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수 밖에 없는거같아요.
우리 나라 문화상 나이든 여자와 이혼녀는 아직까지도 핸디캡 작용하는거같구요
남들 뒷담화에 오르락 거리는거같아요.
그러니 본인 스스로 그거 알고 예민해지는것도 있고
여자 혼자 살거나 하면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고
특히 나이든 분들은 여자 혼자 살면 얕잡아보더군요
한마디로 만만하게 보고 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손해본일도 생기고... 억울한 누명쓸일도 있고
자기방어 해야할일이 많다보니 자꾸 그렇게 변하는거같아요
3년전에 오피스텔 살때 아랫집에서 욕실에 누수로 세입자가 따져댔는데
우람한 체격. 역도선수 느낌나는 나이든 여자분이었어요.
미혼인거같았고... 부동산에서도 왜 노처녀같다고 하시더군요.
저에게 댁땜에 내가 휴가내서 피해보고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삿대질에 엄청 ㅈㄹㅈㄹ 해대길래
속으로
저러니까 노처녀지 ㅉㅉㅉ 했거든요
부동산 아줌마도 생긴대로 논다고 ㅉㅉㅉ 하시구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약간 미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