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주부생활 0년차 미혼 아가씨구여ㅠㅠ
저희엄마는 행주를 언제 날잡아서 삶긴 하는데
쓸때마다 뭔가 제대로 씻고 하는 상태가 아니에요.
그냥 물기만 있을 뿐이지 이미 여기저기 닦아서 얼룩덜룩한 세균 묻은 행주를
여기쓰고 저기쓰고 해요.
--->저같은 경우 쓰고나서 퐁퐁으로 빨래한뒤 싱크대에 널어놓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주방세제로 빨아도 되나요?
그리구 엄마는 걸레도 이런 식이에요.
청소기도 거의 안쓰고ㅡㅡ 항상 걸레로 훔쳐서 모든걸 해결해요.
문제는 그 쓴 걸레를 훔친걸 변기나 휴지통에 버리는데,
버리고 나서 이 걸레를 제대로 빨래.. 하는것 같진 않구 물기 남은 채로 그냥 걸레통에 넣어놨다가
그 머리카락과 먼지가 조금은 덕지덕지 남아있는 걸레를 물에 빨아다가 방바닥 닦고 무한반복 ;;;
----->저는 떼가 묻어있는 걸레 만지기도 싫고 그걸로 닦는 것도 찝찝해보이거든요.
저보고 가끔 걸레가져와라, 방닦아라 하는데 걸레가 저모양이니 만지기도 싫고요; 닦는거 싫어하지 않는데...
제가 요가학원 알바해서 아침청소를 해요 근데 여기하는거 보니깐(물론가정집은 아니지만)
새걸레를 한 수십장켜켜히 쌓아놓고 한번쓴건 빨지도 않고 그냥 빨래통에 넣어놨다가
날잡아서 한번에 세탁기돌려요.
가정집도 이렇게 하면 편하지 않나요? 매번 손빨래 안해두 되고.. 깨끗한 걸레 쓸 수 있고 ...
물론 말리지도 않은 걸레를 한쪽에 쌓아두니 악취가 날순 있겠죠;;;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다들 어케 관리하세요?
저희엄마는 진짜 매일매일 집구석 닦아야 성이차는 사람이라,, 그래서 수시로 써야하니 걸레를 저렇게 대충하는 것 같은데 ... 전 나중에 제 살림 저렇게 하기 싫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