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형에 집착하는 대학생 딸..
딸이 갓난아기때 사준 곰돌이인형이 있어요
어릴때도 항상 안고 잤는데 지금까지도 안고자네요....
티비볼때도 가지고 나오고 잘때도 껴안고자요
샛노랫던 곰이 까매졌습니다
자기 죽으면 같이 뭍어달래요 인형에 너무 집착하는거 같은데 어떡하죠
1. 별게다고민
'15.10.3 5:22 AM (112.173.xxx.196)뭘.. 어떻해요.
그냥 놔 두세요.
대화할 형제가 없다보니 그렇게라도 물건에 집착 할 수 있어요.2. ㅠ
'15.10.3 6:26 AM (211.201.xxx.132)울 대학생 딸도 잘 때 항상 옆에 놓고 자는 인형 있는데.. 저번 이사할때 없어졌다가 겨우 찾았으니 망정이지.. 애정결핍인가 걱정될 정도로 집착하더라구요..
3. 괜찮아요
'15.10.3 6:31 A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그런게 뭐 어때서요. 괜찮은 거 같은데..대학생이 되어도 고등학교 하던 짓 대로 친구왕따 시키는 놀이에 빠진 그런 애들이 문제지.
4. penciloo2
'15.10.3 6:57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그건 굉장히 귀중한거잖아요
어릴때 부터 같이해온 세월이 얼만데요
추억이 소중하니 된거에요 어릴때 안좋은 기억이 있음 그리하지도 못해요5. 저희집 고딩이
'15.10.3 7:33 AM (115.41.xxx.203)학교갈때 곰 춥다고 이불덮어주고 가요.
그래 네 마음이 편하다면 뭐든 해라 그냥 모른척해요.6. ㅇㅇ
'15.10.3 7:54 AM (110.70.xxx.243)외동딸이라 더 그런가봐요.평소 친구관계나
남친과 지내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냥 평범하게
바라보는게 좋을거 같아요.7. ....
'15.10.3 7:56 AM (175.117.xxx.199)저희 애도 보들 보들 솜인형
아직도 좋아합니다.
다만 애기때 애정하던 건 버려버렸고(이부분이 상당히 미안합니다.)
다른 비슷한 촉감의 인형을 잘때 안고 잡니다.8. @@
'15.10.3 8:13 AM (175.113.xxx.48)우리집 대딩 아들 둘.
큰 애는 곰돌이, 둘째는 고래 인형
부드럽고 말랑거린다고 잘 때 껴앉고 잡니다 @@
여자친구 있어도 그래요 ㅠㅠ
전 그냥 내버려두는데. 이거 문제 있나요?9. @@
'15.10.3 8:14 AM (175.113.xxx.48)앉고>안고
10. ...
'15.10.3 8:14 AM (223.62.xxx.63)마음이 이뻐요.
자꾸 사다 모으는것 아니고
정붙은 물건이라 그런걸요.11. ㅇㅇㅇ
'15.10.3 8:15 AM (49.142.xxx.181)형제있는 저도 갖고있으면서 옆에 둬야 마음편한 물건 하나 있습니다.
뭐가 문제에요?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12. 보통
'15.10.3 8:36 AM (182.219.xxx.95)외동이거나
엄마가 직장등으로 부재한 경우
인형이나 이불에 집착한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 변할겁니다13. 대딩 딸
'15.10.3 8:36 AM (115.22.xxx.197)시집 간 딸도 남편한테 인형선물 받았다고 좋아하던데요.
작은 딸도 4학년인데 얼마 전에 코스코에 갔다가
곰돌이 인형 베개를 사달라고 졸라서 사줬더니
신나서 집안에서 안고 다닙니다.
몇년 전에 솜인형을 다 정리해서 버렸는데,
다 버리지 말고
일부는 세탁기로 돌렸어야 했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14. ㅇ
'15.10.3 8:36 AM (116.125.xxx.180)저도있었는데
고딩때
엄마가갖다버려서
줒어다놓았는데
또갖다버렸어요
지금도원망해요-.-15. ...
'15.10.3 10:27 AM (211.178.xxx.229)어렸을때 생긴 곰인형 전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데
결혼전엔 그냥 장식장에 놓았다가
입덧이 심해서 침대에만 누워잇자니 심심해서
친정집서 가져와서 말걸고 안아주고 그러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예뻐서 사진도 찍어주고 놀고 있어요.
저도 죽을때 같이 뭍어달라고 할꺼예요. ㅠ.ㅠ16. 냅두유
'15.10.3 11:10 AM (121.140.xxx.223) - 삭제된댓글29살 작은 딸....생일날에 아직도 친구들이 봉제인형, 인형 쿠션 선물 주고 받아요.
결혼한 큰딸....아직도 인형 주물러요. 본인 아기가 생기면 그만 하겠지요....17. 이 엄마가 참....문제스러운 어른이네요
'15.10.3 11:27 AM (175.197.xxx.1)자식의 감정을 인정해주지 않으려는 태도. 불량한 부모처럼 보이네요. 자식이 부모가 아닌 대상에 애착느끼면 애 인생이 불행해질 거 같고.....걱정되나요?
본인은 감정 안 느끼고 살아요? 본인 감정을 다른 가족들이 인정 안해줘도 괜찮아요???
진짜 문제많은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가졌네요, 원글님.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셨쎄요?18. 이 엄마가 참....문제스러운 어른이네요
'15.10.3 11:30 AM (175.197.xxx.1)제 생각엔 인형이라는 존재에 느끼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독점욕같아요. 그래서 자식이 부모인 자기가 아닌 다른 대상에 애착을 느끼는 게 못마땅한 거죠. 그러면서 그걸 자식을 위한다는 핑계로 말리고 훼방을 놓고 아이를 그 대상에게서 억지로 떼내려고 하더군요.
부모가.........문제가 많은 인간인데 본인들은 그걸 인지를 못해요. 자식 키운다는 미명 아래.....
대개의 한국인 부모들이 저런 문제를 안고 있더라구요.19. 흰머리 난 외동딸
'15.10.3 11:53 AM (112.187.xxx.4)윗분들 의견에 동의해요.
문제 없어요.
쾌활하고 인간관계 편견없고
뭐 나름 인생 재밌게 살아요.20. 귀여워요
'15.10.3 12:26 PM (183.101.xxx.9)윗분들 말대로 정들었을거에요
또 그인형과의 추억도 많을거구요
우리 어려서 인형을 의인화해서 인형한테 어쩌고 저쩌고했잖아요
엄마아빠한테 혼나거나 뭔가 속상하고 그럴때 그인형한테 털어놓고 그랬을듯..21. 개인취향
'15.10.3 1:21 PM (59.5.xxx.27)인형 좋아하는 1인입니다. ^^
어릴때 혼자 방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인형을 안고 자는게 습관이 되어서 결혼하기 전까지 항상 인형을 안고 잤습니다. 주변에도 그런 사람 많아서 저는 별로 신경 안썼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고민이 되시기도 하나봐요. 부모님도, 남편도 그냥 제 개인취향이라 생각해주셔서 저는 지금도 종종 귀엽고 예쁜인형들 보면 사기도 합니다. 연애할때 남편은 명품에 집착하거나 과소비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한 취향이라고 귀엽다고 했었네요 ㅋㅋ22. zzz
'15.10.3 1:57 PM (119.70.xxx.163)군대 다녀온 24살 아들내미
갓난아기 때부터 덮던 이불 지금도 목에 두르고 잡니다..ㅋㅋㅋ
속에 있던 솜은 버린지 오래이고 겉만 있는 그런 겁니다..^^;;23. ,.
'15.10.3 2:51 PM (112.154.xxx.191)아이 둘 놓은 여동생 한 여름에도 아기때 쓰던 밍크담요 덮고자요 추억이 서리기도 하고 없음 불안하다네요 평소엔 멀쩡하고 애들도 잘키우니 넘 신경안써도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7534 | 소개팅으로 연락하는 남자가 있는데 3 | 소개팅 | 2015/10/03 | 2,985 |
487533 | 순천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 | 여행 | 2015/10/03 | 1,402 |
487532 | 여자 가슴큰거만 보고 결혼한 남자동창 49 | ... | 2015/10/03 | 24,675 |
487531 | 올해 햅쌀 어디서 사시나요? 14 | 쌀 | 2015/10/03 | 2,004 |
487530 | 서울 불꽃축제 싫지 않나요?? 6 | ... | 2015/10/03 | 3,039 |
487529 | 간호조무사가 주사나 링겔 놓을수 있나요? 4 | 되면좋겠다 | 2015/10/03 | 6,146 |
487528 | 학교에서 회장 하는게 중요한가요? 3 | .... | 2015/10/03 | 1,298 |
487527 | 아놔 은지원 47 | ... | 2015/10/03 | 19,201 |
487526 | “헬조선 데이터 증명?” 한국 자살자, 전세계 전사자보다 많아 .. 3 | ... | 2015/10/03 | 1,098 |
487525 | 수분크림만 바르면 얼굴이 근질거려요 48 | 해리 | 2015/10/03 | 3,861 |
487524 | 와~ 손준호.. 15 | ㅇㅇ | 2015/10/03 | 11,862 |
487523 | 비누로 머리감고 구연산으로 헹구는데 두피에 너무너무 순해요~ 49 | ... | 2015/10/03 | 8,006 |
487522 | 40대가 20대 스탈 옷입는거.. 18 | .. | 2015/10/03 | 6,968 |
487521 | 뒤통수 납작하면 어떤 머리를 해야 구제될까요? 4 | 별 | 2015/10/03 | 11,246 |
487520 | 아기 38.3도열이나는데. 7 | . . | 2015/10/03 | 1,231 |
487519 | 40중반은 꾸미기 나름이네요 28 | ㅎㅎ | 2015/10/03 | 18,321 |
487518 | 초등 남자아이 꾸준히 만나는 친구가 없어요 2 | ... | 2015/10/03 | 1,355 |
487517 | 남의 정보만 캐가고 자기 정보는 안 내주는걸 보고 느꼈네요 2 | ... | 2015/10/03 | 1,593 |
487516 | 조수미씨 지금 불후의 명곡에 나온 스타일 괜찮네요. 17 | 조수미 | 2015/10/03 | 5,200 |
487515 | 불후의 명곡..조수미 1 | ... | 2015/10/03 | 2,515 |
487514 | 아빠가 체한뒤로 온몸에 힘이빠지고 식은땀이 나신다고 하는데요.... 7 | .. | 2015/10/03 | 3,674 |
487513 | 개미 박멸요. 5 | dlswjf.. | 2015/10/03 | 1,353 |
487512 | 모두한테 살기가 힘들긴 한가봐요. | 자살률 | 2015/10/03 | 1,300 |
487511 | 영어과외비 이정도면 적당한건가요? 48 | 이잉이이이잌.. | 2015/10/03 | 5,824 |
487510 | 청바지 확실하게 늘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 청바지 | 2015/10/03 | 11,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