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대단한 여자

휴우...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5-10-03 16:09:35
미혼시절 회사에서 퇴근 후 밤 10시만 넘으면
회사동료남자들 불러내 술 마시자던 여자
하다못해 신혼의 새신랑도 불러냄

그런 일이 너무 잦으니 그 남자동료들 부인들이 매우 싫어함
그런데 이 여자는
남자가 결혼한다고 지들 껀가
자기가 불륜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의부증이냐
남자 사회생활을 이해못하는것도 병이다
이런 식으로 대꾸하며
그 회사동료남자들 부인들을 욕하면서
그 중에 어느 늙은남 부인과는 완전 대판 싸우기도

자기는 결혼 같은 거 안 한다는거
유부녀들에게 질렸다느니
남자가 사창가도 가고 술자리도 하는 거지
여자들이 남자를 옭아매며 지 소유물인 줄 안다느니

천사같은 얼굴로 그러고 다니던데

어느날 그 늙은남 이혼함
그리고 바로 둘이 재혼하면서
이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욕을 얻어먹음
파란을 일으킨 사건이었음
전부인은 해외로 나가버림

이 여자는 얼마나 내세우고 싶었는지
화려한 호텔결혼식을 올렸다
유명한 대형호텔에서

우리 남편 왈 그 늙은남이 사창가 매니아라는
그 여자가 맘고생이 심하단다
얼마나 웃었던지..

작년에 애까지 낳았음
아빠나이 50후반

오늘 그 전처의 아들이 결혼을 했다
오늘 새색시에게 시엄마와 남편의 나이차이가 11살
그 늙은남에겐 자칫 아들과 손자가 2살 차이 나겠다
시엄마를 보고 우리아이가 '오늘 신부야?'하고 큰소리로 묻더라

남편 말이
자기들은 그렇게 값비싼 호텔에서 엄청 화려한 결혼식을 하곤
아들은 꾀죄죄한 예식장에서
가짜꽃 꽂아놓은 식장에서 결혼시켰다고
음식도 너무 별로였다
테이블에 비니루천이 덮인 시장바닥같은

참나원
정말 대단한 여자다 싶다
그런 젊은 여자가 그리도 좋아서 첫부인과 이혼하고
아들도 그리 싸게 결혼시키는 그 늙은남도 웃길 따름이다
IP : 167.114.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08 영어과외비 이정도면 적당한건가요? 48 이잉이이이잌.. 2015/10/03 5,787
    486907 청바지 확실하게 늘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청바지 2015/10/03 11,942
    486906 친구가 없으면요, 남친이나 남편이 무시할까요..? 이해해주나요?.. 10 흐음 2015/10/03 4,413
    486905 매실을 건졌는 데 아래 설탕이 항그시... 9 매실 2015/10/03 1,549
    486904 다이어트앱 추천해 주세요 2 궁금 2015/10/03 1,202
    486903 대치동 논술 고3 2015/10/03 889
    486902 문재인 강수연 6 ㄴㄴ 2015/10/03 4,748
    486901 헬스클럽 진상녀 3 미스김 2015/10/03 3,233
    486900 (내용 지워요) 4 jmjm12.. 2015/10/03 1,360
    486899 문화재 훼손 사진들이 필요합니다 공개수업 2015/10/03 542
    486898 잔혹동시 모녀의 대화 난 사랑이 필요하다고 이순영 2015/10/03 1,172
    486897 엄마와 딸같이 친하게 지내는분들 누구의 영향이 큰것 같으세요... 16 .. 2015/10/03 4,207
    486896 시어버터는 제 인생템이에요 2 0행복한엄마.. 2015/10/03 4,134
    486895 제가 해본 일들,,,,심심한 분들만.. 15 .. 2015/10/03 4,546
    486894 동대문 세미정장 괜찮은곳 추천부탁드려요~ 동대문 2015/10/03 866
    486893 신혼부부 특공 그냥 날리려니 아깝네요 as 2015/10/03 1,123
    486892 목욕탕에서 D컵 본 사연 48 굴욕 2015/10/03 91,234
    486891 아파트 신발장 중간 문 짜서 하신분들 얼마 주고 하셨나요..... 1 ... 2015/10/03 2,035
    486890 저 좀 도와주세요 2 ㅠㅠ 2015/10/03 776
    486889 요즘 중학생은 알마니시계 차고 다니네요? 15 손님 2015/10/03 3,486
    486888 아이허브 다른카드로 주문해볼려고하는데.... 1 샷추가 2015/10/03 589
    486887 살이 무척찌고싶은데 마요네즈에 꾸준히 밥비며먹으면 정말살찔까요.. 37 골골골 2015/10/03 4,367
    486886 귓속을 찌르는 듯한 통증, 이거 14 개천절이라 2015/10/03 32,338
    486885 참 대단한 여자 휴우... 2015/10/03 2,182
    486884 아이패드 많이 보면 뇌에 안좋나여? 5 은빛달무리 2015/10/03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