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ㅇㅇ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5-09-28 22:46:37
무엇보다 감정소모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지독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밤잠 못이루는 고통들을
다시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물론 다 지나야 할 인생경험 이라는걸 잘 알죠.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는 걸요.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꾸준히 슬픈노래에 끌리는건 그런
아련함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한켠에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소중히 하고픈 마음.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느꼈던 그 수많은 감정들을 기억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결혼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기지만 다 살게 마련이라지요.
하나를 버리면 하나가 생기고.

IP : 83.80.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5.9.28 11:11 P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님의 마음은 이혼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성립하는 말입니다.

  • 2. ㅁㅁ
    '15.9.29 8:22 AM (112.149.xxx.88)

    처음몇년은 그렇더라고요......

  • 3. 글쎄
    '15.9.29 9:01 AM (223.33.xxx.182) - 삭제된댓글

    결혼으로 인해 생기는 시댁가족들과 지인들...
    그들에게 소비하는 감정소모는 꼴랑 한명과 연애하고 이별하는 그런것과 비교할바가 아니죠
    앞으로 다른세상이 펼쳐집니다
    시월드란 말이 그냥 우스개소리가 아니예요

  • 4. ..
    '15.9.29 10:33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다른 종류의 감정 소모가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318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7 유방암검사 2015/10/01 2,478
487317 시부모때문에 내가 내 명까지 못살듯 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5 ... 2015/10/01 2,439
487316 눈물이 나네요 11 ... 2015/10/01 5,237
487315 분노조절 장애 같은 상사가 있는데요 4 지우맘 2015/10/01 2,164
487314 성수동 어떻게 보시나요?(서울숲,뚝섬역근처) 48 ... 2015/10/01 7,508
487313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4 ㅇㅇ 2015/10/01 1,710
487312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5 인턴 2015/10/01 3,258
487311 그녀는 예뻤다 다 좋은데.. 53 ... 2015/10/01 13,812
487310 언짢네요..쩝.. 1 중1맘 2015/10/01 825
487309 박근혜 지지율, 틀림없는 외신의 따끔한 한마디 49 ... 2015/10/01 2,527
487308 아기가 던졌다고 하는데 수사중이라고 하네요 1 참맛 2015/10/01 3,013
487307 진짜 영재아들은 만나보면 어떤가요 5 ㅇㅇ 2015/10/01 4,400
487306 세월호53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꼭 보고싶습니다!.. 10 bluebe.. 2015/10/01 546
487305 간반기미가 없어졌어요! 49 신기방기 2015/10/01 20,754
487304 떡볶이랑 만두 집에서 해먹는게 더 싼가요? 9 궁금 2015/10/01 2,348
487303 급질문)약사선생님 계신가요? 2 하니미 2015/10/01 3,754
487302 아이가 한달째 기침을 해요.. 11 레베카 2015/10/01 4,243
487301 능글능글한 연기 참 잘하네요~ 5 최시원 2015/10/01 2,358
487300 일 산케이, “일본 집단자위권, 미국 환영” 1 light7.. 2015/10/01 450
487299 싱가폴에서 보르네오섬 여행가려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5/10/01 1,119
487298 부모님께 물려 받은 습관중에 좋은 습관 이야기 해보아요 15 ... 2015/10/01 3,783
487297 집나온 아줌마에요 49 자유부인 2015/10/01 11,410
487296 카톨릭 신자분들 혹시 시몬과 데레사 찬양노래 하시는 분 아시나.. 1 2015/10/01 747
487295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졌을때 12 질문 2015/10/01 2,991
487294 조수미 철저한관리 덕일까요? 13 행복 2015/10/01 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