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께 돈 꾸시는분 어떤 형태로 갚으세요?
보통 친정엄마가 돈 뜯어가는 사연 많이 있어서..
친정엄마께 돈을 빌렸는데 두달 후쯤 갚을 능력이 돼요
엄마는 못 사는딸 받을맘 없이 주셨는데
두달동안 생필품이나 선물같은걸
염치없지만 이자같은거 대신 하려구요
괜찮을지..
막상 원금만 딱 갚으면 제 자신이 너무 뻔뻔한 생각이 들어서요TT
1. 나kk
'15.10.1 8:05 PM (121.166.xxx.239)그냥 이자까지 돈으로 갚았어요. 안 받겠다고 해도 사위가 꼭 주라고 했다고 하면서 드렸어요. 명절때 용돈을 많이 올려서 드리는 방법도 있어요. 전 선물은 선물이고 이자는 따로라고 생각해서요. 돈 빌리면 돈으로 드리는게 맞다고 봐요
2. --
'15.10.1 8:06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이자 드리는 게 제일 깔끔해요. 물론 갚으시는 것만 해도 엄마는 기뻐하시겠지만요.
3. 영애
'15.10.1 8:07 PM (222.239.xxx.154)생필품은 아닌듯
제경우 이자 됐다 하셨지만 대출이자로 계산해서 원금 드릴때 같이 드렸어요.4. ...
'15.10.1 8:07 PM (114.204.xxx.212)두달이면 이자 안받으시는 분이 대부분인대요
생필품 사드릴걸 차라리 몇만원이라도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5. 정확하게
'15.10.1 8:08 PM (220.72.xxx.248)당연히 이자까지 더해서 입금했어요
6. 차용
'15.10.1 8:11 PM (118.46.xxx.197)일단 차용증을 써드리구요,
어머니가 이자 안 받는다고 해도
최소한 은행이자보다는 높게 쳐드려야죠.
여기까지가 기본입니다.
이거에 더해서 선물도 드리면 그건 고마운거예요.
근데 이자고 안내면서
더군다나 생필품으로 퉁치려는건 별로예요7. 음
'15.10.1 8:13 PM (58.143.xxx.38)그냥 이자 드리세요..
엄마 용돈으로 쓰라면서요..
그게 제일 깔끔할것 같네요.8. 원글
'15.10.1 8:13 PM (121.140.xxx.79)글 올리길 잘했어요 정말
아무리 엄마지만 경우없는 딸 될뻔했네요
이자도 꼭 함께 갚을께요
감사합니다^^9. 저는 원금만.
'15.10.1 8:37 PM (14.52.xxx.27)원금만 갚았어요. 시댁, 친정. 저보다 형편 좋으십니다.
대신. 저희가 특별 상여금 받아 목돈이 생겼을 때 이자보다 높은 목돈을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형편될 때 꼭 드리고 싶다고 받아달라고 사정해서 드렸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걱정 많이 하시면서 받으셨고. 시댁 어른은 감동하셔서 받으셨어요.
분명, 원금과 이자 정도 돈을 쓴 셈인데.
부모님들은 이자 안 받고 애들 돈 빌려 줬다. 애들이 형편 펴서 목돈 용돈 주었다. 이렇게 되더라고요.
딱 원금. 이자 돌려 받았다..가 아니라요.
저도 계산 똑 떨어지는 것 좋아하는데..
같은 돈 쓰고도 꼬리표가 달리 붙으니 졸지에 인자한 부모님, 효도하는 자식. 이렇게 되어서
이런 방식도 나쁘지 않구나..합니다.10. ..
'15.10.1 9:41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은행이자 물어봐서 드렸어요.
11. 저도
'15.10.2 7:14 AM (222.112.xxx.168)은행이자만큼 다달이 드렸어요.그리고 원금상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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