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소득층 맞벌이는 돈을 못모우나요?

??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15-09-29 09:48:23

여동생 결혼하고도 직장 안놓고 계속 맞벌이 했어요.

허니문베이비 가져 지금 조카 초등학교1학년인데

맞벌이 해도 돈을 한푼도 못모았네요.

둘이 벌어 400만원 넘는걸로 아는데 외벌이 수준이나 다름없어 그런가..

조카들 아기때부터 어린이집에 맡겨지느라 애들도 고생했는데

대출금 한푼도 못갚고 그냥 이자만 내면서 사는 상황.

자기네가 갚은 건 없고 집값이 조금 올라 더 많은 대출금 안고

다시 큰집으로 옮겼다고 하던데

씀씀이 통제를 못하는 동생을 보니 답답하고

자기들 힘으론 한푼도 못모우는데 언제

2억이나 넘는 대출금을 다 갚을지..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9:49 AM (223.33.xxx.231)

    그게 이 시대 안타까운 부분이구요
    그렇게 고생하고 살다 나이들면
    더 힘들어지고
    대물림되고...
    시스템의 문제.

  • 2. 그렇게 물으시면
    '15.9.29 9:50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아마 자식들까지 그렇게 살 겁니다

    요즘 그런 세상이에요

  • 3. 에고..
    '15.9.29 9:52 AM (210.94.xxx.89)

    저희 아이 돌봐주시는 도우미께 140 드리는데..

  • 4. 그보다
    '15.9.29 9:53 A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적은돈이라도 안쓰면 모이고 맞벌일라도 애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대충 나가 사먹고하면 돈이 안모이죠.

  • 5. 뭔 말인지
    '15.9.29 9:59 AM (114.203.xxx.21)

    큰집에 살 욕심부리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출금 갚으면 그게 저축입니다 다 그러고 살아요
    대출금 못 갚으면 대출 끼고 팔고 나가면 됩니다

  • 6. 대출금을
    '15.9.29 10:03 AM (112.173.xxx.196)

    자력으로 갚는게 아니니 걱정이죠.
    현재는 이자 내고 카드값 내고 그러니 전혀 저축 못하구요.
    40대 중반에 큰애가 이제 초1인데 저런식으로 살아 나중에 노후가 괜찮을까요?

  • 7. 답이 뻔히 보이네요
    '15.9.29 10:17 AM (180.229.xxx.3)

    조카들 이라신거 보니...하나가 아니고 둘인가봐요..동생네 애들이...
    앞으로 교육비다 뭐다... 돈 대출 더 받을 상황이 마구 마구 늘어날걸요?
    돈도 애들 유치원...초등학교 다닐때 아껴서 모아놔야지 중학교 부터는 사교육비에 급식비에
    애들한테 나가는돈 두배가 넘을텐데.. 굳이 애들 어릴때 대출끼고 그리 큰 집에 살 필요 없는데...
    정작 애들 커서 돈 필요할 일 많을때 ...뭐하러 집사서 여태 이자 내가면서 은행 좋은일 시켰나
    후회해봐야 때는 늦습니다.... 노후요..?
    대한 민국에서 애들 둘 키우며 대출 끼고 아파트 산 사람들 앞날이 안개 속 이랍니다..
    그만큼 앞날이 불안해요... 언제 어떻게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현금 모아놓은 사람들만 앞으로 살아남을 텐데... 사람들이 그런 생각 않하고 남만큼 살아야 한다는 경쟁심
    에 무리하게 집사고...차사고... 빚얻어 투자하는 사람들 보면... 참 ...

  • 8. 제부가
    '15.9.29 10:23 AM (112.173.xxx.196)

    자력으론 대출금을 못갚으면서 집값 오르는 걸 보고 욕심 나서 더 큰 집을 무리하게 대출하여
    저지른거랍니다.
    마눌 처가식구들 다 반대 했는데도..ㅜㅜ
    덕분에 동생은 몸이 안좋아도 맞벌이 그만둘수도 없구요.
    전 그보다 큰조카가 어린이 집 다니면서 학대도 당하고 친정 부모님도 원래 경남 사시는데
    동생 맞벌이 때문에 2년간 애 봐주러 올라도 가셨는데 그렇게 다들 고생했는데도
    남는게 한푼도 없었다니 너무 허망하더라구요.
    맞벌이 온 가족이 고생인데 결국 손에 남은게 없으니 말이죠.

  • 9. ....
    '15.9.29 12:59 PM (223.62.xxx.8)

    저축도 습관인거 같아요. 결혼 12년차인데 워낙 없이 시작해서 악착같이 모았어요. 남편이 150벌어주면 신혼 때는 50쓰고 100저금했구요, 저도 틈틈히 알바해서 그걸로 경조사비나 여유자금 썼어요. 지금은 남편도 500~600정도 벌고 저도 200정도 버는데 아직도 지출은 200정도로 쓰고 있네요. 다행히 아이는 하나이고, 사교육은 제가 2과목 가르치고 영수는 친구 학원에서 무료로 수업 받아요. 대신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출근하는 조건으로요. 그래서 이 지출이 가능하지만 암튼 많이 아껴 씁니다. 아이 고생 시키면서 버는 돈이라 막 쓸 수가 없어요.
    주위에 보면 저희보다 수입 많은 사람들 많은데 다들 힘들다고 해요. 저축하고 사는 사람 많지 않네요. 애들 더 크면 어쩌려고 그러나 걱정되네요.

  • 10. 분수대로
    '15.9.29 2:22 PM (118.46.xxx.197)

    분수대로 살기로 맘먹고
    자기네 경제상황에서 얼마씩 갚아나가야한다고
    결심하고 그대로 지키면
    월수 400 정도에서도 조금씩 갗아나갈수 있어요.
    문제는 그런 자기조절이 없는거죠.
    월 200버는 집이 월 500 버는 집처럼 지출해선
    도저히 빚 못 갚습니다

  • 11. 고정관념 고생끝에 복이온다가 아님
    '15.9.29 3:25 PM (182.212.xxx.55)

    고생으로 시작하면 고생으로 끝난다잖아요 요즘 세상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534 역마살로 인생 고단한 분들 4 역마 2015/09/29 7,101
486533 님과함께 보는데 안문숙도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5 ... 2015/09/29 2,497
486532 인테리어업체 때문에 기분 상하네요. 11 다케시즘 2015/09/29 2,911
486531 명절에 찬밥 주려는 엄마한테 한소리 했어요 49 ff 2015/09/29 5,507
486530 조선일보 기자들 “월급날마다 우울, 임금 7.8%는 올라야” 11 샬랄라 2015/09/29 3,143
486529 올해는 결혼운 아니라고 하는데 결혼한분도 있으세요? 1 ........ 2015/09/29 1,559
486528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면 고생을해도 47 ㅇㅇ 2015/09/29 2,494
486527 미국에서의 학년 변화에 대해 질문드려요. 13 미국 2015/09/29 1,437
486526 박원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jpg 5 참맛 2015/09/29 1,221
486525 잠이들면 바로 아침이네요. 4 2015/09/29 1,258
486524 일반고 가서 서울대를 가는것고 49 ㅇㅇ 2015/09/29 3,529
486523 갤럭시 알파쓰시는분 있나요? 3 ,,, 2015/09/29 910
486522 휴대폰 구매 좀 여쭤봐도 될까요? 4 저도 2015/09/29 969
486521 진로문제 1 고1 2015/09/29 621
486520 딸 대학 안 보낸분들 후회되시나요? 45 중학딸 2015/09/29 6,520
486519 고투몰 오늘 영업할까요? 3 이방인 2015/09/29 872
486518 82쿡님들도 많이 먹은거 같지 않는데도 살이찌는 주기가 있으세요.. .. 2015/09/29 463
486517 먹튀하는 글 발암;;; 5 먹튀남녀 2015/09/29 1,347
486516 '마사지 받고 아프다'..조폭처럼 행세한 목사 실형 2 샬랄라 2015/09/29 1,232
486515 82쿡에서 딱 마음에 안드는것 한가지.. 12 ssss 2015/09/29 2,977
486514 대출이 많은데 쓸거다쓰고, 할거다하는 동생부부. 이해가 안되요~.. 15 SJ 2015/09/29 5,230
486513 이민가서 한인교회 6 이민 2015/09/29 2,242
486512 오늘까지 택배사 쉬죠? 2 궁금 2015/09/29 818
486511 저소득층 맞벌이는 돈을 못모우나요? 9 ?? 2015/09/29 2,840
486510 심심해서 사도 보고 온 얘기.. 6 ..... 2015/09/29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