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후 남편한테 고마워요

고마워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5-10-03 16:07:02
직장맘이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에요
첫째 때 없던 입덧 하느라 몸이 고생이긴한데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주말마다 저 쉬라고 첫째아이 데리고 아침 먹고 바로 놀이공원을 가요
지금도 가 있는 상태구요

사내 커플이고 첫째가 회사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마다 남편이 회사 건물 앞까지 내려주고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하고, 모성보호라 일찍 퇴근하는 제가 아이 하원만 시키구요

아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저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그렇고 참 고맙네요
바쁜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남편 아니었으면 둘째 생각도 못했을건데 서로 이렇게 배려하며 살다보면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드네요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의 20대를 이사람한테 몽땅 빼앗겼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7년을 같이 살아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고마운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IP : 119.6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4:10 PM (49.143.xxx.182)

    남자는 말안하면 몰라요. 이글 보여주던가 말로 전하세요.
    내 고마워하는 맘 알아주겠지? 하는건 노노.

  • 2. 고맙다는
    '15.10.3 4:16 PM (220.73.xxx.248)

    말이 좋네요.
    둘째도 순산해서 항상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 3. 손님
    '15.10.3 4:26 PM (112.152.xxx.32)

    저희 신랑도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나가요.
    남편의 단점도 있지만
    부지런하고, 애들 잘챙기는건...참 고맙다 느껴요.

  • 4. ^^
    '15.10.3 4:26 PM (119.71.xxx.61)

    행쇼~~~

  • 5. ...
    '15.10.3 6:13 PM (118.44.xxx.220)

    직장다니며 둘째가지고 키울 아내.
    정상이면 그쪽도 고마울겁니다.

  • 6. ㅇㅇㅇ
    '15.10.3 7:37 PM (119.224.xxx.203)

    좋은 남편분이네요. 서로 서로 위해 주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분께 고맙다 표현해 주세요. 전 잘 그럽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380 손바닥 뒤집 듯, 조선일보의 ‘기억상실증’ 1 샬랄라 2015/11/12 538
499379 연락끝없이 하는데 받아주기 너무 힘들어요 22 숨막힘 2015/11/12 9,901
499378 중1아들이생일이라 친구초대를 한다는데 생일상에 무얼할까요? 9 생일 2015/11/12 1,445
499377 수능 영어 어려웠나보네요 등급컷 확떨어지네요. 19 00 2015/11/12 6,599
499376 상류엔 맹금류 2 ... 2015/11/12 851
499375 자게에 있던 글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2015/11/12 670
499374 82회원님, 장조림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장조림 2015/11/12 312
499373 연남동 중국집 5 2015/11/12 2,735
499372 북한 학생들도 수능을 볼까? 4 dndn 2015/11/12 751
499371 50대 빈폴 패딩입어도 괜찮을까요? 7 모모 2015/11/12 3,473
499370 쌀파시는 분이 미강가루도 보내왔는데 뭐 할까요? 49 미강가루 용.. 2015/11/12 1,787
499369 일본 아베,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7 무능외교 2015/11/12 673
499368 수능 수학 b형이 a형보다 더 어려운 이과 수학 맞나요? 2 수능 2015/11/12 8,176
499367 생방송 오늘에 나온 마포아귀찜집 전화번호?아시는분? 1 ... 2015/11/12 699
499366 밑위를 왜그리 짧게 만들까요.. 7 초등맘 2015/11/12 4,908
499365 어린이동아신문 구독하시는분요~! 4 .. 2015/11/12 2,451
499364 우리 고양이는 밥 줄때마다 애교 폭발해요 12 아옹이언니 2015/11/12 3,845
499363 담보 대출을 더 받아야하는데... 1 집이 문제야.. 2015/11/12 969
499362 요요 꼬인줄을 풀었는데 다시 꼬는법을 모르겠어요 미도리 2015/11/12 413
499361 착한 남편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28 착한 2015/11/12 9,639
499360 울집 멍멍이 중얼거려요^^ 8 왜 그럴까요.. 2015/11/12 2,342
499359 국정화 추진 세력은 군부 조직..'성우회' 8 백선엽 2015/11/12 859
499358 40대인데 보청기 착용하시는분 2 걱정 2015/11/12 1,786
499357 거두절미하고 한가지 여쭤볼게요 71 .... 2015/11/12 19,405
499356 어느 학원장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8 왠지~ 2015/11/12 5,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