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엄청 얇고 건조해요.
완전 한여름 빼고는 늘 피부가 당기죠.
뭘 발라도 당기고 이마 한가운데와 코에는 항상 각질이 있어요.
약쑥으로 훈증도 해봤는데(목디스크가 약간 있어서 힘들었지만 건조함이 너무 심해서 할수없이)
그때뿐이고 이놈의 당김은 계속 가져가야 하나보다 거의 포기했어요.
그렇다고 촉촉하고 좀 진한 제형의 화장품을 바르면 어김없이 뾰루지가 나고
특히 전 수분크림만 바르면 얼굴이 가려워 죽겠어요.
그걸로 피부 트러블이 나는 건 아닌데 그냥 쉴새 없이 여기저기가 굼실굼실 거린다고 해야 하나?
답답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나이트크림이나 콜드크림? 같은 걸 발랐을땐 어려서 그랬는지 못 느꼈는데
유독 수분크림을 바르면 근질거리네요.
한때 유명했던 라네즈 수분도 그랬고 지인이 화학성분 빼고 좋은 재료 듬뿍 넣어서 만들어준 천연화장품 수분크림도 마찬가지예요.
저같은 사람은 피부 보습을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그냥 포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