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짢네요..쩝..

중1맘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5-10-01 22:58:15

아 진짜 언짢네요..저도 제가 이리 속이 좁은 줄은 몰랐는데..

자식일이라니 더 언짢은건지...


애들 아기때 친했던 엄마가 있는데..유치원까지 쭉 같이 친하게 지내다가..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부터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귀국해서 지금 중1되었어요

귀국한지 몇달 안되었고, 여기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도 좋다고 하며 잘 다닙니다.


다만 저는 이쪽 실정에 어두워서..지역맘 카페도 가입하고 이거저거 알아보는데..

낮에 나가보면 동네에 학원은 엄청엄청 많지만... 어디가 좋은지..어떻게 해야하나... 요새 좀 고민중인데..


저희가 한국 들어오면서 지역을 옮겨 이사해서 그 엄마랑은 다른 지역이거든요

애들 학원이며 공부 얘기 카톡 대화 나누는 중에


"(우리 아이 이름)는 내신으론 대학 못가니까 수능에 올인해야 해" 딱 이러네요

내신으로 대학 못가는게 무슨뜻이냐고 물으니까..


또 답이 오기를..


"수학못하면 대학 못가"


그리고 카톡 방 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고, 수학을 못해서 수시지원은 힘들테니 정시 수능지원에 올인해라..

이런 의미 아닌가요..


우리 아이 공부가 어떤지, 본인이 얼마나 안다고 저렇게 딱 잘라 말하는지..

기분 상하네요..


남 얘기들을때면 그냥 넘겨.. 조언할만한 일이지만..당하니까 정말 언짢네요 ㅠㅠ


막 귀국했을때 저희 집에 놀러와서 우리 아이 읽는 책 둘러보더니..

픽 웃으면서 아직도 이런 책읽어? 좀 늦되다.. 이런 말해서 사람 묘하게 만들더니..







IP : 113.60.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5.10.2 9:32 AM (121.166.xxx.103)

    지금 여러사람 있는 단톡에서 아이 이름 거명하며 수학 못한다고 디스한건가요? 그런 무뢰한이 꼭 한마리씩 있군요 중학생이면 아이 성적에 대해 서로 조심하게 되는데 그 엄마 참 무식하고 경우없는거예요 예전일도 그렇구요 그런 사람이 내 아이 성적좋거나 자기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또 살살거리죠 다른 분들도 알겁니다 그 여자 다들 싫어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388 조성진 쇼팽콩쿨 파이널 라운드 피아노 협주곡11번 무슨영화에서 .. 8 삶의 아우라.. 2015/10/28 2,414
495387 오늘 공기 어떤가요? 2 ... 2015/10/28 1,039
495386 들깨로 기름 내는것 문의합니다. 6 ... 2015/10/28 2,524
495385 나이 사십 무심결에 트로트 흥얼거리는 6 . 2015/10/28 1,360
495384 유승민, 3개월여 만에 날선 ‘박 대통령 비판’ 6 세우실 2015/10/28 1,649
495383 한끼당 4천원짜리 급식업체에서 나오는 설렁탕은 어디서 온걸까요?.. 5 영양사~ 2015/10/28 1,375
495382 고1남자아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고민 2015/10/28 1,465
495381 중대음대 왕따 자살학생 아버지가 14 씁쓸 2015/10/28 16,319
495380 아모레 뷰티포인트 잘아시는 분! 49 궁금 2015/10/28 1,037
495379 만 63세 여성이 2억 8천만원 정도의 아파트분양 받으면 1 ... 2015/10/28 1,880
495378 사당제일아파트사시는분이나아시는분이요. 2 재건축 2015/10/28 2,555
495377 회색가방 코디하기 어떤가요?? 6 가방 2015/10/28 4,616
495376 (남)중학교 or (남.여)공학 중학교 4 예비중학생 .. 2015/10/28 1,046
495375 뜨거운 물 다이어트 6 .. 2015/10/28 10,206
495374 [원전]고리원전 방사선 배출 일본의 100배 이상 1 참맛 2015/10/28 1,403
495373 풍선껌 드라마 4 애청자 2015/10/28 2,293
495372 [단독] 담보대출 집값 60% 넘으면 대출전액 분할상환 검토 8 예삐언니 2015/10/28 4,885
495371 박원순, 농약급식에 이어 고름 고기를 친환경이라고 급식. 49 500억수수.. 2015/10/28 2,058
495370 이런 남편 이해되나요? 10 그냥 2015/10/28 2,233
495369 훈제오리에도 아질산나트륨이..ㅠㅠ 15 .. 2015/10/28 6,347
495368 다음주 여행 래쉬가드 질문이요.. 2 여행 2015/10/28 1,010
495367 화려한 유혹이란 드라마 참 요즘말로 노잼이네요 4 2015/10/28 3,155
495366 양양 남대천 여행후기 올립니다 1 여행 2015/10/28 1,857
495365 모직코트입어도 될까요? 5 면접 2015/10/28 1,940
495364 저... 저 좀 도와주세요 ㅜ.ㅜ 12 에 휴 ~ 2015/10/28 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