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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이 많은데 쓸거다쓰고, 할거다하는 동생부부. 이해가 안되요~~~

SJ 조회수 : 5,167
작성일 : 2015-09-29 10:01:40

동생부부는 작년에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희한테 오백정도 빌린적도있구요.
아직 1억4천 전세살고.. 전형적인 서민부부에요.
애는없구요..
근데 이번추석때두 둘이 홍콩가고
작년에도 없다고 하면서 제주도 놀러가구요
씀씀이도 좀 크고.. 저희부부는 이해가 잘안되요.
둘이 맞벌인데 둘이합쳐 300조금 넘어요..
여기저기 대출한거 좀 있는상황이구요..
저축은 거의 안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어렵다고해서 모이면 저희가 항상내고 그러는데..
정작 저희는 동생내보다 수입도 재산도 더 많지만
빠듯하다 생각해서 결혼 7년차인데 아직 해외여행 한번도
안갔거든요..
어떻게아파트 대출도많고 갚을돈도있는데
그걸 우선시 안하고 본인들 쓰는게 우선인지
이해 못하는 저희가 이상한건지..
그냥 가치관이 다른걸루봐야하나요?


IP : 39.7.xxx.1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10:04 AM (121.157.xxx.75)

    라이프스타일은 존중 해주세요
    다만 밥값는 각출하는걸로.. 나쁜 버릇 들어요~

  • 2. ...
    '15.9.29 10:04 AM (223.62.xxx.3)

    가치관이 다른 거예요.

  • 3. 그야말로
    '15.9.29 10:08 AM (222.107.xxx.234)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 다른 거죠,
    저희 형님네도 명절 연휴마다 카드로 긁어서 해외여행 가요,
    덕분에 저희 명절이 간소해졌죠.
    만날 어렵다고 하는데 그래도 놀러다닐 거 다 놀러다니고
    아이들은 학자금 대출 가득받고, 졸업하면 아이들이 생활비 대야하는 상황인 게 너무 빤히 보여서
    제가 다 속상해요.
    하지만...............내 사정 아니니 그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죠.

  • 4. ㅎㅎ
    '15.9.29 10:09 AM (112.173.xxx.196)

    원글님
    저두 비슷한 글 바로 아래에 올렸어요.
    제 동생네도 그냥 벌어서 다 쓴다고 하네요.
    다 쓰는 정도가 아니라 매달 짜쳐서 현금써비스도 받고 그러는것 같아요.
    요즘 이렇게 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제 시동생도 4천만원쩌리 자가용 올 할부로 그어 오더라구요.

  • 5. 그렇게 사는 젊은 부부가
    '15.9.29 10:10 AM (180.229.xxx.3)

    상당히 많다고 들었어요..
    어지간히 아끼고 해서 돈이 모여 대출금을 갚고 싶어도 버는거 힘들고 이자 내다 보면 적금들기
    힘드니.. 포기하고 쓸거 쓰고 살자는 사람들 많데요..
    문제는 형제한테 아쉬울때 빌렸으면 그거 부터 갚고 여행 다니면 누가 뭐라나요..
    하긴 저도 원글님 처럼 돈 있어도 왠만해서 해외여행 나가는건 아까워서 엄두가 않나던데
    인천신공항 가보면 사람들 어렵네...돈없다..소리 다 헛소리 같아요
    그사람 성격인가 봐요.... 나같음 그 대출금 내는 이자며..원금이며 걱정에 잠이 않올거 같은데..

  • 6. 우리 시누
    '15.9.29 10:18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형제간에게 돈 안걸려 있는집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빚을 주렁주렁 달고 살면서 둘다 잘먹고 잘입어요
    파산신청 한후 자기앞으로 통장도 못내고 50넘어 달세 살아도
    아들과 셋이 횟집에 가서 15만원어치 먹었니
    자기남편 생일날 10만원짜리 티를 사줬더니 보는눈은 있어 싸구리 샀다고
    안입니 어쩌니 하고 지금도 한달벌어 한달 탁 털어먹고 삽니다
    빚지면 시어머니에게 눈물 찔끔 흘려 해결하고요
    신용 불량자라 남의집 가정부에 건물청소등등 세가지 일을 한다고 하던데
    정말 뭐 처럼 벌어 뭐 처럼 씁니다

  • 7. ...
    '15.9.29 10:21 AM (39.112.xxx.7)

    젊고늙고 상관없이 하루살이처럼 사는 사람들 있어요
    저 가족중에도 죽어도 먹고 싶은건 먹고 식당 서빙을 해도 밍크 사입고 간다고요
    사람들이 밍크입고 서빙온다고 부러워한다나요 참나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돌아서면 흉볼거 뻔한데
    내일 죽지않는다 나이들면 돈 있어야 한 다 아무리 말해도 듣지않고
    자기는 죽어도 그렇게 못산대요
    돈없어 원룸살면서 돈없을때 울기도 했다더니
    대신 내게 돈 빌리러 오지마라 했더니 노발대발하기에 상관안하고 살아요
    곧 오십중반인데 아직도 그러고 산대요

  • 8. 저희도
    '15.9.29 10:23 AM (175.126.xxx.138)

    제 동서도 이번 명절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돈없어서 못살겠다고...

    쓸것 쓰고 봄에는 새차로 뽑아서 캠핑 다니는데...

    헛소리다 싶어요

  • 9. 싫은 건...
    '15.9.29 10:30 AM (218.234.xxx.133)

    자기들 쓸 돈은 있고, 공동으로 내는 돈은 없다 한다는 거죠.
    그런 거 아니면 홍콩을 가든 우주를 가든 상관 안해요.

  • 10. ....
    '15.9.29 10:32 AM (121.125.xxx.71)

    가랑이가 찢어져도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면 늙어서 개고생합니다.
    원글님처럼 사는 사람들이 속은 알차지요.
    빌린돈부터 갚으라 하세요.

  • 11. 부모님
    '15.9.29 10:34 AM (112.173.xxx.196)

    보면 젊을 적에 알뜰하게 안사시니 나이 들어 궁한 거 맞습니다.

  • 12. 사람노릇못하고
    '15.9.29 10:54 AM (220.76.xxx.89)

    부산에사는 우리시작은아버지란 인간은 젊어서부터 사치하고 시작은어머니는 랑콤 오리지널아니면
    안쓰고 커피도꼭 다방에가서 마셔야하는 사람들이엿죠 조상제사는 나는모른다하고 조카며느리가
    수십년 제사지내도 연락한번 없던 인간들 지금은 쫄딱망해서 거지꼴로 알콜중독으로 피골이상접되어서
    아직도90살이넘엇는데 살아잇다고 합니다 조상산소모임에도 참석못하고 큰집인 우리집에도 연락도
    못합니다 산송장으로 얼마전 부산에친척 결혼식에가서 우리남편이 작은 어머니라는 여자만났는데
    눈물바람하면서 불쌍한포즈 짓더라고하더만 젊어서 그렇게쓸거 다쓰고살았으니 늙어서 거지로살지요

  • 13. ㅎㅎ
    '15.9.29 10:56 AM (220.117.xxx.69)

    아마 애를 안낳고 살거예요. 앞으로도.

  • 14. 아마
    '15.9.29 11:03 AM (110.8.xxx.3) - 삭제된댓글

    모아봤자 올라가는 집 값도 못따라간다 맥빠지니
    당장 가능한 해외여행으로 우울함을 풀겠죠
    예전에 학비도 못낼정도인데
    비싼 신발 사 신는애가 있길래
    돈도 없다면서 왜 비싼 신발 사냐하니
    내가 좋아하는 신발 못사신고 졸라매봐야 비싼 학비 못모은다고
    신발 살돈은 있으니 학비는 모르겠고 그냥 신발 사는거래요
    그애가 맞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아무 생각이 없어서 속편히
    그러는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 일본도 집값이 너무 비싸니 포기하고
    명품 해외여행 고급차 산다 그랬잖아요
    개미로 태어나 평생 물어다 집만 짓고 사느니
    집 포기하고 다른 소소한걸로 인생 살겠다..
    죽기 전날 누가 더 행복할지 알수 없죠
    특히 애가 없다면...

  • 15. 님이
    '15.9.29 11:08 AM (110.8.xxx.3)

    알아서 더 부담하지 마시구요
    서로 경제적으로 폐만 안끼치면 냅둬야죠
    남아돌아 여행가는거 아니고
    둘이 벌어 300 이면 형편 뻔한데
    그거라도 안가면 사는 낙이 없다 그럴수도 있는거고
    오만군데서 사치하고 허세인거 아니면
    홍콩 제주도 간걸로는 어떤쪽인지 모르겠네요
    일년 허리띠 졸라서 여행 가는 낙으로 산다 그럴수도 있잖아요
    돈 못벌어도 사는 재미는 있어야죠
    돈 모으는게 재밋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닌 사람도 있으니

  • 16. ...
    '15.9.29 12:06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네~
    가치관이 다른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살아서
    모자라는 돈을 대신 내주시는거 아니라면
    다른사람 인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여기저기 얘기 하면서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도 없어요.

  • 17. 냅두셈
    '15.9.29 1:03 PM (125.128.xxx.70)

    어찌됐든 뭐가됐든 자기네들이 돈굴리고 살만하니까 하는거에요

  • 18. .....
    '15.9.29 2:47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편드는건 아니구요.
    변명 대신 해주는거에요.
    돈많은 사람들은 평소 갖추고 있어야 할거는 얼추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가지고 싶은거나 하고 싶은거도 별로 없어요.
    왜냐?왠만한건 다 해보고 있으니까 목돈 생기면 저축이나 투자를 하죠.
    근데요.
    없는 사람은 달라요.
    먹고싶은거.가지고 ㅅㅂ

  • 19. 그들만의
    '15.9.29 4:02 PM (211.36.xxx.162)

    리그 ᆢ젊은 층중에 누릴꺼 다누리며 사는사람 많더라구요ᆢ실제 벌이가 그만큼 안되는데도ᆢ그런사람들은 아꺼쓰는걸 궁상이라 생각하기도 하구요ᆢ완전 다른 라이프스타일이죠ᆢ완전무상지원 되기전에 소득별로 유치원지원되는거 있었는데 그엄마들 무상지원 받는거 보고 ᆢ헉했어요ᆢ평소 해다니는 모습은 소득 꽤 되는줄ᆢ착각하게 보였어요

  • 20. 그럼
    '15.9.29 8:58 PM (1.246.xxx.85)

    이해할 필요는 없는거같구요...아쉬운소리하며 돈빌려달라하면 없다하세요 외식할때도 반반 걷어서 내시구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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