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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좀 밝게 하라는 시댁어른의 신경질적인 말투에 대한 대처

...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15-10-01 09:28:44

아버님산소에서 시댁어른들과 만났는데 갑자기

얼굴좀 펴라 그게 뭐냐 울상을 해서리 하시더군요

아침일찍 부터 만나 힘들었는데  표정까지 뭐라하는구나 싶어서

왜 어디서도 못들을 예의없는 말들을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 걸까요

인격이 문제인걸까요 며느리면 걍 만만한걸까요 그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본인 부인은 기분나쁘면 얼굴 죽상에 노려보고 으르렁대기까지 하시는 엄청난 분이신데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그날은 저 컨디션 좋아서 전혀 표정이 나쁘거나 하지 않았는데

웬트집인건지... 이렇게 막말하는 심리는 뭔가요

늘 악수하자 하고 스킨쉽좋아하는 60넘은 느끼한 분입니다.

IP : 220.118.xxx.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 9:32 AM (121.157.xxx.75)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저라면 뭐 내 표정에 신경 쓰겠어요
    사실 상대방에 대한 판단은 잘 안하는 편입니다 내 에너지가 소모되는건 안해요 전..
    다만 그 안에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건 챙기는게 더 이익이라고 보는 사람이라서 사람들 대할때 내 표정에 신경쓰겠어요 시댁이던 다른 장소에서던...

  • 2. 새옹
    '15.10.1 9:33 AM (218.51.xxx.5)

    After you....

    미스코리아 뽑나 도우미를 뽑나..

    제가 왜요?라고 되물으면 할말 없을듯

  • 3. ...
    '15.10.1 9:35 AM (118.223.xxx.155)

    헉 남자 친척이였나보죠? 저라면 정말 표정관리 안 되어
    나가버렸을 것 같네요…정말 소름끼치도록 싫어요 상상만 해도.

  • 4. ..
    '15.10.1 9:54 AM (112.149.xxx.183)

    네? 어이없다는 듯 반문하면서 확 째려주겠..;; 진심 재수없는 인간이네요..
    암튼 제 주위도 내 표정이 어쩌구 그런 인간 있었는데 지 표정이나 진짜 이쁘면 말을 안하는데 지 표정은 내 표정 저리가라 항상 구린 주제에 그러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던...
    꼭 거지같은 것들이 지롤임..

  • 5. ㅎㄹ
    '15.10.1 9:54 AM (111.118.xxx.50) - 삭제된댓글

    늘 뚱하거나 무표정인 사람있어요.
    같이 있기 불편해요.. 어쩌다 보는 친척분 웃는 얼굴이
    아니라면 웃는 인상이라도 하고 있으면 좋지요..
    10년 넘게 시댁에서 보는 동서얼굴 좀 지칩니다..

  • 6. ㅇㅇ
    '15.10.1 9:59 AM (66.249.xxx.243)

    하라는 육체노동 다~ 하면
    그 다음엔 정신노동 강요 하더군요.
    바라는게 끝도없음

  • 7. ...
    '15.10.1 10:02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늘 뚱하고 무표정인 분이 그분 부인이세요 게다가 장소는 어른이 돌아가셔서 산소였거든요 산소에서 웃고 떠드나요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었어요 전혀 뚱한건 아니었구요

  • 8. 00
    '15.10.1 10:03 AM (1.230.xxx.9)

    눈치가 없나~ 왜그러죠
    저도 회사에 저를 괴롭혔던 윗상사 한명 있는데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같이 얘기하기도 싫구 마주치기도 싫거든요. 다행히 이젠 다른팀인데
    당연히 저도 친한 친구들이나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있을땐 밝게 활짝 웃죠.
    활짝 웃는 사진 카톡 프로필에 올렸더니 그거보고는 저한테 자기 앞에서도 그런표정으로 다니라고....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더라구요.

  • 9. ...
    '15.10.1 10:06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이분과 이분부인 정말 피곤한 분들이세요 전 정말 말한마디 섞고 싶지 않은데 이러시니 매번 볼때마다 부담스럽고 싫어요 악수하는것도 좀 피하고 싶어요 남자분들 안그러셨음 좋겠어요

  • 10. 자기 마누라한테
    '15.10.1 10:16 AM (118.36.xxx.55)

    하고 싶은 말 못 하고 있다가
    마침 만난 만만한 상대에게 푸는 거죠.

    스킨십 좋아하는 60 넘은 느끼한 그 분,
    속은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을 것 같은데요.

  • 11. ddd
    '15.10.1 10:35 AM (101.181.xxx.66)

    늘 뚱하거나 무표정인 사람있어요.
    같이 있기 불편해요.. 어쩌다 보는 친척분 웃는 얼굴이
    아니라면 웃는 인상이라도 하고 있으면 좋지요..22222222222222

  • 12. ...
    '15.10.1 10:46 AM (110.35.xxx.145)

    늘 뚱하거나 무표정인 사람있어요.
    같이 있기 불편해요.. 어쩌다 보는 친척분 웃는 얼굴이
    아니라면 웃는 인상이라도 하고 있으면 좋지요..333333333
    진짜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왜저러나싶은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 13. ....
    '15.10.1 10:59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장소가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시아버지 산소였어요 거기서 웃고 떠드나요 가만히 있는거죠 아 정말 육체노동이 끝나면 정신노동까지 시키려드는게 시댁이구나 싶네요

  • 14. ...
    '15.10.1 11:05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장소는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시아버지 산소였어요 거기서 웃고 떠드나요

  • 15. ㅇㅇ
    '15.10.1 11:21 A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산소에서 무표정이 정상이지 희희낙락은 아니긴 하네요. 만만하니까 아무말이나 나오는대로 쏘아붙인거겠죠.

  • 16. ...
    '15.10.1 11:24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원래 그분이 막말이 심한 분이세요 성당에서 상담하는 분께 여쭤보니 어른대접해서 깍듯히 대해주면 진상부리고 막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런사람에겐 냉정하게 거리를 두는게 낫다 하시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17. ...
    '15.10.1 11:31 AM (180.229.xxx.175)

    전 코아래 작은 흉이 하나 있는데
    그것보고 시작은 아버지란 인간이
    얼굴에 칼맞았냐네요?
    제가 조폭출신으로 보이시나보죠?
    그럼 그 혓바닥 조심하셔야죠?

  • 18. 며느리
    '15.10.1 12:23 PM (1.235.xxx.221)

    서러운 게 ,사회에서 만났으면 바로 쳐다보지도 않았을 인간들이
    시집 어른이랍시고 함부로 내뱉는 말들을 참아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시집살이가 군대랑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되구요.
    어쩌겠어요.그냥 그 사람이 나에게 말 걸수 있는 기회자체를 안주게
    슬며시 잘 피해다니는 수 밖에요.
    정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 말 누가 만들었는지..
    그리고 맘에 담아두지 말고 금방 잊는게 최대한의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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