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얼마든지 말로는 착한척 할수 있는데 ....근데 숨길수 없는게 ..바로 약한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겠더라구요 .. 약자 그리고 ..힘없는 동물들 ..말이죠 ..
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이 매너도 있고 ..외모 직장도 괜찮고 ..그래서 ..잘해볼려고 했던적이 있어요 ..
데이트 두번 했는데 ..식사하고 나오는길에 ..식당앞에 ..겨울날굶주린 길냥이가 웅크리고 있는거에요 .. 근데 냅다 ..에이씨 ..
재수없어 하면서 길냥이를 찰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그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 사람한테 만정이 다 떨어져서 ..
안만났던 기억이 있어요 .. 그리고 장애인 등 아픈사람 대하는 태도도 그렇구요 ..
엘리베이터에서 ..자폐아동이랑 같이 탄적이 있는데 ..어떤 나이든 아줌마가 그 아이를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훓고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 근데 어떤 초등학생 고학년은 된듯한 남학생은 그 자폐아동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지 않는게 느껴졌어요 ..보통 그 또래 초등학생 아이들은 호기심에라도쳐다보기 마련이거든요 ..
나이는 어려도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 있다는게 순간적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
.. .내릴때도 그 자폐아이가 먼저 내릴수 있도록 자신이 옆으로 비키고 ..배려해주더라구요 ..
물론 그 하나로 다 판단할수는 없지만 ..약자 대하는 태도보면 얼추 인성이 나오더라구요 ..