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3입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 여상을 보낼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서울처럼 다양하게(알아본 것은 아니고 1990년대 기준으로 입니다) 여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등수 밀어주는 일이라도 해보면 어떻겠냐는 심정으로 일반고등학교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보게된 책자에 2페이지에 걸쳐 간단하게 고등학교 입학전형 길라잡이라는 내용이 있어 확인해보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요 ㅠㅠ
한심한 엄마 82쿡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일반고는 중학교 전 학년 성적을 300점 만점으로 하여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한 후, 고등학교별로 희망 배정(60%)과 평준화 배정(40%)을 하되,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배정하게 된다.
학교별 정원의 60%는 지원학교 희망(1, 2, 3, 4, 5 희망 순위)에 따라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배정하되, 희망 배정 인원이 정원의 60%를 초과할 때는 무작위로 전산 배정한다. 학교별 정원의 40%는 고교 평준화 원칙에 따라 배정하되 희망과 관계없이 지리정보를 활용하여 전산 배정한다."
이렇게 적혀 있는데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한 후라면 성적미달인 경우 100%안에 못들어갈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못들어가는 학생은 인원수 못채운 학교를 찾아보고 입학하라는 뜻인건가요? ㅠㅠ
그리고 100% 선발되어 희망 배정 60% 배정시에도 성적으로 뭔가 좌우되는게 있는지,
지리정보를 활용하여 전산 배정한다는 것은 집 가까운 곳에 배정된다는 뜻이 아니라 평준화를 위해 멀리 배정할 수도 있다는 뜻인지......
정말 아무리 읽어도 감도 오지않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 댓글로 표현해주시기 어려울 줄 알지만 일단 글 올려봅니다
그래도 뭔가 조금은 알고 있어야 선생님 면담을 가도 당황스럽지 않을 것 같아서요.....
휴.... 이래서야.... 대학 입학전형 입시요강 몇페이지 읽는 와중에 전형 다 끝나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까지 드네요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