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5-10-01 23:08:35
이상하게 제 주위엔 사람이 잘 안붙어서 주변에 사람 많은 사람이 부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저도 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타인에 별 관심이 없는 성향이라 그런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어요.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기운은 서로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제가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구요

어렸을때도 혼자 잘 놀았고 누군가와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그다지 해본적이 없어요. 물론 친구도 있고 짝사랑도 연애도 해봤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정을 주고 싶은 맘이 드는 상대가 평균보다 적은듯요. 연애도 오래 쉬었고 외로움을 느껴본 기억도 아주 오래전이네요. 그래봤자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지만요.

어디선가 어떤 여자분을 봤는데 분명 예쁜데 너무 차가워보이니 인사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비슷한 성향 가지신 분 계세요?
IP : 175.223.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15.10.1 11:44 PM (183.96.xxx.231)

    저를 부르시는 군요.ㅎㅎ
    저도 사람을 기본적으로 귀찮아해요. 이런 성향을 정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알았어요.
    MBTI로 는 intp형이에요.
    혼자서 하는 거 더 좋아하고, 사람이 맘에 안들면 확 끊어내요. 이건 나쁜 점.
    약하게 생겨서- 일종의 호구스타일(?) 실제로 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친근감 느끼고
    나쁘게 말하면 만만하게 봐요.
    치덕치덕 대면서 갑질 은근히 하는 사람들이 저한테 엉기적 저기적 하는 게 세상에서 싫은 것 중 하나에요.

    결혼은 하기 싫고, 아기도 싫어요.하면 하지만, 껄쩍하게 연결된 복잡다단 한 대소사와 감정 소모가
    득도 실도 다 거리두고 싶어요.
    다만 익명적 다수에 대한 인류애는 있어서, 봉사활동 많이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 하고, 버림받은 동물에게 좋은 일 많이 하려구요.
    원글님도 행복한 삶 설계하시길 ^^

  • 2. 두분
    '15.10.1 11:54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연애하고 싶어요 ㅠㅠ

  • 3. 이런 성격이
    '15.10.2 12:16 AM (121.130.xxx.98)

    MBTI로 intp형 이군요 윗님 저랑 성격 완전 비슷해요 사고방식까지..ㄷㄷㄷ
    친구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런 성격들이 새친구 만들기도 관계 지속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복잡한 인간관계 감정소모 너무 싫어요..

  • 4. 원글
    '15.10.2 12:54 AM (175.223.xxx.215)

    저는 infp ㅎㅎ tp랑 fp 공통점이 많네요^^

  • 5. ^^
    '15.10.2 6:14 AM (117.111.xxx.174)

    부르셨나요? ㅋ
    전 그래서 사람 잘 못알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70 100일간 매일 5리터씩 물마신결과 33 .. 2015/10/02 29,337
486469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생각만해도 잠이 안와여 37 속상 2015/10/02 4,776
486468 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 참맛 2015/10/02 1,328
486467 인생을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보내면 되는건지요? 1 인생 2015/10/02 1,270
486466 김밥 어떻게 마는거예요? 너무어렵네요 7 2015/10/02 2,186
486465 너무 짠 간장게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3 ㅠㅠ 2015/10/02 3,481
486464 맘고생 크게 해보신분들 궁금합니다 14 고민 2015/10/02 4,916
486463 1억 1 재테크 2015/10/02 1,406
486462 가끔 옛날 동영상 찾아보는데 김완선씨 이 동영상보고 놀랐어요. 9 ... 2015/10/02 3,263
486461 전문직이 되었다면 옛날 학벌.. 어떤게 낫나요 13 ㅇㅇ 2015/10/02 3,553
486460 오늘 슈스케 보신분? 9 슈스케 2015/10/02 2,100
486459 급해서 여쭈어요..... 혹시 약사나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약에.. 3 두려워요 2015/10/02 1,444
486458 박서준이랑 박혁권 닮지 않았나요? 8 ㅇㅇ 2015/10/02 2,323
486457 역삼래미안 25평 아파트 투자가치 있나요? 6 ... 2015/10/02 4,036
486456 식빵 그냥 굽는것과 버터에 굽는것 차이가 많이 나나요? 3 .. 2015/10/02 2,430
486455 가족여행에서 모두 비즈니스석인데 좌석없어 저만 이코노미석이에요^.. 13 아이둘맘 2015/10/02 5,915
486454 내일 검정색 반투명 스타킹 신으면 오바인가요? 3 .. 2015/10/02 1,319
486453 12인용 식기세척기 키큰장에 설치할 수 있나요? 2 궁금해요 2015/10/02 1,277
486452 드마리스가 부산에 있었나요? 2 꿀꺽 2015/10/02 1,013
486451 부모님 집, 누구 소유로 봐야 하나요? 48 ..... 2015/10/02 5,515
486450 차홍같은 청담동 유명 미용실은 돈값 하나요? 4 울랄라 2015/10/02 7,033
486449 글로벌 칼 쓰는분 계셔요? 5 글로벌 2015/10/02 1,806
486448 지난 로맨스드라마를 몇 편 봤어요 21 또 뭘볼까요.. 2015/10/02 3,300
486447 블랙프라이데이 애초부터 기업들은 관심없었나봐요 9 한국 2015/10/02 2,151
486446 오늘 시아준수콘서트 티켓팅 성공한분 있나요? 10 카푸치노 2015/10/02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