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 다시 만나보셨어요??

조회수 : 8,820
작성일 : 2015-10-04 14:02:23
그녀는 예뻤다 드라마보니까
첫사랑의 환상 ..그런것에대해 나오던데ㅋㅋ
정말 첫사랑만큼 세월지나가며 뻥과 환상이 붙는
단어도 없는거같아요
저도 정말 가슴시리게 아프게 서로 좋아했지만
이어지지못한 사람이 있어요
정말 근사했죠
외모도 분위기도 마음과 말이 통하는것도..
주변 모든 여자들이 좋아했어요
그런중에 그가 나를 좋아했다는것이 너무 즐거웠죠ㅋㅋ
그러나 결국 헤어지고 정말 오래도록
지겹게 꿈에 나오고 생각나고
했던말들 비오면 떠오르고 그렇게 가슴한켠에 있었는데
몇해지나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왔어요
만나서 차마시고 얘기하고 헤어졌지요
그런데 그뒤론 꿈에 안나와요ㅋㅋㅋㅋㅋㅋ
몇년지났다지만 여전히 멋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근데 이젠 비가와도 생각이 안나고ㅋㅋㅋㅋ
그렇게 끝나지못했던 제첫사랑은 그제서야 끝이나고
얼마있다가 제가 아는 후배와 결혼을 하더군요ㅡㅡ
그소식듣고도 그냥 그랬어요
내가 모르는사람이랑 결혼하지..하고 짜증은 좀 났네요
아무튼..첫사랑이란게 그렇더군요
상대방도 비슷한 생각이었겠죠ㅎㅎ
첫사랑 만나보신분들 어떠셨나요
IP : 125.179.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4 2:20 PM (121.130.xxx.134)

    맨날 만나요.
    지겨워요. ㅠ ㅠ

  • 2. ㅇㅇㅇ
    '15.10.4 2:21 PM (121.130.xxx.134)

    정말 첫사랑만큼 세월지나가며 뻥과 환상이 붙는
    단어도 없는거같아요 2222

  • 3.
    '15.10.4 2:23 PM (125.179.xxx.41)

    맨날 만나신다는분...첫사랑과 결혼하셨나봐요ㅋㅋㅋ

  • 4. 저도
    '15.10.4 2:31 PM (222.112.xxx.188)

    같은 이름만 봐도 가슴이 떨리고
    같이 들었던 음악만 들어도, 같이 갔던 공간만 지나가도
    가슴이 시리게 아팠던 적도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났습니다.
    평소 제가 다니던 길이 아니었고
    본사에 볼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그래서 차한잔 같이 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내가 왜 그랬었지? 였습니다.
    마지막 남아있던 미련마저 싹~~ 정리가 되더군요. ㅎ

  • 5.
    '15.10.4 2:35 PM (125.179.xxx.41)

    윗님도 그러셨군요ㅋㅋ
    저는 그러고나니 비올때 센치해지고싶을때
    안주거리가없어 좀 서운하기도??

  • 6. ㅇㅇㅇ
    '15.10.4 2:42 PM (121.130.xxx.134)

    한 번만 만나 봐도 환상이 깨지는데 같이 살면 어떻겠어요?
    첫사랑은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겨둘 때 가치가 있는 거 같아요.
    전 남편이랑 연애 시절 떠올리기도 오글거려요.
    결혼을 안했더라면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추억을 곱씹었겠죠?

  • 7. 같은 모임에서
    '15.10.4 3:02 PM (121.161.xxx.82)

    첫번째 두번째 남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모임이 특수한 모임이라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으니 계속 보면서 살고 있네요. 실망하지 않았고...제가 사람보는 눈은 있었구나 합니다. 다들 나이 먹어도 좋은 사람이네요.

  • 8. ㅇㅇㅇ
    '15.10.4 3:18 PM (121.130.xxx.134)

    인간적으로야 실망하지 않을 수 있지만
    뭐랄까..

    그 시절의 내가 아니듯
    그도 이미 그 시절의 그가 아니고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이
    사실은 내가 만들어낸 환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거죠.

  • 9. ...
    '15.10.4 4:26 PM (121.130.xxx.151) - 삭제된댓글

    잠자리를 같이 한 첫사랑과 그렇지 않은 첫사랑은 차이가 많지요

  • 10. 첫사랑은 아니고..
    '15.10.4 4:48 PM (59.13.xxx.167)

    옛사랑 만나고픈데.. 만약 연락이 닿아.. 만나자면
    자신이 없네요. 거의 20년 흘렀고
    그가 기억하는 나의 모습은 나의 리즈때 모습이라 ㅠ

    내얼굴은 안 보여줘도 되니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넘 궁금해요.
    실망하더라도 보고... 이제 좀 잊게요.
    매일 생각나요 ㅠ

  • 11. 부러워요
    '15.10.4 4:50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가끔 생각나는 나의 지난날에 한부분에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는게요

    저의 첫사랑은 지금 운동하고 와서
    뻗어 주무시고계십니다

    에융 부러워요~~~

  • 12. 아이러브스쿨
    '15.10.4 8:00 PM (121.130.xxx.151)

    십여년 후에 아이러브스쿨에서 이메일 주소를 찾을수 있었지만 보내지 않았지요
    그 때 보내지 않은게 잘한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PJH

  • 13. 피천득의 인연
    '15.10.4 9:12 PM (1.254.xxx.66)

    중에 가슴에 남는 구절
    세번째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첫사랑 오빠야는 그때 리즈시절의 모습으로 평생 간직하고 싶어요

  • 14. 저는
    '15.10.7 6:43 PM (1.236.xxx.90)

    대학 동기랑 잠깐 사귀었는데 저랑 헤어지고 군대 갔어요.
    저는 이미 연애경험이 있었고, 그 친구는 제가 첫사랑.

    사귀기 전에도 좋은 친구였었기 때문에
    사귀다 헤어진것일 뿐 좋은 친구로 남자 했는데.....
    제대하고 복학해서는 저를 피하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았는데... 그로부터 3~4년 더 지나니까
    그때서야 친구로 대해주더라구요.

    동기모임 말고는 따로 본 적은 없지만.. 가끔 카톡하고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989 朴대통령 ˝역사 만신창이 만들면 나라는 미래가 없다˝ 22 세우실 2016/01/05 1,805
514988 영국산 스탠드 한국에서 쓸수있나요 1 .. 2016/01/05 485
514987 남편의 배신으로 괴로워요 21 힘들어요 2016/01/05 9,803
514986 부동산 앞으로 생각 6 2016/01/05 2,227
514985 근육(근력)운동 후 얼굴살 붙으신 분 계세요? 5 운동 2016/01/05 4,214
514984 아들이 싸우지를 못해요 5 추천 2016/01/05 1,161
514983 38입니다. 주변 결혼하라는 타령때문에 스트레스 15 야나 2016/01/05 4,321
514982 제주 항공권 12 희망으로 2016/01/05 2,139
514981 상가주택 짓느데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3 축복 2016/01/05 1,638
514980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유럽, 미국, 캐나다.. light7.. 2016/01/05 306
514979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9 궁금 2016/01/05 1,445
514978 영어 단어좀 찾아주세요 비극적인 정서를 말할때요 2 2016/01/05 695
514977 남자를 만날려면 살을 빼야하고, 살을 뺄려면 저녁약속을 안잡아야.. 10 00 2016/01/05 2,320
514976 법원직 공무원들 불친절 저도 공감!! 호가호위라고 하죠? ㅇㅇ 2016/01/05 1,636
514975 혼수나 예단을 안할 생각입니다.. 32 예단 2016/01/05 8,960
514974 오늘 부터 추워진다 더니 7 날씨 2016/01/05 3,406
514973 호주에서 먹던 연어스시김밥?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6/01/05 1,802
514972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3 - 독거노인 미니멀리즘 라.. 46 정리정돈 2016/01/05 16,983
514971 목돈이 필요한데요. 2 필요해~ 2016/01/05 1,305
514970 입사동기에 비해 승진 등이 너무 뒤쳐진다면 1 워킹맘 2016/01/05 1,150
514969 호적과 등본의 이름이 달라요 5 .. 2016/01/05 1,802
514968 형제의 반복되는 결혼식 참가 여부 여쭤봅니다 15 어렵다 2016/01/05 3,392
514967 1월말경 이사청소 추천 해주세요 2 추천요 2016/01/05 811
514966 동치미 무침 밥도둑이네요. 13 . . 2016/01/05 2,803
514965 도시락 쌀때 전 날에 해서 냉장고 넣어둔 반찬같은거요 2 남편 2016/01/05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