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집이란 게 참 좋네요

..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5-09-30 14:46:36
결혼하고 5년만에 내집다운 내집을 처음으로 마련했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인테리어 싹 하고 들어왔어요.
다 고쳤지만 멋부린 인테리어 아니고 실용적이되
깔끔하고 이쁘게 수리했어요.
예를 들어 샷시는 짱짱하게 교체, 중문 달아 소음막고
(1층이라) 싱크대 화장실 깔끔하고 쓰기 편하게 수리.
동그란 보조조명을 거실 방 주방에 조로록 박아
그것만 켜고 있어도 분위기 있구요.
싱크대 하부장에 조명을 달아서 그것만 켜고 간단히
주방정리하니 편하네요.
수납이 가성비 최고의 인테리어라 해서
신발장 천장까지 길게 해서 4칸 만들고
신발장과 같은 크기로 수납장 맞은편에 짜고
베란다에도 수납장. 이러니 공간이 남아 돌아요.
물론 완벽한 집은 아녜요
오래된 아파트 1층이라 지나가는 사람들 소음 간간히
있고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소리 나요.
세대수가 좀 적은 아파트라 관리비도 저렴하진 않고요.
그래도 지하철역에서 5분거리라 출퇴근 편하고
평수 넓어 (그래봐야 32평^^;) 남편이 원하던 자기방도
줄 수 있고요. 쓰레기 버리러 가기 편하고 화장실 2개인 것도
삶의 질이 다르고..
제일 좋은 건 전세금 올려줄 걱정 없이 대출만 갚으면
내 집 된다는 거 ㅎ
여튼 왜들 그리 나 살 집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했는지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집에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좋아요. 물론 한 달 가면
시들하겠지만 ^^; 내 집이 주는 안정감이 다르네요..
IP : 223.62.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5.9.30 2:53 PM (183.96.xxx.241)

    ㅎ 좋으시겠어요 전세사는 전 부럽네요 ~

  • 2. dd
    '15.9.30 2:55 PM (14.52.xxx.34)

    그럼요. 더구나 인테리어 까지 하고 들어오셨다면 한 3개월간은 집에만 계셔도 행복하실 겁니다.^^ 맘껏 누리세요.

  • 3. 축하드려요~
    '15.9.30 2:56 PM (112.165.xxx.183)

    더 많이 모아서 평수 늘려가세요~~^^

  • 4. ..
    '15.9.30 3:08 PM (223.62.xxx.72)

    감사해요 ㅎ 원래 청소하고 깔끔 떠는 스타일 아닌디
    ㅠㅠ 집 치우느라 요새 고생이어요 가스렌지 맨날 닦고...
    그래도 좋네요 ㅎㅎ

  • 5. 축하해요.
    '15.9.30 3:57 PM (14.63.xxx.220)

    우리가 보험을 드는 이유는...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지요.
    혹시 사고나면 해결하기 위해서...

    집은 그런 보험과 같은 것이지요.
    안정된 생활.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신경 안쓰고
    누가 나가라는 사람 없고
    죽을 때까지 살 수도 있고.

    심리적인 안정감...
    남의 집 살이 좀 해본 사람들은
    그 가치를 절감하지요.

    잘 가꾸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32 공부 잘하는 여자들이 너무 부러워요 20 xzxz 2015/11/17 11,649
500831 마그네슘 추천 좀 해주세요 2 포포 2015/11/17 1,748
500830 왼쪽 어금니로 마른 오징어을 못 씹겠네요. 1 오복 2015/11/17 764
500829 맛이야 있겠지만 텁텁할까봐 걱정 돼서요 4 천연조미료 2015/11/17 1,017
500828 초3 아이 뱃속에 가스가 너무 차는데요 12 소고기 2015/11/17 3,779
500827 생리 5월부터 안했는데요.. 3 111 2015/11/17 1,480
500826 결혼하면 서로 원초적인 모습 어떻게 감당하나요? 50 내눈에콩깍지.. 2015/11/17 16,108
500825 빡치는것도 멋있는 손석희님 ㅋㅋ 49 ㅇㅇ 2015/11/17 4,508
500824 ‘여혐혐’ 메갈리아, 행동하는 페미니즘 가능할까 19 맨스플레인 2015/11/17 2,289
500823 생각이 다르다고 미워하면 안될텐데 말이야 2015/11/17 507
500822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시는 백남기 어르신의 자제분 친구가 쓴.. 15 새벽2 2015/11/17 2,156
500821 이과생인데 좀 봐주세요 9 답답 2015/11/17 1,594
500820 환갑 어머니 루이비통 지갑 추천 좀요 49 2015/11/17 2,114
500819 이제 삼십년 살았는데요 나이는 그냥 먹는거네요 3 .. 2015/11/17 1,178
500818 한국에서 평화적으로 시위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자료 2 참맛 2015/11/17 510
500817 중등수학 1-1 가장 중요한 단원은 뭘까요? 48 중등수학 2015/11/17 2,071
500816 햄스터 안락사 시켜보신 분 계세요? 8 무지개다리 2015/11/17 3,820
500815 수학 나형이 문과인가요? 3 ... 2015/11/17 1,308
500814 왔다감 14 친정 2015/11/17 5,845
500813 유시민 토론을 본 김동완의 소감.jpg 49 개념청년 2015/11/17 6,638
500812 아무리 내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해도... 3 1111 2015/11/17 1,346
500811 회사에서 퇴근시간 한두시간 남겨두고 미친듯이 속이 미식거리고 머.. 2 .... 2015/11/17 1,162
500810 양가 친척들만 모여서 하는 결혼식은 잘 없겠죠.. 8 ,, 2015/11/17 1,934
500809 양파 말려보신분 계실까요? 1 양파 2015/11/17 666
500808 계란비린내 잡기전에 비싼계란을쓰는게 훨 좋은방법이네요 12 ..... 2015/11/17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