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열받네요.
친구와 오늘 저녁에 술약속이 있었는데요.
친구가 점심 약속도 있었어요(다른 친구들과)
제가 바쁘면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일찍 끝날 것 같다며 굳이 하루에 다 잡더군요.
그래서 약속 시간 맞춰 가고 있는데 30분 전에 연락이 왔어요.
점심 모임이 아직 안 끝났다고. 30분 뒤면 끝날 것 같다며(확실치도 않음)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도착하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1시간 기다리래요--
30분 뒤에 안 끝나고, 차라도 밀리면(직행버스) 1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거죠.
어이가 없어서 집에 간다고 했더니 목소리가 안좋게 들리네, 미안해서 어째~ 이러네요;;
아호.. 미안해서라도 모임 끝나고 전화할 줄 알았는데 없네요.
아...진짜 욱해서 계속 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