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진짜로 맛이 없어지는건지(가위의 쇠가 닿으면 냉면 면발성분의 뭔가가 변한다던지 하는ㅋㅋ)
아님 걍 느낌상 그런건지..
전 별 차이를 모르겠던데..
오히려 냉면 안자르면 먹기 불편하기만하고..
꼭 냉면 자르면 큰일나는것처럼 구는 사람들이 있길래요..
그게 진짜로 맛이 없어지는건지(가위의 쇠가 닿으면 냉면 면발성분의 뭔가가 변한다던지 하는ㅋㅋ)
아님 걍 느낌상 그런건지..
전 별 차이를 모르겠던데..
오히려 냉면 안자르면 먹기 불편하기만하고..
꼭 냉면 자르면 큰일나는것처럼 구는 사람들이 있길래요..
냉면은 질깃질깃 밀당하는 맛이니까요!!
길게먹는거 이로 끊어야하니 보기도
싫고 먹기도 불편하던데..
소리도 나구요.
냉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괜히 그러는거죠 ㅎㅎㅎ
갈비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라고 하는 것처럼.
전 이도 약하고 그 길쭉하고 질긴거 한쪽 끝은 목구멍으로 넘어가 있는데 한쪽 끝은 입안에 남아서 켁켁거리다가 패닉 올까봐 가위로 두 번 자르고 먹을때도 아주 조금씩만 집어 먹습니다.
그걸로 숨막혀 죽을 일이 있겠냐마는 잘못하면 먹다 추한 꼴 보일수도 있으니까요.(실제로 봤음)
위에 댓글님.... 한쪽 끝은 목구멍으로 넘어가 있는데 한쪽 끝은 입안에 남아서 켁켁거리다가...ㅋㅋㅋㅋㅋ
공감가네요.
질긴 냉면 면발을 이와 입술 위에 걸처놓고 앞니와 송곳니를 이용해 끊어먹는 재미가 있죠.
가위로 쪼아놓으면 맛은 느낄 지 어쩔 지는 몰라도 냉면을 먹는 식감은 확실히 느끼질 못하죠. 식감이 떨어지면 맛 자체도 반감되겠고요.
식사를 하게됐는데, 고기를 먹은 뒤 식사를 시킬 때 cold noodle이라고 소개 했더니 급호기심을 보이길래 시켜줬어요.
서빙해주시는 분이 아주 잘게 잘랐어야 했는데 대충 잘랐던 모양이에요.
윗분처럼 끊어지진 않죠, 면은 계속 달려나오죠...당황해서 삼켰는데 면이 삼켜도 삼켜도 계속 빨려들어 오니 나중에는 다시 개워내더라고요.ㅡㅡ;;
서로 엄청 민망했지만 이 일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ㅎㅎ
예전 메밀함량이 높은 평양냉면이라면 가위(그것도 스텐레스가 아닌 쇠였겠죠?)가 닿아서 맛 변한다 어쩌고가 말이 된다 싶어요. 실제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알아봐야겠구요. 그리고 메밀은 점도가 약해서 가위 댈 것도 없이 잘 끊어지기 때문에 굳이 안 자르는 면도 있었겠죠. 아마 가위로 자르는 문화도 결국 그 점도를 강화시키기 위해 고구마 전분이니 뭐니를 섞으며 질겨진 면 때문에 생겨난 것 아닌가 싶군요. 지금도 서울 시내에 몇 없는 메밀함량 높은 진짜 평양냉면 집 가면 굳이 안 잘라도 먹을 수 있겠더군요. 다만 자르지 말라고 난리 부리는 사람들은 그런 옛날 냉면 드시던 어른들의 한소리를 듣고 이유도 모르고 그게 풍류려니 하고 옮기는 것 아닌가 싶어요.시중 식당의 99.99% 고무줄 같은 공장 냉면에 정체 불명의 육수에 고기 한점 안 얹고 가격만 냉면만큼 때려 받는데 무슨 가위 타령이랍니까? ^^
그런소리 처음들어요
안짜르고 먹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
양념 막튀고
정말 특이하게 그 식감이 좋은 사람도 있을수는 있긴 있겠죠.
그런데 식당에서 그렇게 불편하게 음식을 먹어야 할 이유도 없고 그게 좋을리는 만무하죠.
괜히 그렇게 하면 뭔가 음식을 알고 조예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허세 부리는 거라 봐야죠.
근데 그것도 아주 예전 그렇게 했던 그 어른들은 이제 그런 거 안하고 잘라 먹으니 더 편하고 좋다는데
젊은 애들이 괜히 그러는거죠. 블로거 하는 2-30대가 많이들 그래요. 젊음이 좋지만 언능 어른이 되고 싶나봐요.
40만 넘어가도 저런 걸로 자신의 음식에 대한 애정과 커리어?ㅋ를 자랑하진않죠. 왜냐면 그럴 필요없이 이제 충분히 늙어가니까요.-.-ㅎ
메밀 함량이 많은 면으면 굳이 자르지 않아도 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 만큼 메밀함량이 높다는
표현이고, 전통 평양냉면이 아닌 전분면을
사용하는 다른 질긴 냉면과 차별하기 위해 가위를
쓸 필요 없다고 말하는 걸꺼에요.
그라고 원래 면 메니아들은 입안가득 면을 넣고
후루루 마시는 그 식감을 사랑하기도 하고요. ㅎㅎ
저도 첨들어요 -.-
가위로 잘라놓고 먹는데
물냉면은 그나마 깔끔하게 먹어지지만
비빔냉면같은경우는 이로 끊다 보면 입술에 양념 묻고 영 지저분해 지던데..
암튼 자른다고해서 진짜 맛의 차이가 생기는건 아닌가 보네요~
안 잘라 먹는 건 북쪽 방식이라고 들었어요.
우스개 소리로 냉면을 잘라 먹는 건 오랑캐의 도..라고 어디서 봤는데 왠지 웃겨서 킥킥 거렸어요.
함흥냉면 질긴 식감을 즐기며 먹는건데
똑각똑각 잘라놓은 면발보면 입맛이 사라져요.
그런데.. 하나도 안자르면 먹기는 좀 불편하니
가로질러 1번만 잘라달라고 합니다.
사실 맛에는 차이 엄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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