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래미가 방문닫고 남자친구와 통화중..

아 가을이라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15-10-01 17:38:58
엄마 나 음악 크게 틀어놓고 들을거니까 방문닫을게..하고는 중1딸이 문을 닫더라고요. 우리집에선 제가 방문 꼭 닫는 걸 싫어해서 좀처럼 꼭 안닫거든요. 음악들으며 학원 숙제하는 줄 알았더니 계속 조곤 조곤 말소리가 들려요.
며칠전에 엄마아빠한테 털어 놓긴 했어요.
같은 반 남자애가 사귀자고 했다고.... 딸아이 하나라 저는 좀 뜨아하긴 했는데 이내 쿨한척 몇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
햐아...방문닫고 계속 소곤소곤거라는게 지 남자친구와 저러는 거겠죠? 여러분...방문 노크하면서 아는척을 하까요 마까요?
아직 엄마 아빠한텐 애기같은 딸래미라 저것이 남자애랑 저래 속닥거린다고 생각하니 생각이 일파만파 복잡해지네요.
이럴 필요없다고 충고 좀 해주셔요...
IP : 123.212.xxx.1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 5:41 PM (39.121.xxx.103)

    가족끼리도 개인생활이 있는데 원글님이 방문 닫는걸 싫어한다고 꼭 안닫다니..
    월권이 좀 심하시네요.
    가족들 답답하겠어요..

  • 2. ...
    '15.10.1 5:41 PM (49.199.xxx.146)

    우리딸은 남친은 없지만 여자친구랑 통화도 내 앞에서 하는거 싫어하더라구요
    그려러니 해요

  • 3. 원글
    '15.10.1 5:44 PM (123.212.xxx.164)

    아..그런가요? 근데 평소엔 그닥 문 꽉 닫을 일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요. 월권이 심한 편은 아닌데...아이가 남친이 생겼다니 제가 더 신경이 쓰이는것 같아요. 아이의 사생활은 보장해 주어야겠지요?

  • 4. ..
    '15.10.1 5:44 PM (1.232.xxx.16)

    모른척 하시고
    기분좋을때 물어보세요
    남친에 대해서요...
    우리딸은 서른인데 지금도 남찬생기면 다 말해요
    편하게요..비밀이없을정도로 친밀감이 필요하겠죠

  • 5. ㅇㅇ
    '15.10.1 5:46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아빠한테는 말하고 엄마한테는 숨기는거 보니
    님이 간섭이 심한가봐요
    좀 풀어 놓아야 따님이 이성교제 문제 학교생활 고민도 엄마한테 털어놓을거에요
    따님이 편하게 털어 놓을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리고 일단 다들어 주세요
    따님 믿어주시고요
    부모와 잘 소통하는 아이는 빗나가지 않아요

  • 6. 다 그래요.
    '15.10.1 5:51 PM (183.100.xxx.222)

    울 대딩딸 여자친구들하고 통화해도 문닫고 고딩 아들 남자친구하고 통화해도 다 문닫고 해요. 그러려니 궁금치도 않구요. 엄마가 싫어해서 문을 못닫게도 하나요?사생활이자나요?

  • 7. ...
    '15.10.1 5:53 PM (39.121.xxx.103)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문이 열려있으면 전 뭔가 편하지않더라구요.
    좀 편한 자세로 있고싶어도 신경쓰이고.
    내 방에서만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싶은데 말이죠.
    님이 싫어해서 좀처럼 안닫는다..님이 닫지말라고한거잖아요?
    이게 월권이죠.
    이성친구가 아닌 동성친구라도 남이 있는곳에선 통화하기 꺼려지는게 일반적이지않나요?
    님은 통화할때 가족이 모두 있는곳에서 하시나요?

  • 8. ...
    '15.10.1 5:55 PM (112.155.xxx.72)

    외동이가 많아지면서 큰일입니다.
    여러명에 분산되던 관심이 한 명한테로 집중되니.
    이러다 우리 애들 다 정신병 걸리겠어요.

  • 9. 저는
    '15.10.1 5:57 PM (115.41.xxx.203)

    일부러 문닫아줘요.
    사생활을 존중해 줘야 마음이 안정된다네요.

  • 10. ..
    '15.10.1 6:01 PM (114.204.xxx.212)

    사춘기 오면서 방문 닫는건 기본 , 잠그더군요
    모른척 두세요

  • 11. ㅎㅎ
    '15.10.1 6:04 PM (220.73.xxx.248)

    저도 친구와 전화하면 남편이 있는 방문 닫는데요.
    그래서 원글님 딸이 꼭 남자친구와의 통화일거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 12. 원글
    '15.10.1 6:11 PM (123.212.xxx.164)

    하아.제가 오바한걸까요? 아이고 좀 창피하네요.
    근데 저는 딸을 좀 내비두는 편이에요.외동이라고 잡고 꼼짝마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아이도 그걸 알고 있구요.
    근데 제가 계속 곁에 두고 키워서 이젠 제가 아이한테서 좀 떨어지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여러분들의 충고 잘 받아들일게요^^

  • 13. ...
    '15.10.1 6:12 PM (112.156.xxx.221)

    저도 동성친구랑 통화할때도,,, 엄마가 집에 있으면 잘 안해요
    그냥 내 사생활이 들리는게 싫습니다.
    너무 간섭하려드시면,,, 나이 더 먹어서는 아무말도 안할겁니다.
    지금 그냥 자유롭게 두시면... 자기가 하고싶은말은 님에게 할테니까...그냥 두세요.

  • 14. ...
    '15.10.1 6:12 PM (220.72.xxx.167)

    지금 어설프게 간섭하시면 다시는 따님이 엄마한테 친구 얘기 안합니다.
    모른 척하시다가 따님이 스스로 이야기를 하면 그때 살곰살곰 물어보거나 대화하세요.

  • 15. ..
    '15.10.1 6:14 PM (203.235.xxx.113)

    오바가 심하신듯
    맛난거 해주면서 슬쩍 물어보시던가.
    무심코 지나치다 들리는 소리를 주워 들으면 모를까
    문앞에서 서성이며 귀기울이는거.. 진짜 흉해요~~
    저도 외동아들맘입니다.

  • 16. 11
    '15.10.1 6:38 PM (183.96.xxx.241)

    그냥 통화하게 두시고 넌지시 어떤아이인지 안 궁금한 척 물어보세요 남자아이 칭찬도 해주고 그럼 하나하나 나옵니다 글구 요즘 아이들 연애 얼마 못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504 이런초등 선생님은 찾아가도... 1 000 2015/10/02 1,280
487503 [정보] 쿠팡에서 도미노 만원, 피자헛 9800원에 파네요 4 에휴 2015/10/02 3,234
487502 미치겠어요 4 빙빙 2015/10/02 2,612
487501 고교 은사 억대 퇴직금 뜯어낸 제자 '구속' 간큰여자 2015/10/02 1,210
487500 친정 1 00 2015/10/02 901
487499 머리풀고 못견디시는분.. 20 ㅠㅠ 2015/10/02 4,923
487498 머리기름이 좔좔좔 13 머리 2015/10/02 3,015
487497 피부쪽 종사자분 있나요?? (화이트헤드 질문) 5 고민 2015/10/02 7,187
487496 미국총격사건 크리스찬이냐고 물었대요 8 2015/10/02 2,696
487495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요즘 2015/10/02 1,261
487494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섹시토끼 2015/10/02 2,400
487493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건강 2015/10/02 5,015
487492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한숨만 2015/10/02 2,813
487491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임신맘 2015/10/02 4,020
487490 인턴에서 나오는 앤 해서웨이와 한국배우 김태희와 서로 닮지 않았.. 9 인턴 2015/10/02 3,825
487489 트렌치코트 길이 긴게 유행하려나 봐요.. 11 ,, 2015/10/02 5,186
487488 김치 간단하게 담그는법을 못찾겠네요 1 2015/10/02 831
487487 일베가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13 .. 2015/10/02 2,095
487486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남편요 5 드라마잼있어.. 2015/10/02 3,160
487485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발하면 호구가 되는듯해요 11 /// 2015/10/02 4,767
487484 엄마랑 서울여행가는데 질문 48 미도리 2015/10/02 2,510
487483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나요? 8 ㅅㄴ 2015/10/02 3,883
487482 인사동 맛집 아시는분~ 15 아줌씨 2015/10/02 3,007
487481 4살 딸아이의 시샘 (좀 지저분할 수도) 가을여자 2015/10/02 943
487480 세상에나..지성 연기 너무 잘하네요~~저 팬 됐어요...!! 9 ,, 2015/10/02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