 지금은 운동을 쉬고 있지만 운동까지 하면 한달 15만원 추가되요.

빼야 한다면 저의 화장품과 옷 이런건데 이걸 포기하며 직장 다닐 수 없어요.


나머지 400이 남네요.

두 아이 학습지 (국.수.일어) 15

두 아이 미술 12

큰아이 영어 40

수학 44

작은아이 영어와 예체능수업 70

***교육비로는 115만원 정도인데 몇달 후면 백만원 이하로 떨어지긴 할거예요. 특강을 잠시 듣느라구요.


두 아이 청약과 저금으로 6만원

두 아이 장래 결혼이나 학업비용 적금 15

제 보험 8만원

두 아이 화재보험 12

복리형 적금 30

**** 보험과 저금은 71


어머니 보육료 60( 직장 다니느라 봐주시는데 정말 부끄러운 액수 입니다 ㅠ ㅠ )

시어머니 용돈10

가족회비 5

관리비 17

가스비.에어콘 최대 10만원 잡아봄(에어콘은 거의 안트지만 난방비는 15만원까지도 나오더라구요)

신문 15000

******가정유지비 89


식비와 기타

이번달 보니 외식 1회 하고 다 집밥해서 현재 40만원인데 50만원 잡으면 될거 같고

청소기 구매 15만원했고 

주유 10

자동차 보험 할부로 16

여기까지 91이네요


대충 적어보니 합이 471들었고 제 용돈 100만원 합하면 571만원이므로

적자가 또 난다는 계산...

저 너무 어지러워서 보약 한재도 못해먹고 애들 가을 옷이 다 작아서 옷도 사야 하는데

매달 여행은 못가도 일년에 여름에 한번 가을에 한번은 가고 싶구요.

도대체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요....






IP : 125.177.xxx.19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4 2:20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옷, 신발, 화장품을 줄여야 하는데요.
    화장품은 바른다고 무슨 상표인지 얼굴에 쓰여있는거 아니잖아요.
    저가브랜드로 바꾸세요.
    화장품 지출이 저 정도면 외제나 아니면 국내여도 좀 비싼 브랜드 같은데
    약간 저렴한 브랜드로 바꾸시고
    옷과 신발도 약간 줄여보시는게...

  • 2. ,,,
    '15.10.4 2:22 PM (223.62.xxx.146)

    저도 직장 생활하지만.. 화장품값 1달치 15만원, 옷과 신발값 50만원.. 헐이네요..
    미혼일때야 꾸미는데 신경써도 맞벌이 아줌마면 예뻐보여야 하는 사람도 없고 깔끔한 정도로만 꾸미시고 출퇴근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사치에 가깝게 쓰시는거 같은데 이걸 포기할 수 없다니... ㅠ 많이 아끼셔야 겠어요.

  • 3. ..
    '15.10.4 2:23 PM (121.157.xxx.75)

    연봉을 적으셔야 판단이 될듯한데
    사실 직장 다니면서 님이 쓰시는 개인 소비를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얘기해야 하는거라서요..
    남편분 용돈 언급도 없고..

  • 4. ...
    '15.10.4 2:25 PM (121.171.xxx.81)

    할 거 다해야하고 이것도 포기 못하네 저것도 포기 못하네 얘기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답 없어요.
    원글님이 답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뭐라고 조언한들 어차피 들을 생가도 없잖아요.

  • 5. ...
    '15.10.4 2:25 PM (61.74.xxx.84)

    저도 맞벌이지만 원글님아이들옷은 작아져서 사야하는거고
    원글님옷,신발보다 급해보이네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먹을거 안먹고 안입고요
    화장품도 매달 사야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보험은 적금이랑 달리 모이는 돈이 아니라 지출로 분류하셔야 할거같네요.
    할말이 많지만.....식비나 다른 기타비용에비해 님 용돈이 과하보이긴합니다

  • 6. 한마디로~
    '15.10.4 2:33 PM (14.45.xxx.189) - 삭제된댓글

    돈관리 빵점입니다.~

  • 7. ....
    '15.10.4 2:35 PM (14.52.xxx.175)

    대체 무슨 직업이시길래
    화장품 월 15에 옷 신발 등이 50이나 드나요?

    예술계통에서 일하고 패셔니스타란 소리 듣는 사람입니다만
    옷 좋은 거 사서 오래 오래 잘 관리해서 입고
    때때로 계절 따라 중저가에서 필요한 거 구입하면 문제 없던데요.

  • 8. 정신좀
    '15.10.4 2:51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차리세요. 일반 직장인 유부남도 자기용돈 10만원이면 많다고 그러던데..가정경제가 엉망인데 꾸밈비가 무슨 소용이예요?. 미용실화장품 6개월에 한번씩가지 매달가는 사람 없을테고 운동이야 집근처 산책이나 실내운동으로도 충분하지않나요.

  • 9. ...
    '15.10.4 3:00 PM (114.204.xxx.212)

    500이ㅡ적은돈도 아니고 마이너스가 수천이라니...
    개인용돈 포기못한다는것도 말이 안되죠 쓸거 다쓰면서 절약이 될리가요
    저축까진 몰라도 마이너스는 하지마세요

  • 10. 글쎄
    '15.10.4 3:01 P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저 해외 유명 에스테틱 브랜드 화장품, 해외 유명 브랜드 색조, 성분 괜찮은 드럭스토어 화장품 골고루 섞어 직구로 구입하거나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1년에 60정도 들어요.
    옷이랑 신발도 백화점에서 구매 안 하고 주로 해외직구로 세일 기간에 구입해서 100프로 캐시미어 스웨어, 실크 블라우스, 원피스, 부츠나 샌들 이런 것들 장만하구요. 면티셔츠나 편하게 입는 옷들은 보세에서도 잘 구입하구요. 이렇게 해도 1년에 300이면 되던데요.
    원글님은 화장품과 피복에 1년에 780정도 쓰시는 거네요.

  • 11. 직장도
    '15.10.4 3:53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안꾸미고 아무거나 입고 각자 먹고
    대중교통 이용해 다니는거 아니고

    옷 갖춰 입어야해 여동료들과 어느정도 레벨이
    맞아야해 회식도 커피 쏴야해 ~~~
    머 이럼 100도 어림없어요

    시간 쪼들려 대부분 돈으로 메꿔야 하고
    내가하면 십원들거 백원들고
    여튼 저도 나름 잘나갈때를 생각해보면
    그정도 쓴듯해요

    매일 쓰는거 티안나요
    그게 한달로 모아지면 백이나 백이상이 되는거죠

  • 12. 솥뚜껑운전
    '15.10.4 4:05 PM (125.177.xxx.191)

    답글 감사해요. 제 연봉은6천넘는..정도 인데 투자하고 (원금보장) 이것저것 떼니 제 실수령액은 최저 350 최고 600이 넘어서 400으로 잡았어요.
    남편월급은 억이 넘는 아파트 대출금상환에 올인하고 생활비로 백만원씩 받기로 해서
    총액을 500으로 잡았답니다.

    화장품은 제가 피부가 문제성 피부고 컴플랙스가 심해서 레이저 하고도 효과가 별로였는데 기능성 쓰고 좋아졌기에 딱 몇달만 쓰고 나머지는 저렴이로 유지 하려고요.
    그래도 피부과랑 레이저 보다는 싸서 나름 아낀건데 ㅠ ㅠ 평생 피부때문에 고생을 해서 이건 포기 못하겠구요.
    옷은 줄일께요....
    옷 사는거도 사실 사연이 있어요...매달 50도 사실 아닌데^^ 숨통 틔고 살려고 글케 잡아봤고 그정도는 써도 된다고 하시길 기대도 했어요.^^:::근데 혼만 났네요...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이겨 내야 겠네요.
    다행히 청바지에 흰티 단화만 신어도 스커트에 니트 하나만 입어도 칭찬 받으니 간단 심플하게 입고 다닐께요.
    사실적게 버는 돈이 아니라는 생각만 했지 들어가는 돈은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ㅠ ㅠ
    번다는 생각에 없이 시작했다는 생각도 자각을 못했고 그간 너무 바빴구요.
    이제 여유가 있으니 가계부 매일 쓰고 있답니다.
    내년에는 마이나스 다 갚았다는 글을 올리겠어요.

  • 13.
    '15.10.4 4:21 PM (223.62.xxx.19)

    그 정도는 쓰고 살아도 될만큼 버네요. 너무 궁상스럽게 살면 그 돈 다 뭐하나 해요.수입에 맞게 사는구만

  • 14. ...
    '15.10.4 5:08 PM (118.44.xxx.220)

    너무 패턴이 달라서 뭐라말할수가 없네요.
    그럴만하니 그럴테죠.
    그냥 쓰고 살아요.

    맞벌이에
    육아, 집관리 최선다하고
    양가부모님도 뭐 거의 제로에
    친정은 외려 희생하는거같고
    본인은 자기 계발에
    피부는 어쩔수없고....
    집값, 차값다갚으면 그때 모아야죠뭐.

  • 15. .....
    '15.10.4 5:29 PM (180.229.xxx.105)

    다른 건 그렇다쳐도 애 둘 봐주시는 친정어머니께 60 드리면서 본인용돈 100 쓴다는건..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저는 실수령 6~7백 사이지만 애들 봐주시는 엄마 200 드리고 제 용돈 3~40 씁니다. 점심 차비 옷 화장품 다 포함.

  • 16. 많이 쓰네요
    '15.10.4 5:46 PM (219.255.xxx.212)

    돈 쓰기 좋아하고 물건에 욕심 많은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다른 데서 이껴야죠
    식비나 교육비, 혹은 노후준비..

    우리도 맞벌인데(원글님네보다 많이 벌어요)
    우리 부부 두 사람 용돈보다 원글님이 많이 쓰시네요

  • 17. 소비는습관
    '15.10.4 6:51 PM (112.173.xxx.196)

    지금이라도 줄이지않으면 5년 후에도 같은 하소연 하시걸에요.

  • 18.
    '15.10.4 7:36 PM (14.52.xxx.6)

    두 분 연봉이 높은데 부모님께 60만원 드린다니 진짜 놀랍네요. 직장생활 오래하신 것 같은데, 그 나이면 그닥 누가 옷차림새로 사람 평가 안합니다. 패션업계면 모를까..가지고 있는 옷으로도 충분하고 월50이면 연 600인데 너무 과하네요. 피부도 구구절절히 쓰셔서 뭐라 할 것 없지만 두 달에 30이라니...오히려 교통비나 점심비가 작아서 놀랐어요. 관리비도 적고^^ 뭐랄까? 소비 내역이 사회초년생 같다고나 할까요..암튼 문제는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거죠. 부부가 얼추 연봉 1.5~2억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마이너스 수천이라니..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 19. 남얘기 해서 뭐하지만
    '15.10.4 7:37 PM (60.44.xxx.234)

    남들은 절약하려고 아이들 교육비까지 눈물 머금고 줄여요.
    아이들 교육비는 정말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은건데,
    그것마저 줄이는 거라면 어떤 심정인지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 20. 뭐라구요?
    '15.10.4 10:02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한번 입은 옷은 그냥 버리시나요?
    매월 옷값이 50만원이라니...
    게다가 아이 둘 봐주시는 부모님 용돈이 60만원???
    그거 20년전에도 너무 짠거였어요.
    애 하나라도 너무한데 둘씩이나..
    화장품 30만원어치 사서 겨우 두달밖에 못 써요?
    그냥 이번달에만 지출이 많았던 거겠죠.
    매달 미용비와 옷ㅂ값 화장품값이 그리 나간다면
    심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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