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예요
둘째라 그런지 어리광부리는건 잘하는데
정신연령이 좀 낫은거 같아요ㅜㅜ
머리끈 머리띠 장식품 보석...
물욕이 무척 강한거 같아요
어릴적에도 가장 좋아하는 책이
교원의 월드픽처북의 물건 사기 좋아하는 핑키부였어요
마트만 가면 죄다 사달라고, 안사주면 고래고래 울었어요...
자기 방 있어도 거실 탁자에 넓게 온통 널어 놓고 숙제하고 거기서 다해요
자기 방의 책상엔 좁아서인지 가지도 않아요
큰 식탁 하나 얻어서 놓아 주었더니
거기에도 필요한 문구니 뭐니 또 한판 벌였어요
화도 수없이 나구요ㅜㅜ 낼수도 없고...
화장품 박스 등 이쁜 박스 생길때마다
박스 뚜껑과 몸체 각각에 분류해서 담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4학년 되면서부터 책만 놓으라고 나머지는
네 방에 정리하라고 했건만 도로아미타불이네요, 아이고...
엊그제 이사하고 또 그꼴 보려니 미칠거 같네요
아예 서류정리함 마트에서 4,5만원에 팔든데 사줄까 생각해 보니
이쁘지가 않고 아이에게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칸칸이 분류해서 담고 먼지도 안 들어가니 좋긴 한데
거실탁자에 우뚝 서있는 회색 정리함 영 안 어울려서요
제가 디스크 환자라 운신이 힘들어서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눈이 다 망가져버렸어요
링크 좀 부탁드릴께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