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만남에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자세한 건 여기 쓸 수가 없지만
첫 만남 마지막에 그쪽이 손을 내밀어서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비즈니스 미팅처럼 건실하게 악수해드렸어요.
저도 모르게...
그쪽에서 연락도 아직 없고
그냥 두 직장인이 만나서 미팅하고 온 느낌이었던 걸까요?
저도 그쪽도 머릿속에 일 생각밖에 없는 것 같기도하고..ㅋㅋ
1. ㅇㅇㅇ
'15.10.2 3:45 AM (49.142.xxx.181)그냥 뭐
나중에 연락올지도 모르죠..
원글님도 머릿속에 일생각밖에 없으셨다니까 크게 억울할건 없네요,,'2. 정정
'15.10.2 3:55 AM (81.240.xxx.196)만나고있을때 일 생각은 하나도 안 났어요.
제 말은
그쪽이 악수 청하니까 무의식적으로 비즈니스 미소 띄면서 '믿음직한 귀사의 파트너'라는 식의 제스쳐가 튀어나와서 아쉬웠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예요.
순수하게 여자로 반응하고 싶었는데 말이죠(그게 부정 반응이든 긍정 반응이든지 말이예요).3. ㅇㅇㅇ
'15.10.2 3:57 AM (49.142.xxx.181)음..
원글님은 그 남자분이 마음에 드셨나보네요.
그럼 딱 한번만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보시는건 어때요..
내일 오후까지 기다려봐서 연락 없으면.. 먼저 연락.. 카톡 해보세요..
어제 잘 들어가셨냐고 뭐 그런 안부라도..
그럼 무슨 말이 있지 않겠어요?4. 원글니 잘 이해가 안 가요
'15.10.2 4:36 AM (129.21.xxx.180)악수를 안 했어야 했다는 말인가요?
비즈니스 악수가 아닌 에로틱하거나 로맨틱한 악수를 (그런 게 있다면) 했어야 했다는 말인가요?
남자가 악수 대신 손 잡고 무릎 꿇고 손 등에 키스를 했어야 했다는 말인가요?5. ..
'15.10.2 4:50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믿음직한 귀사의 파트너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6. ㅎㅎ
'15.10.2 6:46 AM (203.142.xxx.240)믿음직한 귀사의 파트너....
웃으면 안되는데 표현을 너무 리얼하게 하셔서^^;;
남자분께서 너무 진지하게 하셨네요
저라면 좀 서운할것 같아요7. ........
'15.10.2 6:5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전 무슨 맘인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이상한 댓글에 맘 다치지 마시길.8. ㅅㅈ
'15.10.2 7:58 AM (118.47.xxx.190) - 삭제된댓글한번더 비즈니스처럼 식사하고 차마시는 건 어떨까요
9. 음
'15.10.2 8:30 AM (125.129.xxx.29)지금 남편하고 첫 데이트한 거 생각나요.
카페에서 사귀기로 하고 집으로 걸어오는데, 손 잡기는커녕 그냥 옆에서 묵묵히 걸어만 오더군요.
그리고 집 앞까지 다 와버려서, 제가 참다 못해 그래도 오늘부터 사귀는 건데 악수라도 하죠? ->지금 생각하면 대체 왜 그랬을까요. 제가 미쳤었나봄 ㅋㅋㅋ
이렇게 말해서 남편이 아 네... 이러고 손 내밀고 서로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그냥 지금 생각하니까 웃긴데요. 지금의 남편을 보면 그때 그 순진무구하던 사람은 어디로 갔나... 싶은데 여튼 그래도 오래 잘 사귀고 결혼해서도 행복해요. 악수로 시작했다고 너무 좌절 마세요 ㅎㅎ10. ㅋㅋ
'15.10.2 8:35 AM (112.149.xxx.88)재미있어요
믿음직한 귀사의 파트너.
첫 만남은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11. ^^;;엄청 재밌는
'15.10.2 9:15 AM (66.249.xxx.243) - 삭제된댓글성격 같아요. 유머러스하고....첫 만남이 영화처럼 극적이고 로맨틱할 필요 있나요 뭐.
때로는 포멀하게, 또는 업무하듯 만나고 하다보면 연인의 감정도 느끼게 되겠죠?ㅎㅎ12. 조언
'15.10.2 10:34 AM (59.11.xxx.10)맘에 들면 담에 술한잔 산다고 만나자고 먼저 연락해봐요
인연은 만들어가는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492 | 울 아버지 1 | 꿈 에 | 2015/10/02 | 584 |
486491 | 여검사 성추행 부장검사에 '총장 경고' 2 | 샬랄라 | 2015/10/02 | 705 |
486490 | 네이트 순위 약쟁이 사위 기사 없어졌네요. 1 | 흠 | 2015/10/02 | 575 |
486489 | 마음속 구석에 숨겨놓은 비밀 18 | 비밀 | 2015/10/02 | 8,025 |
486488 | 8개월아기키우며 보육교사 공부 1 | 아기 | 2015/10/02 | 1,197 |
486487 | 블랙 프라이데이 | 리마 | 2015/10/02 | 694 |
486486 | "KTL, 국정원 전직 직원 통해 기재부서 15억 예산.. 1 | 샬랄라 | 2015/10/02 | 572 |
486485 | 미친척하고 가방,지갑 바꿔보려고요. 29 | 가방 | 2015/10/02 | 7,183 |
486484 | 10월 홍콩 날씨는 어떤가요? 10 | 기쁨이맘 | 2015/10/02 | 4,437 |
486483 | 이영애 목소리 어떤가요? 26 | .. | 2015/10/02 | 5,722 |
486482 | 초등 수학과외 시세 5 | 드디어 | 2015/10/02 | 3,392 |
486481 | 싸이 박정현 왜 그랬을까... 17 | 6집 | 2015/10/02 | 26,087 |
486480 | 초5학년 체르니40번vs재미있는 곡 4 | 오잉꼬잉 | 2015/10/02 | 1,749 |
486479 | 치매 증상? 4 | 이상하다 | 2015/10/02 | 1,779 |
486478 | 짱짱한 기모나 불투명 스타킹 추천좀요 2 | ..... | 2015/10/02 | 1,152 |
486477 | 첫 만남에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8 | 흐흐 | 2015/10/02 | 4,949 |
486476 | 인생은 정말 고통의 연속이네요 49 | ㅜㅡㅜ | 2015/10/02 | 20,581 |
486475 | 10개월 애기.. 밤에 깊게 안자는게 배고픔 때문인거같은데요 6 | aaa | 2015/10/02 | 1,564 |
486474 | 100일간 매일 5리터씩 물마신결과 33 | .. | 2015/10/02 | 29,345 |
486473 |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생각만해도 잠이 안와여 37 | 속상 | 2015/10/02 | 4,779 |
486472 | 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 | 참맛 | 2015/10/02 | 1,330 |
486471 | 인생을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보내면 되는건지요? 1 | 인생 | 2015/10/02 | 1,275 |
486470 | 김밥 어떻게 마는거예요? 너무어렵네요 7 | ㅇ | 2015/10/02 | 2,188 |
486469 | 너무 짠 간장게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ㅠㅠ | 2015/10/02 | 3,491 |
486468 | 맘고생 크게 해보신분들 궁금합니다 14 | 고민 | 2015/10/02 | 4,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