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내 일이 너무 좋아서 즐거워요.

자기만족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5-10-01 21:39:55

월급 작아요.

대신 시간이 좋아요.

제 친구는 신의 직장이라고 하더군요.

단골 미용사는 부럽다고 하구요.

제가 좋은 면만 말해서 그렇지 힘든 점도 많은데

얼핏 들으면 좋게 봐요.

일하면서 가끔 스트레스도 받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일 안하고 운동이나 하면서 쉬고 싶을 때도 많구요.

오늘도 비가 쏟아지는데 연휴 다음날이라 더 쉬고 싶고 잠도 왜 그리 오는지..

그래도 가야지 일인데 하면서 몸 추스리고 나갔거든요.

일하면서 재밌다 싶네요.

그리고 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 따라  왜이리 도로가 뻥뻥 잘 뚫리나요.

길도 안 막히고 라디오 음악은 좋고 이런 일이 어딨어 싶은 게 오늘 하루도 너무 즐겁네요.

집에 있어도 일해도 가는 시간 이러고 다니는 게 좋네요.

경력단절이다 애들 다 컸고 시간 많고 심심해서 시작한 일이거든요.

제 적성이랑 딱 맞아 떨어졌구요.

언제 그만 둘지 모르지만 현재는 이런 일 하게 돼서 고맙게 느껴지네요.

나가기 싫다가 막상 나가니 좋았던 것처럼 제 일이 그렇네요.

일하기 싫은데도 막상 하면 이런 일 없지, 재밌어 이런 기분, 일 하는 게 낫겠죠?

 

IP : 61.7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 9:41 PM (121.190.xxx.101)

    네...

  • 2.
    '15.10.1 9:41 PM (39.117.xxx.7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우리 열심히 일해보아요~~~♡

  • 3. ++
    '15.10.1 9:50 PM (118.139.xxx.122)

    진정 부럽습니다....
    긍정적이신 분인가 봅니다...
    역시 성격이 밝아야 복도 오는가 봅니다..

  • 4. 일.일.일
    '15.10.1 9:55 PM (58.124.xxx.195)

    무슨일인지 여쭤봐요? 제가 열심히찾고있는일을 하고 겨시네요^^

  • 5. 앗....
    '15.10.1 9:56 PM (220.84.xxx.91)

    제가쓴글인줄. 알고 두번읽었어요^^
    9년째 다니고 있어요..

  • 6. ...
    '15.10.1 9:58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그러게 무슨 일을 하시길래
    만족감이 그리 높은지 궁금하네요
    살짝 귀뜸이라도...

  • 7. 외국인
    '15.10.1 10:03 PM (61.79.xxx.56) - 삭제된댓글

    대상 일이에요.
    조금 전문적인 일이기도 하구요.

  • 8. 정말
    '15.10.1 10:13 PM (110.70.xxx.65)

    어떤일인지 좀 알려주새옹~

  • 9. 희망의나라로
    '15.10.1 10:22 PM (121.157.xxx.132)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짜루짜루진짜루 ㅋㅋ

  • 10. ㅇㅇ
    '15.10.1 10:27 PM (1.236.xxx.33)

    적성에 맞는 즐거운 일을 하신다니 부럽네요
    그런 일이 뭘까요? ^^

  • 11. 지나가다
    '15.10.1 10:42 PM (175.193.xxx.10)

    졸업 후 첫 직장 다닐 때 제 마음이 떠오르네요.
    그 때 일이 너무 재밌어서, 주말이 오는게 아쉬웠고, 월요일이 되면 너무 좋았죠.
    이렇게 재밌는 일을 하는데 월급까지 주다니...하며 너무 좋다고 친구에게 얘기하곤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라요...
    즐겁게 직장 생활 하시기 바래요 :)

  • 12. 윗님
    '15.10.2 12:01 AM (92.109.xxx.55)

    저도요! ㅎㅎ 첫사랑이였죠 제 첫 회사.. 거기의 일원일 수 있단것 자체가 즐겁고, 좋아서 하는건데 돈까지 주니까 너무 행복하고 ㅎㅎ 저는 심지어 주말에 일거리가 없는데도 회사가서 커피마시고 책보고 오고 그랬어요. 주말엔 못 오는게 슬퍼서요 ㅎㅎ 그러다 윗분들 밀린 업무 보러 오셨다가 우연히 마주치면 맛난거 사달라고 조르고 ㅋㅋ 어휴 지금보면 참 해맑았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50 부대찌게가 그렇게 몸에 안 좋을까요 48 괜시리 걱정.. 2015/10/02 4,864
487249 학원차량 왔는데 늦게 오는 엄마무리들 49 2015/10/02 1,970
487248 동생 시어머님께서 좀전에 돌아가셨다는데요 48 부탁 2015/10/02 2,762
487247 근데 반기문이 훌륭한 사람이라 유엔사무총장 한건 아니지 않나요?.. 44 ... 2015/10/02 4,048
487246 찾습니다 1 비누 2015/10/02 670
487245 일 한만큼 대우 (급여등) 못 받는 직업 뭐 있다고 생각해요? 49 2015/10/02 3,958
487244 40대,50대되어도 인생 재미있나요?ㅠ 73 평안한마음 2015/10/02 20,181
487243 아름다운가게 한복도 기증되나요? 3 .. 2015/10/02 2,419
487242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49 독감 2015/10/02 3,676
487241 인권부장 교사 담임은 안하죠? 3 중학교 2015/10/02 968
487240 8억2천만원 포기 38%, 세월호 배-보상금 신청 마감 14 2015/10/02 3,168
487239 이런초등 선생님은 찾아가도... 1 000 2015/10/02 1,259
487238 [정보] 쿠팡에서 도미노 만원, 피자헛 9800원에 파네요 4 에휴 2015/10/02 3,218
487237 미치겠어요 4 빙빙 2015/10/02 2,598
487236 고교 은사 억대 퇴직금 뜯어낸 제자 '구속' 간큰여자 2015/10/02 1,189
487235 친정 1 00 2015/10/02 881
487234 머리풀고 못견디시는분.. 20 ㅠㅠ 2015/10/02 4,908
487233 머리기름이 좔좔좔 13 머리 2015/10/02 2,996
487232 피부쪽 종사자분 있나요?? (화이트헤드 질문) 5 고민 2015/10/02 7,159
487231 미국총격사건 크리스찬이냐고 물었대요 8 2015/10/02 2,680
487230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요즘 2015/10/02 1,252
487229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섹시토끼 2015/10/02 2,380
487228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건강 2015/10/02 4,990
487227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한숨만 2015/10/02 2,800
487226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임신맘 2015/10/02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