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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대화 좀 봐주세요.

gk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15-10-01 08:42:40

와이프 : 아..계산해보니 추석이라 얼마들어가고 좀있다 집안 행사도있잖아. 그럼 또 돈 드네..

            남편 추석 상여 안주나?

남편 : 돈줄테니 아양 떨어봐.

 

IP : 211.216.xxx.2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10.1 8:46 AM (175.209.xxx.160)

    제 남편이라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사네요.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이 불쾌감은 뭔지.

  • 2. dd
    '15.10.1 8:4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흔한 장난끼 디분한 대화같은데요.아양 떨라고 해서 기분나쁜건가요?

  • 3. ...
    '15.10.1 8:49 AM (112.220.xxx.101)

    여자있는 술집 좀 다녀보신듯

  • 4. 새옹
    '15.10.1 8:54 AM (218.51.xxx.5)

    아양 떨어야 돈 나오는거라면 뭐 이건 술집여자 취급인데요 성희롱 기준은 상대가 그렇게 느꼈냐 아니냐입니다
    농담이라도 상황이 그러면 그런거에요

  • 5. 원글
    '15.10.1 9:00 AM (211.216.xxx.231)

    저는 저 말에 화를 냈는데 남편은 이게 화낼일이야? 하는 반응을 보여서 일단 여초에 물어본거에요. 남초에도 물어보고싶은데 어디다 글을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남녀 다 있는 네판에 쓸까요?

  • 6. ..,
    '15.10.1 9:07 AM (211.36.xxx.106)

    남편 대화가 연결이 안되네요

    아내 : 추석상여 안주나
    남편 : 돈줄테니 아양떨어봐

    이래야 연결이 되는데...

    남편이 돈안주나
    돈줄테니 아양 떨어봐
    앞뒤가 안맞는 대화 같아요

    그리고 부부간에 뭐 그런걸로
    기분나쁜가요???
    할말 못할말
    할짓 못할짓 다하는게
    부부인데....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것같은데요

  • 7. ..,
    '15.10.1 9:09 AM (1.218.xxx.10)

    네판에 올려서
    부부가 가루가 되고싶으세요~??

    저정도는 여기 올린걸로 끝내지
    뭐 대단한거라고
    네판에 올려
    부부가 쌍으로 난도질 당하려고 그러세요~??

  • 8. ..
    '15.10.1 9:09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다수의 의견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ㅠㅠ
    난 이런류의 농담 기분 나쁘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마 당신과 나는 유머의 코드가 다른것 같다.
    대다수의 사람이 이런것은 화를 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당신이 사랑하는 나는 이런 말을 들으면 왠지 나가요 걸이 된것 같은 기분이 든다.

    라고 이야기 하고 끝.................내세요. 꼭 끝내세요 되새김질 하지마시고

    그리고 또 다시 이런류의 이야기를 하면 삼세번 까지 똑같은 말을 하세요. 사람이 입에 붙은 말 습관 그렇게 쉽게 바뀌는것 아니어요

    3번 이야기 한 후에도 또 그런 말 하면 그때 싸우세요

  • 9. 그렇게
    '15.10.1 9:16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기분나쁠 말인가요.
    장난으로 요즘유행하는 혀짧은 애교 원한거같은데..
    저런말에 불쾌해할 성향의 부인임을 못알아본 둔함이 죄인듯 하네요.

  • 10. 남편
    '15.10.1 9:23 AM (14.47.xxx.81)

    남편 추석상여 안주나
    가 아내가 남편에게 말한거죠?
    집안행사에 들어갈 돈이 필요한데 왜 아내가 아양을 떨어야 하는지....
    이해안가네요

  • 11. 부부간에
    '15.10.1 9:25 AM (114.204.xxx.75)

    사이가 안 좋으신가요.
    농담을 다큐로 받으시는 느낌.
    그냥 장난으로 받아주시지

  • 12. 그게
    '15.10.1 9:29 AM (180.70.xxx.147)

    사이가 어떠냐에 달렸죠
    평소 사이좋구 장난도 잘치는부부는
    그냥 농담일수있고 남편이 유세하고
    재수없는 성격이면 기분 나쁜거구요
    남들은 님 부부사이를 모르니 님이 판단하세요
    저희 부부도 저런 농담 잘해요 물론
    장난으로 받고 같이 웃죠

  • 13. 그렇다면
    '15.10.1 9:30 AM (39.117.xxx.77)

    아양을 떨어보세요!
    아양떨어야 나올 돈이라면 그냥도 주지~~~하면서요

  • 14. 11
    '15.10.1 9:32 AM (183.96.xxx.241)

    ㅋㅋㅋ 윗님 재밌네요

  • 15. ..
    '15.10.1 9:34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애교있는 부인을 기대하는 남편
    항상 진지한 부인
    성향이 다르네요
    이러고 꼭 토론과 논쟁으로 끝나죠
    저희집 보는거 같아요 ㅋㅋ

  • 16. ...
    '15.10.1 9:38 AM (118.223.xxx.155)

    남편 말이 농담 아니였나요? 전 그렇게 느껴지는데...

  • 17. 원글
    '15.10.1 9:40 AM (211.216.xxx.231)

    그리고 결국 돈도 안줬음.... 본문엔 걍 추석상여라 썼지만 사실 남편이 사업해서 생활비 받는 거거든요.

  • 18. 재능이필요해
    '15.10.1 9:41 AM (125.180.xxx.130)

    잉. 그냥 저런식으로 대화는 충분히 가능한거 아닌가요? 여태껏 남자가 바람피고 술집잘가고 그런 남자가 저런식으로 대답하면 이새끼 버릇 나오네. 이러겠지만 평범한 남녀간 장난치듯 얘기하는건데.

  • 19. 화나네요
    '15.10.1 9:44 AM (116.14.xxx.73)

    사업하시면서 어디 좀 드나드신 분인듯.
    나름 농담이라고 하셨나본데, 정말 기분 나쁨.
    저라면 한 판 붙지만, 내가 한 판 붙자고 달려들면, 남편 입장에서는 또 황당한게
    이 시추에이션이 가진 어이없는 지점임.
    야 농담도 못하냐.. 내가 뭐랬다고 길길이 뛰냐..고 하죠.
    한마디로, 남자들은 왜 이리 철이 없는지.....

  • 20. 오잉
    '15.10.1 9:49 AM (110.70.xxx.111)

    걍 장난인거같은데... 정색하고 화낼일은 아니네요

  • 21. 오잉
    '15.10.1 9:58 AM (14.47.xxx.81)

    아양 안떨었다고 생활비 안준거에요??

  • 22. ....
    '15.10.1 10:13 AM (112.155.xxx.34)

    다들 진지진지열매를 드셨나.... 웃자고 쓴글에 죽자고 달려드는꼴;;;;;

  • 23. ....
    '15.10.1 10:18 AM (112.220.xxx.101)

    원글씨는 기분나빠서 화냈다잖아요
    뭘웃자고 쓴글이에요
    생활비 받는건데 아양떨어야되나요?
    부부사이에 장난칠께 따로있지
    돈이 오고가는일인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아니죠
    저 남편 행실 안봐도 뻔하네요

  • 24. ....
    '15.10.1 10:27 AM (124.49.xxx.100)

    ㅠㅠ 이게 이해되시는 분들이 많다니 놀라울뿐...

  • 25.
    '15.10.1 10:32 AM (1.241.xxx.71)

    이게 이해되시는 분들이 많다니 놀라울뿐...222
    읽는순간 기분나쁜데

  • 26. ...
    '15.10.1 10:52 AM (175.114.xxx.217)

    저같음 아양 떨었을거 같은데
    꿍꿨또 상여금 나온 꿍꿨또 빨리죠요
    하면서...ㅋㅋㅋ
    평소에 서로 아양도 잘 떨고 장난도
    잘치는 편이라 이상하지 않네요

  • 27. zz
    '15.10.1 10:54 AM (175.196.xxx.37)

    장난으로 애교 한번만 보여주면 줄께~ㅋ 뭐 그런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아양을 떨라니 기분 나빠요. 근데 남자들이 단어선택을 참 못하는경우도 많고 저도 남편과 싸우고 나면 남편 입장에선 그럴 의도가 아닌데 말 한마디 잘못해서 기분 나쁘게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28. 평상시
    '15.10.1 11:00 AM (123.235.xxx.163)

    농담과 실없는 소리로 가득한 우리집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대화내용이네요
    눈 반짝이며 엥~ 아양떨면 주는 고야? 하고 콧소리내며 곱게 큰절하고 두손 딱 내밀것 같은데요~
    40대 중반인데 늘 이런식이에요

  • 29. 진지록
    '15.10.1 11:08 A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아양떨 사람이 남편밖에 없어서...
    전혀 싸울일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부인이 꽉 막혔다고 생각함.

  • 30. 이번은
    '15.10.1 11:11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명절,집안행사...평소보다 돈들 일이 더 많고 이미 원글님은 머리가 복잡하고 기분이 나쁜 상황인데,

    저희 부부라면, 제가 이미 인상 좀 쓰거나 표정이 굳어서 상여금을 물어보겠죠.
    그러면, 남편은 자랑하듯, 으쓱하면서 당연히 있지~ 이러면서 뻐기듯 줄 것 같아요.
    같은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처럼 돈줄테니 아양떨어봐 그랬으면 전, 대뜸 뭐!! 이러면서 소리쳤을 것 같네요.

    그런데, 머리 복잡할 상황도 아니고, 평상시 남편이 상여금 받았으니 아양떨면 준다고 하면, 별 감흥없이, 애교 한번은 부릴거예요.

    즉, 이번은 원글님의 현재 분위기를 파악못하고, 혼자 기분에 취한 남편분의 둔감함이 문제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곳에서 판정받을 만한 꺼리는 아닌 것 같아요.

  • 31. 순이엄마
    '15.10.1 11:21 AM (211.253.xxx.83)

    부부지간에 농담도 하고 살고 아내에게 아양 떨라고 하지 그럼 옆집 아줌마에게 아양 떨라고 할까??

    집 분위기인데 저는 농담도 잘하고 아양도 잘 떨어요.

    남편이 저리 말하면 저는 하이킥으로 받으면 장난쳐줄듯.

    정색하지 않구요. 웃으며^^

  • 32. 아이구
    '15.10.1 12:29 PM (1.235.xxx.221)

    저는 원래 성향은 저런 남편의 농담을 들으면 얼굴 딱 굳고 지금 뭐라고 했어?라고 따지는 편입니다만,
    그게 결혼생활에 있어서 내 성향만 고집해서는 ,참 힘든일이 많더라구요.
    침 한번 꿀꺽 삼키고,그냥 혀짧은 소리라도 내면서 남편이 원하는 거 들어주고,
    다음에
    아양떨라는 말,듣기 거북하더라. 나이들수록 농담을 조심해야 한다.
    당신은 농담이지만 듣는 사람은 성추행발언된다..라고 잘 일러주겠어요.

    남편은 오래오래 함께 살아야 할 존재잖아요.
    다시는 안볼 사이라면야 성질대로 따지고 싸우고 딱 끝내겠지만요.

  • 33. ㅁㅁ
    '15.10.1 12:46 PM (112.149.xxx.88)

    저라면 기분 나뻐요
    나 위해 쓸 돈 달래는 거 아니고 명절,집안행사 등등에 쓸 거 생각만 해도 머리아픈데~~~

    제가 이런 성향이라 부부사이가 별로가봐요 ㅋ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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