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먹는 반찬이랑 딱 차려준거랑 다르지않나요?
누가 다 해서 한상 차려 주는거랑 다르지 않나요?
반찬 뒤치닥거리는것도 피곤하고
사먹는반찬 질리고
매번 뭐먹을까 고민도 피곤하고~
여러모로 남자들처럼 아무고민없이 아내가 딱 차려준밥
먹기만하고 설겆이 뭐 식기세척기가 한다쳐도
뒤치닥거리 다 아내가 하니 숟가락 놓고 노닥거리기나하고
이게 부러워요 -.-
여자는 결혼하면 왜 밥순이가 되어야할까요?
밑에 글보니...
밥을 매일 어떤 가정은 3끼씩도
그것도 1인분도 아니고 2~4인분
매일매일
한다는건 정말 고문에 가까운일 같아요 -.-
엄마가 한정식 좋아하고
닭볶음탕 맛집 가자고 이러는거 이해안갔는데
-왜냐면 요리안하는 저는 일상 가정식이니 돈아까웠던거죠
근데 이젠 이해가요 -.-
그냥 남이 해준게 편하니까 -.-
1. 형편따라
'15.10.2 11:40 AM (218.235.xxx.111)하는거죠
신혼땐 밥 한번 해서 3-4일은 먹은듯....
지금은..가능하면 하루에 한두번은 밥 하려고 하네요
제가 따뜻한 금방 한 밥이 맛있어서요.
누가 하라고 하면 못하죠.
상황따ㄹ...
반찬도 하루치 해서...하루는 그거 그냥 먹고요
거의 반찬 한두가지 하니..
예를들면 감자탕 하면
하루 3끼정도는 감자탕으로만 하는거죠.
렌지에 데워먹으면 되니까..2. ㅇ
'15.10.2 11:43 AM (116.125.xxx.180)밥3~4일된걸 어찌먹어요?
우린 매일해요3. ㅇㅇㅇ
'15.10.2 11:44 AM (49.142.xxx.181)솔직히 뭐 집밥집밥 하는데 마트에서 반찬 사와 먹는거랑 집밥하고
뭐 그리 큰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위생등은 모르겠지만 맛같은건 비슷한듯..4. 똑같은거죠
'15.10.2 11:45 AM (112.154.xxx.217)어떤사람은 사먹는 반찬 못먹는다 우웩거리고
또 다른 사람은 어찌 사나흘된 밥을 먹냐고 뭐라하고
개인마다 다른걸 뭐라 그럴게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5. ㅇ
'15.10.2 11:46 AM (116.125.xxx.180)마트 반찬 먹나요?
우리집은 메인 메뉴 위주로 먹어 밑반찬 잘 안먹어요6. ...
'15.10.2 11:57 AM (221.151.xxx.79)밑반찬 안먹는 집이면 더 편하죠. 각종 고기 생선 냉동실에 쟁여놓고 돌아가며 요리하면 될 일을.
7. 매끼 새밥
'15.10.2 11:58 AM (210.94.xxx.89)전 집에서 밥을 잘 못 먹긴 하지만 집에 있음 매끼 새밥 먹어요.
그래서 저희가 시댁가면 어머님 힘들어 하셔요. 아들 손자 까탈스럽게 했다고..음 밥 하는거 힘든것도 아닌데 매끼 딱 맞게 새밥하는게 뭐 힘들어요.
전 매일 아침 쌀 1컵 반으로 밥하는 사람입니다.8. ㅇ
'15.10.2 12:02 PM (116.125.xxx.180)메인 요리도 매일매일 못하겠어요 저는요 -.-
완전 고문 ~
요리도 하루 이틀이지 이걸 평생 해야하니9. ㅇ
'15.10.2 12:03 PM (116.125.xxx.180)재료 다듬고 씻고 식자재 관리하고
정말 너무 피곤해요
습관이 안되서겠지만10. ...
'15.10.2 12:06 PM (221.151.xxx.79)뭐 이렇게 징징대세요? 님도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엄마밥 얻어 먹고 컸잖아요.
11. ㅇ
'15.10.2 12:12 PM (116.125.xxx.180)왜 징징되면 안되나요?
정말 하기싫어 짜증나는데요? -.-12. ㅇ
'15.10.2 12:14 PM (116.125.xxx.180)남자들은 지들도 손하나 까닥안하고 커놓고 남자는 안하잖아요
여자니까 당연히 하는거다 이래서 저 나무라는건가요?13. 음..
'15.10.2 12:20 PM (210.109.xxx.130)전 일주일치 밥을 한꺼번에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어요
근데 제목하고 내용하고 안어울리네요? 무슨말하려는건지 모르겟어요14. ...
'15.10.2 12:20 PM (221.151.xxx.79)남자건 여자건 어렸을 때부터 집안 일 도우며 자기 몸 하나 제대로 건사할 수 있게 키우는게 당연한거지 무슨 여자니까 이 얘기가 왜 나와요? 님처럼, 님 남편처럼 키우지 말고 제대로 자식 키우면 될 일을.
15. 그럼
'15.10.2 12:2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하지 말아요.
징징댈 정도로 밥하기 싫은 심정 이해는 가는데, 그 정도로 싫으면 하지 않는게 답이죠.
부부가 다 요리 못하면 매식 하세요.16. ㅇ
'15.10.2 12:22 PM (116.125.xxx.180)제목을 밑에 글 읽고 그 내용 연장해서 따와서 그래요
요바로 아래 비슷한 내용 있어요17. 휴일에
'15.10.2 12:25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니비 보면서 남편과 함께 식자재 다듬는 거 함께 하세요.
시키면 남자들도 잘 해요. 안 해서 그렇지...
에를 들어 멸치 다듬는 거 한꺼번에 미리 해서 냉동해 두고
파 다듬고 씻고 썰고 하는 거 거실에서 해요.
마늘 까는 건 남편 시키고 분쇄기로 갈아 냉동은 아내가 하고 이렇게 나눠 해도 되고요.
남편을 동참시키는 방법은 절대 화를 내면 안된다는 거,
맘에 안들게 해도 '그렇게 하면 어떡해"가 아니고 '그것보다 이렇게 하면 더 쉬워, 더 잘돼'
이런 식으로 격려하면서 해야 해요. 사실 이게 더 힘들죠. 일 하는 것보다 ^^
그리고 처음엔 남편 혼자 못하니까 한가지 일을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같이 하면서 사수노릇을....
종의 종 노릇을 해가며 일해야지요.
사실 신혼때 여자도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투른데 남편까지 가르치며 하려면 정말 죽을 맛이긴 한데
아이 태어나기 전까지 웬만한 일상적인 식재료 다듬기만 가르쳐놔도
집안일 중 요리가 차지하는 시간이 가장 긴데 그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어요.
우리나라 음식은 식재료 다듬고 씻고 써는 게 조리 과정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지라..18. 휴일에
'15.10.2 12:26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티비 보면서 남편과 함께 식자재 다듬는 거 함께 하세요.
시키면 남자들도 잘 해요. 안 해서 그렇지...
에를 들어 멸치 다듬는 거 한꺼번에 미리 해서 냉동해 두고
파 다듬고 씻고 썰고 하는 거 거실에서 해요.
마늘 까는 건 남편 시키고 분쇄기로 갈아 냉동은 아내가 하고 이렇게 나눠 해도 되고요.
남편을 동참시키는 방법은 절대 화를 내면 안된다는 거,
맘에 안들게 해도 \'그렇게 하면 어떡해\"가 아니고 \'그것보다 이렇게 하면 더 쉬워, 더 잘돼\'
이런 식으로 격려하면서 해야 해요. 사실 이게 더 힘들죠. 일 하는 것보다 ^^
그리고 처음엔 남편 혼자 못하니까 한가지 일을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같이 하면서 사수노릇을....
종의 종 노릇을 해가며 일해야지요.
사실 신혼때 여자도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투른데 남편까지 가르치며 하려면 정말 죽을 맛이긴 한데
아이 태어나기 전까지 웬만한 일상적인 식재료 다듬기만 가르쳐놔도
집안일 중 요리가 차지하는 시간이 가장 긴데 그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어요.
우리나라 음식은 식재료 다듬고 씻고 써는 게 조리 과정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지라..19. 사드세요
'15.10.2 3:14 PM (121.145.xxx.49)아님 매번 식당에 가서 먹던지요.
같이 벌고 매식하면 되죠.
가치를 못느끼면 안하면 되죠.20. 그 정도까지는...
'15.10.2 6:13 PM (211.210.xxx.213)맞벌이이고 하루 두번 밥하는데, 고문당한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나름 피곤해도 뿌듯하고 재미도 있어요. 너무 힘들면 음식점 가는데 퇴근 후 나가는 게 더 힘들어서 차라리 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