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짢네요..쩝..

중1맘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5-10-01 22:58:15

아 진짜 언짢네요..저도 제가 이리 속이 좁은 줄은 몰랐는데..

자식일이라니 더 언짢은건지...


애들 아기때 친했던 엄마가 있는데..유치원까지 쭉 같이 친하게 지내다가..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부터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귀국해서 지금 중1되었어요

귀국한지 몇달 안되었고, 여기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도 좋다고 하며 잘 다닙니다.


다만 저는 이쪽 실정에 어두워서..지역맘 카페도 가입하고 이거저거 알아보는데..

낮에 나가보면 동네에 학원은 엄청엄청 많지만... 어디가 좋은지..어떻게 해야하나... 요새 좀 고민중인데..


저희가 한국 들어오면서 지역을 옮겨 이사해서 그 엄마랑은 다른 지역이거든요

애들 학원이며 공부 얘기 카톡 대화 나누는 중에


"(우리 아이 이름)는 내신으론 대학 못가니까 수능에 올인해야 해" 딱 이러네요

내신으로 대학 못가는게 무슨뜻이냐고 물으니까..


또 답이 오기를..


"수학못하면 대학 못가"


그리고 카톡 방 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고, 수학을 못해서 수시지원은 힘들테니 정시 수능지원에 올인해라..

이런 의미 아닌가요..


우리 아이 공부가 어떤지, 본인이 얼마나 안다고 저렇게 딱 잘라 말하는지..

기분 상하네요..


남 얘기들을때면 그냥 넘겨.. 조언할만한 일이지만..당하니까 정말 언짢네요 ㅠㅠ


막 귀국했을때 저희 집에 놀러와서 우리 아이 읽는 책 둘러보더니..

픽 웃으면서 아직도 이런 책읽어? 좀 늦되다.. 이런 말해서 사람 묘하게 만들더니..







IP : 113.60.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5.10.2 9:32 AM (121.166.xxx.103)

    지금 여러사람 있는 단톡에서 아이 이름 거명하며 수학 못한다고 디스한건가요? 그런 무뢰한이 꼭 한마리씩 있군요 중학생이면 아이 성적에 대해 서로 조심하게 되는데 그 엄마 참 무식하고 경우없는거예요 예전일도 그렇구요 그런 사람이 내 아이 성적좋거나 자기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또 살살거리죠 다른 분들도 알겁니다 그 여자 다들 싫어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80 세상에나..지성 연기 너무 잘하네요~~저 팬 됐어요...!! 9 ,, 2015/10/02 2,393
487479 아파트 살때 어떤 점을 잘 봐야 하나요? 47 Cool 2015/10/02 2,602
487478 산부인과 치료 잘 아시는 분들,,,질문 있어요. 4 건강 2015/10/02 1,275
487477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보라색의 청소년문학전집 아시는 분 있나요? ㅇㅇ 2015/10/02 2,154
487476 남들이 자기 남편 흉볼때 어떻게 받아치는게 좋은가요? 12 망망대해 2015/10/02 3,298
487475 기능항진증 5 갑상선 2015/10/02 983
487474 무료문자 보낼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ㅇㅇ 2015/10/02 1,208
487473 헤이즐럿 에스프레소로 드시나요? 2 2015/10/02 598
487472 알배기 겉절이, 찹쌀풀 필수인가요? 11 쩌리짱 2015/10/02 3,400
487471 의류 보풀제거기 4 정보주세요 2015/10/02 1,657
487470 광고창에 떳던 여성의류 사이트 찾음 2 2015/10/02 945
487469 이승환 가만히 있으라 3 이승환 2015/10/02 1,577
487468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 싫어요 1 2015/10/02 1,088
487467 일반고 이과 상위권은 수학선행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4 수학 2015/10/02 2,665
487466 저녁 굶으면 몸에 안좋을까요? 7 사랑스러움 2015/10/02 4,198
487465 유전자조작 식품이 왜 나빠요?? 23 궁금 2015/10/02 4,250
487464 일베충 쓰면 모욕죄라는 판결 3 ㅇㅇ 2015/10/02 1,085
487463 어떤 은행을 선호하세요? 7 ... 2015/10/02 2,384
487462 100억 할머니손금 말이에요. 49 .. 2015/10/02 4,163
487461 식당에서 반찬 재활용하는 걸 목격했는데.. 8 ..... 2015/10/02 2,462
487460 찌든 기름 때 어떻게 없애나요? 관리는요? 7 .... 2015/10/02 1,684
487459 미국 대학에서 또 총기난사 13명 사망 7 오레건 2015/10/02 2,030
487458 초등 연년생 아이들 공부 어찌 하나요? 4 은빛달무리 2015/10/02 890
487457 저 같은 생각으로 따질 거 못 따지시는 분 3 심약자 2015/10/02 1,201
487456 김치 담글때(김장 말고), 고기 갈아넣는분 있나요? 13 혹시 2015/10/02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