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5.10.1 10:16 PM
(211.178.xxx.195)
지금 바람 많이 불던데...
따뜻한데 있으시나요?
2. ..
'15.10.1 10:17 PM
(211.36.xxx.210)
춥던데..
3. 프로방스
'15.10.1 10:17 PM
(125.130.xxx.241)
차를 몰고나오면 더 좋습니다 바람쐬고 밤이고 새벽이고 차문잠그고 돌아다니며 음악틀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울고 지랄한판하고 다니면 속 후련합니다^^
4. ...
'15.10.1 10:18 PM
(211.178.xxx.195)
방황하지 마세요...
지금 집에서는 룰루랄라 할지도 몰라요...
추운데 어여 들어가세요...
5. ...
'15.10.1 10:19 PM
(121.140.xxx.79)
옷은 따뜻하게 껴입고 나오셨나요?
밖에 너무 오래 계시지마요 몸 상해요
6. 자유부인
'15.10.1 10:20 PM
(183.102.xxx.158)
-
삭제된댓글
사실 오늘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서 집나온 마음이 더 처량맞았어요. 눈치가 보여서 자꾸 자리만 옮기네요. 체력이 받쳐주면 이럴때 고속도로라도 달릴텐데 벌써부터 졸립고 춥고 그러네요...ㅠ.ㅠ
7. ㅠㅠ
'15.10.1 10:22 PM
(121.190.xxx.101)
외로움이 묻어나는 글.. 함께 마음 한 켠이 휑.. 합니다. 담요 건네 드려요~
8. 깡통
'15.10.1 10:23 PM
(112.170.xxx.241)
좋은 방법이네요.
맛있는거 사먹고 내시간 갖고 좋은데서 자고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릴거예요.
남편과 자식,살림으로부터 무관심해보세요.
한푼이 아쉬워서 못나가는 일인입니돠~~
9. ..
'15.10.1 10:23 PM
(114.206.xxx.173)
얼른 좋은호텔 잡고 들어가 따듯한 물에 몸 좀 푸욱 담그고
편히 쉬세요.
10. 자유부인
'15.10.1 10:29 PM
(183.102.xxx.158)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일하면서 혼자서 애 키우느라고 저녁 시간에 약속을 잡은 적도 없고 늘 허둥대면서 다녔어요. 친구를 만난 적도 없고 동네 엄마들을 만난적도 없고 늘 혼자서 동동...늘 가장 먼저 집으로 뛰어갔고 아빠한테 쏟아야 할 불만을 제게 대신 퍼붓는 아이에게, 역시 남편에게 퍼부어야 할 좌절을 퍼붓곤 했지요. 이 카페는 문닫을 차비를 하느라고 자꾸만 저를 보는데 저는 아까의 그 기개는 간곳없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난 오늘 저녁 자유부인이다 외치면서 뛰어나오기는 했는데 딱히 저녁시간에 저혼자만을 위해 돌아다닌 적이 없다보니... 기껏 간 곳이 초록마을이었어요..... 맛있는 거 먹는다고 혼자 시키는데 딱히 맛이 있지도 않고...갈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쓰다보니 나혼자만 처량맞네요...
11. .....
'15.10.1 10:35 PM
(122.34.xxx.144)
그래봤자 갈곳은 집밖에 없드라구요.....
저는 차끌고 한시간 가량 운전해요...그래봤자 변하는건 하나없고 결국에는 내가 생각을 바꿔먹게 되죠...
스트레스 받아서 주름만 늘고......그러다가 가뭄에 콩나듯이 좋을때도 있고.....반복이죠뭐..........이런꼴 저런꼴안보면 맘은 편해도 허~할것같기도 하고.....
그런게 사는거죠.......
바람불고 추운데 호텔이든 집이든 들어가서 좀 쉬세요......
12. ab
'15.10.1 10:37 PM
(59.187.xxx.109)
그래도 오늘 하루 온전히 원글님을 위해 쓰세요
저도 혼자 훌쩍 여기저기 다녀 보고 찜질방에서도 자봤지만 사실 더 외롭고 이게 뭔가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그래도 오늘 하루 온전히 버티세요
주변인들의 변화 속에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될테니까요
저희 남편 제가 제주 간다고 하니 돈도 오십만원씩 주고 그랬는데 진짜 혼자 두번 갔다 오는 것 보고 지금은 절대 안된다고 해요
13. 얼른
'15.10.1 10:41 PM
(182.222.xxx.79)
호텔 들어가세요.
내일 맛사지도 좀 받구요.맛있는거 먹고
생각하세요.부럽습니다.
전 나가려고해도 미취학 늦둥이가 옷자락을
잡고 자네요.에휴.
14. 이게
'15.10.1 10:43 PM
(219.248.xxx.153)
나올땐 그렇게 후련한데 막상 혼자 다니다보면 나참 그동안 뭐하고 산거냐싶게 만날 사람도 갈곳도 없어요.ㅜ
결혼해서 사는 여인들 대부분 이러지 싶어요. 저도 그렇구요. 호텔가서 주무세요. 까지거 맥주 마시고 하루 푹 자고나면 다시 내집으로 고고 하고 싶은 마음 들지 않을까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15. 11
'15.10.1 10:45 PM
(183.96.xxx.241)
날씨가 받쳐주질 않네요 ㅠ 감기조심하세요
16. ab
'15.10.1 10:47 PM
(59.187.xxx.109)
처량 맞으면 어떤가요? 나는 매일 바쁘고 뭔가에 쫓기 듯 성취 하며 살아야 '온전한 나'라고 할 수 있을 까요?
외롭고 부족하고 같이 할 수 없음에 아쉬운 것 또한 인생이예요
오늘을 계기로 원글님의 또 다른 나를 발견 하기를 기원 합니다
17. ㅡㅡ
'15.10.1 10:50 P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정말 날씨가 안받혀주네요.
레지던스라도 호텔 잡아 사우나 하고 맥주로 피로 푸세요.
18. ++
'15.10.1 11:16 PM
(118.139.xxx.122)
에라이....날씨 탓하면서 어여 들어가세요.....
19. 자유부인은 되도록
'15.10.1 11:31 PM
(110.70.xxx.35)
출근 안하는 주말에 그럴듯한 계획 짜서 하는걸로....오늘은 일단 작전상 후퇴하시고 언넝 귀가조치하시죠~
20. 아
'15.10.1 11:34 PM
(122.36.xxx.73)
좀만 일찍이었다면 뜨끈한 여성전용 스파가셔서 몸 좀 녹이시고 쉬시다 들어가시라하고싶은데 넘 늦은시간이네요 저도 낼 출근해야하는데 남편은 회식한다 안들어오고 큰애랑은 한판 싸우고 작은애는 어쩔줄몰라하다 혼자 잠이 들었어요.ㅠ.ㅠ 저도 참 처량한 밤이네요 ㅠ.ㅠ
21. .....
'15.10.2 5:24 PM
(221.159.xxx.52)
내친 김에 오늘 밤 집에 들어가지 마시고 고급 호텔에서 편히 쉬세요.
작것들, 나 없이 니들끼리 밥을 차려 먹던 짜장을 불러 먹던 라보때를 하던지 나는 모르겠다
어디 나 없이 잘 지내 봐라 작것들아...하세요~~
22. ,,,,
'15.10.2 5:26 PM
(221.159.xxx.52)
눈에서사라져 주면 마늘이 귀한 줄 알고 엄마가 소중한 줄 알아요.
2일간 들어 가지 마시고 전화, 카톡 다 씹어 삼키세요.
화팅팅팅팅...
23. dd
'15.10.2 5:5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님아 기왕이면 휴가 내고 자동차 몰고 아예 여행을 가세요. 진정한 힐링을 맛 볼 수 있어요.
휴가 내기 어렵나여? 주말 끼워 적어도 4박 5일.
벌기만 하고 써보지도 못하면 결국 애먼 사람이 쓴다는 말이 있어요. 이건 백퍼예요.
앞으로 일부러라도 쓰세요.
죽자살자 맞벌이하며 가사노동 육아하다 시달리다 조강지처 죽으면요
남편들은 대부분 1년에서 2년 사이에 재혼을 하고
그 재혼녀는 주말 수당 주며 주 7일 파출부 쓰고
명품 바르고 호강하고 산대요. 애먼 사람이 쓰는 거죠. 조강지처 유산이랑 유족 연금까지. 심지어 장례때 들어온 부조금까지..
이게 남의 일이라고요. 아님.
쓰며 사세요
24. .........
'15.10.2 6:02 PM
(115.23.xxx.191)
호텔에 혼자 있으면 쓸쓸할지 모르니.....찜질방이나. 한증막에 가시면 어떠실까..싶네요..
혼자 조용히 생각할게 많으시다면..호텔로 가서 주무시는것도 좋구요.. 부럽네요..
저도 예전에.날마다 귀가시간이 늦은 신랑과 허구헌날 싸우다가
무심코 집을 나와. 한증막에 가서 하룻밤 자고 온적 있네요.
오랜만에 자유의몸이 되어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며 맛난것도 먹고 따듯한 한증으로 몸도 풀고. .. 허전함과 걱정도 됏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나혼자만의 자유란 정멀 정말 좋았엇네요...마치 내가 결혼전의 그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랄까...................하여간 원글님 좋은 시간 되세요..즐기는 하루가 되세요.
25. 자유부인
'15.10.2 7:38 PM
(110.70.xxx.152)
-
삭제된댓글
어제 날씨도 마음도 다 추웠는데 82덕분에 참 훈훈했어요.
26. 애먼 사람이 호강한다는 말
'15.10.2 8:03 PM
(122.60.xxx.238)
-
삭제된댓글
지인 중에도 있어요. 본처 죽고 나자 남자 혼자 못 사니 동거인을 들였네요. 그 여자는 집 한 채 받기로 했고요. 그리고 남자 죽을때가지 세계일주도 했어요. 남자가 치매로 죽기까지 물론 또 많은 돈이 그 여자한테 갔다고 하죠. 아무튼, 그 여자는 늙은 부자랑 살면서 경상도에 있다고만 안 딸네미도 찾고 (어려서 두고 나왔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었다고) 아무튼 호강한거죠. 본처는 한복만 입고 살았었어요. 일만 하고.
27. 자유부인
'15.10.2 8:08 PM
(112.221.xxx.84)
-
삭제된댓글
어제 날씨도 마음도 다 추웠는데 82덕분에 참 훈훈했어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28. 여름
'15.10.2 9:09 PM
(116.36.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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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호텔 들어가셨어요? 돈아깝다 생각마시고 투숙하세요.
인터파크 앱 설치하시거나 해서 당일 투숙되는 호텔 좌르륵 검색하셔서 체크인하세요.
특급호텔 부담되시면 비즈니스급도 좋아요.
롯데시티 마포나 김포, 노보텔 독산 등등이 깨끗하고 좀 싸요.
호텔 사우나 하시고 맥주도 방 안에서 편안하게 드시고요,,
내일 아침은 룸서비스 시켜드시고, 레잇 체크아웃 부탁해 보셔서 최대한 쉬다가 나오세요.
29. 그대가그대를
'15.10.2 9:59 PM
(1.250.xxx.88)
저도 남편과 트러블 있어서 집나온적이 있었어요
차끌고 나왔는데 운전하는데도 서글프더라구요
라디오 틀고 차안에 앉아 음악듣고 있어도 처량하구여
그래서 제가 간곳이 마사지 받으러 갔어요~~ㅋㅋ
안마받고나니 맘이 좀 풀려서 집에 간적 있어요~~
원글님도 당장 건전한 아로마 마사지샵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