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아까운 이야기

... 조회수 : 30,796
작성일 : 2015-10-01 19:59:24

아는 언니가 한우뼈 사다가 3시간 곰국을 끓였는데

두번째 우린물이랑 섞으려고 통에 붓는다는것이

갑자기 뭐에 홀렸는지 아님

평소에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 습관이 되었는지

체에다 받쳐서 쫙 흘려보내고

남은건 뼈뿐이었대요..ㅠㅠ

얘기 듣는데 듣는 제가 너무 아까워서 혼났네요.

(끝을 어찌 마무리 해야 할지... =3=3=3)

IP : 115.143.xxx.202
1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10.1 8:00 PM (118.139.xxx.122)

    엄청 황당했겠어요....ㅋㅋㅋ

  • 2. ㅎㅎ
    '15.10.1 8:01 PM (118.46.xxx.197)

    빵~ 터졌어요. ㅎㅎ

  • 3.
    '15.10.1 8:02 PM (210.124.xxx.217)

    잼떠요. 또해주떼여

  • 4.
    '15.10.1 8:04 PM (122.34.xxx.218)

    왠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

  • 5. ㅋㅋㅋ
    '15.10.1 8:05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비슷한 얘기 저도 들었어요.
    이런분 은근 많으신가 봐요.

    애 낳고 나니까 하루가 다르다면서 ㅋㅋㅋ

  • 6.
    '15.10.1 8:05 PM (218.235.xxx.160)

    저는 멸치육수를 그런적이 있는데.. 고기육수였음 많이.허탈했을듯해요 . ㅎㅎㅎ
    정말 뭐에 홀린듯 과감하게 확 체반에 멸치만 남기고 버렸드랬죠... 하도 기가막혀 웃음만 나오던걸요 전 잔치국수 육수라 더 헷갈렸던거같음 막 이렇게 합리화해봄 ㅠㅠ

  • 7. ㅇㅇ
    '15.10.1 8:06 PM (121.173.xxx.87)

    예전에 82에서 본 기억이 나요.
    같은 경험인건지, 당사자인건지... ㅋㅋㅋㅋㅋㅋ

  • 8. ㅇㅅㅇ
    '15.10.1 8:07 PM (125.31.xxx.232)

    저도 계란후라이할때 음식물쓰레기통에 알맹이 넣구 껍질을 후라이팬에 던져넣은 기억이....ㅠㅠ

  • 9. happymommy
    '15.10.1 8:08 PM (112.161.xxx.139)

    흑.............아까워요....제가 다..ㅠ.ㅠ.ㅠ.ㅠ.ㅠ.

  • 10. ...
    '15.10.1 8:09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전화통화하면서
    급하게 커피타려다가

    커피믹스 내용물을
    컵이 아닌 물받이 쓰레기통에 부어버리고
    껍질만 들고 아차~ 한 적있어요.

  • 11. 주부 초보때
    '15.10.1 8:10 PM (1.231.xxx.66)

    시모님댁에서 노가다하는데
    국물낸 모시조개
    커다란 뜨거운 냄비 파출부 아줌마랑 낑낑대며 국물 따라 버렸습니다

  • 12. 뭔가
    '15.10.1 8:12 PM (211.202.xxx.24)

    진짜 홀린건가요? 빵터졌어요 ㅠㅠㅠ 아까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3. ㅋㅋㅋㅋㅋㅋ
    '15.10.1 8:13 PM (211.63.xxx.211)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해가 가요 ㅋㅋㅋㅋㅋ

  • 14. 근데
    '15.10.1 8:14 PM (218.235.xxx.111)

    그럴수 있어요.진짜
    글읽고 내가 울고싶다...허탈해서....

    정신 바짝 차려야지...아니면...
    헛짓 하게되더라구요. 자꾸 나이드니...

  • 15. 윗님....
    '15.10.1 8:15 PM (118.139.xxx.122)

    파출부아줌마하고 같이 그러기가 싶지 않을텐데.....
    ㅋㅋㅋ

  • 16. ...
    '15.10.1 8:15 PM (121.141.xxx.230)

    저도 빵터졌어요.ㅎㅎ
    전 오늘 애 유치원태워보내는데 애만 버스에 쏙 넣고 유치원가방이랑 애우산은 내가 가지고 집에 갔다는.. ㅜ

  • 17. 하양구름
    '15.10.1 8:16 PM (58.140.xxx.232)

    저는 고대로~~밤새 끓여서 솥까지 태운적 있다는 ㅜㅜ

  • 18. 주부 초보때
    '15.10.1 8:16 PM (1.231.xxx.66) - 삭제된댓글

    깜장 봉지에 담겨 싱크대에 놓여있던 거
    (예전에 있던 아파트 낙하식)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더니
    생낙지 묶음

  • 19. 주부 초보때
    '15.10.1 8:18 PM (1.231.xxx.66)

    깜장 봉지에 담겨 싱크대에 놓여있던 거
    (예전에 있던 아파트 낙하식)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더니
    시모님 사 놓으신 생낙지 묶음

  • 20. 쓸개코
    '15.10.1 8:20 PM (218.148.xxx.201)

    저도요..;
    닭 육수낸다고 오래 삶아 채에 걸러 그냥 흘려보냈었어요. 어찌나 허무하던지.

  • 21.
    '15.10.1 8:23 PM (203.254.xxx.88)

    본문과 댓글에 있는거 다 해봐쑴다 ㅜ ㅜ

  • 22. --
    '15.10.1 8:24 PM (114.204.xxx.75)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ㅠㅜ

  • 23. 저는요
    '15.10.1 8:25 PM (119.70.xxx.159)

    꼬막 힘들게 씻어 삶아 까다가
    알맹이는 쓰레기통에 홀랑 버리고 나니
    옆에 껍데기는만 가득하더이다.

  • 24. ㅇㅇ
    '15.10.1 8:26 PM (58.145.xxx.34)

    며칠전에 계란 깨서 싱크대 하수구에 무심코 흘려보내고 손에 남은 껍질 바라보며 황당해했었는데..ㅎㅎ

  • 25. ......
    '15.10.1 8:28 PM (58.235.xxx.73)

    장독대안에있던 국간장 떠서
    채에걸러 진짜맛있는 간장은 흘려보내고
    전 하얀 곰팡이를 가졌어요........

  • 26.
    '15.10.1 8:29 PM (2.122.xxx.54)

    진짜 아깝다...ㅎㅎㅎ
    전 콩나물 열심히 다듬어서 맛있는 콩나물국 한냄비 끓여놨는데 냉장고에 안넣어서 이틀만에 쉬어버렸어요 ㅠㅠ

  • 27. 윗님
    '15.10.1 8:33 PM (119.70.xxx.159)

    콩나물국요?
    저 이번 추석에 잡채 한 다라이 해서 뒷베란다에 잘 덮어두고 깜박.
    어제 발견했는뎨 몽땅 쉬어버렸다는...
    죽어야지..이제...

  • 28. 진짜 아까움
    '15.10.1 8:34 P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아까운 얘기네요.
    전해 들은 저는 웃긴데, 당사자는 진짜 황망했겠어요

    저는 펄펄 끓고 있는 물을 옆 냄비에 옮긴다는게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 물을 제 왼손에 부은 적이 있어요.
    오른손에 큰 국자를 쥐고 끓고 있는 냄비에서 물을 떠서는
    제 왼손에 그만 부어버림.

  • 29. ..
    '15.10.1 8:35 PM (211.36.xxx.150)

    여기서 본건데
    간장게장 담근다고 간장물 끓여서
    뜨거운거 게에 부어 게가 빨갛게 익었다고

  • 30. 미쳐
    '15.10.1 8:36 PM (114.204.xxx.112)

    저는 장봐다가 신선 식품은 냉장고에 넣고 장봐온 봉지안에 식초랑 설탕 고무장갑은 그대로 두었어요.
    다음 날 나머지 정리하려 고무장갑 꺼내는데 그 밑에 깔린 한우!
    하루 동안 상해서 냄새나는 한우! 제 자신이 참 한심해 보여서.....

  • 31. ..
    '15.10.1 8:36 PM (112.158.xxx.36)

    으응? 하고 읽다 퐈!하고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원글
    '15.10.1 8:37 PM (115.143.xxx.202)

    위에 얘기 또 해달라는 댓글에 급 생각났어요

    제 친구 하나는 돌잔치때 받은 금은보화를
    혹시 도둑들어 가져갈까봐 하기스 기저귀에 꽁꽁 쌓아놓고 흑흑.. 뒤는 너무 아까워 말 안할게요
    실화에요....
    우리 모두 정신 단디 붙들어 매 보아요 ㅎㅎㅎ

  • 33.
    '15.10.1 8:40 PM (101.181.xxx.66)

    하기스 기저귀 이야기...상상도 하기 싫어요.

    듣는것만으로도 아까워서 어째요.

  • 34. 그런분 많은지
    '15.10.1 8:40 PM (114.204.xxx.212)

    몇번 들었어요 ㅜㅜ
    저도 옥반지 휴지에 싸두었다가 버렸어요

  • 35. 음냐
    '15.10.1 8:40 PM (223.33.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코코아 타먹는다고
    코코아 가루통이랑
    우유 이렇게 두개 놓고
    딴 생각 하다가 그만..
    가루통에 우유를 들이 부었다는

  • 36. ㅇㅇ
    '15.10.1 8:45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개 사료를 종종 물통에 부어주는 짓을 해서 우리 개는 본의아니게 물에 밥 말아 먹어요.

  • 37. 현금인출기
    '15.10.1 8:46 PM (118.32.xxx.208)

    현금 만원 뽑고 잔액확인서 뽑아 만원을 슈~~욱 갈고 확인서는 지갑에 넣었다는 이야기보다 아깝네요. 세시간 고은 공로..

  • 38. ㅎㅎ
    '15.10.1 8:47 P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친척댁 한우 2킬로나 넣고 육개장 끓인다고
    몇시간 끓여 육수 잘 나온 거까지 보고
    도우미 아줌마에게 고기 좀 찢어두라 하고
    잠깐 외출하고 왔더니 고기만 건지고
    육수는 다 부어 버리고 솥 깨끗이 닦아놓았더래요.
    할 수 없이 다시다 넣고 해봤으나 망~.

    또 누구는 잘 넣어둔다고 빈 화장품 케이스에
    보석든ㄴ 잘 넣어두고는,
    어느 날 웬 빈 통을 이리 모았을까하고
    싹 갖다 버리고는 한참 후 보석들 찾다가 생각나서
    넋을 놓았다고. . .

  • 39. 다반사
    '15.10.1 8:48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멸치 내장 분리할때
    잠깐 정줄 놓으면 멸치 몸은 싱크대 수챗구멍에 냄비엔 멸치 대가리랑 똥만 굴러댕겨요 ㅠㅠ 자주 있는 일이라는 게 더 슬픔

  • 40. 동네 재래시장
    '15.10.1 8:51 PM (58.143.xxx.78)

    오랜만에 가서
    초딩은 옆 건물 책방가 있는다고
    그래 있다 우리 만나자! 엄마가 데릴러 간다함.
    저두 옆 슈퍼,창고등등에 가 물건 살거 사고
    일 다 봤다 생각
    집으로 왔어요. 길 한참 가서 신호등 건너려는데 아차!

  • 41. ㅡ.ㅡ
    '15.10.1 8:56 PM (122.35.xxx.21)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서 절값받은 봉투 정리하다가
    30만원 들어있는 봉투를 빈봉투들과 같이 버렸어요ㅠ.ㅠ
    20년전이니 30만원 꽤 큰돈이었어요
    근데 다행인가요 그후로 뭐든지 한번더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원글님 사골국 아까비~~~~

  • 42. 선물
    '15.10.1 8:56 PM (61.74.xxx.61)

    추석 선물로 들어온 한우... 스트로폼 박스째로 버렸어요.

    평소 안하던 일(고기는 소분, 굴비는 손질해 냉동)을 해서 그런가
    질 좋은 한우 등심세트를 버릴 상자들 위에 올려놓고는 까맣게 잊어서... ㅜㅜ

    하필 미안하게스리 남편이 발견해서 2키로 넘는, 까맣게 숙성되서 요구르트 향 짙게 나는 고기들을 울면서 음식물 봉투에 담았어요. ㅜㅜ

  • 43. 쓸개코
    '15.10.1 8:57 PM (218.148.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한가지 더..
    오래전 일인데 이상하게 음식물 쓰레기도 없는데 냉장고 옆에만 가면 이상한 썩은냄새가 나는겁니다.
    아주 묵은..
    '이상타'... 왔다갔다하며 주변을 뒤져봐도 떨어진 음식쓰레기는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냉장고 위에 무언가를 꺼내기위에 올려다봤더니.. 아뿔싸!
    오래전에 미트소스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소분해놓았던
    소고기 작은봉지가 썩어 작은 .. 차마 말을 ...;

  • 44. ㅎㅎ
    '15.10.1 9:15 PM (182.225.xxx.197)

    운전하고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다른친구 따라서 같이 전철타고 집에 돌아왔어요

  • 45. ㅎㅎ님
    '15.10.1 9:19 PM (1.231.xxx.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
    '15.10.1 9:27 PM (180.224.xxx.223)

    저는 자가용 뒷자리 타면서 주차장에 신발을 고이 벗어두고 맨발로 샥~~ ㅠ

  • 47. 깡통
    '15.10.1 9:28 PM (112.170.xxx.241)

    하기스...우짠대요.
    귀중품은 휴지나 기저귀등에 보관하면 안되요
    나중엔 쓰레기인줄 알고 버리게 되네요.

    전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 48. 아고.
    '15.10.1 9:31 PM (221.163.xxx.162)

    빵터지네요.
    다른 실수담과 다른 허무함이 포인트네요 ㅎㅎㅎㅎ

  • 49. ..
    '15.10.1 9:34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ㅎㅎ님. ㅎㅎㅎㅎㅎㅎㅎ

  • 50. 저는
    '15.10.1 9:40 P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 토마토를 끓이면 영양가가 더 높아진다고 해서 토마토 한박스를 큰 들통에 끓이고 걸러서 쥬스만
    들통에 넣고 건더기는 스파게티 해먹고 그날 따라 남편이
    설거지 할테니까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백만년 만에 있을까말까한 남편이 설거지 한다고 해서 기분 좋게 나갔다가 1시간 있다 들어 왔더니
    들통에 있던 토마토 엑기스를 몽땅 버렸다는 ㅠ
    스파게티하고 남은 찌거기인 줄 알았대요
    토마토 한박스가 싱크대 하수구로 흘러 갔다고 생각하니
    넘 아까웠는데 사골에 비할바는 아니네요

  • 51. ㅜㅜ
    '15.10.1 9:46 PM (59.3.xxx.30)

    몇년전 형님이 제 피부에 트러불이 많이 생겨서
    화장품 선물해줬어요

    세트로 에센스에 아이크림 등등

    종이 쇼핑백에 담겨 있었는데
    남편이 못쓰는것인지 알고
    다 갖다 버렸대요

    아놔

    형님한테는 너무 좋아요 이럼서

  • 52. 손질해둔 낙지
    '15.10.1 9:48 PM (221.142.xxx.15)

    먹으려고 냉장고를 아무리 뒤져도 없었음
    귀신 곡할노릇이라고. 허허
    일주일뒤 씽크대의 빈 플라스틱 그릇 수납장 속에서 발견.

    정말정말 생각나지 않았다는거
    그래서 찾기를 포기했었는데...

  • 53. ...
    '15.10.1 9:52 PM (121.141.xxx.116)

    저는 매실 액기스 한통을 씽크대로 다 흘려버리고 알맹이만 채에 가득...
    그것도 애들이 얘기해줘서 알았서요.

  • 54. 돌돌엄마
    '15.10.1 10:17 PM (115.139.xxx.126)

    여기 계신분들 모두 토닥토닥...

  • 55.
    '15.10.1 10:30 PM (175.223.xxx.205)

    둥지냉면 끓이다가,,,액상육수를 끓고있는 면에 부웠어요
    라면처럼요,,,ㅜㅠ

  • 56.
    '15.10.1 10:31 PM (182.222.xxx.79)

    시골집 방충망 문닫고 들어갔다가
    차문 안잠근게 생각나선 키들고 엄마한테
    이야기하면서 뛰쳐나가선 방충망 문 망가지게했어요.
    정말 일이분사이 잊어버려서
    얼마나 잔소릴 들었는지요.
    철없을때라 뛰쳐나가는 모양새로 찢어진 방충망 문보고
    배를잡고 웃은 기억이 납니다^^

  • 57. ...
    '15.10.1 10:49 PM (211.186.xxx.176)

    ㅎㅎㅎ
    짜왕을 물넣고끓이다 스프까지넣었어요.라면처럼 쎈불에 물졸이면서 화도삭혔죠 ㅠ
    아이교정틀니 휴지에쌋다가 변기통에 ㅠ삼십만원 한순간흘려보냈어요

  • 58. ..
    '15.10.1 11:38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ㅋㅋ 이 밤 원글과 댓글들 사연땜에 많이 웃네요~

    읽어 내려가며 저도 하나 기억이 나는게..

    오래전 아는 언니 차타고 백화점 갔다가 쇼핑 마치고 물건 차 뒷좌석에 넣고 문 닫는데 그 언니가
    그냥 슝~ 달려 가더군요..;

  • 59. 아침에
    '15.10.1 11:38 PM (112.170.xxx.224)

    식구들 주스갈아준다고
    키위 배 바나나 믹서에 넣고
    마지막에 사과깎아서 살은 음식물쓰레기통에
    씨랑 껍질은 믹서에 넣고 갈았어요
    앙..

  • 60. 단호박스프
    '15.10.1 11:42 PM (175.223.xxx.105)

    전 새로사서 몇번입은 원피스 드라이맡기러
    쇼핑백넣어 쓰레기봉투랑 들고나가 같이
    홀라당 버린적있어요
    백화점서 산 비싼 원피스였는데ㅠㅠ

  • 61. 아아
    '15.10.1 11:45 PM (39.118.xxx.207)

    정말 원글님과 댓글 때문에 많이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그래도 우리 정신 단단히 붙잡고 살아갑시다. 저도 남일 같지 않아요.ㅠ

  • 62. 어게인
    '15.10.1 11:46 PM (118.37.xxx.175)

    다시 한번 웃어보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79731&page=12&searchType=sea...

  • 63. 주차
    '15.10.1 11:56 PM (1.229.xxx.58)

    얼마전에 정신이 어디에 홀렸는지 대형마트에서 주차한곳기억이 안나서 주차장 아래윗층을 30분헤매다가 겨우 차를 찾았네요ㅜㅜ
    그리고 또한번 일이있어
    지역복지관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깜박하고 그냥 집에 왔어요 이틀후에 차를 쓰려고 우리집아파트주차장에서 아무리 차를 찾아도 없길래 도난당한줄알고 신고하려고 했는데 마침 지역복지관에서 차찾아가시라고 전화가와서 알았네요ㅜㅜ

  • 64. 하얀 곰팡이 ㅎㅎㅎㅎㅎ
    '15.10.2 12:01 AM (180.229.xxx.105)

    곰팡이를 가졌다는 분 때문에 미친듯이 웃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 65. 아들 여권 기록 더럽히다
    '15.10.2 12:17 AM (112.172.xxx.92) - 삭제된댓글

    기숙사 간 고등아들 해외로 수학여행간대서 2개월 전에 구청가서 여권 만듬. 창구 앞 공익요원이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좋았음. 여권 옴. 1개월 전, 학교에서 여권제출 하란다고 아이가 우편으로 보내달라 함. 아무리 찾아도 없음. 집안을 홀딱 뒤짐. 그래도 없음.
    할 수 없이 다음날 아침 급하게 구청가서 분실신고 함. 그 공익요원이 벌써 잃어버렸냐고 함. 여권분실신고가 그리 까다로운 지 처음 알았음. 분실신고 기록이 있을 경우 향후 외국 입국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정중하게 안내받음. 아이가 지금 낸 여권으로 대학 갈 시기이고 그럼 외국갈 일 여러번 있을텐데 속이 몹시 쓰림. 분실 사유란에 한참 고민하다가, 집에서 분실. 이라고 씀.

    그리고 새 여권 신청서류 냄. 다시 거액 카드결재. 전산처리하는 동안 창구 앞 의자에서 기다리라고 함. 앉아서 기다리느라 하릴없이 핸드백(좀 커다람)안을 뒤져봄. 구 여권이 한 켠에 얌전히 있음. 세상에, 우체국에 가서 보낼 것이니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백 한 쪽에 잘 두었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남.

    찾았어요!!! 새 여권신청 중지해주세요!!!! 직원이 안타깝게 말함. 아! 지금 막 버튼 눌렀는데요. 이건 전산망에서 취소가 안되거든요. 어뜩해, 어뜩해, 울 아들 여권기록에 발급-분실-재발급 기록남은 거 어뜩해...아들아, 미안하다.

  • 66. 씽씽
    '15.10.2 12:18 AM (211.208.xxx.108)

    ㅎㅎㅎ 곰팡이 어쩔..

  • 67. ㅋㅋㅋㅋㅋㅋ
    '15.10.2 12:20 AM (58.226.xxx.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런일 진짜 디게 많았었는데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 68. 어쩌까
    '15.10.2 12:24 AM (112.187.xxx.4)

    ㅋㅋㅋ
    너무 아까운 이야기 맞구먼요.
    진짜 아까웠겠다 두번째 국물인디~

  • 69. 예전에 신혼때
    '15.10.2 12:24 AM (125.177.xxx.190)

    싱크대 서랍 정리하는데 수저가 너무 지저분한거예요. 설거지해도 안지워지고..
    그래서 쓰레기봉투에 버렸거든요.
    그게요.. 은수저였어요.ㅠㅠ 은은 색이 바랜다는거를 왜 몰랐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아까워죽겠어요. 엄마가 혼수로 해주신건데..ㅠㅠ

  • 70. 눈꽃여왕
    '15.10.2 12:24 AM (1.231.xxx.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권

  • 71. 그래
    '15.10.2 12:29 AM (58.143.xxx.78)

    그 하얀곰팡이로 뭘 하셨는지? ㅋㅋㅋㅋ
    왜 그랬어요? ㅎㅎㅎㅎㅎㅎ

  • 72. 어린고양이
    '15.10.2 12:32 AM (112.146.xxx.117)

    아놔 ㅋㅋ 이 밤에 실컷 웃었네요 ㅋㅋㅋ

  • 73. ..
    '15.10.2 12:37 AM (114.204.xxx.212)

    백화점에 운전하고 갔다가 걸어서 집에온게 두번ㅡ 왜 집에 와야 생각이 나는건지
    친구랑 차마시고 차 두고 , 걸어서 집에옴
    둘다 까맣게 잊고, 집에 도착하니 기억남

    핸드폰 찾느라 집전화로 걸고는,,,벨 울리니 받아서 ㅡ 여보세요 ㅜㅜ
    멸치나 계란 알맹이는 버린거는 애교죠
    전화하며 핸드폰 찾기, 안경쓰고 안경찾기는 수도 없고요

  • 74. 아아
    '15.10.2 12:39 AM (125.186.xxx.121)

    애들 돌반지 팔찌 40돈 넘는 금붙이들 모아놓은 주머니 10년째 찾고 있습니다....

  • 75.
    '15.10.2 12:43 AM (39.118.xxx.173)

    이마트 걸어다니는 거린데 그날은 많이살거라고 차가져가서
    무거운거 끙끙대며 들고 걸어왔어요.
    많이살건데 바퀴장바구니나 가져올걸 그럼서..

  • 76. ...
    '15.10.2 12:47 AM (14.47.xxx.144)

    제 배꼽 찾아주세요 ~

  • 77. 도라
    '15.10.2 12:48 AM (146.67.xxx.85)

    아 정말 너무 웃겨요.. ㅎㅎㅎ

  • 78. 아아
    '15.10.2 12:48 AM (125.186.xxx.121)

    또 생각 났다.
    둘째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 가서는.... 애 이름이 명단에 없다고....입학금까지 다 입금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난리를 쳤어요....
    그런데 제가 불러준 이름은... 첫째 이름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
    그 유치원 포기하고 다른데 보냈어요.

  • 79. ㅋㅋㅋㅋㅋㅋ
    '15.10.2 12:56 AM (58.124.xxx.130)

    뭐래? 하다가 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밤에 웃었네요. 감사!!

  • 80. 그러고보니
    '15.10.2 12:56 AM (121.88.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때 중국집서 볶음밥 사켜먹었는데 수저가 안와서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먹고는
    빈그릇과 함께 중국집에 다 줘 버림.
    부부용 수저세트가 젓가락만 덜렁 남게 됨 ㅠㅠ

  • 81. ..
    '15.10.2 1:25 AM (115.143.xxx.5)

    야밤에 눈물나도록 웃었네요
    윗쪽에 / 죽어야지....이제 / 때문에 웃음이 안멈춰져요

  • 82. 도라
    '15.10.2 1:30 AM (146.67.xxx.85)

    전 부부 은수저 (칠보 장식)가 없어졌다고 거의 실성을 해서 온 집을 찾아 헤맸는데 없어서 그냥 쓰레기통 갔다보다 했는데 결국 식기 세척기 안에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분명히 식기 세척기도 몇 번 찾아 봤었거든요 그냥 구제불능이려니 해요..

  • 83. 이젠 말할수 있다
    '15.10.2 1:34 AM (175.113.xxx.96) - 삭제된댓글

    어디서 생들기름 좋다는 소릴 듣고는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짜왔는데
    어느날 튀김하고 남은 기름인줄 알고 하수구로 ㅠ
    맛도 못봤음ㅠㅠ

    쌀씻어 전기압력밥솥에 확 부었는데
    내솥은 씽크대에서 얌전히 대기중
    물빼고 쌀부었길 망정이지 큰일날뻔 ㅠ

    열심히 국끓이고 반찬 만들어
    밥먹자~하고 밥솥열었는데
    생쌀이거나
    생쌀상태로 보온... 죽도 밥도 안된 상태

  • 84. 아줌마
    '15.10.2 1:48 AM (118.36.xxx.112)

    우리아들 이야기 .
    늘 정신없이 학교에 놀다가 점퍼 두고오는 녀석인데
    어느날 아침 학교 보낼 준비하는데 책가방과 신발주머니가 없는거에요.
    아무리 찾아도 없고 여기저기 친구네 전화해도 오리무중이고 ㅜㅜ .
    결국 어데서 찾았냐믄ㅜㅜ 학교 개구멍 옆에서ㅜㅜ
    집에 올때 개구멍이 작아서 가방이랑 신발주머니 내려놓고
    개구멍으로 나와서 달랑 달랑 맨몸으로 집에 왔다능 ㅋㅋ ㅋ
    실내화 갈아신느라 유희왕카드 수백장들은 박스 잊어버리긴 애교 없슴다.

  • 85. 작년여름
    '15.10.2 2:07 AM (116.36.xxx.174)

    냉커피에 넣을 시럽 한냄비 만들어 식힌다고 그대로 두었다가
    왠 맹물인가 하고 그냥 다 버렸어요
    나중에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한참 찾았다는 ㅠㅠ

  • 86. dream
    '15.10.2 2:24 AM (114.205.xxx.140)

    많이 웃고 가요

  • 87. ㅇㅇ
    '15.10.2 3:32 AM (121.168.xxx.41)

    옥의 티...
    들기름을 튀김 하고 남은 기름인 줄 알고 하수구에....

    안돼요~~~ 그 어떤 기름도
    하수구에 버리면 안돼요~~

  • 88. 으악
    '15.10.2 4:11 AM (39.121.xxx.129)

    저는 해외연수갔는데
    울 딸이 인형사달라하여 아침에 호텔나오면서 호텔구내 기념품가게에서 샀어요
    그 인형 등이 든 쇼핑백을 챙겨 체코에서 독일로 넘어왔슴다
    그날 저녁 독일호텔에 도착하여 우리 일행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캐리어를 모두 버스짐칸에서 꺼내는데 제 캐리어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고....
    결국 독일에서 이틀 더 잤는데 캐리어없어 그냥 다녔고 체코호텔에서는 귀국후 찾았다고 연락왔는데 부쳐주는데 50만원달라하여 포기했어요
    그때 일행들 아직도 저만 보면 웃어요 그런데 전 몇년이 지나도 창피해요 ㅜ.ㅜ

  • 89. 수련회가서
    '15.10.2 4:55 AM (220.76.xxx.75)

    30인분 카레만드는데 호박도 넣자하고 아무생각없이 애호박 껍질을 감자깎는 칼로 몇개씩 까고 있었어요
    다 깎고 보니 호박은 겉맛인데 다 벗겨냈더라는. . .
    아까워 쓰자하고는 또 겉은 버리고 속을 넣었더니 물컹한 호박죽 카레됨 ㅠ ㅠ

  • 90. ㅇㅇ
    '15.10.2 6:01 AM (211.36.xxx.132)

    진짜 남일같지 않네요

  • 91. 새벽에
    '15.10.2 6:40 AM (183.106.xxx.9)

    혼자 킥킥 거리고있어요...ㅋㅋㅋ

    저는 줄끊어진 목걸이 티슈에 고이싸서
    가방한쪽에 두었다가
    정리하면서 쓰레기통에 얌전히 버린듯...

  • 92. 운전하는데
    '15.10.2 6:58 AM (119.71.xxx.172)

    누가 계속 차돌려서 이쪽으로오라고 있는힘껏
    손짓을하길래 아는사람인가?어디로 가란얘긴가하며
    그쪽으로 천천히가니
    뒷문열려있었다고 알려줌.
    뒷문닫으라는 제스츄어였음.
    앞문닫고 운전한게 천만다행.

  • 93. ㅎㅎ
    '15.10.2 7:31 AM (115.137.xxx.76)

    넘 웃겨서 눈물나요

  • 94. 웃다가
    '15.10.2 8:03 AM (110.14.xxx.40)

    아까운 이야기
    원글 읽고 웃디가 댓글들 읽다보니 왜 내가 급다운 ㅠ

  • 95. 제친구얘기
    '15.10.2 8:05 AM (1.241.xxx.6)

    친정엄마랑 점심먹고 쇼핑하고 차 뒷자석에 모시고 오다 차가 드러워 자동세차장에 차를 넣고 혼자 나옴..
    한참있다 엄마 없어진걸 발견.... 세차장 난리피고 차안을 보니 엄마가 안계심... 한참 난리피다가 한쪽을 보니 세차장 전봇대앞에 앉아계신걸 발견..

  • 96. ㄴㄷ
    '15.10.2 8:17 AM (118.47.xxx.190)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안도감에 기분이 몹시 좋아짐 ㅋㅋㅋㅋㅋ

  • 97. 슈퍼스타
    '15.10.2 8:42 AM (119.69.xxx.203)

    커피에 우유 넣는다고 냉장고 홈바에 컵 올려놓고 우유붓고 그대로 홈바 닫아버렸어요.........

  • 98. 제 지인이
    '15.10.2 8:42 AM (124.50.xxx.35)

    오랜만에 부산에서 하는 동창모임에 서울에서 차 끌고 갔다가

    올 때는 KTX 타고 오다가 대전 즈음에서 생각이 났대요~~ㅋㅋ

  • 99. 친구가
    '15.10.2 8:45 AM (124.50.xxx.35) - 삭제된댓글

    차 운전할려고 보조석에 앉는다고...
    아주 가끔...

  • 100. 위에 아아님은
    '15.10.2 8:50 AM (124.50.xxx.35)

    금을 못찾으면 앞으로 이사는 못가실 것 같아요...어떡해요...

  • 101. 친구가
    '15.10.2 8:52 AM (124.50.xxx.35)

    몇번은 차 운전할려고 차문 열어서 보조석에 앉았다고...
    ㅋㅋ

  • 102. 아는언니가
    '15.10.2 8:53 AM (218.155.xxx.45)

    식혜 생전 처음 만드면서
    일단 엿기름을 두번 정도 깨끗이 씻었대요.ㅠㅠ

  • 103. 국간장이 젤 아깝다
    '15.10.2 8:55 AM (124.199.xxx.37)

    이 모든 글 중에 국간장이 젤 아까워요.
    참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일년 농사라 귀한 음식인데 어흑.

  • 104. 아는언니가
    '15.10.2 8:59 AM (218.155.xxx.45)

    남편 전화 번호랑
    제 번호가 비슷한데
    남편한테 급하게 전화 하는데
    계속 통화중!
    열불 터져 열불 터져 남편 욕하고ㅎㅎ
    알고 보니 내 한테 계속 전화를 걸고 있었으요.

  • 105. ...
    '15.10.2 9:06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 내용들 모두는...이미..

    중딩때..그시절 버스표 한달치 사서 일주일치씩 주머니에 넣고다니며..타던 그 시절...
    마지막 표하나..손으로 말았다..폈다...하다 멀리서 오는 내가 탈 버스번호 확인하며 틱~날려버렸던....

    그시절부터 시작되었지 싶습니다....ㅋ

  • 106. ...
    '15.10.2 9:11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 내용들 모두는...이미..

    중딩때..그시절 버스표 한달치 사서 일주일치씩 주머니에 넣고다니며..타던 그 시절...
    마지막 표하나..손으로 말았다..폈다...하다 멀리서 오는 내가 탈 버스번호 확인하며 틱~날려버렸던....

    그시절부터 시작되었지 싶습니다....ㅋ

    그날 내앞에 멈춰선 버스의 바람에 넓은 도로쪽으로 사라져버린....
    아무생각없이 날려버린 버스표덕에..2시간을 걸어서 집에 왔더랬어요....

    그뒤로 밖에선 절대로 쓰레기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고 살았다는 나만 아는 슬픈 전설이...

  • 107. 서영맘
    '15.10.2 9:17 AM (175.126.xxx.150)

    우리딸 고3때 가방이랑 학원교재가방이랑 엄청 짐이 많았는데
    그날도 모닝 끌고 애 태우러 갔는데 뒷좌석에 가방 쿵쿵 넣고
    문닫길래 애가 탄줄 알고 열심히 밟아 지하주차장에 차 세우고
    보니 애가 없대요.
    그날 애한테 화가 나서 간간이 잔소리까지 해가며 집에 왔는데ㅠ
    너무 놀래서 전화하니 애가 울면서 저를 두고 갈만큼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폼 안나게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하고 데리러 간다고 출발하고
    애는 열받아 오지마라고 걸어오겠다고 하고
    그러고 중간에 만나서 태우고 왔는데 하필 애 태우는 장소가
    중심가 버스정류장앞이라 사람들도 많은덴데 얼마나 무안했을지;;;
    나중에 들어보니 가방3개 뒷좌석에 넣고 조수석에 타려고 문 손잡이
    잡는데 제가 바로 쌩 출발하니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것 같아
    부끄러워서 혼났다고 지금도 간간이 얘기하며 웃어요^^

  • 108. ^_^
    '15.10.2 9:22 AM (119.56.xxx.91) - 삭제된댓글

    전 통영으로 간 지난 여름휴가 2박 3일 동안 현관문 열어놓고 다녀왔어요.^_

  • 109. ..
    '15.10.2 9:23 AM (58.29.xxx.7)

    차를 다른 곳에 두고 찾는 분들이 또 계시네요
    저도 주말에 차 쓰려고 한참을 찾다가
    아차--
    회사에 두고 온것을 깜박..

    비가 오려고 하길래
    우산챙겨서 분리수거 하러 갔다가
    예전처럼 우산까지 안버려야지 작정을 하고서 ㅎㅎㅎ
    분리수거 다 하고 나니 비가 오더군요
    우산을 쓰고 몇걸음 가다가
    어떻게 우산 또 버렸네
    황당해 하다가 보니까
    우산을 쓰고 가고 있네요

  • 110. ㅇㅇ
    '15.10.2 9:23 AM (210.90.xxx.203)

    슬플 때..참고하겠음!

  • 111. ..
    '15.10.2 9:25 AM (58.29.xxx.7)


    저도 남편과 번호가 한자리만 다릅니다
    남편 친구한테 제 번호 가르쳐 주었답니다

  • 112. 신랑 알면 죽음
    '15.10.2 9:25 AM (119.56.xxx.91)

    전 통영으로 간 지난 여름휴가 2박 3일 동안 현관문 열어놓고 다녀왔어요, 창문만 꼭꼭 걸어잠근채. ^_^

  • 113. 주유하러
    '15.10.2 9:34 AM (124.50.xxx.35)

    점등이 들어와서 주유소에 갔다가

    세차하고 나왔다는....

  • 114. 난 없는데
    '15.10.2 9:48 AM (222.121.xxx.163)

    환불하려고 택배상자 그대로 현관에 놔뒀는데 남편이 분리수거함에 버렸어요. 그것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어떻게 상자 안에 물건이 있는 것도 모르는지, 눈앞에 뭐가 있어도 못보고 한번도 쓰레기에 손 안대던 인간이 왜 하필 그건 건드렸는지 더 화가 났어요. 버린지 1시간 됐는데 아파트 어떤 인간이 가져갔는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택배상자에 우리집 주소 그대로 있는데..

    예전에 이모가 처음 해외여행 다녀와서 공항에 가까운 우리집에 들리셨어요. 여행 중 현금 20만원 잃어버린 사연 얘기하면서 휴지뭉텅이 새것 버리시는데 알뜰한 울엄마가 그 휴지 쓰겠다고 받았다가 안에서 20만원 봉투 발견. 쓰러져서 웃었네요.

  • 115. 무소유
    '15.10.2 9:54 AM (61.254.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학교 끝나고 아들먼저 태우고 오는 길에 딸을 태우고 오곤 왔어요.하루는 아들을 픽업하고 오는데 딸이 전화가 왔어요.학교 정문에서 기다린다고,,,겨울이라 학교앞에서 떨고 있을 딸 생각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달렸어요. 생각대로 초록 신호도 잘 터지고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또 달리다보니 이게 또 뭔조환지 또 초록불이 연신 터저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그리고 도착하니 집이었네요.딸은 추위에 남겨두고,,,그 차에 남편,아들 모두 타고 있었는데 남편은 술취해서 ,아들은 휴대폰에 코박아서,,

  • 116. ㅋㅋ
    '15.10.2 10:06 AM (123.215.xxx.67)

    계란후라이할때 기름대신 식초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했어요 어쩐지 잘안부쳐지더라니… 맛보고나서야 아차했네요

  • 117. 다들한번씩들 그러시는구나.
    '15.10.2 10:07 AM (59.11.xxx.60)

    전 몇년전 동대문새벽시장놀러갔다 봉지봉지 사오다 넘피곤하고 힘들어서 집에오는차안에서 귀걸이 목걸이 팔지 반지 다빼서 밀리오레옷산봉지에 넣고 옷만빼고 버렸다는....ㅠㅠ

  • 118. 예전에
    '15.10.2 10:12 AM (223.62.xxx.65)

    디카 나온지 얼마 안됬을때 부모님 해외여행가신다고 빌려드렸는데 용량이 적어 사진을 얼마 못찍으셨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사진찍으실때 동영상 모드로 하셔서 포즈취하고 땅으로 떨어지는 동영상만 가득ㅜㅜ

  • 119. 주사 빠지면 안됨
    '15.10.2 10:12 AM (222.110.xxx.76)

    렌즈끼고 다녀요.
    한 번은 렌즈 빼고, 안경 끼고 술 마시러 갔어요.
    집에 도착해서, 술이 확 올라와서 정신없이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고 안경을 꼈는데, 안경에 알이 없어요. 손가락이 막 왔다갔다해요.


    남동생 말에 의하면, 제가 무릎꿇고, 렌즈 빼야한다고 안경에서 안경 알 빼고 있었대요.

  • 120. 엄마 얘기..
    '15.10.2 10:13 AM (222.110.xxx.76)

    이건 라디오에 사연 보내서 치킨 5마리 받은 거예요.

    남동생이 쌍둥이인데, 아주 어릴적에 한 놈이 너무 열이 나서
    업고 병원으로 뛰었대요. 병원에 도착하니, 그 놈이 아니더래요. 신나가지고 웃고 있더래요.

  • 121. 최근일주일것만
    '15.10.2 10:14 AM (210.178.xxx.214)

    어제.
    친구 넷이랑 즐겁게 저녁먹고 일어섰는데
    차키가 없어짐.
    테이블위에 휴대폰이랑 키랑 나란히 뒀는데 키만 사라졌다고 난리.
    마침 친구도 어머! 내 키도 없어졌어!
    식당이 뒤집히도록 찾아 헤멤.
    특히 친구는 엄청 비싼 외제차였는데
    112에 신고 한다느니
    cctv를 돌려봐야 한다느니, 옆테이블 사람들 잘 기억해보라느니
    서빙하시는 분들까지 합세하여 미친듯이 찾고 있었는데
    난리통에 주차요원으로 부터 알게된 사실
    '키 꽂아 두고 내리세요~'



    추석연휴 마지막날
    시댁 다녀오고, 놀러 다녀오고
    3일 후 도착한 집.
    씽크장에서 흘러내린 낭자한 핏자욱
    득실거리는 초파리
    시신 유기 사건 터졌다고 남편이랑 난리난리
    아이들 현장목격 못하게 방에 단디 넣어두고
    우리부부 터질듯한 심장 부여잡고
    남편이 파리채 끝자락으로 겨우 열어본 씽크문짝.
    추석 선물받은 한우셋트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는다는걸 씽크장에 차곡차곡


    죽을때가 됬는겨~ 지났는겨 ㅜㅡ

  • 122. ...
    '15.10.2 10:18 AM (106.245.xxx.176)

    어후... ㅠㅠ 눈물이 납니다....

  • 123. ...
    '15.10.2 10:22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차를 탔는데,
    여보, 엘리베이터 매야지 하니까
    남편이 찰떡 까지 알아 듣고, 안전벨트지...
    나이 먹으니까, 머리 속하고 다르게 말이 나가요

  • 124. 엄마왜그랬엉
    '15.10.2 10:31 AM (180.66.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동네 파출소 점심해주는 알바 가서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퐁퐁..
    그래도 요리는 됐고..
    어쩐지 치이치이 소리가 요란했다고/
    엄마 거기 유치장도 있더라 ㄷㄷㄷㄷ

  • 125. bottega
    '15.10.2 10:58 AM (211.49.xxx.186)

    저는 회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 다섯시간 근무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키를 찾으니 키가 안보이더라고요. 나중에 다시 사무실로 올라가 책상을 뒤지는데 역시 키가 없고. 혹시 차에서 꽂아놓고 안뺐나 싶어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보니 우리 차가 시동이 켜져있네요. ^^ 설마...하며 자리에 앉았는데, 시동이 계속 켜져져있었네요... 그러니까 그 차가 제가 근무하는 다섯시간동안 시동도 안꺼진채 계속 시동걸려진 상태로... 오로로... 신랑한테는 아직 말 안했고요...

  • 126. 제친구얘기
    '15.10.2 11:03 AM (119.69.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술취해 들어와 뻗었는데 새벽에 경찰 전화오고 결국 경찰 출동, 알고보니 남편이 술이 취해서 길에 세워진 야식배달 차를 자기차인줄 알고 운전해 집으로 온거래요. 차키는
    꽂아있어서 가능했고 내려가보니 지하주차장에 얌전히 주차해놨더래요
    가게주인은 도난신고하고 씨씨티비보고 경찰이 온거구요.
    결국 직장징계받고 수백벌금내고.. 사고안났길 천만다행이라했네요

  • 127. ㅇㅇ
    '15.10.2 11:11 AM (152.99.xxx.38)

    전 쌍둥이 키우는데 아직도 애들 반이 헛갈려서 반모임 하러 가면 엄마들이 여기는 누구누구 반이고 너는 누구누구 엄마로 여기 온거다~~이렇게 말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8. 직딩맘
    '15.10.2 11:21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으악..... ㅜㅜ

  • 129. 한우 뼈국은 아니었지만
    '15.10.2 11:26 AM (122.60.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ㅠㅠ 그 때 어찌나 황당하던지...

  • 130. 이렇게 웃기기는 처음이에요
    '15.10.2 11:49 AM (122.60.xxx.238) - 삭제된댓글

    여기 82 베스트네요. 이렇게 웃길줄이야. ㅋ
    저두 한우는 아닌데 다른걸 그렇게 똑같이 버렸어요. 넘 허무하더라구요.

    아이 초등때 아침에 차 뒤에 애가 탄 줄 알았는데 애가 가방만 휘딱 던져놓고 집 안에 뭐 가지러 들어갔었다네요. 저는 차 문 닫히는 소리 듣고 그냥 출발한거죠. 한참 가는데 내가 말을 시켜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이상하다~~하구는 뒤를 돌아보니 헉~~ 애가 없는거였어요!

    지인은 백화점에 주차해놓고 어디다 주차해놓은지 몰라서 택시불러서 차 찾으러 다녔다네요.

  • 131. 그래도 난
    '15.10.2 11:57 AM (121.148.xxx.64)

    어제 죙일 곤 대추청
    체에 내리다 체에 약간 묻어있는
    대추즙,
    아예 물틀어서 체를 헹궈서
    진하게 달여진 대추청에 물이 보리차처럼 멀건물이
    되서 다시 졸이고 있는데...

  • 132. 가끔은 하늘을
    '15.10.2 12:36 PM (221.156.xxx.108)

    글 올리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너무너무 웃겨서 저장하고 간간이 볼랍니다.
    정신줄 붙잡고 살아야겠어요...ㅋㅋ

  • 133. 그날
    '15.10.2 12:36 PM (182.224.xxx.148)

    원두 내려 설탕넣고 마시는데
    음~~향좋고!
    1초후 이상한 맛.
    퉤퉤 미원넣고 마셨습니다
    생수통 소형에 설탕.미원 각각
    넣어놨는데 그만..
    양치 여러번 해도 그 느끼함과
    속 울렁거림~
    차라리 소금이 낫습디다 ㅋㅋㅋ

  • 134. ...
    '15.10.2 12:53 PM (175.197.xxx.92)

    저도 못지 않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 중 한 가지만 풀어놓을.....
    려고 했는데
    잊었어요. ㅠㅠㅠㅠ.
    이 놈의 건망증.

  • 135. ㅎㅎㅎㅎ
    '15.10.2 1:09 PM (116.33.xxx.71)

    아~~~~넘 넘 재밌어요 원글이랑 댓글들 ㅎㅎㅎㅎ

    저도 비슷한적 많아요~~

    전 제가 넘 어리버리 하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분들 많으시니 안심하고 갑니다^^

  • 136. 아줌마
    '15.10.2 1:15 PM (125.132.xxx.188)

    치약이랑 제모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제가 겨드랑이 작업하고 놔둔걸
    울 언니 치솔에 살포시 짜서 치약맛 참 특이하네 함서 끝까지 닦았다능....
    그 담은 모...울 언니 기절~~~

    이번 추석에 해 먹었던 달달한 칼국시
    울엄니 국간장이라꼬 꺼내 놨길래 훅 부었는데 도대체 색깔이 안 나..짜지도 않고
    한..반 정도 부었나 그제서야 느꼈지 맛이 좀 시큼하다는거
    아뿔사~ 울엄니 매실청을 국간장이랑 착각해 가지고설라무네 둔 걸...나도 걍 부었는데
    워터켜...추석에 모인 식구들 먹을라꼬 한 찜통 한거인디 버릴수도 없고
    다들 걍 먹었지모....이 맛도 괘안네 거짓 덕담함서리....

  • 137. ...
    '15.10.2 1:32 PM (39.116.xxx.45)

    겨울에 장보러 갔다가 여러가지 사면서
    서리태 참깨 사온거 이따 정리해야지 하면서
    뒷발코니쪽에 뒀는데 잊고 있다가
    쓰레기 버려야 겠다면서 옆에 검정봉다리 두개 있기에
    이건 뭐야 쓰레기를 누가 이렇게 놔뒀어 하면서
    억지로 꾹꾹눌러 담아서 몽땅 버리고 오랜 시간뒤에
    깨 볶으려고 아무리 찾아도 또 찾아도 행방불명이라
    시장에서 사긴 했는데 어디다 빠트렸나 없네 아까워라 궁시렁대며
    일년은 더 지나서 불현듯 버렸던 기억이 났어요

  • 138. 다들 한 개씩 있잖아요
    '15.10.2 1:42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아주 똑같은 경험 저도 있어요.
    당시에 아빠가 지방에 계셔서 한우뼈 국물 우려내서 얼려간다는 엄마를 돕다가 제가 저지른 실수ㅜㅜ
    제 실수를 목격하신 엄마의 핏기없는 얼굴을 보고 너무나 슬펐던 사건.....잊고싶어도 잊히지가 않네요

  • 139. @@
    '15.10.2 1:47 PM (122.153.xxx.194)

    우리 아들 초등 3학년 때 학교 간다고 나가더니
    한참 있다 돌아왔길래 왜 왔냐고 했더니만,

    가방을 안가져갔다고.......

  • 140. 원글
    '15.10.2 1:52 PM (223.62.xxx.214)

    우와 밤사이에 베스트에 올랐네요 ㅎㅎㅎ
    댓글 짱이에요 ㅋㅋ
    카페에서 차키 도둑 들었다고 난리친얘기 넘 웃겨요
    그리고 딸 데리러 가다가 초록 신호등에 집까지 직진 ㅋㅋ

    우리 모두 정줄 놓지 말고 살아요;;

  • 141. ㅋㅎ
    '15.10.2 1:54 PM (58.121.xxx.64)

    애들 식탁에 나란히 두고 번갈아 밥먹이는데 허연멀건한 곱게 쑨 이유식을 억이려니까 애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안먹고 나만 보길래 왜 안먹어라 물어보니 4살 큰 애ㅎㅎㅎ 이도 없는 작은애한테는 볶음밥 먹일라고도 했네요

  • 142. 출근
    '15.10.2 1:57 PM (129.192.xxx.66)

    출근하는데 그날따라 발걸음이 가벼움
    회사 도착해서 랩탑가방을 내려놓는데 테니스가방이...

  • 143. 달래무침
    '15.10.2 2:13 PM (59.1.xxx.104)

    아주 최근...
    이중주차 해놨길래
    남의차 밀고 차에 탔는데 윽! 뒷자석~~
    누가 볼까 싶어 차에 내려서 두리번두리번~~

  • 144. ...
    '15.10.2 2:14 PM (210.178.xxx.199) - 삭제된댓글

    아까운 얘긴 아닌데요.

    차에서 내려서 회사로 걷는데 자꾸 절둑절둑 걷게되는거예요... 발밑을 쳐다보니
    한발엔 슬리퍼를 한발엔 하이힐을 T,T
    (집에 갈수도 없고 하루종일 직원 슬리퍼 빌려서 얌전히 앉아있었다는 전설이)

    저도 대학생때 버스기다리면서 엄마가 입학기념으로 해주신 팔찌,귀걸이,반지,목걸이 모두
    풀어서 휴지에 싸서 핸드백에 넣었다 버스기다리는 몇분동안에 잊어버리고
    버스타기 직전에 그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탓다는 ...그리고 다음날 다시 아침에 끼려고보니
    없음 ~~~ 아 맞다~!! 쓰레기통 T,T

  • 145. ...
    '15.10.2 2:15 PM (210.178.xxx.199) - 삭제된댓글

    추가

    30분을 내내 전화기를 찾아헤매고 신경예민해짐.
    (결국 계속 통화중임을 발견함) 이정도면 치매가 분명함

  • 146. 뽁이
    '15.10.2 2:22 PM (203.233.xxx.252)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왜이런걸까요?ㅠㅠ저도 애둘낳기전에는 정말 무슨기념일같은거

    잘기억하고 1년전에도 뭐했는지 기억력도 좋고했는데..

    요즘에는 어제도 무슨일했는지도 모를만큼 가물가물합니다.

    남편은 정신줄놓고산다고 타박하는데 정말 왜이런걸까요?ㅠㅠ

    뭐를 챙겨먹으면 나아지려나요..흑

  • 147. 에헤라디여
    '15.10.2 2:26 PM (211.215.xxx.124)

    와우~~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네요. ^^

  • 148. 에구
    '15.10.2 2:32 PM (116.127.xxx.116)

    그 황당함 알겠네요.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이...ㅋㅋ

  • 149. ..
    '15.10.2 2:43 PM (101.127.xxx.25)

    남얘기가 아니라는..ㅠ

  • 150. ㅇㅇㅇ
    '15.10.2 2:56 PM (1.210.xxx.44)

    사진으로 보면 더 웃긴데
    캠핑가서 브루스타 인줄 알고 딱 열었는데 공구통인거
    그리고 탕수육에 짬뽕 확 들이부운거
    너무 웃겨요.
    대학때 놀러가서 친구가 밥하는데 물이 부족하다면서 석유 부어서 10인분 이상 망쳤어요...안그래도 배고파 꼬르륵거리고 있었는데...

  • 151. ,,,,
    '15.10.2 2:58 PM (203.237.xxx.73)

    휴일 영화관에 친구랑 갔어요..주차하기 쉽지않은곳에 주차하게됬어요. 영화 본후
    집에오려고 차를 탔는데, 친구가 제차가 잘 빠져 나올수 있도록 옆에 차들을 막아준다며 잠시
    내렸는데..
    저만............횡~ 하고 차를 빼고 뒤도 돌아 않보고 집에 왔어요. 그친구가 핸드폰 했다는데,,진동이라..

    그친구랑 서너달 서먹 했어요.

  • 152. ㄴㄴㄴ
    '15.10.2 2:59 PM (50.137.xxx.131)

    신혼시절 미역국 압력솥에 끓이면 맛있다고 어디서 봐서
    4인분짜리 미역 다 털어넣고 끓임
    압력솥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시커멓게 한 솥 가득 불어난 미역이 공포스러웠음
    버린 봉지 다시 주워 보니
    ---40 인분---

  • 153. ㄴㄴㄴ
    '15.10.2 3:01 PM (50.137.xxx.131)

    내가 82에서 본 중 가장 압권은
    새댁이 아기낳고 친구랑 처음 나들이 나가서
    대학로 카페에 신나게 수다떨고 카페서 나와 팔짱끼고 가는데,,
    뭐가 허전해..보니
    아기를 카페 소파에 눕혀두고 왔음..ㅋㅋ
    다시 달려 가보니 다행히 얌전히 자고 있더라는

  • 154. ㄴㄴㄴ
    '15.10.2 3:03 PM (50.137.xxx.131)

    저는 지하철 타려고 배낭 벗어놓고 앉아 기다리다가
    전철 왔다고 신나서 몸만 쏙 올라탔어요

  • 155. ..
    '15.10.2 3:03 PM (92.212.xxx.250)

    대학생때 주말알바로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하고 눈물겨운 일당 팔만원가량을 받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왔는데 집열쇄가 가방에 없었음. 집에 두고 나온거였어요. 늦은 저녁시간이라 열쇄써비스아저씨들은은 전화를 안받거나 특별보수를 요구하심. 결국 한 분이 와주셔서 일당 팔만원 고스란히 열쇄값으로 드림.. 문열고 집에와서 드는 생각.. 나는 누구, 여긴 어디...ㅠㅠ

  • 156. 레스터
    '15.10.2 3:20 PM (211.54.xxx.96) - 삭제된댓글

    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쇼핑마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지하4층까지 있었는데 그 날따라 몇 층에 주차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거에요.차를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주차요원한테 이야기 했더니 정 못 찾겠으면
    다른차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리라는거에요. (농담으로) 1층서 부터 4층까지 왔다갔다 겨우 찾았어요.

  • 157. @@
    '15.10.2 3:27 PM (118.36.xxx.190)

    화장품 바르다 어디까지 발랐나 매일 생각해야 되요
    에센스 바르는 시점에서 병이 비슷하게 생긴 헤어에센스 쭉짜서 얼굴에 다 펴바르고 냄새가 왜이래 하다 알게됐쥬
    한동안 피부트러블 나서 사람들이 다 저보자마자 얼굴왜이러냐고 물어봤어요ㅜㅜ

  • 158. ..
    '15.10.2 3:41 PM (58.29.xxx.7)

    첫애 키울 때 정말 아무 정신 없었을 때네요

    퇴근하려는데 열쇠가 안보여서 남편한테 전화 했습니다
    차도 없을때--
    집앞에서 열쇠를 집에 들어가려고 하니
    빌라 맞은편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열쇠 여기 있다고 주시네요
    열쇠가 꽂혀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는 아무래도 가지고 있어야 될거 같아서..

    또 한번은 역시 열쇠가 없어서
    집에까지 갔는데
    현관앞에 둔 작은항아리 위에 얌전하게 열쇠가 있었어요..

    큰애가 2학년때인가
    찌개를 올려놓고 저녁준비 하고 있는데
    아이가 티비에 나오는 짜장면 먹고 싶다고..
    그 길로 아이들 둘 데리고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오--다--가
    짜장면이 생각이 나더군요
    집과는 가까운 거리--다행히도
    순간 달려서 오니까 냄새가 진동..
    다행히 집주인이 윗층에 사셨는데
    --부엌쪽 뒷 베란다 문으로 들어오셔서 불을 끄셨네요
    문을 닫아놓고만 갔나봐요--2층--

    그런데
    그날이
    주인집 깔 함 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큰일 날뻔 했지요

  • 159. 너무아까운이야기
    '15.10.2 3:43 PM (223.33.xxx.164)

    잘 저장해놨다가 우울할때 꺼내볼게요~

  • 160. 저는
    '15.10.2 3:44 PM (74.69.xxx.176)

    아이가 돌 되기 전이라 아직 모유수유 할 때 일인데요.
    모처럼 시내에 볼일이 생겨서 유축기를 메고 나갔어요. 베낭형으로 생긴 거. 유축할 시간이 되어서 적당한 장소를 찾다가 그나마 깔끔하게 청소된 백화점 화장실에 들어가서 유축을 잘 하고 아이스팩 보관함에 단단히 저장한 다음 백화점 지하 코인락커에 넣어 두었거든요. 베낭이 무거워서.

    볼일 마치고 집에 잘와서 밥먹다가 갑자기, "아 참, 내 젖!" 했네요.

  • 161. 아..
    '15.10.2 4:15 PM (81.141.xxx.212) - 삭제된댓글

    정말 남의 얘기가 아니네요..

  • 162. 원글
    '15.10.2 4:43 PM (223.62.xxx.214)

    우리 이거 묶어서 책으로 내도 될거 같아요
    하나같이 주옥같아요 ^^;;

  • 163. 누구나 한번쯤
    '15.10.2 4:50 PM (121.183.xxx.44)

    차 몰고 집 근처 마트 갔었는데 장 보고 돌아올때 온 가족이 양손에 꾸러미 하나씩 들고 끙끙거리며 걸어옴.
    다음날 놀러 나가려고 주차장 갔다가 그제서야 깨달음..
    차가 없구나...

  • 164. 원글 감사요
    '15.10.2 5:02 PM (223.62.xxx.28)

    막웃었네요

    제목도 센스돋고요 ㅎㅎ

  • 165. ㅋㅋㅋ
    '15.10.2 6:26 PM (110.70.xxx.131)

    우울했는데..감사해요.빵터졌어요.

  • 166. 여권!!
    '15.10.2 6:47 PM (121.147.xxx.92)

    안타까우며 훈훈한 쫌 길어요,,,ㅎㅎ

    4년전 늦깍이 대학생이 되고 졸업여행을 북경으로 가기로 했어요.
    저렴하게 가려다 보니 과대라고 각자 여권 걷어 여행사에 팩스로 넣어주고
    과 다른반 언니가 개인이 가지고 오면 빼 놓고 안가져오는 사람들 있으니 나보고 우리반꺼 다 챙기라고...
    노란 대봉투에 잘 보관하고!
    여행 전날~
    방학 바로 후라 반 실습서류등 교수님들께 챙기랴,
    여행가기 전 집안일 하랴,
    운영하는 학원 일 챙기랴,
    내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행 짐 챙기며 여권도 잘 챙긴다고 챙기고~
    새벽 1시에 버스타고 광주에서 출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아뿔싸!!!
    일행 숫자가 홀수인데 두줄로 챙긴 여권 다발 꼭대기가 왜 반듯하지???
    2시간을 불안한 맘으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방 열어 확인하니 1개가 없다..........ㅡ.ㅡ;;;;
    사정이 어려워 늦게사 어렵게 신청해서 늦게 팩스 넣었던 언니의 여권이 없다!!!
    그 뒤부터 저는 44년 살며 그렇게 초조하고 정신나간 적이 없었던듯...
    술 먹고 들어와 골아떨어진 남편에게 전화해 여권 찾아,
    남편지인 총알 택시 불러 2시간여만에 비행기 출발시간 10분전에 여권 받아,
    길게 줄 서있는 분들게 죄송 인사 꾸벅 꾸벅 몇번하고 면세점이고 뭐고 우사인볼트보다 빠르게 뛰어 간신히 비행기 내 자리에 앉으니 그때부터 눈물이 줄줄줄.....ㅠ.ㅠ....
    남편이 30만원 부담해서 보내준 여권 덕분에 지금은 영원히 잊지 못할 북경여행이 되었답니다~~

  • 167. 아들 여권 기록 더럽히다
    '15.10.2 7:07 PM (112.172.xxx.92) - 삭제된댓글

    여권 ㅠㅠ 저 싱글일 때, 신혼여행갈 때, 아이들 애기 때 첫 여권, 여권 갱신...위에 고백한 껀 말고도 우수수.. 저는 여권! 하면 경기 납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식구들 해외간다 그러면, 여권 박스 열고, 유효기간 확인 그거부터 챙깁니다. 그거랑 비행기표만 챙기면 여행준비 완료. 짐싸는 건 정말 암껏도 아니예요. 그건 없으면 가서 사면 돼요.

  • 168. ㅋㅋ
    '15.10.2 7:46 PM (112.149.xxx.88)

    여권 사연들 절절하네요... 고생들 많으셨슴다

  • 169. ..
    '15.10.2 8:11 PM (61.77.xxx.212)

    저 애 낳고요. 아기는 7층 바구니에 다른 아기들이랑 누워있고 전 입원실이 4층인가 5층인가였어요.
    퇴원하는 날 남편은 정산하러 먼저 내려가고 전 간단한 짐 챙겨서 주차장1층으로 내려갔다가 맞다 나 아기 낳았지.. 하고 다시 올라갔네요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웃으면서... ㅡㅡ;

  • 170. 진28
    '15.10.2 8:20 PM (112.162.xxx.202)

    실수담 우울할때마다 꺼내볼께요^^

    저도 보태고 싶은데 기억이;;;

  • 171. 지인들과
    '15.10.2 11:30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찜질방가서 이것저것 군것질하고 받은 거스름돈 훌렁 벗고 찜질방 나와서 아차

  • 172. 지인들과
    '15.10.2 11:38 PM (49.172.xxx.135)

    찜질방가서 반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돈으로 이것저것 잘 사먹고 샤워하러 갈 때는 주머니에 든 돈

    생각도 안하고 훌러덩 벗어버렸죠

    나올 때 생각났지만 이미 땀에 젖은 옷은 세탁실로 갔다는

  • 173.
    '15.10.3 1:22 AM (39.118.xxx.173)

    애 태권도갈시간이라 태권도복 던져주며 하는말

    먹어!!!!!

  • 174. 실수담
    '15.10.7 12:16 AM (211.58.xxx.112)

    넘 재밌어서 두고두고 읽을래요 ㅎㅎ

  • 175. dkdl
    '15.10.7 10:57 AM (125.186.xxx.121)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내가 했던 엄청난 실수가 생각나서 여기 적으려고 들어왔어요....
    근데 댓글들 다시 읽다가... 까먹었어요.
    아, 아깝다.
    적기만 했으면 히트칠 대실수였는데.....

  • 176. 타임버드
    '15.11.14 3:04 PM (59.2.xxx.234)

    넘 재밌어서 두고두고 읽을래요

  • 177. 두고두고
    '16.8.22 11:15 AM (203.244.xxx.14)

    읽어볼래요

  • 178. ;;;
    '17.1.4 12:04 AM (211.227.xxx.96)

    다시 봐도 나도 모르게 키득키득 ^

  • 179. 건망증
    '18.12.4 7:38 PM (182.31.xxx.177)

    넘 웃기면서도 서글픔이..
    저를 보는것 같아요 ㅠㅠ

  • 180. 배아파 ㅎㅎㅎ
    '19.1.26 10:20 AM (116.124.xxx.160)

    태권도복 던져주며...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35 삼성드럼 세탁기 잠긴 문을 열고 싶어요 7 세탁기 도와.. 2015/10/02 2,706
487234 부대찌게가 그렇게 몸에 안 좋을까요 48 괜시리 걱정.. 2015/10/02 4,864
487233 학원차량 왔는데 늦게 오는 엄마무리들 49 2015/10/02 1,970
487232 동생 시어머님께서 좀전에 돌아가셨다는데요 48 부탁 2015/10/02 2,759
487231 근데 반기문이 훌륭한 사람이라 유엔사무총장 한건 아니지 않나요?.. 44 ... 2015/10/02 4,043
487230 찾습니다 1 비누 2015/10/02 667
487229 일 한만큼 대우 (급여등) 못 받는 직업 뭐 있다고 생각해요? 49 2015/10/02 3,957
487228 40대,50대되어도 인생 재미있나요?ㅠ 73 평안한마음 2015/10/02 20,178
487227 아름다운가게 한복도 기증되나요? 3 .. 2015/10/02 2,416
487226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49 독감 2015/10/02 3,673
487225 인권부장 교사 담임은 안하죠? 3 중학교 2015/10/02 965
487224 8억2천만원 포기 38%, 세월호 배-보상금 신청 마감 14 2015/10/02 3,163
487223 이런초등 선생님은 찾아가도... 1 000 2015/10/02 1,258
487222 [정보] 쿠팡에서 도미노 만원, 피자헛 9800원에 파네요 4 에휴 2015/10/02 3,213
487221 미치겠어요 4 빙빙 2015/10/02 2,595
487220 고교 은사 억대 퇴직금 뜯어낸 제자 '구속' 간큰여자 2015/10/02 1,186
487219 친정 1 00 2015/10/02 877
487218 머리풀고 못견디시는분.. 20 ㅠㅠ 2015/10/02 4,907
487217 머리기름이 좔좔좔 13 머리 2015/10/02 2,994
487216 피부쪽 종사자분 있나요?? (화이트헤드 질문) 5 고민 2015/10/02 7,157
487215 미국총격사건 크리스찬이냐고 물었대요 8 2015/10/02 2,679
487214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요즘 2015/10/02 1,248
487213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섹시토끼 2015/10/02 2,377
487212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건강 2015/10/02 4,988
487211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한숨만 2015/10/02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