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쉽게 풀어 설명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국의 기업형 임대사업

쉽게 조회수 : 3,593
작성일 : 2015-09-30 12:43:36
기업형 임대사업이란 쉽게 말해 지금까지 임대업을 개인이 해왔다면 이젠 기업이 대단위로 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를 가능케 하는 법안이 작년에 이미 국회에서 통과된바 있다. (기사 검색은 셀프)

한국에 대기업이 주도로 하는 기업형 임대사업이 부동산에 몰아치게 될 거라는 예상은
그전부터 있어왔으나 법제화가 된 시기에 올것이 왔다고 눈치빠른 사람은 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에 흘러든 자금은 일본에서 들어은 대부업체 및 야쿠자 자금이 합법적으로 기업화하여 퍼져있다고 보면 된다.
은행쪽 관련자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일터 놀라울 것도 없다.
그럼 기업이 왜 임대사업에 끼어드나?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리는게 확실시 된다는 것은 작년 양적완화 중지 발표 이후 명백한 사실이 되었다.
이는 수조원에 이르는 달러가 신흥국들에 투자되었지만 투자대상이 주식과 부동산에 묶여 기술연구 등의 실질적이고 가치있는
양적완화의 효과를 보지 못하자 칼을 빼든 것인데, 
현재 국내주식시장에 투자된 외국자금이 단 몇주만에 약 9조원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역대 2번째 기록이라 한다) 중국 주식시장이야 더 일찍 시작됐지만..
한국주식이 아직까지 급격히 폭락하지 않는 이유는 외국인들이 팔아대는 주식을 정부가 국민연금으로 사주고 있기 때문인데
괜히 국민연금 못타먹는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다.

이제 슬슬 부동산으로 총부리가 겨눠지고 있는데 
보통 주식시장이 부동산시장보다 약 2~3 달 빠른 반응을 보인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한국인들의 금융자산은 약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 특이한 경제구조이고 또한
그 부동산 쉽게 말해 각각의 아파트는 평균 75% 의 빚을 지고 있다고 한다. (기사검색은 셀프)

자, 여기서 문제
미국 금리가 단계적으로 3%까지만 올라도 한국금리는 4~5% 까지 올라야 하며 대출금리는 약 6% 정도를 봐야 한다.
그럼 현재 아파트 담보대출로 내고 있는 이자가 두배가 된다는 뜻이며 이를 매매로 돌릴 경우 높은 금리덕에 냅다 받아줄 후속주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또한 문제이다. 

길게 본다면 경매시장이 뜨거워지게 되리라는건 뻔한 일이다. 물론 지금도 서서히 열이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물론 경매낙찰률은 6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은행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그 많은 경매건은 누가 받아줄까?

대기업에서 개인들의 임대사업에 들어가자마자 할려는 일은 싼값에 좋은 집에서 잘 살게 해줄 것이라는건 확실하다.
단, 단기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장기적로는? 에이 아마추어같이.. 다들 알면서 ㅋ
IP : 173.180.xxx.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9.30 12:5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9월 금리도 확실했는데 중국 변수가 생겨서 못했으니
    3%까지 인상이 가능할까나?
    중국 눈치 보느라 이번에 못 올려서 금리 인상 내년 초 설이 슬슬 나오는 걸로 봐서
    올해안에 반드시 올린다는 것도 장담 못할 거 같아요

  • 2. dd
    '15.9.30 12:5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9월 금리 인상도 거의 확실했는데 중국 변수가 생겨서 못했으니
    3%까지 인상이 가능할까나?
    중국 눈치 보느라 이번에 못 올려서 금리 인상 내년 초 설이 슬슬 나오는 걸로 봐서
    올해안에 반드시 올린다는 것도 장담 못할 거 같아요

  • 3. 대기업
    '15.9.30 12:53 PM (66.249.xxx.248)

    자식들 자자손손 꿀빨게 해주는거죠.
    공기업 민영화도 마찬가지맥락이고..
    대부분 독과점이니 한번 맡기만 하면 평생 가죠~
    기업이 새로운 시장 창출 은 안하고 내수에만 눈독들여 돈벌려는 상황이라니..

  • 4. dd
    '15.9.30 12:55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9월 금리 인상도 거의 확실했는데 중국 변수가 생겨서 못했으니
    3%까지 인상이 가능할까나?
    중국 눈치 보느라 이번에 못 올려서 금리 인상 내년 초 설이 슬슬 나오는 걸로 봐서
    올해안에 반드시 올린다는 것도 장담 못할 거 같아요.

    그동안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때는 철저히 자국의 이익만 보고 막 강행해서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사정이 달라진 거 같아요.
    중국이 너무나 큰 변수로 작용하는???

  • 5. 쉽게
    '15.9.30 12:57 PM (173.180.xxx.57)

    한번에 3%를 올리는건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
    따라서 단계적으로 올릴 터인데 그 중간지점이 3% 일 거라는 얘기며
    지금까지 미국금리의 10년 주기 통계를 보면 5~6% 를 고점으로 보고 있음

  • 6. 미국은
    '15.9.30 12:57 PM (125.128.xxx.70)

    올해 금리 인상 못할꺼에요
    내년에 할까 그것도 확실치 않아요
    올해는 다들 물건너갔다는 반응임
    중국때문에 절대 쉽게 못올려요

  • 7.
    '15.9.30 1:01 PM (175.211.xxx.221)

    그런데 올해 금리인상을 만일 못한다해도 단지 인상 시점이 연기될 뿐 언젠간 인상을 한다는건데..
    결국 원글에 대한 반론은 '올해 금리인상은 물건너갔다' 이 정도밖에 못나올 정도로...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인건가요? 올해 금리인상 물건너갔다란 말은 많이들 하는데 아무도 절대로 향후 금리인상은 없을것이다란 말은 못하네요 ㅎㅎㅎㅎ

  • 8. 향후
    '15.9.30 1:05 PM (125.128.xxx.70)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올리고 싶어하는 미국의 분위기를 안다 이거죠
    하지만 세계의 실물경기는 언제든 변동하고 있습니다
    추후라도 무조건 올린다.
    이렇게 확정짓지도 못한단거에요

  • 9. 그거야
    '15.9.30 1:09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금리 영원히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의견도 나왔어요.

    근데 경제라는게 아시다시피 순환 곡선이 있는데 영원한 저금리도 없고 영원한 고금리도 없으니
    금리 인상 가능성 아예 없다고 말 못하는 거죠.

    난 결혼 안 할 거다 장담하는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ㅎㅎㅎ

  • 10. 그거야
    '15.9.30 1:10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음님 금리 영원히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의견도 나왔어요.

    근데 경제라는게 아시다시피 순환 곡선이 있는데 영원한 저금리도 없고 영원한 고금리도 없으니
    금리 인상 가능성 아예 없다고 말 못하는 거죠.

    난 결혼 안 할 거다 장담하는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ㅎㅎㅎ

  • 11. 좋은글입니다.
    '15.9.30 1:20 PM (211.224.xxx.236)

    나름. 훌륭한 통찰이십니다. 근래에 보기드문.
    옐런이 올 해는 하겠다는데, 물건너는 무슨 소리며, 중국이 쌀국의 대항마라도 된다카더이까?
    위안화 폭락에 베팅을 건다는 뉴스도 찾아시오들. 발리기 일보 직전이구만.
    님들은 대체 팩트까지 부정하는 그 억지스럼. 볼썽사납소.

  • 12. 위에
    '15.9.30 1:28 PM (125.128.xxx.70)

    211.234님은 중국이 세계 경기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부터 공부좀 하시고
    댓글 다세요

  • 13.
    '15.9.30 1:43 PM (223.62.xxx.102)

    확실시 되던 9월 인상이 무산되었죠. 옐런할머니는 양치기소년이 되었구요. 미국 금리인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올려도 아주 소폭일거예요. 조만간 약달러기조로 변환될거구요기업형임대이야기가 자꾸 보인다했더니 결국 집값 떨어지니 집사지 말라는? ㅎㅎ

  • 14. 어쨌든
    '15.9.30 1:53 PM (223.33.xxx.94)

    알려주셔서 감사^^

  • 15. ...
    '15.9.30 3:20 PM (46.165.xxx.201)

    쉽게 올리지 못한다 -> 마즘
    그러나 그냥 놔 두기도 힘들다 -> 마즘

  • 16. 이런들 저런들
    '15.9.30 3:50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헬이네요

    재벌들은 흙수저들 피빨아

    금수저에 뽕가루 골고루 나눠먹고 ..

    이 나라의 존재는 지속가능한 건지..

  • 17. 쉽게
    '15.9.30 4:03 PM (173.180.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현재 북미에 거주중인데요 미국 헤지펀드 관계자들의 공식적이지 않은 대화내용을 옮겨보자면
    2015년 올해 초에 미국금리는 12월이나 11월 전후로 올릴 것이며 그 전까지 경고성 립서비스만 남발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길래 왜냐니까 "최대한의 수익을 위해.." 라고..

    만약 미국이 12월 안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달러패권이 무너진다는 의미이며 미국이 세계의 종주국임을 포기하겠다는 얘긴데 그렇게 놔둘리가 없죠 차라리 전쟁을 선택할지언정.. 중국은 현재 미국에게 처참히 발리고 있습니다. 다음 수순으로 미국은 유럽을 겨냥중이고요. 독일의 폭스바겐 사건으로 사실상 유로화를 주도했던 독일이 휘청이고 있죠? 폭스바겐 사건이 왜 하필 지금 터졌을까요?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알지만 눈감아주던 사실이였는데.. 미국 만만히 보시는 분들 많네요

  • 18. 쉽게
    '15.9.30 4:11 PM (173.180.xxx.57)

    저는 현재 북미에 거주중. 미국 헤지펀드 관계자들의 공식적이지 않은 대화내용을 옮겨보자면
    2015년 올해 초에 미국금리는 12월이나 11월 전후로 올릴 것이며 그 전까지 경고성 립서비스만 남발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길래 왜냐니까 \"최대한의 수익을 위해..\" 라고..

    만약 미국이 12월 안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달러패권이 무너진다는 의미이며 미국이 세계의 종주국임을 포기하겠다는 얘긴데 그렇게 놔둘리는.. 차라리 전쟁을 선택한다면 모를까. 중국은 현재 미국에게 처참히 발리고 있음. 다음 수순으로 미국은 유럽을 겨냥중이며 독일의 폭스바겐 사건으로 사실상 유로화를 주도했던 독일이 휘청이고 있다는데 주목해야함. 폭스바겐 사건이 왜 하필 지금 터졌을까?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알지만 눈감아주던 사실이였는데.. 미국 만만히 보시는 분들 많네요

  • 19. 감사
    '15.9.30 4:21 PM (116.125.xxx.51)

    차분히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20. ㅇㅇ
    '15.9.30 5:4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저 헤지펀드 관계자 정보가 핫했으면 여기까지 올 리도 없죠.
    비슷한 주장은 한국에서도 이미 널려있었고

    인터넷 게시판에 널린 정보는 이미 정보의 알짜배기는 아니죠
    괜히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저러다 상황이 반대로 가면 책임도 안 지고 사라져요.

    몇 년 전 82쿡에 자칭 경제전문가들 얼마나 고정 닉네임으로 글을 많이 올렸나요?
    근데 상황이 반대로 가자 싹 사라지고 손절하라고 거품 물었던 펀드와 주식은 마구 오르고
    폭락한다던 집값은 폭등.
    심지어 그 사이 분양가 대비 200% 이상 오른 곳도 수두룩..

    고정 닉네임 싹 사라지고 요샌 고닉 없이 글 올리네요 -.-;;

    원글님 예전에 쓰던 고닉이 뭐죠?

  • 21. ㅇㅇ
    '15.9.30 5:46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저 헤지펀드 관계자 정보가 핫했으면 여기까지 올 리도 없죠.
    비슷한 주장은 한국에서도 이미 널려있었고.
    은행 가면 창구 직원도 똑같은 말 한지가 오래됐어요

    인터넷 게시판에 널린 정보는 이미 정보의 알짜배기는 아니죠
    괜히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저러다 상황이 반대로 가면 책임도 안 지고 사라져요.

    몇 년 전 82쿡에 자칭 경제전문가들 얼마나 고정 닉네임으로 글을 많이 올렸나요?
    근데 상황이 반대로 가자 싹 사라지고 손절하라고 거품 물었던 펀드와 주식은 마구 오르고
    폭락한다던 집값은 폭등.
    심지어 그 사이 분양가 대비 200% 이상 오른 곳도 수두룩..

    고정 닉네임 싹 사라지고 요샌 고닉 없이 글 올리네요 -.-;;

    원글님 예전에 쓰던 고닉이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92 베스트에 노인하고 사는 8 ㄴㄴ 2015/10/01 3,892
486691 가렵기만한데 질염일까요 3 ㅎㅎ 2015/10/01 2,640
486690 남편이 실직했는데 아파트는 안 팔고 싶어요..ㅜ 76 ㅇㅇ 2015/10/01 24,524
486689 좋은 절교는 어떤 걸까요? 1 ㅁㅁ 2015/10/01 1,820
486688 오빠가 이혼예정입니다 48 ... 2015/10/01 16,435
486687 싸이 백업 다 하셨어요? 6 2015/10/01 2,836
486686 그많던친구들다어디로...싸이월드 날린건가요 15 에잇 2015/10/01 4,993
486685 동남아남자많이위험해요? 3 코코코코 2015/10/01 1,480
486684 방에서 물건 잃어버렸을때 ㅠㅠ 9 ... 2015/10/01 2,176
486683 이혼 44 눈물만 나네.. 2015/10/01 17,864
486682 청산가리 소주로 내연남 아내 독살한 상간녀 2 무섭 2015/10/01 3,434
486681 젊은사람들은 거의 다 서울경기에 사나요? 5 궁금 2015/10/01 1,598
486680 나이듦도 목소리나 말투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거 같아요 3 손석희앵커 2015/10/01 2,430
486679 자기말만하는 시어머니 4 큰며느리 2015/10/01 2,256
486678 오버핏옷이 이젠 나이들어 보여서 입기가 꺼려지더라구요 2 2015/10/01 2,870
486677 2015년 한국 우리집에 딸래미 물건은 다 유럽 중세풍... 14 웃겨서 2015/10/01 6,210
486676 준종합의 간호과장이면 높으신 신분인건지 2 하도 까라봐.. 2015/10/01 1,825
486675 지금 전도연 나오는 집으로가는길 보는중인데 프랑스 교도소 4 b.. 2015/10/01 2,636
486674 에드워드 스노든.. 트윗 오픈한지 하루도 안되 백만명 넘었네요 2 내부고발 2015/10/01 1,801
486673 격주토요일근무하는데요 ~~질문 ㅇㅇ 2015/10/01 553
486672 영어에서 우리가 엄마친구 '이모' 부르듯이 4 영어 2015/10/01 3,211
486671 불닭볶음면이 맛있나요? 너무 화학적 맛이 많이 나서.. 5 ........ 2015/10/01 1,988
486670 실패.....아무생각도 안나요 5 이름 2015/10/01 2,502
486669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일까요? 3 무무 2015/09/30 1,257
486668 강아지는 첫주인만 그리워하고 기억하나요?? 16 데려오고싶은.. 2015/09/30 7,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