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첫주인만 그리워하고 기억하나요??

데려오고싶은데 조회수 : 7,267
작성일 : 2015-09-30 23:54:23
유기견 애들 ‥특히 안락사직전 애들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 데려오고 싶은데...
저희친정엄마말론
개는 영특하기때문에
아무리 데려와서 잘해준들..
첫주인만을 마음속에 품고 ..
그 원주인만 기억하고 보고싶어한대요..

지금 임시보호하는 여자들의 강아지는
그 임시보호하는사람이 주인인줄알고 좋아할텐데..
왜 데려와서 헛고생하냐며....
니가 아무리 잘먹이고 잘해줘도 ...원주인한테 가고
싶어 할꺼다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저희엄마말이 맞는거에요?
IP : 223.62.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0 11:56 PM (118.176.xxx.202)

    꼭 그렇지는 않아요

  • 2. 아니요
    '15.10.1 12:00 AM (121.152.xxx.71)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집 길거리 캐스팅 강아지,고양이가 일곱입니다.
    지금 밥주는 사람이 엄마,아빠,주인이에요.

  • 3. 222
    '15.10.1 12:01 AM (123.111.xxx.250)

    지금 밥주는 사람이 엄마,아빠,주인이에요.

  • 4.
    '15.10.1 12:04 AM (223.62.xxx.105)

    정말 그럴까요?..^^
    괜히 그러시는거 아니죵?? ㅋㅋ
    데려왔다가 원주인 잊지못하면 걔도 힘들고
    저도 힘들어지면 안될것 같아서요 ^^;;;;

  • 5.
    '15.10.1 12:07 AM (218.238.xxx.37)

    정말 사랑주면 배로 갚아주는 게 강아지입니다
    저 유기견 데려와 여러 마리 기르는데 제 삶의 행복입니다

  • 6. ...
    '15.10.1 12:09 AM (118.176.xxx.202)

    이효리 순심이 보면 알잖아요

    근데 처음키우시는거면
    그렇게해도 끝까지 같이산다는 마음먹고
    들이셔야해요

    데려와서 그런이유로 파양하면 상처 더 받아요
    동정심에 결정하지말고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 7. 아니요
    '15.10.1 12:13 AM (180.69.xxx.218)

    저희집에 두 놈 다 유기견인데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그 첫주인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주인에게 사랑을 바칩니다

  • 8. 콩콩콩콩
    '15.10.1 12:21 AM (112.156.xxx.221)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키운 못난이라는 개가(첨봤을때 넘 못생겨서 못난이로 이름지어줌) 전에 살던 집에서 주인집딸을 물어서 저희집으로 쫓겨났거든요.
    첨에 봤을때 넘사납고 성격더럽고 못생기고... 뭐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제가 매일 밥주고,, 애정주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저를 정말 너무 따랐어요.
    상처가 깊었는지... 저희집 와서도 성격은 여전히 더럽긴했는데(지인들이 무서워서 저희집 오기를 두려워할정도로 사나웠어요. 너무 사나워서 제가 꼭 개를 안아서 달래야할정도였고, 저희엄마는 절대 개가 짖을때 안지도 못하셨고, 저에게만 자기몸을 허락했고 저에겐 아무리 흥분해도 위험행동은 안했죠)

    저를 너무 따랐고, 우습게들리겠지만, 영혼이 통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제가 사정상 집을 떠나있는 기간이 길었는데... 저 떠나고나면 저기다린다고 옥상에서 하루종일 기다린다고 하더라구요.
    개가 성격이 나빠서...쉬 흥분하고 그러다보니... 장수한편은 아니고, 저희집에서 오년정도밖에 못살았는데...
    그 개가 죽은날도,, 저 떠나고나서, 며칠뒤에 숨을 거뒀더라고 하더라구요.

    유기견이라도, 정성과 사랑을 주면, 개도 알아요.

  • 9. 뭐랄까ㅠㅠ
    '15.10.1 12:45 AM (115.93.xxx.58)

    정말 온 마음 다 바쳐서 사랑한 첫사랑한테
    처절하게 버림받은 마음 생각하시면 된달까요

    그렇게 상처가 있어서 잘해줘도 문득문득 멍하니 뭔가 그리워하듯 생각에 잠길때가 있는데
    그래서 더 가엾고 더 애틋한것 같아요.
    물론 두번째 주인이
    사랑해주면 주는 사랑보다 훨씬 많이 사람에게 돌려줍니다.

    굳이 난 연애 한번 해본적 없는 사람하고만 연애하겠다
    그런거 아니면
    개도 마지막 주인이자 세상끝나는날까지 마지막 사랑이 되어주면
    그 개에게 가장 고맙고 특별한 존재인거죠

    더구나 인간으로써 다른 모진 인간이 준 마음의 상처를 지워줄수 있다면요

  • 10. 히힝
    '15.10.1 12:52 AM (58.143.xxx.78)

    옆집 아줌마 강쥐 열살이 넘었는데
    얘가 발을 땅에 안대고 걸어가려고도 안해요.
    항상 아줌마 품안에 안겨있고
    그 안에서 개고 사람들에게 호통을 칩니다.
    아주 그 아줌마 빽 믿구요.
    애기때부터 키웠나싶었는데 유기견이었더군요.
    올때는 걸어들어 온 개인데 아줌마가
    공주로 키우다보니 ㅠ 오로지 그 아줌마뿐입니다.
    일부러라도 걷게하고 안아주지 마라 말씀드리고
    멀리서 보니 계속 콩콩 주인다리 찍으며 걸어가더라구요. 안아달라 졸라도 모른척 ㅎㅎ
    그 개 누가 봐도 그 집 딸임.

  • 11. 맑은날
    '15.10.1 1:20 AM (72.226.xxx.53) - 삭제된댓글

    전혀 안그래요.
    그런데 만약 그렇다고 해도 강아지들에게 가족과 집을 갖게 해주는 것 그대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요. ^^

  • 12. ...
    '15.10.1 1:26 AM (220.76.xxx.213)

    지인중에 부모님댁으로 보냈는데
    추후에 마주하니 자기버린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쳐다도안보더래요

  • 13. ///
    '15.10.1 2:56 AM (222.238.xxx.125)

    이효리씨가 개를 여러마리 기르는데
    공개한 개가 3마리.
    다 남의 집 개인데 새끼까지 낳았고 버려졌거나 그런 개들.
    엄청나게 따르던데요. 개들도 잘 알더군요.

  • 14. ...........
    '15.10.1 3:48 AM (220.118.xxx.175) - 삭제된댓글

    첫 주인을 유달리 사랑하지만...
    자기를 살려주고 구해준 은인도....결코 잊지 못하더군요

    엄마말 틀리니...아무 걱정 말고 받아들려주세요
    사랑해주시면 사랑 열배로 받으실거에용

  • 15. .........
    '15.10.1 3:51 AM (50.5.xxx.72)

    제가 주인 몇번 거친 고양이 키우는데요.
    처음엔 좀 낯가리고 조심하는게 보였는데,
    이제 자기 집이라고 맘 여는 거 보면, 그 기쁨은 또 말도 못해요.

  • 16. 그때그때달라요
    '15.10.1 10:30 AM (121.167.xxx.219)

    개마다 달라요
    제가 물고빨고 데리고 자고 해도 시큰둥하던 개가
    개들에게 원래 인기많은 우리 남편 보더니 첫눈에 반했는지 엄청 따르더라고요

  • 17. ...
    '15.10.1 2:09 PM (119.200.xxx.39)

    저희 개도 거의 다 커서 저희 집 왔는데 전주인 기억이나 하려나 모르겠네요. 표면상 절 너무 좋아해서.ㅎㅎ
    전주인하고 엄청 오래 같이 살고 주인밖에 모르고 살다가 강제로 헤어진 거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새주인이 잘해주면 또 잘 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599 과학중점고 가고 싶은 중3 아들, 뭘 준비시켜야 할지요? 4 중3 2015/11/12 1,946
499598 40대 중반 어디서 노나요? 15 나이 2015/11/12 5,074
499597 겉으로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매너있는 남자라고.. 1 dd 2015/11/12 1,306
499596 저희 상황에 4억 대출 받아 대치동에 집 매매하는 것은 무리일까.. 38 조언 좀.... 2015/11/12 7,076
499595 아반떼 xd 3 궁금 2015/11/12 1,165
499594 비수면 위암 내시경 할만한가요?? 16 ㅇㅇ 2015/11/12 3,436
499593 마누라가 108배 하길레 그 앞에 앉았봤어요... 17 잉잉~ 2015/11/12 9,911
499592 흑염소한테 물리는 꿈은 뭔가요 3 겨울 2015/11/12 1,753
499591 남자 어디서 만나냐 하시는 분들 8 ㅇㅇ 2015/11/12 3,759
499590 은행직원: 적립식펀드 vs. ELS 둘중에 어느걸 팔면 더 실적.. 3 d 2015/11/12 1,782
499589 삼성카드만드는데 주민등록증발행날짜도 기록하나요 3 삼성 2015/11/12 1,004
499588 수능 선배맘님들께!! 5 질문 2015/11/12 2,088
499587 동향아파트 사시거나 살아보신 분 정말 안좋은가요? 49 YJS 2015/11/12 5,754
499586 책 않읽어도 어휘력이 풍부하 사람.... 12 독서 2015/11/12 6,469
499585 보잉항공사 시애틀(미국내)학교 아시는 분 정보부탁드립니다. 1 성현맘 2015/11/12 1,218
499584 박정희가 완결 지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세상 2015/11/12 693
499583 수능 후) 대치동 파이널 강의가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나요? 교육 2015/11/12 1,327
499582 제 아들좀 봐주세요.. 8 고1 2015/11/12 2,251
499581 jtbc 내일 밤새토론에 유시민씨 나올예정이랍니다. 10 .. 2015/11/12 1,934
499580 예비고3맘 인데요 ?? 2015/11/12 1,129
499579 오늘 같은 날은 공부잘하는 아이둔 엄마가 제일 부럽네요. 7 .... 2015/11/12 3,894
499578 눈밑지방재배치후 꺼진 눈밑.. 16 흑흑 2015/11/12 8,162
499577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만 안하면 더 재미있겠죠? 7 ... 2015/11/12 2,213
499576 자랑합니다. 동생한테 커피 선물을 받았어요. 1 커피 2015/11/12 1,373
499575 화요일 저녁에 사온 베이컨~~ 플로라 2015/11/12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