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몰아서 보고 있는데요.
지성이란 배우 별 관심 없었는데 이런 사람인줄 몰랐어요.
각기 다른 7개의 인격을 얼마나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는지..
한명 한명 느낌, 눈빛, 목소리가 다 달라요.
페리박 연기..그 능청스런 전라도 사투리하며..여고생 요나까지..
별로 멋지다는 생각도, 관심도, 흥미도 없던 사람이었는데...저 팬 될거 같아요.
더불어..이 드라마 완전 명작이네요.
전 한국드라마 보고 이렇게 철철 울어본거 진짜 오랫만인거 같아요.
어린시절의 상처를 들여다 보고 하나하나 보듬어서 떠나보내는거.
방금 페리박과 작별하는 장면을 봤는데요....
눈물이 얼마나 쏟아지던지. 울면서도 어..어..이상하다 나 왜 이러지..너무 낯설었어요. 그런 제 모습이.
정말 역작이자 명작입니다. 킬미힐미.
왜이렇게 회자가 안되나 모르겠어요. 이 드라마에 대해서.
저만 재미나게 본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