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가 밉고 용서할수가 없어요

그냥 조회수 : 14,208
작성일 : 2015-10-04 04:15:29






IP : 49.77.xxx.22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0.4 4:22 AM (180.102.xxx.137)

    친구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하지않았던 속풀이네요,

  • 2. 그래도
    '15.10.4 4:48 AM (220.118.xxx.116)

    그분은 성실하신 분이네요.
    뭔가 깨달은 바가 있어서 종교에 귀의 하셨으니 다행이예요.
    돈도 안벌고 안방 차지하고 앉아 고생하는 마누라 학대하면서 사는 쓰레기들도 많아요.
    엄마 고생시키는거 생각하면 한심하고 원망스럽겠지만 선량한 분인거 같아요.

  • 3. 미워할 이유가
    '15.10.4 4:55 AM (79.25.xxx.29)

    없는데요. 제가 볼 때엔...
    아파트를 사지 않고 가장 노릇을 못 하기 때문인가요?
    교회에 매일 나가 기도하는 노인네들을 이해하신다면
    새벽마다 일어나 불경드리는 아버지를 이해하셔야죠.
    참 멋진 노년기를 보내고 계시네요.

  • 4. 원글
    '15.10.4 5:04 AM (180.102.xxx.137)

    사실 지금도 절을 운영하느라 소소하게 돈이 많이들어요,
    그런걸 충당항수가 없는데도,,엄마가 일한돈으로 충당하는거죠,,
    제가 보기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고요,,
    그냥 편하게 사시면 될텐데, 고집센 아빠가 팔짜 꼰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리고 아빠의 문제는 가정보다는 어려서 애정결팝으로 남에게 인정받고자 호구로 사신다는거죠,
    저도 이제야 다 필요없다는걸 깨쳤는데, 아마는 60이 넘어도 정작 자신을은 처리못하며 남일 신경쓰며 살지요,,
    그러닥 얼마전 무리해서 쓰러지셨는데 말도 어눌해지고 약간 풍끼가 있다네요,,
    아빠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같고, 아빠도 유약한 사람인거 아는데 자꾸 화가 나네요

  • 5. .....
    '15.10.4 5:11 AM (180.228.xxx.26)

    저런 아빠떄문에 엄마의 인생이 힘들게 됐으니
    자식입장에서 밉고 싫죠 원망스럽고,,,
    미울 이유가 없다니...이런 가정사에도 불교 기독교로 편가르며 댓글다는건
    참 유아적이죠

  • 6. ***
    '15.10.4 6:08 AM (108.0.xxx.200)

    어느가정이나 다 좋을수록 없어요
    딸된 입장에 안타깝긴 하지만 조금도 있으면 엄마맘 이해하실거예요
    인생이 50살은 넘어야 이해되요.
    자식에게 빌붙지만 않으면 다행이죠

  • 7. 원글
    '15.10.4 6:18 AM (180.102.xxx.137)

    저도 집집마다 고민은 다 있는건 알아요,,
    아빠가 남한테 호구가 아닌 자신을 먼저, 가정을 먼저 생각한다면 화가 안날거에여,
    그리고 수입도 없는데 절도 어떻게 운영을 하겠어요? 처자식 등꼴 빠먹는 일이란걸 모르는거죠,
    돈이 아까운게 아니에요,, 왜 그마음을 모르나한거에요,,
    돈이 화근이죠,애초에 토지보상금이 안 나왔다면 이렇게 아마도 엄마고 자식도 힘들지 않았을 텐데,,
    돈에 욕심부리다가 화를 당한셈이죠,

  • 8. ㅇㅇㅇ
    '15.10.4 6:26 AM (119.224.xxx.203) - 삭제된댓글

    결국 돈이네요.
    그거 아버지 돈이다 생각하고 아버지 맘대로 써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셔야지.
    그걸로 계속 엄마랑 자식 힘들게 했다고 원망해봐야 님 마음만 괴로울 뿐이죠.
    엄마도 받아들인 것 같은데 그냥 손에서 놓으세요.
    그리고 딱히 나쁜 아버지 같지 않습니다.
    자식한테 돈 내놓으라는 집들도 많은데요 뭐.

  • 9. 원글
    '15.10.4 6:47 AM (180.102.xxx.137)

    고생하는 우리엄마는요,,
    저도 그돈 내것아니니 관심도 없어요,,
    우리엄마가 너무 불쌍하니요,,지금 엄마는 나이가 있어서 일하시는게 요양원에 일해요,
    밤잠 못자가며 생판 남들 똥기저귀 갈고 계세요,,
    엄마한테 그일 그만하라고, 힘들다고,
    아님 내가 얼마라도 드리겠다고 해도 엄마는 돈들어갈일이 많으니 계속하세요,
    저도 부모님 돈이고 재산 관심없어요,,
    고생하는 우리엄마가 안쓰러워서 그렇죠

  • 10. ***
    '15.10.4 7:41 AM (108.0.xxx.200)

    부부문제예요.
    엄마가 아빠에게 하시는건데 싫으면 두분이 싸우겠죠
    님은 한다리 건너죠.

  • 11. 원글
    '15.10.4 7:50 AM (180.102.xxx.137)

    가끔은 엄마도 힘든지 아빠랑 이혼할까 하네요,,
    엄마도 말씀하세요. 아빠는 엄마한테,기생?해서 산다고,,
    저는 엄마 마음 편한대로 하라고 하죠,,
    그런데 엄마는 출가한 자식들 그리고 사돈댁 ,주변 시선이 무서운거같아요,,
    그런건 무시하고 엄마먼저 생각해라해도 그런엄마가 너무 안쓰럽죠.

  • 12. 뭘 용서 못해요
    '15.10.4 8:02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는 표면적으로는 엄마 불쌍해서 그런다지만
    깊은 곳에는 불교믿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 같네요
    하긴 타종교 증오하는 개독들 하는 형태보면
    원글님이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지 알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필요 이상의 간섭입니다
    보면 부모 이혼못시켜 안달난 딸처럼 보입니다

  • 13. 뭘 용서 못해요
    '15.10.4 8:03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는 표면적으로는 엄마 불쌍해서 그런다지만
    깊은 곳에는 불교믿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 같네요
    하긴 타종교 증오하는 개독들 하는 형태보면
    원글님이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지 알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필요 이상의 간섭이고
    부모 이혼못시켜 안달난 딸처럼 보입니다

  • 14. 윗님
    '15.10.4 8:08 AM (180.102.xxx.137)

    이건 뭐래요,,불교신자 납시셨나요?
    저요,,교회는 나가도 열심히 안하거든요,,
    이러면 안되지만,
    고생하시는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제엄마가 안쓰러운데..
    그따위 댓글은 쓰질 말든지,,아님 패쓰를 하던가,

  • 15. 윗님
    '15.10.4 8:08 AM (180.102.xxx.13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도 열심히 안다니니 교회에 대해서도 멀어지고 있어요,,맘이
    뭘모르면 가만있든지

  • 16. 원글
    '15.10.4 8:13 AM (180.102.xxx.137)

    제자식한테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고요,
    지금은 제맘이 너무 혼란스러워 다니고 있는거죠,
    아빠에 대한 미움도 내려놓고 싶어서요

  • 17. Kk
    '15.10.4 8:19 AM (1.247.xxx.247)

    종교는 사랑입니다. 교회에 별 관심도 없으시다니

    불교에 귀의해서 아빠가 운영하는 절에서 신앙생활 해보세요. 마음에 평화를 얻으실겁니다.

  • 18. ...
    '15.10.4 8:21 AM (124.49.xxx.100)

    저라도 원망스러울듯... 종교 이유때문에 싫으신게 아니죠. 가난해서두 아니구여.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아빠 반면 꾀부리지 못하는 엄마.. 가난하다는 이유로 부모를 싫아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가난보다는 책임감 문제같아보여요

  • 19. 원긍
    '15.10.4 8:28 AM (180.102.xxx.137)

    이번에 아빠가 쓰러지셔 병원에 입원할 정도였죠,,사서 고생한 아빠가 한심스럽구요,
    또 자존심 센 아빠는 사람들 여럿있으면 불편하다고 일인실을 썼다네요,,
    아빠 돈 많아서 그런거면 상관안하죠,본인 자존심에 저희엄마 등골빼먹으니요,,
    그리고 엄마가 가난해서 요양원에서 일하는건 아니세요,,
    그저 돈 들어갈일이 있으니 늙어서라도 하시는거죠,, 아빠한테 가는돈 없으면 엄마도 편히 사실텐데요,,
    아파트 한채 가지고 땅도 있어요,,땅은 팔기는 아까우니 일하는게 너무 안쓰럽다구요

  • 20. ..
    '15.10.4 8:30 AM (1.177.xxx.198)

    저는 제 아버지가 더심한 막장이라서 그정도면 수용할 것 같아요..
    더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 저 정도는 별일 아닌데..
    님이 겪으신 아버지만 생각을 하니 크게 느껴지지만
    더한 아버지들도 많아요..폭력에 폭언에..몹쓸일도 당하는데..
    그런 아버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좀 비우시길 바래요..

  • 21. 원글
    '15.10.4 8:36 AM (180.102.xxx.137)

    원글에 썻듯이 어려서 아빠사랑은 모르고 자랐어요,,독박 육아하신 저희엄마가 고생하셨죠,,
    저희아빠는 가정보다는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만 있었죠,
    그리고 왜 폭력이 없었겠어요,,
    중학교 교복치마입던시절에도 갑자기 술먹고 들어와 자식들 소집시켜서 성적떨어졌다고
    종아리 멍들도록 때렸죠, 제 성적이여,,나쁘진 않았어요,,반에서 10등 안에 들었고 거기서 1등이라도 떨어졌다고 맞은거죠,
    그리고 엄마랑 말다툼하다가 엄마랑 차고박고 폭력에,재떨이까지 날리고,
    반찬 맘에 안들어 밥상 엎기를 몇차례,,
    그래놓고 이제서 세상에 남한테 칭송받고자 하는 모습이 역겹네요ㅠ
    제엄마 힘든거는 모르고,

  • 22. 원글
    '15.10.4 8:39 AM (180.102.xxx.137)

    저는 초등시절부터 아빠 술상차리게 시켰고,
    엄한 아빠였어요,, 아빠도 힘들었다는거 알아요,, 사랑받지못해서 그런것도 알아요,,
    그런데,아빠는 왜 처자식 고생시킨거는 모를까요

  • 23. ^^
    '15.10.4 8:40 AM (1.233.xxx.36)

    원글님 글 읽는데, 아직 너무 어리신 것 같네요.
    아버님, 대단한 분이시네요.
    그 힘든 삶속에서 본인의 길을 찾으셨네요.
    나름 책임감도 있으셨는데 힘에 부치셨고, 그래도 자신이 파괴되지 않고 종교의 길로 가셨고요.
    스님들도 자기 절 없으면 힘드시답니다.
    조그만 수행처 갖고 계시고 그걸로 마음의 평안 얻으셨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평생 노동일 한번 하지 않고 가족 부양이라는 걸 모르고 살다 가신 아버지를 둔 저는 원글님 정도면 감지덕지일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자기 아픔이 가장 크긴 하지만요.
    하지만 불도수행이 아버님의 인생을 지탱해주신다 생각하시고 미움을 내려놓으시면 좋겠습니다.

  • 24. ㅇㅇ
    '15.10.4 8:47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딸의 입장으로서의 원글님을 이해합니다
    딸된 입장으로서 아빠를 죄인으로 평가하는 집의 딸을 보면
    이런집들 대부분의 문제는 금전적인데서 오더군요
    실상 엄마가 평소에 아빠에대해 욕이나 원망을 많이 한다는거죠
    금전적인 결핍은 가족과 특히 엄마의 고생을 강요하게되니까요
    아빠가 종교활동을 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부양 하면서했더라면 이런 분란이 없었을텐데 말에요

  • 25. ㅇㅇ
    '15.10.4 8:50 AM (118.217.xxx.29)

    딸의 입장으로서의 원글님을 이해합니다
    딸된 입장으로서 아빠를 죄인으로 평가하는 집을 보면
    이런집들 대부분의 문제는 금전적인데서 오더군요
    실상 엄마가 평소에 아빠에대해 욕이나 원망을 많이 한다는거죠
    금전적인 결핍은 가족과 특히 엄마의 고생을 강요하게되니까요
    아빠가 종교활동을 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부양 하면서했더라면 이런 분란이 없었을텐데 말에요

  • 26. 원글
    '15.10.4 8:52 AM (180.102.xxx.137)

    그런가요? 금전적인거보다ㅡ아빠의 위선이요,, 그게 싫은거 같아요,
    엄마는 아빠원망이라기보다 이해하세요,,저한테도 아빠 이해하라하시죠,,
    그러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한번씩 지치면 이혼말씀하시는거고요,
    엄마말처럼 평상 아빠는 엄마한테 기생하는거같아서 그것도 화나구요,
    제가 그릇이 부족한거죠,제부모인데도

  • 27. . . . .
    '15.10.4 9:10 AM (39.121.xxx.186)

    무언가 운영한다는건 당연히 돈이 들어요.
    하지만 종교에 귀의한다는건 그만큼 현실세계에 환멸이
    들었다는거에요.

  • 28. ...
    '15.10.4 9:17 AM (121.157.xxx.75)

    보통 밖에서 존경받고 헌신하는 분들은 가정에서 나쁜 남편 부모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 피해를 보니까..
    원글님 입장에선 아버지의 내면이 편안해 지는것보다 당장 나와 엄마가 받는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죠

    딴얘기지만 전 동생이나 후배들에게 너무 착한 남자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적당히 이기적이고 내것 챙기는 사람이 나중에 자기 가족에게 잘하더군요 남들한테는 좀 욕먹어도..
    내것에 대한 애착이 크니..

  • 29. 당연히
    '15.10.4 9:18 A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아빠가 밉고 원망스러우실거 같아요.
    종교에 귀의해도 절까지 지어야 하는건 아니죠. 더구나 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똥귀저귀 갈며 벌어오신 돈으로 운영하는 거라면...

  • 30.
    '15.10.4 9:20 AM (124.49.xxx.162)

    저 50이지만 답글둘에 충격...
    원글님이 아빠의 무책임함과 이기심에 질린 거 맞아요.
    보통 상식적인 사람이면 종교든 술이든 자기 편하자고 가족을 희생시키는데에 대고 숭고라든가 성찰이라는 말울 쓰지 않죠
    종교는 포장일 뿐 자기 만족에 의한 위선과 이기심이죠.
    어머니가 손을 못 놓으시니 딸이 딱히 할 일은 없어요.다만 앞으로 엄마가 고생하다 쓰러지면 자식둘이 힘들어지니 그 부분을 미리 엄마에게 주지시키세요. 사실 이 문제는 아빠만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 희생하는 것에 대해 윤리적우월감이 커서 더 그런건데 그런 증후군도 있죠. 그만 하시라고 말려도 전혀 달라지지 않을뿐더러 님이 엄마 대신 아빠를 미워할 필요도 없어요. 감정이 투사된 것인데 그건 님민 더 불행해요그냥 님이 엄마가 아니므로 좀 내려놓고 편안해지세요.

  • 31. Jk
    '15.10.4 9:21 AM (1.64.xxx.204)

    사람들이 못되먹었어요. 왜 일부러 독한 댓글을..
    무조건 어떤 글이던 반대 댓글만 쓰는 사람들 참
    문제많고 한심해요.

    원굴님은 딸이니 당연히 고생하는 엄마가 눈에 들어오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엄마 마음 잘 위로해 주세요

    힘내세요.
    엄마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버지한테도 한번 따듯한 말 해보세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분 같아요.

  • 32. ㅇㅇ
    '15.10.4 9:21 AM (112.171.xxx.1)

    위의 댓글보면 한국 남자들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죠. 노동 한번 안한 아버지를 둔 댓글님도 있다잖아요. 여자가 집안일 다 팽개치고 친정에 다 퍼주고 토지보상금으로 절을 지었다고 해봐요. 모정도 없는 엄마라고 엄청 욕 먹고,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여자로 매도할 거거든요. 남자니까 불쌍하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그만큼 우리 사회에선 남자에게 관대하죠. 님이 원망하는 건 당연한 거에요. 그렇게 혼자 맘대로 살거면 결혼하지 말라구요. 왜 결혼해서 자기 배우자와 자식을 불행에 빠트리는지. 혼자 조용히 살면 되지. 누가 매달려서 결혼한 것도 아닐텐데요. 그나저나 남자들은 좋겠네요. 자식에게 관심없어도, 밥 두번씩 하라고 해도, 돈 맘대로 써도 늙으면 다 용서가 되니 말이에요.

  • 33. 원글
    '15.10.4 9:26 AM (180.102.xxx.137)

    사실 제가 그래서 지금 아빠한테 딸노릇을 안하죠,
    아빠한테 가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구요,
    엄마는 요양원에 계속 계시니 가끔 엄마 찾거나 전화드리는 정도구요,
    그런데,아빠한테 연락조차 안하니 자식으로서 또 죄송하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아빠한테 가면 아빠는 본인을 되덜아보지 않을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모질게 하는거죠,
    아빠는 본인이 스님으로서 대접받길 원하시고, 저는 모르겠어요,,
    이상태로 지내도 되나여?

  • 34. ..
    '15.10.4 9:50 AM (223.62.xxx.56)

    여기 댓글 상상초월이네요. 뭐요? 스님? 종교에 귀의? 원글님 아버지 정식으로 머리 깎고 출가하셨어요? 개인사찰 운영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도 아닌것 같은데 어디서 함부로 스님이니 귀의니 하면서 불교 엿먹이는 댓글들 뭔가요? 원글님 심정 백배 이해합니다. 제가 제일 증오하는 인간중 하나가 반목사 반신부 반승려에요. 그렇게 종교에 귀의할 거룩한 마음이 있음 딱 성직자의 길을 갈것이지. 왜 결혼을 해서 처자식은 나몰라라 하면서 무슨 얼어죽을 종교활동? 노선을 딱 정해서 한길로만 가도 성직자의 길이 얼마나 힘든건데 염병할 그걸 속세 가족 쥐어짜가면서 한대
    요? 누굴 위해서? 제가 인연 닿아 가끔 찾는 절 조실스님은 유복자라 어머니 혼자 두고 출가해놓고서도 나중엔 작은 암자를 혼자 지어서 손수 조석 해다 드리고 빨래 빨면서 돌아가실때 까지 봉양했어요. 절대 절살림 절사람들 손 안대고 안빌리면서요. 진짜 주변에 그런 사람 있음 이런 어이없는 소리 안나올텐데 .,
    신학교도 안나오고 목사안수도 안받고 출가도 안한 인간들이 살다가 뭐에 꽂힌건지 회피목적인지 처자식은 어찌 살든지 신경도 안쓰면서 종교인 행세하면서 신도들한테 떠받들어지니 환장하죠. 저런 자격도 없는 사이비 따라 다니는 인간도 어디가 많이 모자란 사람들이라 아주 비정상적으로 섬겨요 저것들을. 전 저걸 종교마약이라고 불러요. 저런 아버지 이기심이 가족들 상처주고 그릇된 법으로 신자들 현혹시키고 .. 길게 보면 그게 다 죄짓는건데. 깔끔하게 출가해서 승단에 아주 의탁을 해버리면 (기혼자는 이혼하고 친권 포기해야 출가 가능) 어머니도 새인생 찾고 승단에서 나오는 쥐꼬리만한 활동비라도 모아서 속가 자녀들 학원비라도 보태주면 누가 욕을 하겠어요!! 아오 진짜 짜증나는 군상들. 원글님 나 불자인데도 아버지 정상 아니에요. 기독교라서 깐다는 어처구니없는 댓글들 싹 다 무시하시고 지원 끊으세요!! 빌어먹음 거지지 그게 무슨 스님이라고 나원참!

  • 35. ...
    '15.10.4 10:13 AM (61.77.xxx.155)

    진짜 희한하네 댓글들이. 아버지 대단한분이시라고 참나..
    그렇죠 대~~~~~단한 사람이죠
    책임을 다하지 않고 저러는 것. 자기만족일뿐입니다
    지 혼자 훌훌 털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가족들 다 버리고 산에 올라가는 자칭 도인들이 대단한가요?
    그저 혼자 자유로워지려고 선택한건데 남에게 피해는 극심하게 끼치면서
    본인에게는 제일 편한 방법인데요?

  • 36. ..
    '15.10.4 10:14 AM (112.149.xxx.183)

    하하 저도 댓글들 어이가 없어서. 다들 무슨 막장 부모 밑에 자란 게 자랑도 아니고..다 그런 아버지들만 있는 거 아니거등요!!! 암튼 무조건 남자들한텐? 부모한텐? 더럽게 너그러운 나라임..
    원글네 아버지도 기함할 막장급이구만..무슨 절까지 짓고..듣도 보도 못했네요. 뭔 헛소리들 작렬인지..원글님 심정 구구절절 이해합니다. 저게 원망스럽지 않음 사람이 아니죠..

  • 37. ..
    '15.10.4 10:15 AM (112.149.xxx.183)

    오 윗님..
    제가 제일 증오하는 인간중 하나가 반목사 반신부 반승려에요. 그렇게 종교에 귀의할 거룩한 마음이 있음 딱 성직자의 길을 갈것이지. 왜 결혼을 해서 처자식은 나몰라라 하면서 무슨 얼어죽을 종교활동? 노선을 딱 정해서 한길로만 가도 성직자의 길이 얼마나 힘든건데 염병할 그걸 속세 가족 쥐어짜가면서 한대2222

    정확하십니다..인간들도 아닌 썩을 것들이죠..

  • 38. 우와 실소
    '15.10.4 10:24 AM (61.77.xxx.155)

    불교에 귀의해서 아빠가 운영하는 절에서 신앙생활 해보세요. 마음에 평화를 얻으실겁니다.

    -대박~~~마음에 평화가..오겠습니까????
    이것보세요 저희집 대대로 불교집안인데 이건 아닙니다;;

  • 39. .........
    '15.10.4 10:49 AM (124.50.xxx.70)

    우와...몇몇 댓글 진짜. 제정신들인가? 아님 원글 약올리는건가?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댓글쓴 사람 인생도 불쌍하네요 ㄷㄷㄷ

  • 40.
    '15.10.4 11:43 AM (117.111.xxx.89)

    원글님~ 속상한 맘 알겠어요
    더구나 종교란건 사랑인데 제가정 돌보는 기본적인 가장 노릇도 못하면서 종교에 빠지는게 의무를 저버리고 회피하는걸로 여겨지겠지요
    그런데 아버님은 고쳐질 가능성은 희박하니 원글님을 위해서
    미움은 내려놓으시고 현실적인 문제만 생각하세요

  • 41. 1인실... 님 엄마가 문제네요
    '15.10.4 11:52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아빠는 이미 병자니까 냅두삼
    엄마는 왜 받아줌?
    님도 문제임. 엄마가 이혼할까? 할때 하라고 하지.
    님이 책임이라도 질까 무서움?

    이집은 전체적으로 내가 나서서 하겠다. 하는 사람이없는게 문제임.
    원래 나서서 하면 미운소리 듣고 등뒤에 칼빵도 맞고 하는거임.
    이 상태가 싫으면
    님 엄마를 구워삶아서 정리하삼.

  • 42. ...
    '15.10.4 11:56 AM (175.209.xxx.234)

    여기 답글다신 몇몇분들 한번 그런남편이랑 살아보시고 그런 답글 달아보세요. 정말 몇몇 답글들 못봐주겟네요.

  • 43. 무슨 자격으로
    '15.10.4 5:04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아빠를 용서하느니 마느니 하나요?
    그렇게 비난받을 일도 별로 하지않으신거 같은데..

    아파트 안사고 절 사신것도 잘하신 거네요.
    자식들 재산싸움 보지 않아도 되고..

    부모인생은 신경끄고, 님 인생이나 잘 관리하길..

  • 44. 원글
    '15.10.4 5:23 PM (49.77.xxx.97) - 삭제된댓글

    무슨 자격으로 남은 함부로 손가락을 놀리나요?
    난독증이신가본데 안타깝네요,,
    부모 재산 관심도 욕심도 없구요,,
    우리엄마 고생하시는 우리엄마가 편히 사셨으면 해서요,,
    저도 태어나준게 감사하다며 살고있어요,,
    어릴때는 호구인줄도 모르고 남한테 잘하는 아빠를 엄하지만 좋아했고,
    지금 평생을 우리엄마 힘들게 하니요,
    고생하는 우리엄마가 편히 사셔야지요,,
    차라리 절이건 뭐건 다 해치우고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우리엄마가 편히 사시는게 제 바램이네요,

  • 45. 원글
    '15.10.4 5:24 PM (49.77.xxx.97)

    제 속풀이일뿐
    빈정대는 댓글이 사실 더 안쓰럽고 우습네요

  • 46. 저 같아도
    '15.10.4 5:41 PM (58.127.xxx.80) - 삭제된댓글

    아빠가 밉겠어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엄마가 하시는 고생이 너무 마음 아프잖아요. 아빠만 아니면 그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는건데 그런 아빠를 이해하시는 엄마는 보살이신가요? 제가 그 상황이라면 깨끗이 이혼하고 각자 인생 살것 같네요. 하지만 원글님 엄마께서는 마음이 약하셔서 또 받아주실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되겠네요. 그러니 원글님도 답답하고 어찌할까 모르겠고 그러겠어요.

  • 47. ...
    '15.10.4 7:06 PM (121.166.xxx.103)

    친정사정 참 털어내기 힘들죠 아버지에게 도리 못하니 죄책감도 들고 또 이렇게 죄책감으로 괴롭게 만드는 아버지가 더 맺히게 밉고요 엄마라도 아버지에게 등돌리면 차라리 죄책감이 덜할텐데 엄마는 안스럽고 아버지는 그로인해 더 원망스럽고요 저는 남동생이 엄마역할이고 아버지가 그러세요 딸노릇 안한지 오래됐어요 멀리사는 핑계로 명절에 밥한끼 딱 먹고 일어서요 그것도 애들때문에 억지로 갑니다 남동생 너무 안스럽고 조금씩 용돈챙겨 주지만 그냥 그래요 본인는 몰라요 저도 아마 객지로 결혼해 나오지 않았으면 아버지 대학원 학비대고 있었을거예요 그걸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종교같은 거예요 어머니는 희생하고 사는 삶이 지겹지만 또 그게 당신 삶을 지탱하는 거예요 원글님 그냥 조금만 괴로워하시고 원글님 삶에 충실하세요 내가 행복하고 편안해져야 어머니도 들여다 볼수 있어요 평생 그렇게 사실거예요 저도 그냥 동생 용돈 조금씩 챙겨주고 좋아하는 반찬이나 조금 보내주고 마음은 되도록 안쓰려고 해요 그냥 그렇게 살라고 정해져 있나보다 해요

  • 48. ....
    '15.10.4 7:06 PM (118.176.xxx.254)

    원글님도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하는 것라곤 입 발린 소리뿐이잖아요.
    이제와서 아버님이나 어머님께 그리 살지 말라고도, 어찌해 볼 도리 있겠습니까?
    원글님이 어머님 애달파 하시는 맘 충분히 알겠으니 지금이라도 훗날을 위해
    준비 잘 하셔서 어머니 말년이나 편찮으시면 그때 어머님 모시고 효도 많이 하세요.

  • 49. ..
    '15.10.4 7:11 PM (39.7.xxx.171)

    오바마 자서전에 아프리카에서
    유력했던 친 아버지가 한 때 직업과 사회적 지위가 떨어져
    알콜 중독자에 완전 폐인된 일화가 나와요. 그런데 같은 책에 의미심장하게도
    같은 처지가 되면 유사하게 막장을 달리는 남자들 이야기가 더 나왔던 것 같아요.
    기억이 불분명하긴 한데 막장을 달리는 아버지(들)은 꼭 실업에 사회적 루트가
    모조리 막힌 상황이더라는 기억이 납니다.
    옛날식 가부장 교육이란 게 그 대오에서 낙마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희망도 살 방법도 알려주지 않는 거더라구요. 그러다 요행 어쩌다 회복하면
    다시 정상인이 되고... 옛날 식 교육받은 남자들에게 직업, 지위, 사회망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죠. 우리 사회도 다를 바 없이 가르쳤으니 말입니다.

    나락에 빠져들었다가 아무 것도 회복된 것 없는데도
    원글님 아버지가 종교에 귀의했다니 어쩌면 다행인 사례..일 수도 있긴 합니다.
    무너져가는 것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지지대를 찾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아버지에게는
    더 이상 남자로서 정상이 아니라고 손가락질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울 유일한 방법이었을 테니 말입니다.
    그 지지대에 불만이 있으시거든
    지지대를 바꾸도록 유도하시든지 하고
    아버지가 그토록 나약한 사람인가하고 지지대 자체를 흔들며 삿대질은 하지 마세요..
    겉이 어찌 보이든 아버지 속에는 두려워 죽을 것같은 소년이 있어요.
    소년이 안심할 때까지 아무리 허술해 보이는 막대라도
    무너뜨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

    원글님은 기독교라고 하셨으니 여기를 보시구요.
    되도록 자주 보세요. 확실히 도움됩니다.
    http://www.heavenlytouch.kr/xe/?mid=HTM6_1&page=2

  • 50. ㅁㅁ
    '15.10.4 8:04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미울수는 있지만 용서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 51. ㅁㅁ
    '15.10.4 8:04 PM (112.149.xxx.88)

    미울수는 있지만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아버지는 아버지의 인생을 사는 것 뿐..

  • 52. ㅇㅇ
    '15.10.4 8:06 PM (118.33.xxx.178)

    좋은 댓글도 많지만..
    저는 이해해 주시려고 하니까 괴로우신것 같아요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으로 감내하고 계신거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딸로서 어머니께 할수 있는 부분만 생각하시구요.
    아버지에 대해서는 그냥 끊어내세요
    스님으로서 대접받고 싶어한다는게 걸려요.
    그리고 어머님께 경제적으로 아직도 의존한다는건 어쨌거나 자립이 안된거죠 경제적 원조에 심리적 대접이라..
    아직도 욕망이 그득해 보여요.그러니 원글님이 괴롭죠.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상황을 보신다면 그저 혈육이라는거 외에는 없는듯.연락 않해도 대접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야 할 사람은 살아야죠.
    스님이라면 홀홀단신도 아니잔아요
    잘 살아 가시겠죠
    이해가 안되는것은 일단 생각을 멈추고 거리를 두고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또 흐르면
    답이 보이거나 할수도 있겠죠

  • 53. 님은
    '15.10.4 8:20 PM (211.33.xxx.202) - 삭제된댓글

    엄마 안도와드리나요? 엄마 모시고살면되잖아요
    엄마를 차분히 설득하시지 엄마는 피해자 아빠만 모든악
    이렇게보시는것도 유아적이신거같아요

  • 54. 음음음
    '15.10.4 8:30 PM (59.15.xxx.50)

    원글님은 아직 많이 어리신 듯 하네요.아빠의 역사를 돌아보시면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학대하고 미워하는 걸 알 수 있을텐데....아빠는 절이 마지막 안식처 아님 피난처 같군요.본인이 무능력하고 아내를 힘들 게 했다는 걸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님도 세월이 흐르면 아버지를 이해햘 날이 올테죠.지금은 말해줘도 잘 모르실 듯합니다,

  • 55. 원글
    '15.10.4 8:43 PM (49.77.xxx.97)

    제 생각이 어리군요,
    아빠는 피난처였다면, 아빠보다 더 오랜시간 가장으로 사는 엄마는 어디가 피난처일까요?
    아빠가 이기적인거죠, 그런아빠를 한때는 이해하려했어요,,
    저희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시고, 다른일 하는게 아니고 아빠 맘을 위해서도 아빠가 아프지않고
    살아갈수있다면요,,,
    그런데, 점점 저희엄마는 힘들게 사네요,, 왜 엄마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아빠보다 엄마가 더 벌어서 이룬 재산인데,
    그리고 더 화가나는게 아빠가 처음부터 스님도 아니었으면서 엄마에게 스님대접을 받고 한다는게,
    대접 받고 싶어할수있어요,,그런데 어려서 툭하면 싸움해서 자식들 울며불며 눈치보게 만들어 자존감도 없이 크게 하더니
    엄마한테는 뭘 잘했다고 대접을 원하나요? 그런 땡중이 하고 싶었는지,
    정말 아빠는 처자식은 안중에나 없이 남한테 끝까지 호구로 사는 ,엄마한테 기생해서 사는게 화가나고
    용서할수 없는거죠,,
    사실 엄마도 이젠 요양원에서 일하시니 아빠한테 자주는 못가요,,아니, 안가고 싶은거죠,
    그래서 엄마가 더 안쓰럽네요,,
    저요, 15년전 결혼전에 회사다녀서 엄마한테 2000만원 가까히 드려 엄마가 그돈 합해 지방에
    아파트 사셨구요, 결혼후에도 제가 결혼전에 모은 비자금 1000만원 엄마 드렸구요,,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키워주신 엄마한테 더 효도하고 싶었죠,,
    나중에 저희시댁 안계시는 날이 되면 저희엄마 모실거에요,,
    그릇이 작은 저의 유아적인 사고라 죄송하네요

  • 56. 00000
    '15.10.4 8:52 PM (116.33.xxx.68)

    그정도만 되도좋겠어요 솔직히 가장노릇못하는거 빼면
    폭력이나외도를 한것도아니고 백수도아니고 아빠를
    미워하고 용서못한다는 말이 조금이해가안되네요

  • 57. 원글
    '15.10.4 8:55 PM (49.77.xxx.97) - 삭제된댓글

    어려서 엄마랑 몸싸움하며 폭력썼구요,,재떨이는 제기억만 두세번 날라가고,
    밥상 엎은건 3-4번,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신적인 외도로 엄마가 힘들어했네요,
    정신적인건지, 육체적인 건지는 아빠만 알겠죠,
    그런데도 우리엄마는 하루에 따듯한 밥 하신다고 두번 밥하시고, 조미료 안넣는 아빠 반찬신경쓰시고,
    육아는 엄마 몫에, 더불어 가장까지,,
    엄마가 보살이죠,

  • 58. 원글
    '15.10.4 8:59 PM (49.77.xxx.97)

    전 지금도 기억나는게,
    초등 4-5학년때 아빠가 엄마랑 싸우다가 그냥 쥐약먹고 죽는다고 쥐약찾을때,
    제가 울며불며 말린 기억이 생생해요ㅠ
    그런 어린시절로 인해 제 인생도 너무 강박적으로 산게있고,
    엄마의 인생이 참 불쌍하네요,

  • 59. 원글
    '15.10.4 9:02 PM (49.77.xxx.97)

    엄마가 쥐약먹고 죽는다고요,,,
    그나마 저는 그래도 어린시절을 이겨냈는데,
    형제중 한명은 아예 이런 집안사정으로 인해 소심하게 살게되었죠.

  • 60. 전엄마가
    '15.10.4 9:18 PM (116.33.xxx.68)

    아빠때문에도저히못참고 커서 엄마가이혼했는데 너무좋아요

  • 61. 전에 본 어느 부부
    '15.10.4 9:19 PM (223.62.xxx.178)

    부부가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예술적 감성 충만한 보헤미안이라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 만나서 예술을 논하고 음악을 연주하고 여자들과 살갑게 카톡을 나눠요.
    다들 남편더러 영혼이 맑은 젠틀맨이라고 칭찬해요.

    하지만 아내는 매일 일 나가서 돈을 벌고
    손 하나 까딱 않는 남편을 위해 밥상을 차리고 살림을 해요.
    아내가 설거지할 때 남편은 드러누워 열심히 카톡을 해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돈 얘기를 꺼내면
    남편은 세속에 찌든 속물이라며 아내를 비난하며 자리를 피해요.
    아내는 꾹꾹 참으며 그냥 살아요.
    이럴 때 자식들은 어떻게 부모를 대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62. ..
    '15.10.4 9:30 PM (223.62.xxx.11)

    아 거듭 말해도 못알아먹는 인간들 많네..
    저 남자 정식 스님도 아니고 미친 사이비 땡중이라니까 뭘 자꾸 가장 노릇 못했지만 그 정도면 괜찮은거래.. 마누라한테 남편 대접이 아니라 스님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잖어요!! 뷁 미친 소리 !! 부처님이 제일 싫어하는 짓거리하는데 누가 자길 스님이래? 그저 불경이나 외울줄 안다고 스님이 아닙니다. 처자식은 지옥구덩이에 밀어넣고 중생 교화를 해?? 막말로 자기 아버지가 이상한 사이비 교주 노릇하면서 엄마 등에 빨대 꼽고 밖에선 젠틀 온화한척 해도 그러려니 할겁니까? 저건 정신병원 입원감이에요!!

  • 63. . . .
    '15.10.4 9:48 PM (39.121.xxx.186)

    이건 어머니가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는 한
    계속될 문제예요.
    원글님도 아시지요?
    불교에 귀의할 기회를 주세요.

  • 64. 점둘님
    '15.10.4 9:51 PM (49.77.xxx.97)

    그런데 궁금한게요,,
    저도 아빠가 스님으로서 자격이 없다는거 알아요,,
    근데 무슨 조계종인지는 등록했다고는 하더라고요,,
    절에서 몇년 계시며 머리깍은건 맞구요,
    그런데도 사이비불교인건가여? 저도 잘몰라서요,
    아예 관심도 없지만 정확히는 알고싶네요,

  • 65. ㅇㅇ
    '15.10.4 9:52 PM (118.217.xxx.29)

    그냥 부모님 이혼시키시고 엄마는 님이 모시면 깨끗이 해결됨
    이젠 님도 다큰 성인임

  • 66. 원글
    '15.10.4 10:02 PM (49.77.xxx.97)

    아빠가 스님도 아니고 사이비불자 행세라면 절이건뭐건 다 치우라고 한판 해야겠어요,
    그동안 집에는 잘못했지만,
    남한테는 인자하고 호구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난 사이비불자는 양심도 없이 하는건 아니죠,
    정기적으로 불교모임도 가곤하더라구요,.전 기독교라 아예 아는게 없어요,
    점둘님 정확히 알려주시면 감사할게요,

  • 67. ㅇㅇ
    '15.10.4 10:25 PM (49.1.xxx.205)

    와 댓글보고 충격...
    엄마가 저랬어봐 다같이 미친여자라고 욕했을거면서.
    아버지에겐 엄청 관대하네들

  • 68. ..
    '15.10.4 10:27 PM (223.62.xxx.11)

    퍼왔어요.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출가하는데에는 몇가지 요건을 구비하여야 합니다.

    첫째, 독신이어야만 가능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출가자는 결혼생활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기혼자의 경우라면 이혼을 하여야됩니다.

    둘째는 학력이 고졸 이상이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셋째는 년령이 50세 미만이어야 합니다.
    넷째는 몸에 문신이 없어야 됩니다.
    다섯째는 전염성 질병이 없어야 됩니다.

    이상의 자격을 갖추셨다면 조계종 사찰에 찾아가서 출가하러 왔다고 하면 바로 행자실로 안내하여 6개월간의 행자습의 기간을 거쳐서 사미계(예비승려)를 수여하고 사미계를 수여받은 뒤에는 다시 4년이라는 의무 학습기간(중앙승가대나, 동국대, 전통강원, 또는 기초선원)을 거쳐서 구족계(정식승려)를 받고 자신의 진로에 따라 수행(선원)이나 학문연구(강원,율원, 또는 석,박사학위)를 지속할 수 있답니다.

    천태종도 아마 독신출가 일거고 태고종은 기혼 출가가 가능하지만 기혼출가는 부처님법에 어긋납니다.

  • 69. 아,
    '15.10.4 10:31 PM (49.77.xxx.97)

    네,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어요,
    저도 들은게 헷갈리긴하네요,,
    감사합니다!

  • 70. ......
    '15.10.4 10:36 PM (175.223.xxx.114)

    원글님... 자식이라도 부부를 이혼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밉다고 하시면 하나님 앞에서 그 감정을 거둬달라고 기도할 일이지
    그 감정을 바탕으로 움직이실 일이 아니예요.
    여기에 속풀이 시작했다 치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나머지 속풀이를 하세요.
    저기 위에 링크 걸어드린 사이트에 가시면
    그렇게 해서 가정 치유, 내면 - 마음 치유한 사례들이 많아요.
    믿어지지 않으시면 그곳에 직접 가서 확인하실 수도 있을 테니
    일단 풀어놓은 거 하나님 앞에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버지 위에 또 진짜 아버지 있어요.

  • 71. ......
    '15.10.4 10:37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진짜 아버지 보시고 진정하세요.

    원글님이 해결하지 말고
    진짜 아버지가 아버지 문제 해결하시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72. ......
    '15.10.4 10:42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진짜 아버지 보시고 진정하세요.
    어머니 보호자도 아버지가 아니고 자식인 원글님도 아니고
    진짜 아버지예요.
    진짜 아버지가 계신데 무슨 아무도 없는 사람처럼
    육신의 부모님만 바라보고 울고불고하면
    원글님이 스스로 복을 차는 것 밖에 안 돼요.
    믿어지지 않더라도 원글님에게 진짜 아버지가 계세요.
    안 계신 것처럼 느껴져도
    지금 기도하세요, 지금부터.

  • 73. ..
    '15.10.4 10:48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상태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닐 텐데
    갑자기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활활 타오른 이유가 뭘까요??
    보통 본인의 과제를 못했을 때
    외부에 시선을 돌리죠.
    악한 영이 원글님을 충동하는 중일 수도 있구요.
    원글님, 최소한 진짜 아버지에게 원글님이 뭐하려고 한다는 것을
    아뢰고 시작하세요. 그냥 아버지 말구요.

  • 74. 하나비
    '15.10.4 11:21 PM (112.148.xxx.83)

    미친거같은 댓글들에 충격받습니다. 남자들에게 엄청 관대하네요. 헐~~~!!!


    제가 제일 증오하는 인간중 하나가 반목사 반신부 반승려에요. 그렇게 종교에 귀의할 거룩한 마음이 있음 딱 성직자의 길을 갈것이지. 왜 결혼을 해서 처자식은 나몰라라 하면서 무슨 얼어죽을 종교활동? 노선을 딱 정해서 한길로만 가도 성직자의 길이 얼마나 힘든건데 염병할 그걸 속세 가족 쥐어짜가면서 한대3333333

  • 75.
    '15.10.5 12:30 AM (119.71.xxx.92)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아버진 조계종 간판만 걸고 정식이 아닌 개인절일껍니다
    시골 조그마한 절들 대부분 개인소유입니다
    어떤 기술? 이 없다면 절도 살아남기 힘들어요
    기술..... 치유?능력이나 점쟁이능력 아님 지리적으로 훌륭한 위치
    그런거 아님 누가 조그만절에 시주하나요
    요즘 개인절 짓고 잘생깅 스님 채용해 운영하는사람들 많아요

    무튼 어머니의 그런 지원들 정말속상할꺼 같내요
    그러고 골병들어 나중에 자녀 짐일꺼고
    폭력주사없다고 다행인 아버지는 아니죠
    가장노릇못하고 엄마에게 업혀갈려고 하니

    저라면 아버지와 거리를 두도록 설득할꺼같아요
    이유야 알아보니 스님앞에 아내가 붙어있으면 절이 잘안된다고 하던가
    정도를 말고 옆으로 돌아가더라도 아버지와 어머니를 분리할 필여성이 보이내요

  • 76. 원글
    '15.10.5 12:26 PM (49.77.xxx.97)

    네.모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부모인생, 자식인생은 각각 따로지만 ,
    자식된 도리로서 앞으로도 걱정이긴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나마 글 올리고 조언받고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모두 감사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7 엄마가 밥을 매일 얻어먹고 다녀요. 챙피합니다. 챙피해요. 13:17:50 296
1667786 근데 언론은 근본적으로 왜 그러는거예요? 3 oo 13:17:10 108
1667785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직장인 13:17:02 34
1667784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5 어리둥절 13:13:13 950
1667783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6 다리 13:12:48 119
1667782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굳이 13:11:32 72
1667781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4 ㅇㅇ 13:09:43 301
1667780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108
1667779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5 13:07:39 611
1667778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396
1667777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20
1667776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2 ㅇㅇ 13:06:51 254
1667775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512
1667774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1 ㅇㅇ 13:05:34 131
1667773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3 감사 13:05:20 149
1667772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312
1667771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3 ㅁㄴㅇㄹ 13:03:25 1,714
1667770 권한 '대행인데 3 13:02:14 467
1667769 정치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6 감사 12:59:17 236
1667768 한덕수 대행..중국단체관광 무비자 적극 검토 15 12:57:26 1,142
1667767 이제는 압력솥 없이는 못살 거 같아요 11 일상의 식사.. 12:56:39 623
1667766 건조기에 줄지 않는 옷 알려주세요.(여학생) 4 잘될거야 12:55:51 243
1667765 윤가 지지율 오른다고 13 미친나라 12:54:26 920
1667764 노후 재테크 한번 봐주세요 3 ㄴㄴ 12:53:13 648
1667763 증여세 넘 대단하네요 23 세금 12:51:36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