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감동 잘 받고 눈물 많으신분 계신가요?
팬도 아닌데 감동 받아서 눈물이 줄줄...딸아이가 엄마가 보아냐며.
그 외에도 결혼식에 가면 눈물나고(신부와 그녀의 어머니를 보며),
돌잔치가서 영상 나오면 눈물나고,
올림픽에서 애국가 나오면 벌써 가슴이 뜨거워지고,
아이들 재롱잔치 ,졸업식 ,입학식에는 코끝이 찡해지며 눈물이 나서 하늘만 쳐다봐요.
영화보면서 남들 감동 받을때쯤 벌써 울고 있고,남들이 울면 저는 벌써 눈물이 줄줄 흐르고 코까지 풀고 있어요.
텔레비젼에서 우는 사람이 나오면 당연히 따라 울고 있구요.
그 외에도 너무 많은데 다 열거하기 힘드네요.
남편이 말하기를 제가 남들보다 20배는 감동을 잘 받고 빨리 받는것 같대요.
때로는 불편할 때도 있어요 ㅠㅠ
1. ㅇㅇ
'15.10.4 1:17 PM (59.5.xxx.53)제가 젊었을 땐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거란 말 듣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변합디다...
2. ..
'15.10.4 1:44 PM (61.102.xxx.58)저요..
전 영화보러 갈때 무조건 손수건과 선그라스 가져갑니다
그닥 슬픈 영화 아니여도 감동적 부분은 한두번씩 있잖아요
그때 마다,,눈물이 주룩주룩
사도....는 처음부터...
근데 전 정말 너무 울어대는 제가 짜증 납니다..ㅠ 대신 스트레스는 적은편..^^;;;3. 저요
'15.10.4 1:45 PM (222.237.xxx.50)저랑 똑같으세요. 저는 감동적인 기사 보면서도 눈물이 글썽. 예식장 가면 밥만먹고 오고요. 돌잔치 영상 나올때는 슬며시 자리 피해요. 재롱잔치 이런거 가면 혼자 찡해서 울고..정말 안그러고 싶어요. 민망해요. 극복팁좀 주세요.
4. 저두요
'15.10.4 1:51 PM (121.134.xxx.105)저도 그래요. 신문 보면서도 울고. 며칠 전에는 아는 분 모친상 당해서 상가집 가는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울고 갔어요.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는 상상이 나도 모르게 들면서. 나이 50 넘어서도 눈물은 마르지가 않네요. 윗분처럼 어떤 때는 이런 내가 주책같고 불편할 때도 있지만 눈물이 많은 건 축복이라네요.
5. 원글
'15.10.4 1:56 PM (99.225.xxx.6)..님 맞아요.슬픈 영화 아닌데도 감동적인 장면.아무도 안우는데 저 혼자 울고 있어요.연애 할때 남편이 설마 하면서 놀린적도 ㅋ
6. ..
'15.10.4 2:01 PM (210.179.xxx.156)저두요~ ㅠ 며칠전 아는 사람이 전화로 아버지께서 돌어가셨다며 담담히 얘기하는데 전 벌써 목이 메이고 눈물이...성당에서 좋은 멜로디의 성가만 들어도 눈물이 그렁그렁...요샌 나이들어선지 어머니,아버지 관련의 뭐만 나와도 줄줄...
7. 저도요
'15.10.4 2:02 PM (119.69.xxx.9) - 삭제된댓글이게 마이너스요소 인거 같아요.
'질질 짠다'라면서 또그러냐... 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있는데
솔직히 고칠수만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그런데 이걸로 진지하게 병원가보신 분 있나요?
신경외과를 가야할까요 정신과를 가야할까요...?8. 흠.
'15.10.4 2:15 PM (220.73.xxx.248)나이가 드니 삶에 대한 이해심이 늘고
세상을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아니까
타인의 슬픔, 어려움에 이입이 빨리 되는지
눈물이 많아졋습니다.9. 저 찾으셨나요
'15.10.4 2:16 PM (114.29.xxx.63)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 모든거 해당됩니다.
며칠전 휴대폰보다 배구 신인 드래프트 하는거 보고 눈물 흘리면서 보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선수들 긴장감, 부모님들의 간절함이 느껴져서 배구팀 욕하면서 봤어요. 나쁜놈들 다 대기업이면서 몇명을 더 못데리고 간다고. 다 데리고 가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이런경우도 빼놓지 않고 눈물이 쏟아져 나와요. 근데 오히려 사생활이나 주변 사람의 아픔에서는 눈물이 그렇게 흐르지 않는건 왜인지 이론적으로 누가 알려주셨음 좋겠어요10. 저두
'15.10.4 2:47 PM (1.254.xxx.66)나이드니까 수도꼭지가 된건지 툭하면 눈물이 줄줄~
성깔있는 편이란 소리 듣고 살았는데 요즘 같아서는 너무~~~ 여려요11. 저요...
'15.10.4 3:12 PM (122.36.xxx.73)정말 가방안에 항상 휴지가 준비되어있어야하네요..ㅠ.ㅠ..
12. 저도그래요
'15.10.4 4:04 PM (121.144.xxx.31) - 삭제된댓글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버스에서 슬픈음악이 나와도(주로 자식과관한 노래) 눈물이 주루르
남들이 뭐라고할지 민망합니다13. 행복요시땅
'15.10.4 5:17 PM (116.39.xxx.97)에고ᆢ저같은 분들 많으시네요.나이들수록 눈물만 느는것같아요.졸업식엔 고생하며 뒷바라지했을부모의 마음에,결혼식엔 친정부모님의 마음에 너무 감정이입해서 눈물이 줄줄,장례식엔 부모님 앞일같아서 줄줄ᆢ정말 민망해요.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할때도 좀슬프다싶으면 벌써 울고있는 사람이 저랍니다.주변을보니 적당히 뻔뻔하고 쿨하고 냉정한 사람이 잘사는것 같던데ㅠ저는 너무 유리멘탈인것 같아서ㅠㅠ
14. 원글
'15.10.4 10:27 PM (99.225.xxx.6)저와 비슷하신분들 많아서 반가워요.
제 주위에는 없거든요.
성당에 성가 쓰신 분.저도 천주교신잔데 정말 매주 글썽글썽해요.딸이 엄마 죄 많은 사람처럼 보인다네요 ㅋ
그리고 배구 드레프트 쓰신분 .어쩜 저와 똑같으신지...
그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뭔지 너무 잘 알아요.감정이입이요.감정이입을 너무 잘해요.
때로는 주책 맞아 보여서 창피할 때도 있어요.15. 그럼
'15.10.5 11:41 AM (1.246.xxx.85)저두 감정이입이 너무 잘돼요...티비채널 돌리다가 조금 슬픈장면만 나와도 코끝이 찡~ 좀 슬프거나 가슴아픈 얘기가 나와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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