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차량 왔는데 늦게 오는 엄마무리들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5-10-02 16:14:25
6세 여아 태권도 다니고 있어요
아파트 놀이터에 태권도 차가 오는데...

태권도 다닌지 두어달 됬는데.. 저는 이사온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친한 무리가 없어요 그냥 인사정도
근데 태권도 같이 보내는 7세 엄마들 무리가 있어요

전 태권도 차량이 단지내 진입하는게 보이면 놀던 아이불러서 차량이 멈추기 전에 앞에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사범님 내리면 바로 태우거든요
근데 그 엄마무리들이 자꾸 늦어서요
일단 태권도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크게 신경 안쓰더라구요 알아차리면 그제서야 자기 아이를 불러요
그리고서 그제서야 띠를 매기도 하고 또 물을 마시기도 하고 어떤날은 쉬마렵다하면 화장실도 갔다오게 하구요
심지어 어떤날은 도착했는데 도복을 갈아입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들끼리 친하니까 다들 비슷하게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먼저 차에타고 출발할때 인사하려고 정말 한참을 기다려요
한번 그 엄마무리중에서도 젤 늦는 아이한테 우리아이가 많이 기다리니까 좀 빨리오렴? 
이라고 웃으면서 좋게 얘기했더니 그 엄마도 듣고서 좀 무안해하면서 며칠은 좀 서두르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미취학 애들상대로 하는 장사는 원래 이런걸까요?
동네엄마들 상대로 해야하니까 아이가 조금 늦게와도 기다려주고 
어떤날은 차가 3분? 정도 일찍왔는데... 아무도 없었고 우리 아이만 있어서 태워서 출발했는대
원래 차오는 시간보다 5분정도 지난후에 다시 태권도 차량이 왔더라구요 
이상해서 보니
그 엄마무리들이 조금 늦었다고 다시 오라고 전화했나보더라구요
저희아이는 이미 태권도에 도착후 내리고 온거여서 차에는 없었지만 좀 짜증이 나서요
물론 한명이 아니라 무리라서 데리러 온것일거라 추측하지만..
그럼 수업이 늦어지잖아요
사람들이 나빠보이진 않던데..그런면에서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애들 상대로하는거니 이해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보아요 




IP : 180.229.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
    '15.10.2 4:23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차량으로 스트레스 받던 시절은 지낫네요 다행이죠 ㅠㅠ

    진상 엄마 하나 기억나는 장면- 모든 아파트 단지 내 빙빙 돌다나오면 유치원차량이 못해도
    10분 이상 걸리기에. 아파트 정문 입구까지만 나와달라 부탁햇더니. 유치원 전화해서 쌩난리.

    결국 지 애 하나 실으러. 저 후미진 구석구석 들어갔다 나오기 시작하니.
    모든 엄마들이 왜 저 애만 .태우러 들어가느냐 항의. 결국 출발 ~ 도착까지 40여분 소요되더이다.
    나중 들리는 소문. 초등 때에도 하도 난리난리쳐서 진상 엄마로 소문.
    아이가 넘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 2. 제제
    '15.10.2 4:38 PM (119.71.xxx.20)

    특히 태권도차량들이 엄마들 비위맞춰주는듯해요.
    등하교는 기본.
    어디서 태워 어디 학원까지!! 그런 엄마도 봤어요.
    진상을 받아주니 진상이 갈수록 날뛰죠~~

  • 3. ㅇㅇㅇㅇ
    '15.10.2 5:36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저도 이거 정말 웃겨요. 주말에 하는 사교육인데요.. 도대체 애를 왜 늦게 내보내는거죠? 진짜 시간관념 없는 여자들때문에 차량이 기다리고..

  • 4. 요즘 보니
    '15.10.2 5:5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관장님들 몸에서 사리나오겄어요.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체험 학습 나가줘야죠. 안오는 아이들 안부 전화 넣어주랴 부모들 립서비스 문자에 좋은 글에 음악까지 쏘고... 인터넷 동호회 관리해야죠. 예절 가르쳐야지 ㅋㅋㅋ

  • 5.
    '15.10.2 6:10 PM (112.154.xxx.98)

    스트레스 받죠
    그러나 학원입장에서는 동네평판 신경 써야 하니 큰소리도 못내고 늦어도 다 해주는것 같아요
    초등학교 앞에 하교시간되면 도장 차량 사범님들 직접 교실앞까지 가서 아이데리고 오고 유치원 앞에가서 일일히 다 데리고 오고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게 아이한명한명 데리러 가는동안 차량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은 마냥 기다려야합니다

    울동네는 여학생들때문에 여사범님 꼭 따로 계셔야하고요
    다른사람 좀 생각해서 아이가 교문앞까지만 이라도 혼자 오도록 하고 정한시간보다 1~2분 정도는 봐줘도 그이상은 바로 출발이란 규칙을 정해서 학부모가 지켜야죠
    학원에서도 강하게 지키구요

    울아이 다녔던 유치원이 학교재단법인여서 규칙이 강했는데 아침,오후 절대 기다리는법 없어요
    태울때 안나와 있음 칼같이 그냥 출발
    오후에 부모님 안계시면 아이 안내리고 다시 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부모가 데리러 와서 확인하고 이유 설명후에 아이 보내줘요
    첨에 늦어서 원에 직접 가던 몇몇엄마들
    그뒤로 3년동안 한번도 안늦더라구요
    누구한명 몇분 늦어서 기다리면 줄줄이 뒤에 타는 학생들이 늦어지잖아요

    그외 원에서 정한규칙은 예외란 없이 칼같이 지키니 규칙잘지키는 엄마들입장이나 아닌 부모들 모두 다 좋ㅅㅂ니다
    많은곳이 그렇게 변하면 좋겠어요

  • 6. 웃기는 건
    '15.10.2 6:31 PM (211.210.xxx.213)

    그런 여자들 전화번호 트면 은근 자기 시간 못 맞춘다고 자기애 십분 이십분 봐달라고 해요. 시간약속 안 지켜서 피해주고 큰소리치는 것 자체가 사람이 못된 거죠. 그 집단이 식당 카페에서 민폐 끼치는 그 집단이에요.

  • 7.
    '15.10.2 6:41 PM (221.147.xxx.209)

    태권도장 운영 만 3년 지켜보니 완전 3d업종이에요
    황당한엄마도 많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46 컴퓨터 잘하는 분 좀 알려주세요 1 .. 2015/10/03 741
487445 샴푸 어떤것 쓰세요??? 6 샴푸 2015/10/03 2,789
487444 육룡이 나르샤가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인가요? 1 이리네 2015/10/03 1,743
487443 피티를 시작했어요! 5 dkffpr.. 2015/10/03 2,231
487442 오늘 에버랜드 많이 복잡할까요? 6 ... 2015/10/03 1,168
487441 밥멸치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2 wmap 2015/10/03 1,015
487440 참을성이 부족해요 82피플 2015/10/03 470
487439 레지던스..고기요리 가능한거죠? 1 예약했는데 2015/10/03 1,675
487438 냉동실 정리비법 공유 좀 해주세요. 13 ㅠㅠ 2015/10/03 4,753
487437 자식이 가장 귀여울 시기는 언제인가요? 17 ㅇㅇ 2015/10/03 3,580
487436 포도나 토마토 꼭지 잘 떨어지면 신선하지 않은 건가요? 3 포도 2015/10/03 718
487435 얄미운 동네맘 ...묶여있으니 안 볼 수도 없고.. 16 얄미워 2015/10/03 6,766
487434 고아성은 좀 노안이네요 4 ~~ 2015/10/03 2,174
487433 폐경증상 알려. 1 펴경증상 2015/10/03 1,354
487432 임신테스터기 임신선이 나중에 생겼어요 5 김안나 2015/10/03 1,562
487431 하루만에 보성녹차밭이랑 순천만 볼수있을까요? 4 여행 2015/10/03 1,367
487430 후라이팬 얼마나 사용하세요? 49 ... 2015/10/03 1,939
487429 내가 산 것을 자신이 산 것처럼 한 엄마?? 16 ??? 2015/10/03 4,960
487428 다른 수시방법은 무시하고 정시 논술만 얘기하는 학교 괜찮나요? 4 동네 자사고.. 2015/10/03 1,816
487427 크린에이드 수선(품줄이기) 비용 아시나요? 1 ㅇㅇ 2015/10/03 3,416
487426 셋째 낳음 행복할까요 10 손님 2015/10/03 2,301
487425 오사카에 대형 악기점 있나요? 2 전자첼로 2015/10/03 905
487424 맛있는 산나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ㅠㅠ 2015/10/03 754
487423 어처구니없는 개아빠 만났어요. 12 기막힌 2015/10/03 3,594
487422 남편때문에 서러워서 어찌해야 할까요,,, 59 2015/10/03 17,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