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후 남편한테 고마워요

고마워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5-10-03 16:07:02
직장맘이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에요
첫째 때 없던 입덧 하느라 몸이 고생이긴한데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주말마다 저 쉬라고 첫째아이 데리고 아침 먹고 바로 놀이공원을 가요
지금도 가 있는 상태구요

사내 커플이고 첫째가 회사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마다 남편이 회사 건물 앞까지 내려주고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하고, 모성보호라 일찍 퇴근하는 제가 아이 하원만 시키구요

아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저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그렇고 참 고맙네요
바쁜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남편 아니었으면 둘째 생각도 못했을건데 서로 이렇게 배려하며 살다보면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드네요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의 20대를 이사람한테 몽땅 빼앗겼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7년을 같이 살아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고마운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IP : 119.6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4:10 PM (49.143.xxx.182)

    남자는 말안하면 몰라요. 이글 보여주던가 말로 전하세요.
    내 고마워하는 맘 알아주겠지? 하는건 노노.

  • 2. 고맙다는
    '15.10.3 4:16 PM (220.73.xxx.248)

    말이 좋네요.
    둘째도 순산해서 항상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 3. 손님
    '15.10.3 4:26 PM (112.152.xxx.32)

    저희 신랑도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나가요.
    남편의 단점도 있지만
    부지런하고, 애들 잘챙기는건...참 고맙다 느껴요.

  • 4. ^^
    '15.10.3 4:26 PM (119.71.xxx.61)

    행쇼~~~

  • 5. ...
    '15.10.3 6:13 PM (118.44.xxx.220)

    직장다니며 둘째가지고 키울 아내.
    정상이면 그쪽도 고마울겁니다.

  • 6. ㅇㅇㅇ
    '15.10.3 7:37 PM (119.224.xxx.203)

    좋은 남편분이네요. 서로 서로 위해 주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분께 고맙다 표현해 주세요. 전 잘 그럽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206 저 생리할 때 새거나 하는 거 다들 없으세요?ㅜ ㅜ 29 질문이요 2015/12/27 8,372
512205 집 재계약했는데, 중개사 도장 없어도 되나요? 2 세입자 2015/12/27 784
512204 MB, 4대강 와서 보니 감개무량…정말 잘했다 10 친이과세 2015/12/27 1,598
512203 아파트에 햇빛 안들어오는 방 어디세요? 3 질문 2015/12/27 2,325
512202 젊은 학생들만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8 동글이 2015/12/27 1,419
512201 강동구가 최고네요. 16 ... 2015/12/27 4,877
512200 표창원 교수 입당 기자회견 11:20 32 환영합니다 2015/12/27 2,796
512199 요리 좀 해 보려는데 오븐 어떨까요 ? 2 ........ 2015/12/27 1,028
512198 정시 예측 4 ... 2015/12/27 1,499
512197 "한국 작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9조1천억 지출&.. 2 샬랄라 2015/12/27 488
512196 목수는 아무나 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9 나 목수 2015/12/27 3,225
512195 일본 jr패쓰 아시는 분 계세요...? 3 ... 2015/12/27 626
512194 너무 가위에 많이 눌려서 잠을 자기가 두려워요 8 힘든 잠 2015/12/27 1,733
512193 밀레 다이슨.. 삼성..엘지? 9 청소기 2015/12/27 2,449
512192 대딩아들이 성형수술 하고싶다니.. 23 멘붕이예요 2015/12/27 4,776
512191 정명훈 지휘자부인이 불구속 입건!! 헉..왠일이래요 21 추워요마음이.. 2015/12/27 20,250
512190 성시경 31일 공연 B석 표 구해요. 모리 2015/12/27 478
512189 크리스마스 트리 언제까지 놔두시나요? 3 트리 2015/12/27 1,153
512188 스테이크 소스 시판소스 없이 만들 수 있는 법 없나요? 3 스테이크소스.. 2015/12/27 1,142
512187 동물병원에서 수술후 사망한 강아지 11 억울해 2015/12/27 3,580
512186 123정장, 세월호 TRS 보고조작 확인해달라..2차례 요청 세월호 2015/12/27 419
512185 YWCA 가사도우미 1 나마야 2015/12/27 2,081
512184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고장은.... 5 인덕션 2015/12/27 4,395
512183 알바세계에서 텃세 6 텃세 2015/12/27 3,121
512182 고무장갑끼고 집안일하면 손마디 덜 아픈가요? 2 손아파 2015/12/27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