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되어가는 딸키우는 엄마에요.
원래 결혼하고 죽 일하느라 입주 베이비시터 들여서 키웠었고 현재는 남편이랑 사업장을 같이 해서 아예 시부모님이랑 같이 합가해서 키우고 있어요.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 8시 넘어서 퇴근하는데요
막상 같이 사는 시부모님은 아무말도 안하는데
친정엄마도 둘째 낳으라고 주변 사람들도 둘째는 언제 낳냐고.. 심지어 아이 놀이학교 선생님도 제가 아기가 고집세고 요새 지멋대로 한다는것 말씀드리니까 그러니까 둘째 낳으시라고 ;;;
둘째 낳으면 시부모님 연로하셔서 어짜피 또 베이비시터 들여야하고 그러면 제 로딩은 너무 늘어나고..지금도 아이는 이쁘지만 저는 제 개인의 자유가 없는거에 힘든데 둘째까지 있으면 와우..
제일 좋은건 제가 일을 그만두고 둘째 낳고 알콩 달콩 사는거지만 상황이 그렇지가 못해요. 사업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2~3년은 전력 투구 해야하고.
제가 둘째를 안낳으려는게 아이한테 미안해야하는거고 이기적인건지..
정말 아이 둘이상 낳으시고 일하시는 어머니들 존경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