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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기막힌 조회수 : 10,557
작성일 : 2015-10-03 09:26:30
조언,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뾰족하고 화풀이하는 듯한 댓글들..인생이 저보다 힘들어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글 내립니다

IP : 58.227.xxx.7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3 9:29 AM (218.54.xxx.98)

    남편 편들어주세요 애를 위해서요

  • 2. 벌???
    '15.10.3 9:30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벌은 3이 다 받고 있는데.....화목하지 못한거.

  • 3. 위로
    '15.10.3 9:30 AM (175.113.xxx.180)

    저도 그만한 아들이 있어. 속상하신 마음 넘 이해해요 기운내세요.
    잠시라도 좀 유쾌한 프로에 빠져본다든가 하는 게 그나마 잊어지더라구요.
    전 . 1년전부터 런닝머신에서 달려요. 아무 생각않는 데 도움 되더라구요

  • 4. - -
    '15.10.3 9:32 AM (220.72.xxx.248)

    그렇게 싫다는 애를 끌고가는 남편심리가 궁금합니다.
    아버지의 권위? 남들의 시선? 의무의 이행?

  • 5. 요즘
    '15.10.3 9:35 AM (211.222.xxx.233) - 삭제된댓글

    시제를 어떤아이들이 따라갈려고 할까요

    40 넘은 우리동생들도 가서보면 거의 할아버지같은 사람들 뿐이라면서 가기 싫어라하는데요

  • 6. .....
    '15.10.3 9:37 AM (124.49.xxx.100)

    시제라고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끌고가고싶아하는 시어머니 마음인거죠. 저도 시제 싫어해요.

  • 7. 원글
    '15.10.3 9:37 AM (58.227.xxx.79)

    아이가 어렸을 때는 성품이 참 따뜻하고 어른스러웠어요 선생님들이 아이 성격 정말 좋다고 어떻게 키우셨나고 하실 정도로요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니 애가 변해도 저렇게 변하나 기함하겠어요 아까 자기가 왜 거길 가야하냐고 악을 쓸 때는저게 인간인가, 이게 이렇게 악을 쓸 일인가 기가 막히더라고요

  • 8. 에휴
    '15.10.3 9:41 AM (119.194.xxx.182)

    힘드시겠어요...사춘기 아이 한참 힘드실때네요.
    조금만 미워하시고 기다리시면 돌아옵니다. 진짜에요.

    남편분은 ㅜㅜ 우리가 변화시키기엔 좀 늦었죠.
    아들을 이해하시면 좋은데...남자들은 단순한 면이
    있어서 앞뒤 원인을 잘 생각못하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중간에서 아빠의 사랑을, 아들의 사랑을
    서로에게 잊지 않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은 마음이 지옥이지만 또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실꺼에요. 힘내세요

  • 9. ....
    '15.10.3 9:42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아는집 사정과 비슷한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집도 애들이 초등때까지 엄친아 엄친딸 뭐하나 흠잡을데없는 애들이었는데
    사춘기를 혹독하게 거치면서 집이 폭탄맞은듯합니다.
    아빠가 딱 원글님 남편같이 가부장 독선적, 자기 말이 곧 법이고..
    최고학부나온 자기가 볼때 세상 모든게 이해안되는거죠. 이걸 왜 못해? 라며..

    요즘 세상에 시제에 애들 데려가는 집이 어딨나요?
    남자들만 모여도 누가 누군지 잘 모르는 집안 시제에... 굳이 온가족 끌고 가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니...
    엄마 역할이 힘드시겠어요. 애랑 권위적인 남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할텐데요.

    제가 아는집은 아빠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뀌지 않는다네요.
    무언가족 되었고, 숨쉬고 사는게 기적이라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음비우고 포기하는 것뿐이라던데
    원글님은 남편과 대화해서 좀 변화하려는 노력을 이끌어 보세요.

  • 10. 원글
    '15.10.3 9:42 AM (58.227.xxx.79)

    시동생 둘 거의 안갑니다 양력으로 개천절인데도 직장, 경조사 각종 핑계 대며 빠져요 당연히 그 집 애들도 온 적 없고요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제사에 목숨 거신 분이라 그걸 주입받은 남편만 가는데 사실 남편 본인도 무신론자이고 유교 문화에 매우 비판적이면서도 시아버지 하신 그대로 자식에게 강요합니다 다 큰 어른인 본인 동생들 빠지는 건 전혀 터치 안하면서 아들은 자기처럼 하길 바래요 다른 집은 애들 안온다 하니 다른집이 어찌 하든 상관하지 말라네요

  • 11. 어렸을땐 자기주장이
    '15.10.3 9:46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없다가 이젠 자기주관이 성립할 시기라
    부모가 억누르기만 하면 안좋은데....
    부모 말을 안듣고 살아야 부모 성품 이상은 될텐데.
    말 잘 듣고 사는 아들 되면 엄마는 편한테 님 남편처럼 되는거 왜 모르실까?????좋았어요???남편 효자라??????싫었다면서?

  • 12. 1년에
    '15.10.3 9:46 AM (223.62.xxx.77)

    한번있는 시제 님도 가기싫어 안갔으면서 애가 이해가 안된다니요@@ 아이가 불쌍하네요.공부못하면 부모가 하란대로 다해야합니까?부모가 공부잘한거랑 아이랑 뭔상관인데요? 애가 님네 소유물이에요? 평상시에 좋은 관계를 유지해도 아이가 갈까말까인데 애를 아주 영혼없이 살아가게 만드네요 ㅉ

  • 13. 애도 보는 겁니다
    '15.10.3 9:47 AM (220.72.xxx.248)

    다른 집 애들은 안오는데 다 보는데 왜 자기만 가야하는지 반감이 생길겁니다.
    전 그런 행동과 강요가 애한테 큰 상처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아버지의 권위도 아닌 강요일 뿐이고 폭력이라고 봐요

  • 14. 어렸을땐 자기주장이
    '15.10.3 9:47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없다가 이젠 자기주관이 성립할 시기라
    부모가 억누르기만 하면 안좋은데....
    부모 말을 안듣고 살아야 부모 성품 이상은 될텐데.
    말 잘 듣고 사는 아들 되면 엄마는 편한테 님 남편처럼 되는거 왜 모르실까?????좋았어요???남편 효자라??????싫었다면서?
    남편분 행동 아들을 자기처럼 만드는 과정이에요.
    복사하는거죠.

  • 15. ...
    '15.10.3 9:47 AM (121.157.xxx.75)

    정말 힘드시겠네요

    오늘 당장이니 힘드시겠고 앞으로 이렇게 부녀가 부딪치면 그 앞에선 아빠편 들어주세요 따님 혼내고..
    그 다음에 개인적으로 남편 달래고 또 딸도 그렇게 달래고..
    어려우실겁니다 헌데 이방법이 가장 낫더라구요
    일단 아이앞에서 남편 면을 세워줘야 부인한테 좀 부드러워진달까 그런게 있어요 남자는..

  • 16.
    '15.10.3 9:48 AM (125.187.xxx.101)

    벌 받는게 아니라 사춘기 애들 다 저래요 ^^

    남편이랑 싸워서 애 지켜 주세요.

  • 17. 요즘
    '15.10.3 9:49 AM (211.222.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입장에서는 악을 쓸일이죠

    가부장적이고 효자고 독선적인 남편이라면서요 그런 아빠하고 몆시간 차를 타고 같이 가야하고

    중학생밖에는 안되는 아들 입장에서는 시제가 뭐가 중요한일이라 생각이 들겠어요

    처음부터 악을 쓰지는 않았을것이고 싫다고했는데 아빠가 억지로 끌고갈려하니 아이가 저렇게 나온거갔은데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문제가 많은거 같네요

  • 18. 원글
    '15.10.3 9:50 AM (58.227.xxx.79)

    남편이 가부장적이긴 한데 가족과 뭘 같이 하는 걸 좋아해요 아이 어릴 때는 주말마다 외출하거나 여행 갔어요 저는 아이 키울 때 파트로 일했지만 체력이 달려서 남들은 주말마다 여행간다고 부러워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시제에 저까지 가자는 건 끝나고 근처 들러 놀다오자는 건데 올해는 추석 직후라 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저는 빠지겠다고 한 거에요 그런데 애는 이제 부모와 여행가는 것도 정말 싫어해요 주말에도 친구 만나느라 집에 붙어있질 않아요 남편이 가부장적이지만 아이와 정말 잘 놀아주는 좋은 아빠였는데 이제 아이가 남편과 놀아주질 않네요

  • 19. 제 집
    '15.10.3 9:50 AM (183.107.xxx.97)

    얘기인 줄 알았어요. 아이가 똑같아서 제가 댓글에 귀 기울이네요. 제 아이는 저기에 운동을 너무 싫어하고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않아요. 따도 아니고 따 따윈 신경도 안쓰는 까탈스런 탸입이라...그냥 제가 지고 스스로 야무지게 정신차릴 때 까지 기다려요.
    남편도 가부장적이긴햔데 아이한테는 져서 둘사이 트러블은 없고.
    아이가 남자고 성격이 저렇다보니 남편도 안쓰럽고 부부위주로 사고하고 생활해요. 자식보다는 남편이 내 생의 동반자이니 남편과 맞춰가면서 설득하면서 서로 길들여요

  • 20. 힘들다는
    '15.10.3 9:51 AM (119.194.xxx.182)

    댓글에 잘난척 쩔면서 ㅉ 거리는 댓글은 뭐죠?
    같은 말이라도 예의 좀 지켜주시길 바래요

  • 21. 우리 남편
    '15.10.3 9:51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가부장 적이고 권위적 입니다
    그런데 제사나 묘사 한식날 같은때는 절대적으로 혼자 가지
    대학생 아들 강요 안합니다
    갈래 물어는 보는데 어차피 아이 졸업하면 멀리 떠날거고
    이런 전통도 남편대에 끝날거라 믿고 있습니다
    남편 나이대는 그래도 지방에 모여사니 8촌 까지도 모여서 문중 행사가 가능한데
    집안 조카들 보면 모두 서울로 외국으로 뿔뿔히 흩어져 있고
    과연 그 아이들이 모일까요

  • 22. 어머나
    '15.10.3 9:53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제 애가 부모랑 안놀 나이죠.
    이집 문제는 부모가 애가 커가는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네요.
    그리고 영재급이던 아이가 점점 평범해져간다는데 대한 불안감이 엄마 아빠 모두 큰 것 같구요.
    애는 점점 큽니다. 지금 이보다 더 큽니다,

  • 23. ...
    '15.10.3 9:53 AM (211.172.xxx.248)

    중학생 되면 부모랑 안놀아요.

  • 24. 울집 아들도
    '15.10.3 9:54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저나이에 더이상 부모와 외출 안하겠다라는거 존중 해 줘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자기 관리도 하고 커뮤니티도 만들고 생각폭도 넓어지고 사교력도 키우고 정보도 얻고 인맥도 쌓고 간접 사회경함도 하고....
    둥지 떠날 채비를 하는 시기구만 ...
    안됐네.

  • 25. 울집 아들도
    '15.10.3 9:54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저나이에 더이상 부모와 외출 안하겠다라는거 존중 해 줬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자기 관리도 하고 커뮤니티도 만들고 생각폭도 넓어지고 사교력도 키우고 정보도 얻고 인맥도 쌓고 간접 사회경함도 하고....
    둥지 떠날 채비를 하는 시기구만 ...
    안됐네.

  • 26. 울집 아들도
    '15.10.3 9:5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저나이에 더이상 부모와 외출 안하겠다라는거 존중 해 줬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자기 관리도 하고 커뮤니티도 만들고 생각폭도 넓어지고 사교력도 키우고 정보도 얻고 인맥도 쌓고 간접 사회경험도 하고....
    둥지 떠날 채비와 워밍업하는 시기구만 ...
    안됐네.

  • 27. ㅁㅁ
    '15.10.3 9:56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에휴 아빠 똥고집이 너무 강하면 가정이 불화한거 같아요
    요즘 시제 참여하는 집이 얼마나 되나요
    중학교 애들 친척들한테 인사만 잘해도 기특할 지경인데...
    아빠가 너무해요.
    시대가 바뀌고있는데 전통 따르고 싶으면 강요하지 말고 혼자 따르지...

  • 28. 울집 아들도
    '15.10.3 9:56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저나이에 더이상 부모와 외출 안하겠다라는거 존중 해 줬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자기 관리도 하고 커뮤니티도 만들고 생각폭도 넓어지고 사교력도 키우고 정보도 얻고 인맥도 쌓고 간접 사회경험도 하고....
    둥지 떠날 채비와 워밍업하는 시기구만 ..
    저건 가정적인걸 떠나 독재구먼 엄마조차 가정적이라 생각하다니....딱 시아버지에서 남편으로 다운로딩 되었구만...
    안됐네.

  • 29. ㅁㅁ
    '15.10.3 9:58 AM (112.149.xxx.88)

    에휴 아빠 똥고집이 너무 강하면 가정이 불화한거 같아요
    요즘 시제 참여하는 집이 얼마나 되나요
    중학교 애들 친척들한테 인사만 잘해도 기특할 지경이고
    저 나이에 부모따라 놀러다니는 아이들도 잘 없죠.

    아빠가 너무해요.
    시대가 바뀌고있는데 전통 따르고 싶으면 강요하지 말고 혼자 따르시고
    아빠도 뭐든 혼자할 줄도 알아야죠.
    엄마 같이 가야 된다고 땡깡부리는 어린아이 같아요.

  • 30. 부모역할
    '15.10.3 10:00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애 한해 한해 자랄 때마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고 역할이죠.
    미라클 벨리에 보셨어요.
    저는 거기 음악이나 여주인공 보다는 그 엄마에게 아주 많이 감정이입하며 봤어요.
    결국은 아이를 보내주죠. 그래도 마지막엔 아쉬워 애 머리카락 냄새도 맡고 뽀뽀도 수십번하고...
    그리고 하는 일은 결국 보내는 일.
    우리도 그렇게 부모에게서 떠나왔고 이제는 애들도 보낼 준비를 해야죠.
    어릴때 아이랑 놀아주는게 좋은 아빠였다면, 이제는 지켜봐 주고 존중해 주는게 좋은 아빠인거예요.
    역할이 변하는거죠. 똑똑한 아빠라면서 그걸 왜 모를까... 모르면 옆에서 엄마가 알려줘야죠.

  • 31. ..
    '15.10.3 10:03 AM (183.98.xxx.129)

    에휴..남일같지 않네요..저희 아이도 중학생때는 전교권이고 말도 잘듣고 엄마아빠랑 대화도 많았죠..고등되더니 성적추락..되더니 말 한마디를 곱게 안하죠 저는 저대로 걱정되니까 안하던 잔소리가 늘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크는대로 걱정이 늘어납니다ㅠ 원글님 힘내시고 더 크면 아이들도 정신차린다네요..기다려줍시다

  • 32. 힘들어도
    '15.10.3 10:23 AM (211.178.xxx.223)

    님이 하셨어야...
    요즘 애들 거의 다 저럽니다
    그것때문에 저희도 가끔 마찰이 있었구요
    근데 좀 지나서는 아이는 포기... 그냥 부부가 다녀요

    이상하게 제 남편은 누굴 꼭 데려가고 싶어하는 성격인지라
    제가 희생양이 되고 말죠

    이제 원글님 아니도 본격 입시준비에 들어갈테니 집안행사에서 잠시 빼주세요
    외려 20살 넘으니 인간도리 해야는거 같은지 잘 쫓아다녀요

  • 33. 힘들어도
    '15.10.3 10:23 AM (211.178.xxx.223)

    아니도 ㅡ 아이도

  • 34. 동행은 포기 하셔야돼요.
    '15.10.3 10:34 AM (175.223.xxx.251)

    더 나이들면 방밖으로 안나오려해요.
    아예 부모랑 말을 안 섞으려 하기도 하고요.
    부모 보다 친구와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는게 자연스러운거예요. 부모로 부터 서서히 밖으로 눈을 돌리면서 독립해 가는 과정이예요. 아이 입장에서는 , 또래 친구도 없고 재미도 없는 곳으로 끌려 다닌다고 생각해요.
    이젠 성인으로 인정해주세요. 의견을 인정해주시고, 물어봐주고, 기다려 주셔야해요. 차분히 대화를하세요.
    부모 뜻대로 억지로 하려 하시면 반항심만 커져요.
    오죽하면 중2가 무서워서 북한이 못쳐들어 온다는 말도 있을까요.

  • 35. Essenia
    '15.10.3 10:40 AM (218.55.xxx.222)

    쥐희 3남매에게 명절이나 시제는 악몽으로 기억되네요. 싫다는 애들 억지로 끌고 가려는 아버지와 늘 전쟁이었죠. 집 물건 깨지는 일도 다반사 ..지금도 명절이면 뭔가 가슴 한쪽이 묵직해요. 엄마로서 아내로서 현명하게 중재자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울 어머니도 남편과 애들 사이에서 는치 보느라 아무것도 못해줘서..아쉬웠던 기억이..

  • 36. 불쌍
    '15.10.3 11:1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 세상 어떤 것도 싫은 걸 참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건 없어요.
    그까짓 시제를 위해 애가 악을 쓸만큼 싫다고 표현하도록 몰아붙인 게 질못이에요.
    여러 답변에서 남편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부장적인 마초들은 눌러줘야 본인도 가족도 편해요.
    마누라들 멘탈이 스티로폼이라 당하고 사는거지.

  • 37.
    '15.10.3 11:15 AM (211.177.xxx.213)

    아이가 어릴땐 괜찮았다가
    사춘기때 변했다는건 물론 사춘기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더불어 그동안 가족관계가
    그리 안정적이거나 친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쓰신걸 보니 부모님이 좀 일방적인것도 있지 않나 싶고요.
    일단 기본 바탕이 좋았던 아이라면
    사춘기때 너무 어긋나게 멀리 나가지만 않는다면
    그 시기가 지나면 어느정도 돌아오더군요.
    고등학교정도 가면 돌아오겠거니 좀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이 시기를 너무 어긋나지만 않게 보내보자 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너무 악화 시키지 말고 지내보세요.

  • 38. ^^
    '15.10.3 11:16 AM (115.140.xxx.82)

    아드님이랑 저랑 좀 비슷하고 남편분과 저희 아버지 좀 비슷하세요.
    사춘기 때는 살짝 돌아요. 저도 돌아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예뻤던 큰 딸이 문 꽝 닫고 들어가서 아빠 상처받으시고 저랑 많이도 싸우셨네요. 아빠한테 몇 번 맞기도 했어요 ㅡㅡ;ㅋ
    학교에서는 인기 짱이었어요 ㅋ IQ 160에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0.1% 넘어본 적 없지만 중학교 때는 노느라 전교 1등에서 시작해서 점점 떨어져서 막판에는 전교 15등도 해봤어요. 울 엄마 충격받으시고.. 평생 공부 관련해서 한 말씀도 않으셨는데 그 때 딱 한번 이렇게 해도 되겠니 하셨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려고 하니 정신이 빡 차려지더라고요. 어 나 이러면 안되는데. 어른들도 어른들로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요. 그래서 친구 끊고(?) 공부해서 다들 가고싶어 하는 대학 가고 졸업하고 잘 살고 있어요 ㅋ
    아드님 지금 아주 잘 자라고 있는 거니깐 걱정 마세요. 근데 해야할 건 해야하는 거라고 계속 제시해주시는 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는 다소 냉정하고 초연하게, 사태를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아빠는 감정적인 스타일 완전 가부장적이셔서 그 때 상처주는 말을 많니 하셨어요. 그래서 대학 들어가고 나서도 좀 서먹했어요. 엄마는 기본적으로는 아빠편이셨지만 이성적인 스타일이셔서 혼낼 건 내시고 달랠 건 달래고 하셨고요. 엄마한텐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엄청 친해졌죠.
    아버님께서도 지금 애가 제정신이 아니다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하고 길어야 2년 금세 제자리로 돌아온다 생각하시면 도움 되실 듯요^^
    여자도 그렇지만 특히 남자들은! 사춘기 때 시쳇말로 지랄을 떨지 않으면 나중에 더 안좋은 쪽으로 폭발하거나 사람이 영 성격이 요상해지거나 하지 않나 싶어요.
    전 대학 동기들에 비해 (전형적인 마마걸 마마보이 다수) 사춘기를 충실(?)하게 보내서 그런지 꼬인 것도 별로 없고 여기서도 리더십 있다는 이야기 들으며 잼나게 잘 살아요.
    아아 중 2 중 3 제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39. ㅇㅇ
    '15.10.3 11:32 AM (112.148.xxx.109)

    이건 원글님이 남편에개 혼자 다녀오라고 설득해야죠
    원글님같은 어른도 가봐야 어색하기만한 시제를
    중학생아이에게 가라니요?
    남편과 원글님이 아이 상황과 마음은 이해해주지
    못하면서 아들한테 가라 강요파고 그러니
    아이가 답답하고 미치겠어서 소리지르고 하죠
    세상에 요즘 시제를 안간다고 중학생아이를 나무라는
    갑갑한 부모가 있다니..

  • 40. 뭐...
    '15.10.3 11:49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어머니의 경우만 봐도 전업이 워킹맘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능력까지 있는 부인에게도 강압적으로 나오는 남편이 아이에게 어떻게 대했을지 뻔하죠.
    이제 머리 크고 나니 더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뻗대는거구요.

    하루 다녀오는 건데 운운하시는 거 보니 글쓴님도 남편 못지않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성격으로 보이네요.
    여자들이 명절에 치를 떨면 남자들이 잘 하는 말이죠. 그거 일년에 며칠이나 일한다고 그 난리를 떠냐.

    아버지가 저 모양인데 어머니까지 따뜻하게 감싸줄 성품이 못 되니 아이가 힘들겠어요.

  • 41. 뭐...
    '15.10.3 11:50 AM (121.175.xxx.150)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어머니의 경우만 봐도 전업이 워킹맘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능력까지 있는 부인에게도 강압적으로 나오는 남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했을지 뻔하죠.
    이제 머리 크고 나니 더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뻗대는거구요.

    하루 다녀오는 건데 운운하시는 거 보니 글쓴님도 남편 못지않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성격으로 보이네요.
    여자들이 명절에 치를 떨면 남자들이 잘 하는 말이죠. 그거 일년에 며칠이나 일한다고 그 난리를 떠냐.

    아버지가 저 모양인데 어머니까지 따뜻하게 감싸줄 성품이 못 되니 아이가 힘들겠어요.

  • 42. ****
    '15.10.3 11:53 AM (123.109.xxx.116) - 삭제된댓글

    어른들도 오기싫어 안 오는 시제에 아이를 끌고 가고자 고집피우는 아버지가 있다니..

    근데 시제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아이를 전혀 파악못하고 있네요

    아이가 머리가 좋고 자기 좋아하는 것이 뚜렷하고 창의력이 있는 아이라면
    지금 한창 놀때죠. 친구랑 같이 노는것이 남자아이들에게는 사회성 기르는데 정말 중요하기도 하구요

    깐깐하고 융통성 없는 아빠가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던 시대와 다른 시대를
    아이는 살고 있는데..

    아빠는 쓸데없이 옛날방식 고집하며 윽박지르고
    엄마는 그 사이에서 중재도 못하면
    아이는 점점 집에서 멀어지게 되어요.

    머리 좋은 아이..집밖으로 돌지 않게..사춘기 잘 연구하시고
    아이를 연구하세요.

    엄마 아빠가 아이 성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린애취급ㅁ하고 있네요 .
    사춘기 남자아이라면 당연히 반항하고 반갑을 표시할수 밖에 없죠.

    그 아이가 불쌍하네요.

    엄마가 좀 잘 중재하셔야..

  • 43. ****
    '15.10.3 11:55 AM (123.109.xxx.116)

    어른들도 오기싫어 안 오는 시제에 아이를 끌고 가고자 고집피우는 아버지가 있다니..
    근데 시제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아이를 전혀 파악못하고 있네요 .

    아이가 머리가 좋고 자기 좋아하는 것이 뚜렷하고 창의력이 있는 아이라면
    지금 한창 놀 때죠.
    친구랑 같이 노는것이 남자아이에게는 사회성 기르는데 정말 중요하기도 하구요

    깐깐하고 융통성 없는 아빠가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던 시대와
    다른 시대를 아이는 살고 있는데..

    아빠는 이렇게 쓸데없이 옛날방식 고집하며 윽박지르고
    엄마는 그 사이에서 중재도 못하면
    아이는 점점 멀어지게 되어요.

    머리 좋은 아이..더 엇나가서 집밖으로 돌지 않게..
    사춘기 잘 연구하시고
    아이를 연구하세요.

    엄마 아빠가 아이 성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린애취급하고 있네요 .
    사춘기 남자아이라면 당연히 반항하고 반감을 표시할수 밖에 없죠.

    그 아이가 불쌍하네요.

    엄마가 좀 잘 중재하셔야 되겠네요
    지금처럼 가면 점점 아이가 부모를 우습게 봐요.
    부모가 좀 철이 들어야겠네요 .

  • 44. ****
    '15.10.3 11:58 AM (123.109.xxx.116)

    그리고..머리는 좋은데 아이가 공부를 저따위로 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은
    어쩌면 시위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잘 살펴보세요.

    엄마 아빠에게 아이가 불만이 많아서 일부러 공부안하는 모습을 보여주 고 있는지도..
    아예 공부에 손을 놔버리는..

    ( 이건 원글님 글만 읽고 지나가는 한 사람의 느낌이라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 생각은 한번 해보시라구요.. )

  • 45. 에휴
    '15.10.3 12:12 PM (175.211.xxx.107)

    사춘기 자녀를 전~ 혀 이해 못하시네요
    중딩만 되면 부모님 안따라 다녀요
    저희 딸도 주말에 집에 없어요
    여자엔데도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한강가고
    떡볶이 사먹으며 수다떨고 밤새 카톡하고
    암튼 그 시기는 친구가 생명같은 존재라는 걸
    명심하세요
    부모는 밥해주고 용돈 주는 존재랍니다.

  • 46. 님 남편이 그 젤 멍청하게 인생사는
    '15.10.3 12:16 PM (175.197.xxx.1)

    님 남편이 그 젤 멍청하게 인생사는 한국남자네요.

    제 식구 귀하게 여길 줄 몰라서 함부로 대하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남이 주입한 방식 그대로 답습할 뿐이니

    본인 아들의 거절에 귀에 제대로 입력도 안 될 것이고
    아내와의 사이도 그러그러하고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부모 위하느라 제 가족 등한시하고 제 가족 희생시켜 부모에게 효도라려는...멍청한 한국 남자. 제 인생 제 손으로 꼬는 케이스의 남자 버전입니다.

  • 47. 죽은 조상이 우선인지
    '15.10.3 12:20 PM (115.41.xxx.203)

    살아있는 아들이 우선인지
    가방끈 길면 뭐합니까

    합리적인 사고를 못하는데
    산자를 죽여 죽은 자를 기쁘게 한다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공부해서 생활에 전혀 적용을 못하는데 아이큐152면 뭐합니까?

    효도와 패륜은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 48. 하이고
    '15.10.3 12:25 PM (173.75.xxx.135)

    그놈의 시제 때문에 애 잡아서 뭐합니까. 애가 가기 싫은데 가기 싫다고 말하는 것이 성인이 되가는 과정이잖아요. 좋은 대학 나왔는데 왜 사춘기에 대해 배운 거 다 잊으셨어요? 이제 자기 의사를 표시하고 독립된 인간이 되가는데 부모는 계속 아이 취급하니 애가 힘들죠.

  • 49. 저희애들도
    '15.10.3 1:10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중딩 되면서 가족외식도 안가고 아무데도 안가요.
    남편도 님도 애가 가기 싫다고 말을 했으면 끝이지 진상이네요.
    거기 온 먹고 있던 아이들도 끌려나온걸거에요ㅠㅠ
    제사든 시제든 싫다는데 억지로 뭐하는 짓이래요.

  • 50. 중딩맘
    '15.10.3 1:17 PM (182.221.xxx.31)

    님 아이 그야말로 평범한 아이에요~
    부모 안따라다니고..폰하고...

  • 51. 겨울
    '15.10.3 1:46 PM (221.167.xxx.125)

    모든게 이노무 남편넘들이 문제

  • 52. 그냥 분위기만 보면
    '15.10.3 3:56 PM (115.143.xxx.169) - 삭제된댓글

    님의 시댁에 대한 불만이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거 같네요.

    장남하고 결혼했으니 그집 아들이 장손일수 밖에 없는거고
    보수적인 남편에게는 장손인 아들이 집안의 대단한 존재로 남아주길 바라고..

    까짓 내가 안가면 어때..엄마도 싫어하는데..
    집안분위기 빤히 읽고있는 애들.. 부모말 안들어요.
    .

  • 53. 님은
    '15.10.3 4:01 PM (93.82.xxx.99)

    뭐하시나요? 님이 제일 답답해요.
    전문직이라면서 상활판단 못하세요?
    아들 참 불쌍하네요.
    똥고집 아빠에 방관자 엄마에. 평소 패턴도 다 이렇겠죠?
    애가 소리지를만 해요.

  • 54. 님은
    '15.10.3 4:04 PM (93.82.xxx.99)

    님도 장손 며느리지만 가기 싫어서 안가는거
    왜 아들한테 강요하나요?
    나는 안가니까 아들이야 지 애비랑 지지고 볶고 싸우든 내 알 바 아닌거죠!
    내 몸 편하니까 애가 소리지르고 악쓰는게 그냥 시끄러울뿐이고?
    애 참 불쌍해요. 공감해주는 부모 하나도 없고.
    전문직이면 뭐합니까? 하는 짓이 8대 전문직스러운데 ㅉㅉㅉ.

  • 55. ㅇㅇ
    '15.10.3 4:06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저랑 넘 비슷~
    죽었다 생각하고 모든 걸 내려 놓아보세요. 아들 공부 못하는 거 견디기 넘 힘들었어요.
    때가 되니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아직도 완전하진 않지만 힘든 시간 2년 보낸 중3과 중1 아들 둔 엄마에요.
    지금 이 상황이 내가 죽은 상황보다는 나을 거란 생각으로 버텼네요. 그저께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거 견뎌냈어요. ㅠㅠ 프람:고학력 전문직 엄마

  • 56. 위에93.82xx.99
    '15.10.3 7:03 PM (119.194.xxx.182)

    님 왜 이렇게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세요? 예의 좀 지킵시다!!!!

  • 57. 엄마가
    '15.10.4 1:18 AM (188.23.xxx.125)

    이렇게 이해력이 없나요? 기제사 좋아서 따라가는 중학생이 어딨어요?
    본인은 안가도 된다고 가기 싫어하는 아이만 이상한 애로 만드시네요?
    이런 엄마도 있구나. 엄마가 원래 아빠와 자식 사이를 중재해야하는데
    그냥 남의 집 불구경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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