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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왜? 조회수 : 5,695
작성일 : 2015-09-28 22:59:00
구체적안 내용이 많아서 내용은 펑할깨요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IP : 183.100.xxx.2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안그래요
    '15.9.28 11:02 PM (223.62.xxx.121)

    님 시모가 그런거지...일반화 하지말길

  • 2. ...
    '15.9.28 11:08 PM (211.36.xxx.183)

    우리 엄마 며느리 불편해 해요 가서 쉬라고 해도 빨리 안가고 뭉갭니다

  • 3. 저희
    '15.9.28 11:11 PM (183.100.xxx.232)

    시어머님이 유별나신거 맞는거죠?
    계속 눈치주고 붙잡으시는거 떨치고 오면서도 가슴 한구석은 내가 모진건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해 기분이 안좋아요

  • 4. 저는..
    '15.9.28 11:16 PM (223.62.xxx.54)

    너네집 불편하면 더 있다가라..
    그말듣고 어찌나 놀랬던지..제가 편해보였나바요..
    ㅋㅋ

  • 5.
    '15.9.28 11:19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첫댓글 최소 시어머니...

  • 6. ...
    '15.9.28 11:24 PM (118.223.xxx.155)

    첫 댓글 무시하시구요.
    저희도 그러시는데 이해가 안 가요. 매번 추석 당일 아침 먹고 점심 먹기
    전 출발을 해 왔건만 왜 매번 "오늘 몇시에 갈거니?" "우리 밥 비벼서 점심 먹을까?"
    이렇게 물어보시는지. 그리고 왜 추석 전날 도울 거 다 돕고 집에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오겠다는데 안 자고 간다고 싫은티를 내시는 건지. 정말 알 수 없고
    이젠 알고 싶지도 않아요...

  • 7. 울시어머니도
    '15.9.28 11:30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그러는데 아들 잡아두고 싶으니 그러겠죠.
    도우미!가 가는것도 싫고 ㅠ.ㅠ

  • 8. ...
    '15.9.28 11:33 PM (115.137.xxx.109)

    지긋지긋하겠네요.
    지 생각만 하는 시모...

  • 9. 우린
    '15.9.28 11:46 PM (122.36.xxx.73)

    시아버지가 그래요.최대한 불쌍한 목소리로 너네 저녁은 어떻게 할래?요딴식으로 매번 물어보는데 미쳐버리겠어요.어찌 매번 지겹지도 않게 묻고묻고 또 묻는지..

  • 10. ..,
    '15.9.28 11:47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님은 대놓고...
    며느리들 다 가면 일은 누가하냐고 말하세요 ^^;;;;;
    시누이들 오면 밥해주고 치우고 해야 하는데
    며느리들 없으면 누가 하냐고..
    딸들은 딸들 시댁에서 힘들게 일하고 왔으니
    친정에서는 편히 쉬고 먹고 해야하는데
    시중들 며느리가 한명은 있어야 한대요 ㅜㅜ
    저희 시어머님이 워낙 솔직하신 분이라서
    궁금할것도 없네요 ㅜㅜ

  • 11.
    '15.9.28 11:49 PM (223.62.xxx.22)

    저도 계속 잡고 안보낼려하고 출가외인 운운하고 매번 한숨 푹푹셔서
    어머니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왜 그러세요?
    저도 명절때 친정먼저 갈줄몰라 시댁먼저 오는거 아니닌깐
    제가 배려 했음 어머니도 배려해주세요 하니 그뒤로 잡지않으시네요

  • 12. ...
    '15.9.28 11:55 PM (223.62.xxx.86)

    저희 시어머니는 심술 부리는걸로 보여요
    이번엔 하도 말도안되는 소릴 하셔서 제가 여러마디 했거든요
    시아버지도 실수는 해놓고도 어지간히 분하신듯하고, 시어머니도 제가 꼴보기 싫었겠죠
    그럼에도ㅎㅎㅎ아침먹고가나 점심먹고가나
    물을필요도 없는, 매 해 묻던걸 또 물으시네요
    자기도 같이 있기 싫을텐데도, 며느리 친정에 안보내는걸로 심술 내시데요
    며느리 미우니까, 며느리 원하는대로 해주기 싫은거죠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질문엔 성실히 답변해드리고 짐싸서와요

  • 13. 나무안녕
    '15.9.28 11:58 PM (112.164.xxx.31)

    저는 시누입장에서요.
    저 친정갔는데 올케 안가고 있음 불편하드라구요.
    편하게있고 싶은데 그래도 남이라고 저보다 10살어리지만 쫌 예의갖추어야하니 불편해요.
    벌렁누울수도 없고..
    왜 안갔냐고 막 가라그래요.

  • 14. ㅁㅁㅁ
    '15.9.29 12:12 AM (122.32.xxx.12)

    여기 올해 끝내 친정 못간 1인 있네요 ㅎㅎ
    이젠 그냥 불쌍해요
    어떻게든 며느리 친정 안보낼려고 무슨일이라도 만들어 결국엔 주저 앉게 만들어 버리는데 그 속은 빤히 보이는데 아닌척 하시는 모습이 그냥 화나는 단계도 지나 그냥 왜 저러나 싶어서요
    친정을 글타고 잘 가는것도 아닌데 유독 친정에 날세우시고 정작 본인은 시이모님들하고 철마다 여행에 쇼핑에 본인은 또 친장 엄청가세요 ㅋㅋ

    본인은 그렇게 행동 하심서 며느리한테 그리 날 세우고 못가게 하고 그러시는게 부끄럽지도 않으신가 합니다 전 에휴

  • 15. 간보기
    '15.9.29 12:25 AM (180.224.xxx.28)

    간보는거죠. 다 흘리고 못들은척 정한 시간에 나오면 되요. 추석 구정 두번만 하면 됩니다.

    노인은 어린아이와같아요. 길들이면 됩니다.

  • 16. 나 시누
    '15.9.29 12:29 AM (118.139.xxx.152)

    우린 안가서 미치겠어요...ㅠㅠ
    친정에 가도 사정이 있어서 안자고 다시 턴....
    연휴내내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요..
    설겆이만 하지....이불도 안 갬....이해는 하지만 온집안 난장판이라서 보기가 힘듬..
    전 친정 10분거리에서 살아서 조카 볼려고... 우리 애랑 같이 놀릴려고 연휴 내내 가길 15년....이번에 처음으로 하루만 보고 약속 핑계되고 안갔더니 뒤통수가 왜 이리 찜찜할까요??
    전 갈 시댁도 없는 프리한 여자인데....친정땜에 어찌해야 할지...모르겠어요...명절이 무섭기 시작합니다..

  • 17. 아들 잡아두고 싶으신 마음
    '15.9.29 12:36 AM (39.117.xxx.77)

    친정에서 딸 기달리는 마음 만큼, 아들을 더 오래 보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솔직히 며느리에게 무슨 정이 있다고 더 보고 싶겠어요
    연휴 4일동안 내내 붙잡아 두고 싶겠죠
    전 그래서 전날 음식만 해놓고 남편만 제사보내고 친정으로 천천히 저녁 먹으러 오던가 말던가 하거든요.
    나도 좀 쉬고 싶고 친정가서 뒹굴거리고 싶고 하니까요
    예전엔 이해가 안됐는데 그게 내가 이해를 해야할 문제도 아닌거고 내 남편되기 이전에 시어머니 아들이었다고 생각하니 좀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 18. 우리어머님두.....ㅎ
    '15.9.29 6:37 AM (39.7.xxx.57)

    결혼20년차입니다
    사실 아이들 아기때는 집에 가려면 어머님이 눈물까지 흘려서 심지어ㅠ한달도 있어본적 있습니다 ㅋ
    아기들이 얼마나 보고싶울까 하는 마음에요 시컷 보시라고....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최대 1박2일 지내다 옮니다
    대학생딸이 어제 추석아침부터 집에 빨리 가자고 보챕니다
    과제에 할일 투성이고 저도 공부중이기도하고 직장도 잠깐 나갔다 와야하니 남편도 이런 사정 잘 알아 오후에 벌떡일어나 갈 준비를 했죠
    간다는 사람 보면서 갑자기 밥도 안먹고 가냐며 김치찌게에 잡채를 시작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어쩌라구 아~휴
    남편더러 어머니 저러시니 당신혼자 하루 더 있다오라고 하니 손사래를 치며 나오네요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좋아하지만 친구들은 다 하루만에 오는데 우리는 왜 이틀이냐 있냐고 난리고요
    집에 갈때는 항상 마무리를 저렇게하며 자식들 보내네요
    우리부부는 나중에 늙어서 음식해놓고 더 있다 가라고 자식들 붙들고 저런행동하지말고 여행떠나기로 약속 했습니다

  • 19. ditto
    '15.9.29 7:10 AM (175.127.xxx.84) - 삭제된댓글

    전 시할머님이 저러세요 어머님 아버님은 병풍 역할 안하시구 그냥 구경만 하시구요... 전 친정에 가서 엄마 얼굴 보고 싶은 생각보다 빨리 이 의무감을 떨쳐 버리고 싶은 생각에 할 일 퍼뜩 다 끝내고 남편 좀 푹 쉬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거든요 남편이 평소에 최소 12시간 이상 일하는 직업이고 저도 해본 일이기에 얼마나 힘든 지 알기에 쉬는 날은 좀 편하게 푹 쉬게 해주고 싶은데 당신이 귀히 여기는 아들 손자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느라 힘든 줄 모르고 ...오늘 출근해야 하기에 이번 연휴도 하루를 집에서 푹 쉬는 날이 없네요 어휴...

  • 20. ...
    '15.9.29 8:52 AM (223.62.xxx.59)

    첫댓글
    심술가득 얼굴일듯.

  • 21. 저두
    '15.9.29 10:27 AM (114.200.xxx.50)

    시댁이 남쪽 끝이예요.
    전 가자마자 아니 시댁 출발전에 미리 언제 가서 언제 올라올 생각이다 선언하고 가요. 항상 명절 당일 이른 아침먹고 바로 친정으로 출발해요. 보통 2박3일 있는데 그 이상 있으면 미쳐요. 친정에서는 하루만 자고 오고 어떨때는 1박 안하고 올때도 있고..
    옛날에 지옥같은 교통정체를 겪고 나서 그 누가 뭐라해도 얄짤없어요. 뭐 시댁어른들도 양반이라 이러쿵저러쿵 안하시고요..

  • 22. 결혼20년차
    '15.9.29 11:58 AM (121.140.xxx.230)

    남편만 두고 오세요.
    그리고 막말 전화도 받지 마세요. 전화기에 시어머니라고 뜨면 안 받으시면 되지 그걸 왜 받아서 야, 너 하는 걸 듣고 계세요? 그런 거 일일이 받다보면 홧병 나서 님 ㄱ건강만 해쳐요.

  • 23. 그냥 와요
    '15.9.29 12:30 PM (175.199.xxx.169)

    전에는 시누보고 왓는데요.
    이제는 저도 나이들어 피곤하고 남편도 제눈치 보고 빨리 갈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간다고 하면 아무소리 안하세요.
    시누들 보고 가라 소리 한 번 예전에 하셨는데 제가 그때 저도 친정엄마 보러 가야죠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좀 싸가지 없었던거 같기는 한데 그 이후로는 아무말도 안하세요.

  • 24. 울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15.9.29 8:57 PM (110.9.xxx.9)

    우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거의 모든 시어머니들이 그러시나봐요. 주위의 시어머니들이 다 그러시니까, 울 시어머니도 당연한 건줄아시고, 더 그러시는 거 같아요. 휴...
    추석전날 남편이 오전근무하느라 낮에 시댁에 갔어요. 대놓고 뭐라하시지는 않으시지만, 눈치가 딱 " 뭐 하느라 이렇게 늦게왔느냐!" 그래요. 제가 눈치채고 ' 어머니, 아범회사가 넘 일을 많이시켜서, 제가 너무 속상해요. 오늘도 아범은 오전근무하고 왔어요" 라고 하면서, " 제가 시댁오기싫어서 늦게온게 아니라고요." 라는 뜻의 대답을 하죠.
    추석당일 차례지내고 늦은 아침을 먹고 다 치우고 다과도 하고 대화도 도란도란 나누고 설걷이도 다 하고나서, 아범은 회사 언제 출근하는지 물으세요. 수욜에 출근하는거면, 화욜까지 쉬는거니, 시댁에 더 오래 머물르다 가도 되는거 아니냐는 뜻이시죠. "아범회사는 화욜에도 출근해야하는 분위기예요." 라고 말씀드려요. 근데 이거 다 사실이거든요. 직장 상사가 추석전날에도 출근하고, 화욜에도 출근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남편도 회사에 안 갈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예요. 정말로요. 그래도 계속 제게 눈치를 주시죠. "뭐, 이렇게 일찍 가니... 아범아, 피곤할텐데 좀자라" 그러시고요. 참나. 기차타고 왔는데, 아범이 운전한것도 아니고 뭐가 피곤하나요. 기차에서 아이챙긴건 며느리고, 아범은 기차에서 푹 잤는데! 설겆이 하고, 다과준비하는건 며느리인데, 아범이 뭐가 피곤하다고 낮잠자고 가라고 하나요. 사돈은 그 시간에 딸이 친정에 오기를 기다리시는데요. 어휴... 형님은 집과 친정이 가깝지만, 저는 보통 일년에 네다섯번(명절, 생신) 친정에 가는데! 형님도 친정에 늦게 가는데, 너도 늦게 가라. 아니, 추석 전날에 미리 다녀오고 추석날부터는 시댁에서 지내자. 그러시고.
    저는 어머니말씀 적당히 흘려듣고 굳이 매번 대답하진 않아요.추석당일 낮에 3시쯤 시댁에서 나오는데요, 그게 진짜 힘들어요. 끝까지!!! 붙잡으세요! 제가 정말 얼굴에 철판깔고 짐을 챙기는 있으면, 거기에 대고 " 벌써 갈려고 짐 챙기니!" 라고 하세요. 남편은 그런 어머님이 안쓰럽고, 떠나는게 죄송!!!해서 어쩔줄 몰라하고요.!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는건 옛날분이라서 조금은 이해가가는데요, 남편은 진짜! 맘에 안 들어요.
    시어머니만나고 오는 날에는 항상 타산지석이라고, "나는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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