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선물 조회수 : 6,014
작성일 : 2015-09-30 18:37:10

시어머니의 엉망인 교통정리로 동서와 사이가 썩 좋지 않아요..

제가 시어머니에게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동서와 전화 연락 전혀 없고 가족행사외에는 만나지 않아요..

만나도 별 이야기 하지 않구요..

그래도.. 명절이니깐... 챙기는게 좋을거 같아서

작년 추석은(메론한박스), 설(한라봉), 올 추석(백화점 과자 세트)

줄 때 마다 "고마워요, 잘먹을께요" 라는 말이 없어요..

꼭 대답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의 아닐까요??

아무리 제가 미워도 말이죠..

내년 설 부터는 선물 챙기는 것이  바보짓이겠죠??

IP : 125.178.xxx.20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30 6:38 PM (14.37.xxx.85)

    하지 마세요

  • 2. ...
    '15.9.30 6:40 PM (39.121.xxx.103)

    울 올케가 그래요. 원래 성격이 그렇대요..
    부탁들어줘도 고맙다는 말없고..암튼..
    수년동안 "그래..준거로 끝내자.." 하다가 내가 보살이 아닌지라 이젠 안해요.
    근데 그런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전 기본예의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선물로 뭐 받고도 받았다 연락조차 않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 3. 샤베
    '15.9.30 6:42 PM (125.187.xxx.101)

    사주지 마세요. 저도 싸가지 동서 있어서 압니다. 절대 사주지 마세요.

  • 4. 저도 네
    '15.9.30 6:49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그런데 웃긴게 고맙단 소리 안하고 받는게
    더 어려울거 같어요

  • 5. 울형님
    '15.9.30 6:49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챙겨도 챙겨도 더 바라기만하고;;; 안합니다~
    고맙다는 표현하면 없던 권위가 무너지기라도 하는지...없던 쫀심이 동서(저)생기고부터 생겨나서;;;
    가만있음 저한테 잘 얻어쓰실텐데(제가 호구라ㅋㅋ)

  • 6.
    '15.9.30 6:50 PM (210.223.xxx.182)

    하지 마세요.
    똑같이 하면 섭섭할 것도 없더군요.
    선물,전화 일체 안 하고 만났을 때는 좋게 만나고 다음 명절에 보니까 정말 좋습니다.
    무언가 잘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상대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했어요

  • 7. 우리동서네
    '15.9.30 6:52 PM (1.240.xxx.48)

    우리집에도 그런 싹퉁바가지 동서있습니다.
    기본교육을 못받아서 그래요,,
    시어머니가 뭘사줘도 제가 뭘 사줘도 고마움을 모르더라고요.
    애들도 챙기다가 작년부터는 내복조차도 안사줍니다.
    항상 챙겨줬더니 고마움도모르고...
    그냥 안하니 편해요.

  • 8. ..
    '15.9.30 6:53 PM (115.137.xxx.109)

    만나도 얘기도 안하고 전화연락도 전혀 없는 사이에 선물은 오바예요.

  • 9. 저희 큰동서
    '15.9.30 6:56 PM (39.117.xxx.164)

    아닐까 하고 글을 봤더니..선물 품목이 다르네요^^;;
    다행히 저희 큰동서(형님이라 부르기 싫어요) 아니네요..
    저희 시댁은 제가 음식 다해요...
    나물 세가지, 전 다 부치고(그것도 다 제돈으로)..큰동서는 사과3개,배3개,곶감한팩,북어포,약과만 딱 사와요..

    음식안했으면 설거지라도 좀 했으면 하는데..정말 그것조차도 안해요..그러면서 매 명절마다 양반김세트 15000원짜리 사다줘요..
    설거지나 좀 하지..그깟 김세트 사다주는거 하나도 안고맙거든요..그래서 전 고맙다는말 안하고 답례도 안해요...
    제발 우리 사이에 선물같은거 주고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맙다는말 일부러 안해요..계속줄까봐요;;

    제 경우엔 그래요;;;;;

  • 10. ...
    '15.9.30 6:58 PM (39.121.xxx.103)

    고맙다는 소리 안하는 사람들은 받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그냥 안하는거에요. 무심한게 쉬크한건줄 알고..
    예의 말아먹고 사는 사람은 상종안하는게 젤이더라구요.
    애기들한테는 감사합니다~ 인사 그렇게 가르치면서 본인들은 안하는거 웃기죠.

  • 11. 저희 큰동서2
    '15.9.30 7:00 PM (39.117.xxx.164)

    저도 정말 안가져가고 싶거든요;;;
    이런거 주지말고 설거지나 좀 하라고 말하고싶어요;;
    근데 시부모님은 큰동서가 잘못하는거 알면서도 분란 안일어나고..그냥그냥 넘어가길 바라세요..
    네가 좀 봐줘라~~~그러셔서 받기싫어도 가져는와요;;;;;;

  • 12. ....
    '15.9.30 7:01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울 형님이 싸주신 것들....
    쌀 20키로×2, 정관장 (시가 28만원짜리), 최상급 배 1박스, 고구마 1박스, 냉동 낙지, 간장게장, 참치세트, 기름 세트,
    차안에서 먹으라고 밤 삶아 주시고 전 챙겨 주시고...
    형님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친정엄마와 비슷한 연배..
    아무리 그렇더라도 너무 바리바리 싸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차례비 드리면 그돈 받아 울 아이들에게 다시 다 돌려주시고....

  • 13. 전 반대입장
    '15.9.30 7:05 PM (203.254.xxx.88)

    시누이야 뭐 사들고 오지마라 고맙다는 인사 들을 생각도 마라
    개고생 시켜놓고 니가 부린 진상이 얼만데 사과상자로 유세떨다니 다시 던져주고 싶은거 참느라 힘들었다

  • 14. dma
    '15.9.30 7:07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 동서가 매너 없는건 맞지만.. 별로 반갑지않은 선물이라도 받으면 고맙다고 말하는게 예의지만...
    원글님도 참.. 줘놓고도 이렇게 기분 나쁠거 같으면 진짜로 주지마세요. 그게 무슨 선물인가요.

  • 15. 주지마세요
    '15.9.30 7:08 PM (119.69.xxx.216)

    저도 몇년전까지는 가끔제가 안부전화도 먼저하고 별거아니지만 동서생각나서 선물도 몇번줬는데 잘받았다 전화한통없고 제가 바보짓한거더라구요.
    이젠 저도 안하니까 속편하고 좋아요

  • 16. dma
    '15.9.30 7:10 PM (175.211.xxx.221)

    그 동서가 매너 없는건 맞지만.. 별로 반갑지않은 선물이라도 받으면 고맙다고 말하는게 예의지만...
    원글님도 참.. 줘놓고도 이렇게 기분 나쁠거 같으면 진짜로 주지마세요. 그게 무슨 선물인가요.
    그 동서는 혹시나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지요. 형님이랍시고 맨날 시어머니 탓만 하고 나한테도 데면데면한 형님이 명절이면 희한하게 필요도 없는 선물박스 가지고와서 내민다. 이깟거 받고싶지도 않은데 걍 갖고오지말고.. 그냥 형님 네 할도리나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살아라... 뭐 이런건지도 모르죠..

  • 17. 우리동서
    '15.9.30 7:21 PM (182.221.xxx.48)

    달래서 깨끗히 쓰고 씻고 빨고 정리해서 물려준 옷 신발 책 받고도 아무말 안하는 동서도 있습니다. 저도 다음부터 안주려구요. 줄때마다 열받아서 원.

  • 18. 우리동서
    '15.9.30 7:24 PM (182.221.xxx.48)

    생각해보니 명절 선물도 한번 못받았네요. 올해도 못받았네 그려. ㅎㅎㅎ 이제 저도 명절선물 패스해야겠어요. 아오 다시 열받네.

  • 19. 왕재수죠, 정말.....
    '15.9.30 7:34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 동서가 딱 그래요.

    제게 뭐 그리 살갑게 잘한 것 없는 여자지만
    (저부돠 먼저 시집 와) 시누이들한테 첨부터 꽉 잡혀 당하고 사는 거 안쓰럽고
    기괴한 가문에 엮여 들어온 운명공동체인지라, 같은 여자로서 안타깝고 해서

    그래도 동서랑 그 애들만큼은 살뜰하게 챙겨볼라고
    한 8년.. 선물 무지하게 보냈어요.
    (명절 전후, 특히 아이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런 때)

    제 딴엔 그래도 제일 좋은 걸로 주고 싶어서
    갖난쟁이 젖먹이 아기 데롱데롱 매달고 인터넷에서 몇날 며칠 눈 빠지게 고르고 골라
    선물 포장도 정성 다해 뭔 일 있을 때마다 택배로 부쳐주곤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란 말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받았다] 란 인기척 자체가 없는 거에요.

    첨엔 택배 사고라도 나서 제대로 못 받은 줄 알고 전화했는데
    받긴 받았더군요..... 뭐 수십 수백만원 짜리 고가품이 아니라
    그게 그들에겐 받았단 인사 한 줄 할만한 가치 자체도 없는지 몰라도

    - 저는 저희집에 뭐 하나 챙겨주는 분 있으면
    아무리 허름한 거라도 두고두고 그렇게 감사하던데... -

    암튼 그런 행위가 몇년 지속되다 보니
    몇년간 돈 버리고, (고르느라) 눈 버리고
    이게 다 뭐하는 뻘짓이었나가 싶어
    칼로 자르듯 딱~! 끊어버렸어요.

    반면 저희 올케-남동생 부인-는
    제게 그리 이쁜 짓 한 여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 책이나 옷가지 보내주면
    정말 호들갑 떨듯 바로바로 문자라도 보내더군요..
    그리고 그 감사해하고 물건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져요,

    남동생이 못되게 군 것이 많아 올케도 자주 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케랑 그 아이들에겐 뭔가 하나라도 사주고 싶고.. 계속 그런 맘이에요.

    제가 보니 출신 지역색(?) 차이도 큰 거 같아요.

    (잘못 말하면 돌 맞기 쉬울 표현이겟으나)

    강북이나 시골 출신들이 오히려
    굉장히 인간적 예의.. 잘 못 차리는 거 같구요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그래요)

    그래도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동네 출신들은 정말 기본적 인간의 예의는
    차릴 줄 아는 거 같아요... (일반화의 오류일지 몰라도 저랑 제 친구랑
    결혼 이후 절절히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사실 동서랑 그리 화기애애하지 못한 건 100% 시댁 문화 때문이지요.
    즉, 시부모 잘못이에요.

    시부모 두분이서 인격적이고 자애롭고
    두분 금슬 좋고 자식들 정성 다해 기른 집이라면
    동서 간도 왠만하면 -우애 까지는 아니어도- 기본 예의를 서로 지키려고
    조심들 하는 거 같아요.

    저희집처럼 시부모 둘이서 결혼 50년간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집은
    그 아래 자식들끼리도 박 터지게 싸워대고
    동서 간에도 관계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죠.
    서로 乙의 입장에서 여기저기서 치받히는데
    동서 간에 맺힐 일도 많이 생기니까요... 쩝~

  • 20. 왕재수죠, 정말...
    '15.9.30 7:35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 동서가 딱 그래요.

    제게 뭐 그리 살갑게 잘한 것 없는 여자지만
    (저보다 먼저 시집 와) 시누이들한테 첨부터 꽉 잡혀 당하고 사는 거 안쓰럽고
    기괴한 가문에 엮여 들어온 운명공동체인지라, 같은 여자로서 안타깝고 해서

    그래도 동서랑 그 애들만큼은 살뜰하게 챙겨볼라고
    한 8년.. 선물 무지하게 보냈어요.
    (명절 전후, 특히 아이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런 때)

    제 딴엔 그래도 제일 좋은 걸로 주고 싶어서
    갖난쟁이 젖먹이 아기 데롱데롱 매달고 인터넷에서 몇날 며칠 눈 빠지게 고르고 골라
    선물 포장도 정성 다해 뭔 일 있을 때마다 택배로 부쳐주곤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란 말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받았다] 란 인기척 자체가 없는 거에요.

    첨엔 택배 사고라도 나서 제대로 못 받은 줄 알고 전화했는데
    받긴 받았더군요..... 뭐 수십 수백만원 짜리 고가품이 아니라
    그게 그들에겐 받았단 인사 한 줄 할만한 가치 자체도 없는지 몰라도

    - 저는 저희집에 뭐 하나 챙겨주는 분 있으면
    아무리 허름한 거라도 두고두고 그렇게 감사하던데... -

    암튼 그런 행위가 몇년 지속되다 보니
    몇년간 돈 버리고, (고르느라) 눈 버리고
    이게 다 뭐하는 뻘짓이었나가 싶어
    칼로 자르듯 딱~! 끊어버렸어요.

    반면 저희 올케-남동생 부인-는
    제게 그리 이쁜 짓 한 여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 책이나 옷가지 보내주면
    정말 호들갑 떨듯 바로바로 문자라도 보내더군요..
    그리고 그 감사해하고 물건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져요,

    남동생이 못되게 군 것이 많아 올케도 자주 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케랑 그 아이들에겐 뭔가 하나라도 사주고 싶고.. 계속 그런 맘이에요.

    제가 보니 출신 지역색(?) 차이도 큰 거 같아요.

    (잘못 말하면 돌 맞기 쉬울 표현이겟으나)

    강북이나 시골 출신들이 오히려
    굉장히 인간적 예의.. 잘 못 차리는 거 같구요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그래요)

    그래도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동네 출신들은 정말 기본적 인간의 예의는
    차릴 줄 아는 거 같아요... (일반화의 오류일지 몰라도 저랑 제 친구랑
    결혼 이후 절절히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사실 동서랑 그리 화기애애하지 못한 건 100% 시댁 문화 때문이지요.
    즉, 시부모 잘못이에요.

    시부모 두분이서 인격적이고 자애롭고
    두분 금슬 좋고 자식들 정성 다해 기른 집이라면
    동서 간도 왠만하면 -우애 까지는 아니어도- 기본 예의를 서로 지키려고
    조심들 하는 거 같아요.

    저희집처럼 시부모 둘이서 결혼 50년간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집은
    그 아래 자식들끼리도 박 터지게 싸워대고
    동서 간에도 관계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죠.
    서로 乙의 입장에서 여기저기서 치받히는데
    동서 간에 맺힐 일도 많이 생기니까요... 쩝~

  • 21. ...
    '15.9.30 7:37 PM (114.204.xxx.212)

    안주고 안받는게 편해요
    그냥 부모님만 챙기세요

  • 22. 왕재수죠, 정말....
    '15.9.30 7:38 PM (122.34.xxx.218)

    저희 동서가 딱 그래요.

    제게 뭐 그리 살갑게 잘한 것 없는 여자지만
    (저보다 먼저 시집 와) 시누이들한테 첨부터 꽉 잡혀 당하고 사는 거 안쓰럽고
    기괴한 가문에 엮여 들어온 운명공동체인지라, 같은 여자로서 안타깝고 해서

    그래도 동서랑 그 애들만큼은 살뜰하게 챙겨볼라고
    한 8년.. 선물 무지하게 보냈어요.
    (명절 전후, 특히 아이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런 때)

    제 딴엔 그래도 제일 좋은 걸로 주고 싶어서
    갖난쟁이 젖먹이 아기 데롱데롱 매달고 인터넷에서 몇날 며칠 눈 빠지게 고르고 골라
    선물 포장도 정성 다해 뭔 일 있을 때마다 택배로 부쳐주곤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란 말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받았다] 란 인기척 자체가 없는 거에요.

    첨엔 택배 사고라도 나서 제대로 못 받은 줄 알고 전화했는데
    받긴 받았더군요..... 뭐 수십 수백만원 짜리 고가품이 아니라
    그게 그들에겐 받았단 인사 한 줄 할만한 가치 자체도 없는지 몰라도

    - 저는 저희집에 뭐 하나 챙겨주는 분 있으면
    아무리 허름한 거라도 두고두고 그렇게 감사하던데... -

    암튼 그런 행위가 몇년 지속되다 보니
    몇년간 돈 버리고, (고르느라) 눈 버리고
    이게 다 뭐하는 뻘짓이었나 싶어
    칼로 자르듯 딱~! 끊어버렸어요.

    반면 저희 올케-남동생 부인-는
    그래도 아이들 책이나 옷가지 보내주면
    정말 호들갑 떨듯 바로바로 문자라도 보내더군요..
    그리고 그 감사해하고 물건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져요,

    남동생이 못되게 군 것이 많아 올케도 자주 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케랑 그 아이들에겐 뭔가 하나라도 사주고 싶고.. 계속 그런 맘이에요.

    제가 보니 출신 지역색(?) 차이도 큰 거 같아요.

    (잘못 말하면 돌 맞기 쉬울 표현이겟으나)

    강북이나 시골 출신들이 오히려
    굉장히 인간적 예의.. 잘 못 차리는 거 같구요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그래요)

    그래도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동네 출신들은 정말 기본적 인간의 예의는
    차릴 줄 아는 거 같아요... (일반화의 오류일지 몰라도 저랑 제 친구랑
    결혼 이후 절절히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사실 동서랑 그리 화기애애하지 못한 건 100% 시댁 문화 때문이지요.
    즉, 시부모 잘못이에요.

    시부모 두분이서 인격적이고 자애롭고
    두분 금슬 좋고 자식들 정성 다해 기른 집이라면
    동서 간도 왠만하면 -우애 까지는 아니어도- 기본 예의를 서로 지키려고
    조심들 하는 거 같아요.

    저희집처럼 시부모 둘이서 결혼 50년간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집은
    그 아래 자식들끼리도 박 터지게 싸워대고
    동서 간에도 관계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죠.
    서로 乙의 입장에서 여기저기서 치받히는데
    동서 간에 맺힐 일도 많이 생기니까요... 쩝~

  • 23. ??
    '15.9.30 7:44 PM (1.241.xxx.162)

    감사할수 모르는 사람에게 왜 선물 하셔요??
    그돈으로 가족들이랑 더 맛난거 사 드셔요
    아까워요 그 돈도 그 마음도.......자기가 받을만 해서 주나보다 생각해요
    절대 주지 마셔요 안주고 서운해 마셔요

  • 24. 대개
    '15.9.30 7:57 PM (210.205.xxx.161)

    줘도 별로 안반가운 선물이거나 반가운 선물이래도 안받고싶을 경우..인사가 나가지않지요.
    즉 안받고싶어서가 아닐까요?

  • 25. 아이구
    '15.9.30 8:10 PM (220.76.xxx.89)

    나는우리며느리가 무엇사서 택배로 보내달라고하고 돈보내주면서도 니가해주어서 고맙다고합니다
    동서란년이 아주개싸가지구만요 앞으로주지마요 시어머니가 등신이고 앞으로 집구석 안보아도
    훤하네요 꼭 우리집구석하고 닮앗네요 우리는 시어머니 저세상가고 나서보니 이게아니라는걸
    시누이나 시동생들이 이제는 알앗는지 나한테 알랑방귀뀝니다 이미기차는떠났는데

  • 26.
    '15.9.30 8:26 PM (222.112.xxx.168)

    우리 시누 생각나네요. 십년을 설 추석 머 보내도 잘 받았다는 말 없고 그냥 끝이네요.물론 저희 집에 선물 보낸 적역시 단 한번도 없죠~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예의바르고 저는 싸가지없는 며늘이네요 ㅎㅎㅎㅎ

  • 27. ....
    '15.9.30 9:21 PM (175.208.xxx.203)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선물을 앵긴거 아닌가요? 동서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고맙다는 소리 하면 매년 계속하거나 강도를 늘릴까봐 일부러 생까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선물 강제로 안기는거 마치 시어머니가 먹지도 않는 시어빠진 김치 며느리에게 강제로 줘놓구서 감사인사 원하는것과 똑같아요

  • 28. 님이 아둔한거임
    '15.9.30 9:38 PM (112.173.xxx.196)

    그거 하지말라는 소리에요.
    나는 형님과 친하고 싶지 않다!!

  • 29. ㅇㅇ
    '15.10.1 12:44 AM (222.112.xxx.245)

    결론은 선물 보내지 말라네요.

    동서가 싸가지 없어서 선물 받고 인사도 안하는 그런 사람이거나
    동서가 원글님과 친하고 싶지않고 선물 싫어서 받고 싶지 않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07 마리아병원 꼭 신설동으로 가야할까요? 2 난임 2015/09/30 2,690
486006 키 160 의사에게도 170 여자가 줄 서나요? 14 다른글 읽다.. 2015/09/30 7,618
486005 LA 갈비 7 고수님..... 2015/09/30 2,146
486004 통일부가 북한에 사과를 했네요????? 3 참맛 2015/09/30 1,445
486003 고 1 딸 혼자 집에서 있는것.. 48 정상비정상 2015/09/30 4,081
486002 아이들과 스킨쉽언제까지 하나요? 5 12344 2015/09/30 1,472
486001 알레르기증상 심한 분 어찌사나요? 13 요령있나요?.. 2015/09/30 2,887
486000 홍합탕 끓이는데 입 안벌리면 못먹나요? 5 홍합 2015/09/30 1,881
485999 공부방할지 9급할지 고민되네요 49 고민 2015/09/30 5,069
485998 이사가기전에 경비아저씨께 소소한 선물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어떤게.. 48 ㅋㅋ 2015/09/30 1,208
485997 피임약 첨 먹는중인데요. 1 ?? 2015/09/30 1,094
485996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24 선물 2015/09/30 6,014
485995 하루가 비는데...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2015/09/30 462
485994 주거권은 보장되야합니다 집은 사는곳입니다 3 아오 2015/09/30 1,253
485993 반포/잠원 쪽에 고혈압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1 병원 2015/09/30 728
485992 유학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13 자취남 2015/09/30 4,131
485991 아파도 너무 아파요 ㅜㅜ 1 화상 2015/09/30 1,325
485990 혹시 분유에 커피타 드시는분 계세요? 8 커피 2015/09/30 2,953
485989 독일차 폭바.아우디 판매량 떨어질까요? 49 진짜 2015/09/30 3,379
485988 대장내시경이 내일인데 4 ... 2015/09/30 1,430
485987 경향 김용민의 그림마당 어떤행성 2015/09/30 631
485986 미국에 선물로 보내기 좋은것 추천 부탁드려요 7 민트쵸코칩 2015/09/30 1,805
485985 이제 가을은 가을인가보네요 ..쓸쓸하네요 5 롱하이 2015/09/30 1,744
485984 이제 살빼기로 했어요.남편과 몸무게 같아졌어요 13 과거늘씬이 2015/09/30 3,310
485983 40대 초반...수영 강습을 등록했습니다 16 흠.. 2015/09/30 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